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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1

  • 작성자
    Lv.25 미르성운
    작성일
    17.10.27 00:03
    No. 1

    안녕하세요. 처음 비평을 해보는데요, 사실 저 역시 초보 작가이기 때문에 비평을 하기에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제 의견이 절대적인 정답이 아니기 때문에 걸려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조회수 등의 숫자를 보자면, 프롤로그와 1화의 조회수 차이는 준수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프롤로그에서 독자들이 글을 더 읽게 만드는 요소가 있다는 거죠. 하지만 많은 문피아의 일반연재 소설들에 비하면 프롤로그 조회수가 낮습니다. 다시 말해서 제목인 미성년구역1번지와 소개글에서 독자들을 눈길을 끌지 못한 것이죠.

    다음으로 이야기의 소재를 보겠습니다. 비록 제가 문피아에 있는 소설들을 많이 읽어본 편은 아니지만, 다른 소설들하고 소재 등에서 많이 차이를 보입니다. 좋게 보면 참신하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나쁘게 보면 요즘 트랜드에는 벗어난 소설로, 이것이 독자들을 많이 끌어모으지 못하는 주된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 이야기를 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소설에서는 배경 설명이 종종 등장합니다. 물론 배경 설정을 설명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독자들한테 익숙하지 않은 소재를 다루면 더 많은 설명이 필요하죠. 하지만 구구절절하게 설명을 하면 독자들이 지루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독자들이 원하는 것은 스토리이지, 설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특히 6화에서 연수라는 캐릭터에 대한 배경 설명은 필요 이상으로 많았던 것 같습니다.

    비록 저 역시 이 문제에는 자유롭지 못하지만, 제 생각에는 해결 방법으로 배경 설명을 최대한 간략하게 줄이거나 약간의 텀을 두고 조금씩 조금씩 이야기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6화에 나온 연수라는 캐릭터의 배경 설정은 여동생이 실종되었는데, 오늘도 여동생을 찾으러 나갔다가 어떠한 알 수 없는 이유로 미쳐버린 상태에서 돌아왔다 정도로만 설명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생략한 연수의 아버지와 마을에 대한 이야기가 이후 전개에 꼭 필요하다면, 나중에 적절한 타이밍에 조금씩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4화쯤에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는데요, 사실 많은 등장인물을 한꺼번에 등장시키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갑자기 막 등장해버리니 누가 누구인지 헷갈리게 되버리니까요.

    지금까지는 단점 위주로만 이야기를 했는데요, 사실 개인적으로 봤을때에는 괜찮은 소설입니다. 필력도 괜찮고, 소재도 참신하니까요. 또한, 캐릭터들의 개성도 뚜렷한 것 같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세렌디퍼님의 소설은 문피아에서 인기를 끌기에는 힘든 소설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소재가 문피아에서 낯설기 때문이며, 작품성 자체만 보면 그럭저럭 괜찮다고 평가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 어설픈 첫 비평을 마치며,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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