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연비돈님께서는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
저는 우선 제목을 마법서생으로 내세웠기에 마법이 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 입니다.
(마법의 부가적 사용이 작가님의 설정이라도) 개인적으로 읽다보면 마법의 활용이 거의 없다고 밖에 느낄수 없었습니다.(이건 독자에 따라 다르겠죠)
이와 비슷한 작품들 '마법사 무림가다' (이 소설은 뒤로 갈수록 황당하지만 마법사란 타이틀에 맞다고 봅니다.), 마검사(요건 잘 버무려 놓았죠)등과는 다르게 마법의 활용이 거의 없다고 생각되어서 고영이라는 중심축에 판타지의 요소를 살짝 집어넣은 시험작 ( 작가님이 이 의견을 싫어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마법서생을 적었는데 왜 고영을 가져다 붙이냐' 하고 말이죠) 이라고 말했던겁니다.
또한 주인공이 우유부단하다고 한 것과 함정이 엉성하다고 한 것은 전작 고영의 주인공에 비해 그렇다는 말입니다.
마법서생의 주인공을 그렇게 설정했는지 몰라도 고영의 요소가 많이 들어가니 비교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고영의 요소를 가지고 가지만 아쉽게도 고영 보다 못하다고 느껴진다는 것이지요.
연비돈님이 고영을 읽어보셨는가는 모르겠지만 못보셨다면 꼭 읽어보시가 바랍니다.
고영을 읽고 마법서생을 읽으면 제 의견이 이해가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리내림 좀 있습니다. 7권 아직 읽지 않은 분들은 읽고 보세요.
함정의 엉성함이란
7권에서처럼 적을 함정입구에 몰아 넣어서 독탄을 터트린다고 할 때 연비돈님 같으면 반대쪽 출구를 막아놓겠습니까 열어 놓겠습니까.
수억만금을 들려 적을 몰살시키려는데 그런거 확인도 안하겠습니까 저 같으면 동굴의 광장에 다 모였을 때 바닥에 폭탄 넣어두어 폭사시키거나 아님 출구쪽을 막아놓아 탈출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 입니다.
하지만 읽다보면 (물런 독자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인공은 독탄때문에 억지로 동굴쪽으로 들어가기 보다 그곳에 탈출할 곳이 있다라고 강하게 주장하며 일행을 이끌어 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읽으면서 '단단하게 막혀 있으면 어쩔건데 그렇게 자신하며 기들어가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런 작가님의 이야기 진행상의 탈출이 설정이다라고 넘어가지만 함정의 설정과 탈출에 엉성하다라는 느낌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우유부단함은 전권에 걸쳐 미미하게 나타납니다.
강하게는 나타나지 않습니다.(요것도 읽는 독자에 따라 다르다고 볼 수 있겠지요)
7권에서 예를 들자면 함정을 탈출해서 되돌아 온것을 들수있죠.
과감하게 떨치고 잘 있어라 나는 간다라고 했으면 그냥 가면 될 것을 맘 착한 주인공은 다시 되돌아 오죠.
그리고 이로 인해 유태청이 죽었다고 백리성을 원망합니다. 지가 되돌아와 놓고는 백리성때문에 죽었다고 원망하다니... 답답한 놈이죠
물런 이게 다 마법서생이란 작품내의 주인공에 대한 설정이지만 앞서 언급했듯 고영의 냄새가 짙게베여서 고영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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