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문을 읽고.. 소재의 한계인가?

작가명 : 나한

작품명 : 와일드문

출판사 : 파피루스

재가 나한님의 작품을 처음 접한건 무적군림보 였습니다.

가문에서 버려지고 평발이란 장애를 극복해나가는 소상의 노력들과 호쾌한 전투신 등이 상당히 기억에 남는 작품이였죠.그때 부터 나한님의 다른 작품들을 보기 시작했죠.광풍가 , 광풍무 , 하오대문 . 그랜드크로스 등등 요즘 범람하는 이계깽판물보다는 확실히 잘쓴 소설들 이더군요.그리고 마지막으로 접한 나한님의 소설이 바로 요즘 나온 신작인 와일드문 이였습니다.처음엔 나한님의 신작이란소리에 작가의 명성만 믿고 덥썩 빌려버렸죠.그리고 와일드문을 봤을때 깜짝놀라버렸습니다.1권을 보며 내내 생각한것은 '이거 하오대문이랑 내용이 너무 똑같은데?' 란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삼류인생의 개차반 주인공,주인공과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2명의 동료들,색을 밝히는 주인공과 친구들 ,황당한 기연으로 초절정고수가되는 주인공, 거친 욕설과 행동까지 하오대문과 완전 판박이 더군요..물론 같은 작가가 쓴 소설이기떄문에 어느정도 비슷할순 있다해도. 전체적인 내용까지 완전 똑같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굳이 따지자면 와일드문은 하오대문의 판타지버전이랄까?하오대문이 6권까지 출판되고 출판사의 문제로 절판된걸로 알고 있는데 그것떄문에 같은 내용의 소설을 판타지버전으로 낸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현재 와일드문을 3권까지 읽었는데 나한님의 다른작품들을 재미있게본 독자로써 실망을 금할수가 없군요..

[러빠]

저도 하오대문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말씀대로 와일드문을 읽어보며 비교하는것도 재미있겠네요.

이름도 비슷하군요 `ㅡ`;; 하오대문 와일드문 ???

[ЛОТ]

양산형 작가및 생계형 작가의 한계가 아닐까요?

[창공의섬]

비슷하단 느낌을 받은게 저만 그런것은 아니었군요 -0-;

[고추장국]

표절이란 소리는 안 나오겠군요. ^^;;;;

[금원]

딴데서 이런얘기 하면 때려죽이려는 인간들 많지만, 역시 이런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군요.

[고스톱황제]

언제나 남자셋+여자 하나

[이싸毁毁毁]

어디서 봤는데... 나한님이 하오대문2부격으로 쓸려다가, 하오대문1부가 완결출간을 하지 못해서 그랬단 글을 본적있습니다.
딱 광풍가1,2부작은 재밌게봤었지만, 그외 작품은 글쎄요....

[달아래]

하오대문 2부격으로 쓰려고 준비한 내용인데
출판사 사정으로 6권까지밖에 못쓴 작품이라 [인터넷연재로 완결은 했지만;] 사장시켰다가
출판사도 바꾸고 내용도 조금 다르게해서 냈다고 하시더군요
미완으로 끝낸 작품을 2부라고 낼수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론 8권까지 다 나오고 2부로 나왔으면 했던 바람이 있었는데 말이죠 ㅠㅠ [1부에서 2부를 대비해서 마무리 안지은걸로 보이는 내용이 몇있어서...]
여튼 와일드문은 하오대문 2부로 보기엔 내용인 좀 바뀌었고 [하오대문을 떠올린순 있지만 몇몇내용이 바뀌었으니까요]
새로운 소설로 보기엔 하오대문이란 작품의 영향이 크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