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전동조
작품명 : 묵향 25권
출판사 : 스카이BOOK
밤 10시30분쯤 대여점에 타타스탈링 3권과 아크 14권을 반납하는데 이 늦은 시간에 책이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마도시대 마장기5권과 묵향 25권을 빌려왔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마지막 부분의 '작가의 사죄의 글' 이더군요. 무영문이 소연이 묵향의 딸이라는 것을 4권에서 알게 되는데 작가분이 이부분을 놓치고 글을쓰셔서 이에 대한 사죄와 함께 22권 일부분과 24권 마지막 부분을 수정하여 첨부 했습니다.(이부분 때문인지 본문이 엄청 짧게 느껴지네요..)
묵향은 5권 나올때 처음 읽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에는 묵향 나오는 날만 기다렸을 정도로 좋아했었는데...3부는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25권에서는 묵향은 거의 나오지도 않고 사실 별 내용도 없습니다. 책 소제목이 "속고 속이고" 인데 무림맹-마교-무영문-장인걸 사이에서 벌어지는 계략전이 주 내용입니다.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이 '1년만에 나온거 치고는 정말 부실하다'였습니다. 그리고 20권쯤에서 포기한 비뢰도가 생각 나더군요.
이건 내용과는 상관없습니다만 묵향 책 가격이 9000원이더군요. 제가 자주가는 대여점은 8000원짜리는 800원, 9000원짜리는 900원에 대여해 줍니다. 제가 묵향이 예전 방식의 큰 책이라서 9000원 인가 보네요? 라고 묻자 대여점 사장님이 예전에 책가격이 9000원으로 올랐을 때 대여점들이 9000원짜리 안들여 놓겟다해서 8000원으로 내린적이 있는데 묵향은 어짜피 대여점들이 안들여 놓을수가 없으니 가격을 안내린것 이라고 말하시더군요. 그러고 보니 몇달전에 나왔던 아르카디아 대륙기행완결권도 큰 책으로 나왔는데 800원에 빌렸던거 같았습니다. 전 책을 직접 사지는 않아서 100원만 더주면 볼수 있지만 오랫동안 묵향 모아오시던 분들은 좀 씁쓸하실거 같습니다. 재미있다면야 가격이야 어떻든 상관없겟지만 지금 이상태로 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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