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와룡강
작품명 : 패왕독보
출판사 : 대명종
문피아에 가입한지 수년이 지났지만 비평은 처음써보네요.
하고싶었던 말은 많았지만 딸리는 글솜씨로 인해 오히려 욕을
먹을까봐 지레 겁먹고 못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책은 너무하군요. 제가 정보가 없어 이 책이
리메이크한거인지는 모르겠지만 작가서문도 없고 표지나 다른곳에도
언급이 없어 적어봅니다.
'황제의 유복자로 태어나 가장 천한 백정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신세!
세상은 그를 버리고 운명은 그를 희롱하지만 그는 결코 꺽이지 않는다.' 표지 뒷면에 적힌글을 보고 재밌겠다 하여 빌렸습니다.
그런데 초반이 황제의검과 비슷하게 흘러가더군요. 태감과 함께
영락제를 피해 도망가는 건문제(주윤문). 어라 이거 황제의검하고
너무 비슷한데..설마 주윤문이 주인공인가? 했는데 갑자기 죽임을
당하고 건문제의 이귀비에서 나온 아들이 등장해서 ' 오호 그럼
그렇지' 하는 마음에 다시 읽었습니다.
그런데 책중반부터 내용이 너무 눈에 익는것이었습니다. 주인공이
성장하여 어떤 심부름을 하다가 함정에 빠지는 내용부터해서
무림성이라는 설정과 그 무림성주의 부인이름도 비슷한거 같더군요.
와룡강님의 전작 '철혈혼' 이었을겁니다. 1권을 내충 훝고 2권을
목차부터 보며 대충 대충 넘겨 봤는데 '철혈혼' 을 중간에 삽입한
것처럼 완전히 똑같더군요. 이건 리메이크인지... 재판인지...
제목을 바꾸고 초반 주인공의 신세내력과 설정을 바꿧다지만
이건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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