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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 독 존 기 !!!
글 너무 쉽게 쓴다?
쉽게 읽기도 싫어질만큼 너무 너무 쉽게 쓰는 거 같다.
너무너무 읽을게 없어서 근성과 깡으로 도전했지만
3권 절반쯤에서 결국 접고야 말았다.
하지만 이 정도 근성을 보여준 것만 해도 나 자신에게
자랑스러울 정도다.
솔직히 1권에서 접었어야 옳았다. 뒤로 가면 좀 나아질까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결국 시간을 낭비한 셈.
뭐 다른건 다~ 접어두고 주인공 성격이 난 의문이다.
이놈의 주인공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도저히 이해와 납득이
가지 않을 말과 행동을 하지만, 작가는 참 편하다.
원래 이런놈이다. 설명은 이게 끝인가?
사람의 인격이 어떤 방향으로 형성이 되려면 그에 합당한
이유나 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
현대에서 무협으로 넘어와서 드래곤 하트를 주어먹던
우주선을 주어타던 그건 알바가 아닌데.
이 놈이 무협 넘어오기 전에 천재였는지 바보였는지도 내
알바 아니다.
근데 이 시대에 살다가 넘어간 놈이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잡아 뜯어 죽이고.
여자관계에 대한 개념은 또 뭔지.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잡겠댄다.
자기 좋다고 오는 여자는 무조건 받아준댄다.
어떻게 이런 인격이 형성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
무협으로 넘어와서 뭐 이런저런 현대 지식 이용해서 물건 만들고
그러는건 현대에서 살다왔다는 것으로 설명이 된다.
주인공이 무지막지하게 강한 것도 드래곤 하트 주어먹고 드래곤이
남긴 무공 익히고 오천존 중 하나에게 지도받아서 강한거라니 이해
할 수 있다.
근데 사람 죽이는거나 연애 개념이나 이런건 좀 아니잖아~
왜 이런놈이 됐는지 좀 설명이 있어줘야 할거 아닌가?
작가도 그렇고 주인공도 그렇고 참 쉽고 편한 사람들이다.
더 이상 읽을 생각은 없지만 작가가 최소한의 양심과 개념이 있
다면 나중에라도 설명이 있을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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