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마야에서의 초반 정사 장면 등은 일반적인 욕정의 발현이 아니라 치료의 의미로 묘사됩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으나 고대 환정법이나 탄트라 등의 방중술 혹은 수련법 등은 일반적인 정사와 다릅니다.
그런 것들은 욕정을 떠나 호흡과 동작 상대와의 정신적, 신체적 교감을 모두 고려하여 실시되어 지기 때문에 일반인은 따라 하기 힘들며 자칫하면 음란한 면에만 치우치기 쉽기 때문에 고대의 정통 수련법이 와전되어 흥미 위주의 단순 방중술 정도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작품 내에서도 초반에는 여주인공인 금연화도 글 쓴 분처럼 터무없고 무례하게 생각하며 이해할 수 없어 합니다.
물론 작품을 더 보게 되면 설봉 작가 특유의 방식으로 그 이유를 자세히 묘사하고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작품을 좀 더 보시라고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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