작가명 : 장담
작품명 : 마법서생
출판사 : 청어람
장담이라는 이름하나만 보고 7권까지 빌려봤습니다.
이 분은 파티플레이를 정말 잘 표현하시는 분입니다. 전작 고영을 보신분들은 모두 다 잘 아실겁니다.(하지만 엔딩이 좀 시시한것이 아쉬웠습니다.)
본작품 마법서생의 서문에 보면 모든 이들이 즐겁게 볼 수있는 작품을 만들어 보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1권에 보면 전작들과는 다른 좀 가벼운 중,고등생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읽기에는 문체가 너무 가벼워 좀 엉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영의 대여나 판매가 미진했는지 중,고생을 포용할려다 기존 독자들까지 잃어버리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법서생이 고영보다 경제적으로 성공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1권의 엉성함을 넘어서 2권으로 가면 고영의 재판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고영을 재미있게 읽었던 분이라면 이부분(파티)은 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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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때 마법서생은 고영에다가 판타지 요소를 가미해 작가님 글의 장점을 가지고 가면서 판타지의 재미를 넣어보려고 시도한 시험적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마법서생은 말 만 퓨전이지 거의 무협이라고 밖에 볼 수 없고 스토리도 고영보다 못 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본작과 소재가 비슷한 소설로 '마검사'라는 소설이 있는데 이 작품은 마법과 무공이 잘 버무려져 있다고 보았습니다.(혹 장담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십시오.)
본작에도 마법이 나오지만 거의 쓰여지지 않습니다. 겨우 나온게 파이어볼, 라이트닝 볼트,라이트,플라이. 마족기술이라는 것 몇 몇개 빼고는 이게 다 입니다.
그나마 라이트닝 볼트빼고 거의 안씁니다.
절대 힐링이나 워프 하다못해 블리크도 없습니다.
제목은 마.법.서.생.인데 마법은 많이 안 나오고 주로 무공을 쓰고 다닙니다.( 퓨전이라지만 무협소설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보통 퓨전소설은 이와 반대로 무공 몇 개 넣어놓고 판타지에서 벗어나지 못하죠 ^^; )
가장 아쉬운점은 스토리 자체가 답답하다는 것입니다. 고영을 따라가면서도 차별을 주기 위해 마법을 넣었지만 (종류도 별로 없고 쓰지도 않아 )그저그렇고, 설명부분에서는 주인공의 능력이 거의 먼치킨급인데 전투신에서는 그저그런 능력이고...
말만 수호천령사이지 관부에 대한 어떠한 권력의 휘두룸의 재미랄 까 그런게 없어서 거의 명예직이나 다름없어 보이고...
고영은 상황을 주인공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데 이것을 비슷하게 따라가고 있는 마법서생은 상황에 질질 끌려가서 그런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주인공의 조금은 우유부단하고 답답한 성격...
7권에가면 답답함이 더해 갑니다. 작가님의 설정이지만 함정의 엉성함이라든지 거기에 기어들어가는 주인공이라든가...
고영과 똑같은 아니 더욱 뛰어난 능력의 주인공이지만 오히려 고영보다 못한 호쾌함이나 답답한 스토리는 시험작이 아쉽게도 실패한 것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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