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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현 작가님의 마신을 재밌게 봤고 뇌신은 조금 실망스러워서 중간에 읽다 말았지만..김강현 작가님의 신간 태룡전이 나온것을 이제야 알아서 한번 읽어봤습니다.
현재 1-5권을 읽어봤는데..뭐랄까...긴장감이 아예 없다고나 할까요?태룡전의 주인공인 단유강이 너무 강하고 모든 것을 잘하는데다가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그 일부분만 보고도 모든것을 꿰뚫어보는 면에서 저는 왠지 통쾌해야하는데 너무 답답하더군요..
왠지 깽판물 같은건 저만의 느낌일 뿐인가요?
외모도 뛰어나 무공은 우내사존조차 밟아버릴수도 있을 것 같고 상재도 무력을 조금 사용하긴 하지만 엄청나게 뛰어나고 인재들을 알아보고 그들을 자기의 심복으로 만드는 카리스마에 머리는 엄청나서 무슨 사건이 일어나도 한순간에 모든걸 꿰뚫어보고 진법조차 엄청 잘하고..
이런 상황에서 무슨 긴장감을 느끼겠습니까?엄청나게 강한 놈이 나와도 주인공은 그냥 하수로만 보면서 손짓 한번에 쓸어버릴수 있을것같고..
왠지 마신이랑 암중세력과의 결투도 패턴이 거의 똑같을것 같군요
암중세력 음모진행=>주인공 우연히 발견=>절대적인 무력이나 다른 능력을 사용해서 방해=>암중세력 힘을 숨겨야 한다면서 가만히 놔두거나 조금만 견제=>반복=>더 이상 진행할 음모도 없고 힘을 숨길 이유도 없으므로 모든 병력을 이끌고 주인공 공격=>그냥 패해서 무너져버리는 암중세력...
전작 마신도 결국엔 긴장감 하나도 없이 끝났죠.왠지 마신을 다 보고 난후에는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음에도 뭐랄까 허탈했다고나 할까요..결국엔 주인공이 고난을 겪는 부분은 하나도 안나왔구나..처음부터 어차피 그런건 겪지도 않는 주인공을 생각하고 한거같지만..긴장감 같은게 전혀 없으니 몰입이 안된다고나 할까요..
태룡전의 주인공을 보면 마신의 주인공의 손자같은데..마신이 빽이면..가장 최대의 고난을 겪는다고 하면 그건 그냥 수하들이 위협 받는데 자신은 멀리서 그런거 하나도 모른다거나 할거 같네요.
다른 소설처럼 주인공이 고난을 겪고 그냥 뒹굴거리는 걸로만 무공이 상승되지 않고 심법을 운기하면서 위험이 생기는데 그 위험을 넘어서 좀더 높은 경지로 간다거나..하는 수련을 하는 모습도 있으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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