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제가 몇일전에 건곤무정 완결까지 봤는데요.. 건곤무정의 철무정은 진짜 무정하더군요 --; 제목에 무정들어가서 안 무정한게 아니고 제가 여태 접한 소설들 중에서도 이정도로 감정이 없는 인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완전무결하게 무정;;
원래 제가 너무 감정과잉 그런 인물은 보면 짜증나는 경우가 있는데, 철무정은 진짜 복수 그외에 모든 감정이 철처하리만큼 찾아볼수없더군요;;; 독보건곤의 노독행은 제가 보기엔 정이 없다기 보다는 냉혹한 것이라 보고요.. 건곤무정의 철무정은 정도 없고, 냉혹하기까지.. 아니 정이 없다보니 자연스레 냉혹해졌달까요?
감정과잉도 별로지만, 감정이 너무 없는 것도 좀 그렇긴 하더군요 ㅎ;;
뭐 여튼 건곤무정 정말 볼만한 소설인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피냄새 후끈하게 풍기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은 일품이죠.. 주인공의 성격도 원체 이정도로 감정을 찾아보기 힘든 인물이 없다보니, 그런점이 오히려 참신한 점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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