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분명 언급 한 건데요;;
초기 생각과 다르게 너무 어긋나서 바로 잡기 위해 그렇게 간 것 입니다.
절대 다른 것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까놓고 말해서 조회수 1만을 달리고 있었는데 그렇게 내치는 것이 쉬운 결단이라 생각하십니까? 저도 그렇게 가면 많은 독자들이 외면 할거란 생각 이미 하고 있었고, 그래서 고민많이 하고 내린 결정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망가져 버릴 것 같다는 생각에 미리 그 싹을 잘라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저 연중 선언 안했습니다. 그냥 완결 선언했다가 엔딩을 위해 분량을 조금 더 늘린 것 뿐입니다.
그리고 시간점프도 귀찮아서가 아니라 원래 계획이 그렇게 가려고 그랬습니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애초 계획이 조숙한 아이는 초등학교에서 끝내려고 그랬거든요...
제가 애초에 인생역전에 대한 내용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고 그랬는데 왜 그쪽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지시고 그걸 안쓰니까 뭐라 뭐라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가 언제 쓴다고 그랬습니까?
그리고 조숙한 아이는 코믹물입니다. 당연히 웃기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찌질하게 가야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다만...... 코믹영화에 안 찌질한 주인공 있었습니까?
이런 말 쓰는게 지금 제가 자폭하는 거랑 다름 없긴 한데 말이죠
그냥 써보고 싶었습니다.
흠..조숙한 아이 2/3 정도 읽다가 너무 진행이 뻔해서 접은 독자인데요.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런 비판은 좀 아니다 싶은것이...
분명 작가님께서 공지사항이나 연재 중간에 글의 방향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여러번인듯한데.. 제가 볼땐 GM공님이 그런 언급없이
했다면 모를까 작가분의 색깔이 그토록 분명한데 그부분에 비판을
제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숙한 아이를 즐겨보던 많은 독자분들은 작가님의 그런 스타일에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잔잔한 재미를 느끼던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죠.
제 생각엔 그런 부분에 민감한 분들은 처음부터 아니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GM공님의 작품이 제 취향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정직한 작가분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조숙한아이 작가가 욕먹는 이유는 간단하다... 상업적이지 않았다는것!
현 출판시장에서 이고깽과 먼치킨이 양산되는 와중에 독자들은 이미 길들어져버린 것이다. 인스턴트를 계속 먹으면 중독되듯이 결국 편향된 취향이 GM공의 작품을 헐뜯게 만든거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작품이 안드로메다로 갔다고?? 누가 결정하는가?
단편소설도 좋은 소설이 많고 조숙한 아이의 진행과정에서 몇몇 이해안가는 부분은 있었지만 재미로 넘길수 있는 부분이었다.
결국 독자들은 입신양명 출세! 이런거를 원하는 것이다.
오히려 이부분에서 독자들이 깨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현 판타지 혹은 퓨전소설들이 꼭 헤피엔딩 으로 끝나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미완의 아름다움도 있다. 모나리자도 눈썹이 없기에 그 특이성으로 아름다움을 남길 수 있었고 동양 미술에서도 여백의 미가 있었기에 더욱 돋보일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제발!! 인생 역전에 대한 독자들의 집착이 끝나길...
오히려 개인적으로 상업적으로 조숙한 아이를 깽판소설 만들지 않은 GM공의 결단에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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