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태클을 걸자며..... 먼치킨요소는 없더래도....
여자 안꼬이는 글 있나요????????????????????????????????????
없다고 봅니다 --
(Atapi님에게 한가지 소설 추천... 최근에 본 천지군림
이건 여자가 절대! 안꼬임니다.. 러브스토리 없습니다....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지만 몇줄 안나옴.....
하지만 권력+부하+무공 이라 먼치킨요소가 있어서 --;;;)
그리고 이작가분이 3질이나 책 출판해도 나아진점이 없는건...
이정도로 해야지 대여점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먹히니 -_-;;
어쩔수 없는거죠....
전 이작가의 마무리만 제발!!!!! 잘해줬으면 ㅠ.ㅠ
(모든 책이 마무리가 젠장 이더군요...)
Atapi님 취향이 아니라고 발전을 안 한건가요?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이유군요.
마신은 애초에 그 극강한 주인공을 보면서 재미를 느끼는 소설입니다.
먼치킨이 싫으면 싫은거지 그게 작품의 발전과 상관이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그런 것은 취향차이일 뿐입니다.
여자가 꼬이지 않는 소설이요?
거의 없습니다. 마신에서 여자가 꼬인다고 문제를 삼을만한 것도 아니고요.
마신의 감상포인트는
적이 없는 극강한 주인공의 유유자적한 행태에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흔히 먼치킨이 나쁘다고 하는데 먼치킨이 전부 나쁜 소설은 아닙니다. 마신은 주인공이 먼치킨이긴 해도 그로 인한 문제가 생기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능동형 주인공이 아닌 수동형주인공이기 때문에 그 무력을 방어라는 측면으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긴장감이 떨어지는 면이 있긴하지만 그것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과연 이길 수 있을까?' 가 아닌 '과연 이번엔 어떤 압도적인 무력을 보여줄 것인가' 란 기대를 하게 만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자들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확실히 여자들이 쉽게 반하는 모습이긴 합니다만 별문제가 없습니다. 수동형주인공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쥔공은 여자들의 행동에도 대부분 수동적으로 반응합니다. 따라서 당장 여자들과 결혼해서 잘 살았습니다 란 쉬운 결말이 아니라 적절한 애정전선이 형성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참고로 검왕의 손녀는 6권까지 본 결과로는 주인공에게 반한 것 같지 않습니다. 호감을 드러내는 일 한번도 없었으니까 말이죠.
취향이 아니라서 재미가 없으셨다면 이해합니다.
하지만 취향문제를 작품의 질적 수준으로 끌고 들어가는 것은 좀 성급하셨다고 봅니다.
먼치킨임에도 개념잡히고 조신한 주인공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말 균형이 잘 잡은 글입니다. 문장또한 가독성이 빼어나면서도 유치하지 않고 대단히 깔끔하게 쓰여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은 먼치킨에 매력을 느낌에도 눈높이에 맞지 않은 소설들에 힘없이 뒤돌아서야 했던 숱한 사람들의 갈증을 해결해주는 보기드문 개념잡힌 작품입니다.
"완소 꼬맹이들은 국가가 지정해 보호해야 한다."라는 누님들의 농담처럼, 이 소설의 주인공의 성격이야말로 진정한 보호 대상입니다.
근래 맘에 드는 주인공의 성격을 고르라면, 마신, 바이발할 연대기, 카디스/ 이 3 소설의 주인공을 뽑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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