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아빠~~~왜 갑자기 나가세요?"
실험실 안쪽에서 애교스러운 목소리로 외치며 뛰어나오는 10살 정도의 여자아이.분홍 색의 머리에 분홍색의
로브를 입고 있는게 무척이나 귀여웠는데,바로 이 아이가 헬레 나와 베리크의 느끼러브(?)의 결정체이자
딸인 안젤라 켈레니프였다.안젤라는 자신의 엄마가 서있는 것을 보고는 눈을 찌푸리며 마치 소중한 장난감
을 빼앗긴듯한 표정으 로 말했다.
"칫.엄마,벌써 오셨어요?"
"흥,그래.뭐 불만이니?"
도저히 모녀사이에 주고 받는 눈빛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두 사람의 번뜩이는(?) 눈.
그들은 거의 동시에 베리크를 잡으며 말했다.
"여보,우리 애기좀해요."
"아빠,우리 더 놀아요.네?"
헬레나는 베리크와 팔짱을 낀채로,안젤라는 다리를 꼭 붙잡은채로 서로를 노려보면서 말했다.
"너,왜 아직까지 안자고있니?꼬마가 일어나있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인것 같지 않아?"
그 말에 안젤라는 가소롭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유부녀의 귀가시간으로도 충분히 늦은것 같은데요?"
그들의 모습뒤로 호랑이와 용이 으르렁거리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것은 착각이려나?
"꼬마야,빨리 놓거라.내 남편이야."
"내 아빠이기도 해요."
"나와 베리크는 서로 평생동안 죽을 때까지 같이 살겠다고 맹세를 한 사이라는것 모르 니?"
"엄마는 헤어지면 남남인 사이지만 저랑 아빠는 피로 이어진 혈육이라구요."
'...진짜 모녀끼리의 대화가 맞기는 한건가?'
베리크와 마커스가 식은땀을 흘리며 똑같은 생각을 할 때,헬레나는 팔짱을 풀고는 자 신의 사랑스러운,너무
사랑스러워서 한대 쥐어박아주고 싶은 딸을 노려보며 말했다.
"꼬마야,이만 물러나거라.몸매가 망가지는것 감수하고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었으면 감 사한줄을 알아야지."
그 말에 안젤라도 손을 떼고는 왼손은 허리에 올리고 오른손의 검지손가락을 좌우로 흔들며(이거 진짜 재수
없죠;;;) 비웃는 목소리로 말했다.
"훗,그 몸매를 유지하려고 모유수유를 거부한것은 역시 모성애의 부족이겠죠."
빠직!
그 대화를 끝으로 이성의 끊어진 모녀는 예절이고 뭐고 잊어버린듯한 말투로 서로에 게 말했다.
"이 꼬맹이가 어디서 그런 버르장머리 없는 말투를 배워서는!"
"엄마말투 따라하다가 이렇게 된거야!"
전투를 방불케하는 그들사이의 말싸움을 보면서 마커스는 베리크에게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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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 입니다. 열혈여아는 24권 마지막 부분인데 이름과 설명만 빼고
그대로 옮겨 썼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우정을 더욱 돈독히 다지는 두사람의 분위기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모녀 들의 말싸움은 이제
절정에 치닿고 있었다.
"이 버릇없는 꼬맹이가 정말!너 한대 맞고싶어!"
"때려봐,때려봐~~~그렇게 힘밖에 없으니까 아빠가 싫어하지!"
"뭐야?베리크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줄 모르는구나,버릇없는 꼬맹아!"
"내눈에는 억지로 눌려있는 것으로 보여.이 폭력녀!"
이렇게 시끄러운 가운데에도 밤은 점점 깊어져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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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부분...아마 무척 익숙한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ㅡㅡ;;; 하지만...그렇다고 코멘트란에 "어?이
거 ********** 아녜요?" 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저 쪽팔리잖아요.부탁드려요~~~ ^^;;; 그럼 이만...아듀~~~ 저의 글에 스토리의 결함,모순된점,오타가 있을
경우에는 메일이든 코멘트든 쪽지든 상관없이 지적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저의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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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예전에 봤을 땐 책으로 봐서 못 본 건데 방금 연재분을 찾아보니
저런 내용을 써 놨네요. 결국 알고도 썼단 소린데 대놓고 표절을 한
거란 건데...ㅠㅠ
그럼 출판은 말아야지 베껴쓴 걸 저렇게 대놓고 말해놓고 출판하는
작가나 저걸 보고도 출판하는 출판사나 다 어이가 없음이네요.
이미 다 지난 일이라 이렇게 써봐야 쓸모없는 일이네요. 에휴.
어쨌든 저런 작가는 알아서 출판을 삼가줘야 할 텐데 말이죠.
그 외에도 베껴서 쓴 건 많습니다. 다만 저런 글을 다시 읽고 비교해달라는건 가혹한 일이니 삼가해 주시고 제가 어렴풋이 기억나는 건 바람의 검심의 아돌과 천상용섬을 베껴서 썼던 것 같군요. 이런 걸 따지자면 게임 소설들도 걸리는 건 굉장히 많겠지만요. 게임소설 같은 경우야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니 그런 고전(?)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티브로 기술을 많들었다!!라고 설정상으로는 우겨도-실제로는 표절? 오마쥬?-되겠지만 전기를 표방하는 글에서 주인공이 내가 이걸 만들었다!!라고 하면 아는 사람들은 정말 난감하죠. 그 자체로 즐기는 분들도 계실 수도 있는 반면 저처럼 까탈스런 사람도 있기 마련이고요. 차라리 고대 전쟁에 회의를 느낀 전사가 어쩌구 저쩌구 했던 전설의 검술을 발견했다거나 고문서로만 전해져 오던 것을 실제로 구현했다거나 했다면 오마쥬로 즐겁게 봐줬을지도 모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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