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와룡강 '패왕독보'

작성자
Lv.54 용문신
작성
09.06.27 16:42
조회
5,270

작가명 : 와룡강

작품명 : 패왕독보

출판사 : 대명종

문피아에 가입한지 수년이 지났지만 비평은 처음써보네요.

하고싶었던 말은 많았지만 딸리는 글솜씨로 인해 오히려 욕을

먹을까봐 지레 겁먹고 못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책은 너무하군요. 제가 정보가 없어 이 책이

리메이크한거인지는 모르겠지만 작가서문도 없고 표지나 다른곳에도

언급이 없어 적어봅니다.

'황제의 유복자로 태어나 가장 천한 백정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신세!

세상은 그를 버리고 운명은 그를 희롱하지만 그는 결코 꺽이지 않는다.' 표지 뒷면에 적힌글을 보고 재밌겠다 하여 빌렸습니다.

그런데 초반이 황제의검과 비슷하게 흘러가더군요. 태감과 함께

영락제를 피해 도망가는 건문제(주윤문). 어라 이거 황제의검하고

너무 비슷한데..설마 주윤문이 주인공인가? 했는데 갑자기 죽임을

당하고 건문제의 이귀비에서 나온 아들이 등장해서 ' 오호 그럼

그렇지' 하는 마음에 다시 읽었습니다.

그런데 책중반부터 내용이 너무 눈에 익는것이었습니다. 주인공이

성장하여 어떤 심부름을 하다가 함정에 빠지는 내용부터해서

무림성이라는 설정과 그 무림성주의 부인이름도 비슷한거 같더군요.

와룡강님의 전작 '철혈혼' 이었을겁니다. 1권을 내충 훝고 2권을

목차부터 보며 대충 대충 넘겨 봤는데 '철혈혼' 을 중간에 삽입한

것처럼 완전히 똑같더군요. 이건 리메이크인지... 재판인지...

제목을 바꾸고 초반 주인공의 신세내력과 설정을 바꿧다지만

이건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06.27 18:27
    No. 1

    와룡강이라는 이름은, 이름이나 뒷표지만 보고 선택하기에는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무영자
    작성일
    09.06.27 18:38
    No. 2

    봤습니다.
    ...짜집기의 극한을 봤습니다.
    ...자기 작품을 모방하면 저작권상에는 문제가 없다는 확신을 주는 작품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aimens
    작성일
    09.06.27 20:57
    No. 3

    와룡강이란 작가가 누군지 모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영아의별
    작성일
    09.06.28 05:33
    No. 4

    비슷하다는 철혈혼이라면 맹주부인 고옥정이 음약먹고 죽어가는 주인공 남무극을 살리기 위해 어쩔수 없이 두 눈 질끈 감는 그 이야기로군요.
    더 야한것도 많았는데 유일하게 주인공 이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비슷하게 가는 것 잘 찾아보면 와룡강표는 아주 재탕에 재탕이 넘칩니다.
    주인공보다 보통 열살이상의 연상인 곧 마흔의 맹주부인은 주인공을 위해 치마 내리게 되어있고 무림맹주 제자나 무림제일존의 제자중에 여인이 있으면 99%의 확률로 미녀고 또 75%의 확률로 또 치마 벗을 비극적 운명입니다.
    천년설삼으로 겉포장된 중국비아그라 먹어가면서 오는 여인들 마다 안하고 품어주다보면 무림제일존은 자연스레 낼름하게 되지요.
    '와룡강표'는 등장하는 영약만 기연이 아니고 운명의 시작과 끝 자체가 기연입니다 ( . . )> 패왕독보중 어떤내용이 마치 어디서 완벽히 본 거 같다 정도에 충격을 받으셨다 해도 커피 한잔 마시고 가뿐히 넘어가주는 게 와룡강표 무협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ee22
    작성일
    09.06.28 13:42
    No. 5

    감히 와노사를 까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06.29 11:55
    No. 6

    와룡강님의 소설을 이제 접하신건가요 -_-;;;;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중고딩시절.... 저에게 와룡강님은 영웅이었습 -_-
    (중고딩시절 xx 한걸 접하기에는 힘든 시절이었습...
    요즘이야 흔하지만요 ㅋㅋㅋ)
    와룡강님을 까시는건 안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우월태연
    작성일
    09.06.30 10:52
    No. 7

    간만에 만화방에 갔더니 와룡강님의 신작이 있길래 호기심을 갖고 봤습니다....예전과 같은 야설 수준은 아닐까 하고 말이져....근데 역시 내용은....ㅡㅡ; 매번 보던 스토리던데 짜집기였군여...ㅎㅎ 만화방 주인께서 평을 물으시길래 반품 하라고 했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蜀山
    작성일
    09.07.02 03:34
    No. 8

    와룡강의 악명을 높인 전형적인...그런 류의 소설입니다.
    한마디로 쓰레기죠.
    외설적 표현에 매력을 느낀다면 차라리 소라넷 찾아가서 야설게시판이나 뒤지는게 나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모노레
    작성일
    09.07.04 16:26
    No. 9

    이분소설 솔직히 야설로도 거부감듬 ........ 아줌마~할머니 취향이 참 독특하셔서..집어던지고싶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09.07.06 06:32
    No. 10

    중년 아저씨의 로망입니다. 그런대로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망상유령
    작성일
    09.07.06 16:22
    No. 11

    무협 양산형 야설의 달인이시죠.....
    전 그 분과 야설록 외에 몇몇 무협작가님 덕분에 무협 야설의 궁극을 향해 걸어가기도 했다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maya
    작성일
    09.07.08 18:46
    No. 12

    옛향수가 무던히 묻어나게 하는 평이네요
    그래도 한때는 와룡강님이 짱이었습니당...ㅎㅎㅎ
    중고등학교때 열성적으로 읽었다는거~~~~~
    너무 까는거는 대한민군 장르시장의 버팀목이었는데 자제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카미트리아
    작성일
    09.07.14 01:29
    No. 13

    와룡강님 이름의 작품에서..
    이미 예상하신거 아니였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한성신검3
    작성일
    09.07.15 21:34
    No. 14

    와룡강님 소설은 이미 정통 야설의 극치로 소문이 다 나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호기심으로 혹 할 수는 있지만 몇 권 보다 보면 질릴 수 밖에 없습니다. 솔직이 그런 식으로 꾸준히 예전에 책이 나갔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단, 금포염왕이라든지 정말 수작에 속하는 책은 몇 권 있습니다.
    철환교, 질풍록, 지백천년 등 극히 소수의 작품은 잔인하지만 특이한 구성과 결말로 수작에 속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위 몇 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내용이 비슷비슷하고 야한 장면도 비슷비슷해서 불 가치가 별로 없다는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한성신검3
    작성일
    09.07.15 21:38
    No. 15

    아주 작정하고 쓴 일본 야설책을 보면 야하기는 한데 그러한 장면도 나름의 리얼리티와 또한 여인들이 달라짐에 따라서 장면이나 세부적인 묘사 또는 체위등이 아주 다양하고 특이한 장면도 많습니다.

    즉 똑같은 야설장면이라도 나름 작가의 필력과 상상력이 많이 동원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와룡강표 야한 장면은 정말 사람만 바뀔 뿐 내용이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그래서 질릴수밖에 없고

    그외 무공이 강해지는 것도 본인의 깨달음이나 무공초식에 대한 세부적인 묘사는 거의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기연의 연속입니다.

    그러다 보니 몇 권보면 질릴 수 밖에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1412 무협 무한 레벨업 in 무림 : 리뷰 +2 Lv.81 [탈퇴계정] 16.08.03 2,834 0 / 1
1411 무협 철권鐵券 마종의馬宗毅 7 권. 떡밥을 잊음. +1 Lv.3 징치소 16.06.07 1,689 0 / 5
1410 무협 대필의혹이 일고 있는 백준 작가의 진가도 2부 Lv.1 대필마존 16.05.31 2,307 12 / 1
1409 무협 변황무제 비평 부탁드립니다 +3 Lv.12 깊은숨 16.05.21 1,344 0 / 0
1408 무협 철권 마종의 남 주 보정 Lv.3 징치소 16.05.09 1,355 3 / 5
1407 무협 수라제 비평 입니다. +2 Lv.1 [탈퇴계정] 16.04.23 1,873 1 / 2
1406 무협 수라제修羅帝 비평요청 합니다. +2 Lv.75 무영武映 16.04.19 1,402 0 / 0
1405 무협 창천록을 비평해봅니다. +7 Lv.81 [탈퇴계정] 16.02.03 2,077 9 / 0
1404 무협 정구님의 십장생 +5 Lv.16 떡밥지존 15.12.24 2,781 2 / 11
1403 무협 묵향 비뢰도 이드 +12 Lv.16 떡밥지존 15.12.11 3,040 9 / 1
1402 무협 군림천하 30권을 찾아가며 +6 Lv.99 철인 15.10.20 4,380 8 / 1
1401 무협 신조협려 - 항암제, 항암제가 필요해! +10 Lv.17 갸릉빈가 15.10.08 3,192 8 / 9
1400 무협 현장감과 접근성을 다 잡을 순 없었을까? -방랑객 ... +7 Lv.15 사평 15.10.03 2,308 12 / 1
1399 무협 좌백의 '하급무사'를 읽고 +3 Lv.34 ykshin 15.08.26 3,752 6 / 11
1398 무협 검수는 하고 책을 내면 안될까요? +7 Lv.99 멸룡 15.07.08 3,247 9 / 0
1397 무협 '절대자, 돌아오다'에 의아한 점이 있습니다. +7 Lv.76 Peuple 15.07.06 2,827 12 / 3
1396 무협 천중용문 2권에서 하차 +8 Lv.2 혁신 15.05.31 4,334 10 / 3
1395 무협 매화검협 9권을 보며... 갈수록 보기 힘들어진다.(... +1 Lv.89 마령검銀白 15.05.09 5,080 9 / 0
1394 무협 평지풍파... 이렇게 끝나야 했나? +2 Lv.99 멸룡 15.05.06 3,397 6 / 0
1393 무협 천마재생... 무엇을 말하고 머하자는건지 +27 Lv.28 살아서 15.04.28 4,923 10 / 29
1392 무협 고룡생의 포효에 대하여 +18 Lv.14 육갑 15.04.18 3,622 53 / 3
1391 무협 대륙을 배경으로 하면 그것이 전부 무협인가? +10 Lv.1 소류겐 15.03.30 3,059 19 / 1
1390 무협 지옥마인...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크네요(미... +1 Lv.1 무협성애자 15.03.29 2,918 3 / 1
1389 무협 천마행 - 천마행이 아닌 살마행(스포일러 다수) +7 Lv.40 노멀남 15.03.14 5,275 10 / 1
1388 무협 우각님의 십전제 +6 Lv.8 호운비 15.02.27 3,790 12 / 3
1387 무협 일보신권 모든 문제는 홍오 그리고 소림 +6 Lv.44 風객 15.02.15 3,407 3 / 0
1386 무협 전형적이지 않은듯 전형적인 소설 '견습무사' +4 Lv.1 [탈퇴계정] 15.01.21 3,468 5 / 2
1385 무협 천마재생 (부제: 태규작가님의 대중화를 한탄하며.) +20 Lv.16 무명의낭인 15.01.08 12,507 19 / 16
1384 무협 무적행 완결- 수습할 수 없던 설정의 아쉬움 +4 Lv.1 돈오점수2 14.12.12 9,903 9 / 3
1383 무협 무생록 - 개연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극강 먼... +5 Lv.2 폭화강권 14.11.08 6,665 18 /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