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잘 못 하신 듯 하네요.
그런 장면을 피튀고 내장이 튀어나오고 운운으로 표현하면 끔찍한 호러고어가 됩니다.
그렇다고 위에서 풍류성님이 말한 것처럼 하면 스피드가 죽습니다.
표현은 작가의 의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평은 조금 더 생각을 하면서 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마신같이 주인공이 말도 안되게 강하면 강하다는것에
초점을 두고 거기에 집중을 하고 읽습니다...진중하고 이야기가 방대하게 큰 무협을 읽을 때는 줄거리 자체를 생각하면서 읽어보고요...
아직 마신이 3권까지밖에 안나왔기때문에 초반에 주인공이 강하다고해도 나중에 스토리가 커지면서 거기에 따른 마신만의 재미가 있을 거라 기대해봅니다.
주인공의 행동에 가끔 의문을 느낍니다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간결한 표현 좋아하는 분도 많으니 그거야 머 작가스탈이라면 스탈인거겠죠.
좋은데 불안불안하다는 말 조금 공감이 가네요.
제 취향으로보면 이 작가분은 작품이 거듭될수록 발전하고 있는거긴한데
흠....아직 더 두고봐야겠죠.^^;
익숙해진 분에게는 자세한 설명도 좋지만 독자에게 상상의 여지를 남겨주는 것도 괜찮지 않나요. 벼락이 떨어지며 세 구의 시체가 생겨났다. 이런 부분을 읽으면 정해진 것이 아니라 갑자기 머릿속에서 상상이 되던데요. ㅎㅎ 만화던 소설이던 영화에서든 언젠가 한번은 접했던 묘사이기에 저는 거부감 없이 재밌게 읽었습니다.^^
편안하게 볼수 있는 소설입니다.
문장과 흐름도 소설의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요.
다양한 소설을 좋아하고 잡식성으로 읽는 독자입니다만
마신은 얽힌 복선이나 감성적인 문장 장중한 흐름과는 거리가 먼 소설 같습니다.
통쾌하고 고민없이 편하게 볼수 있는 소설을 찾는 분들에겐 강추합니다.
앞 뒤 잘라먹은 마지막 문장만 보면 대충 쓴 거 아닌가 싶지만, 사실은 그게 아닌 게지요. 전체적으로는 그다지 문제될 게 없다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마신을 읽으면서 문체에서 어색함을 느낀 것은 전혀 없었답니다. 오히려 화려한 수식이 없이 간결하게, 그러면서 힘있게 써내려가 시원스러운 가운데 허술함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걸요. 전 마신이 내용전개나 표현할 것 없이 제법 잘 짜여진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스토리의 전개.. 즉 이야기를 중시하느냐.. 아니면 표현..즉 묘사나 순간 순간의 장면을 중시하느냐의 차이 같군요.. 작가의 진정한 의도를 모르는 이상 함부로 말할수는 없겠지만... 그리..이상할 것은 없을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묘사보다는 빠른 스토리 전개와 탄탄한 구성을 좋아하기 때문에...^^;;
상당히 오래전 글 이내요. ㅎㅎㅎ 결론 부터 말하자면 "마신" 끝까지 봤습니다. 뭐랄까 갈수록 글이 자리를 잡혀간다랄까. 다른 작가님들은 초반에 좋았다가 뒤로 갈수록 내용이 흐지부지 되는데 김강현님 "마신"의 경우는 뒤로 갈수록 괜찮아져서 잘 봤습니다. 지금은 벌써 횟수로 3년이 넘어 "천신"보고 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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