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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22 pascal
    작성일
    15.01.10 02:19
    No. 1

    아. 참고로 비평해주시더라도 원글에서는 안 고칠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완결글에 대해서는 오타가 아닌이상은 고치지 않음으로서 예시를 남겨서 반성의 표본으로 삼는 주의이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그라츠트
    작성일
    15.01.10 13:46
    No. 2

    한동안 뜸하더니 또 비평요청 글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5.01.11 10:30
    No. 3

    비평란에 비평요청 글이 또 올라오는 게 뭐가 문제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1.10 16:49
    No. 4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1.10 17:57
    No. 5

    한담 글 발췌/
    -
    나는 더럽게 멋진 작품을 쓴다.
    하지만 나는 더럽게 인기가 없다.
    이유는 더럽게 멋진 작품을 쓰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좋은 작품을 좋아한다.
    사람들은 뛰어난 작품을 좋아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너무 좋은 작품엔 질투를 느낀다.
    하지만 사람들은 너무 뛰어난 작품에는 질투를 느낀다.

    나의 작품을 읽는순간
    자신의 작품은 모두 허접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된다.
    -
    저는 빅토르 위고외의 모든 작가가 저보다 높다고 생각한적 없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 헤밍웨이,톨스토이 글을 못 쓰는 작가들로 여겨질 뿐입니다.
    -
    저는 딱 하나의 생각만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전세계적으로 나보다 글을 잘 쓰는 사람따위는 본 적이 없다.
    나보다 창의적인 사람은 본 적이 없다.
    나보다 재능있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라는 생각하나만 가지고 씁니다
    -
    파스칼님이 쓰신 한담 글 내용들입니다.
    이외에도 링크없는 홍보글도 무성의 해보였습니다.
    다른 분이 링크를 요청해도 답을 하지 않으시더군요.
    독자가 기본적으로 찾아와야 하는게 아니라, 작가가 먼저 문을 열어줘야 하는 겁니다.
    또 다르게는 자추는 지양해달라는 글에도 복붙한 글을 붙여서 홍보하는 모습도 봤구요.

    우선 필요한건 비평이 아니라 겸손입니다.
    저런 마인드인데, 비평이 온다고 받아들일까요.
    아무리 좋은 방향으로 비평을 해도 과연 그 비평을 받아내실까요.
    솔직히 한 명이라도 더 제대로 내 글을 봐줘. 라고 하는 걸로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1.10 18:03
    No. 6

    덧붙이자면,
    저도 제가 대단한건 아닐까... 하며 상상합니다.
    하지만 그 상상은 '이번주 내가 산 로또 당첨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와 비슷합니다.
    내가 정말로 대단한 작품을 내기 전까지는
    내가 산 로또가 정말로 당첨되기 전까지는
    무슨 자신감 넘치는 말을 해도 사실이 아닙니다.

    '난 잘쓰는데요, 난 잘생겼는데요, 난 똑똑한데요.'
    자신감은 가질 수 있겠죠.
    하지만 너무 심하게 표출하시더군요. 타인을 뭉개면서까지 말에요.

    이런 말도 하셨죠.
    -
    천재 미술가들중 대다수가 그 당시에는 인정받지 못했죠. 그럼 우리는 말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재능이 없었나? 아니죠. 지금 현재 기억되는 많은 예술가들중 당대에 유명했던 예술가는 적습니다. 예술가는 죽어야 가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현재의 증거를 추측으로밖에 못 찾겠다면. 과거에서 찾으십시요. 과거에 답이 있습니다. 그 답은 말합니다. 시대는 인간을 볼 줄 모른다.라고
    -
    하지만 파스칼님이 그런 위대한 예술가인건 아닙니다.
    모든 시대의 예술가가 후대에 이름을 남긴 건 아닙니다.
    아주 극소수의 예술가만이, 후대에서야 정당한 평가를 받은 겁니다.
    그 시대에 평가를 받지 못하고, 후대에 이르러서도 묻혀버린 예술가는 너무도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pascal
    작성일
    15.01.10 18:16
    No. 7

    음. 전 원래 답글을 다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제 생각을 조금 알려드릴 필요는 있겠군요. 일단 홍보란에서의 글은 당연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글을 씁니다. 어떤 단편이든 어떤 장편이든. 한 문장이든 여러 문장이든 글을 씁니다. 하지만 왜 문피아에서는 남에게 보이는 곳에 쓸까요? 그것은 자부심 아닐까요? 누구나, 글을 쓰는 누군가라면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알고있습니다.
    '나는 전세계 모든 사람보다 글은 못쓰지만 읽어줬으면 좋겠어.'
    이런 마음으로 글쓰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과한 겸손은 오히려 사람을 가식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그리고 홍보란. 자신을 프레젠테이션 하는 곳으로서 허용된 곳입니다. 즉 자신의 자부심을 펴보이는 곳이지요. 규정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누구나 자신의 자부심을 펼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그정도 자부심은 있어야 하는 것이구요.
    그리고 자추를 지양해달란 곳에 추천을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그런 글을 올릴 때는 그런것은 보고 올리니까요. 독자의 원함에 맞추는 것은 잘 지키지요. 그리고 전 복붙을 하지 않습니다. 다 일일이 치는 거지요. 비슷해보일 수 있겠지만. 다 일일이 치는 겁니다. 복붙을 안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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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pascal
    작성일
    15.01.10 18:19
    No. 8

    그리고 두번째 문단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그것은 저에 대해서 말한게 아니었습니다. 누구나 존중받을 의무가 있는 에술계란걸 말하기 위해서였죠. 그 당시 써있던 본문과 윗댓글에 보면. 문학이란 면에서 부정적인 의견만 강했습니다. 문학자체가 아니라. 실력에 관한 면이죠. 언제나 제가 주장하는 것이지만 예술이란 것은 기준이란게 애매모호한겁니다. 사람들이 기준이라고 말하는 필력 이런 것도. 이런 것은 문학적 지식에 따른 학교나 학원이나 혹은 연습을 통해 배울 수 잇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필체 일 뿐이지. 이런 걸 떠나서
    애초에 우리가 알고있는 문학가나 예술가의 수는 적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문피아입니다.
    이곳 전체에서 문학가나 예술가로 기록될 만한 사람이 있기나 할까요? 없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시대에 한 두명이 나올까 말까하고
    노벨문학상또한 한국에 단 한 명도 없는데 문피아내에서 예술가의 가치를 따지는 것이 얼마나 오만한 행동인지 알려드리려는 의도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자부심과 믿음이라는 것을 말하기 위한 의도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pascal
    작성일
    15.01.10 18:22
    No. 9

    마지막으로 비평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전 퇴고를 안하는 주의입니다. 완벽한 문맥상의 오류가 아니고는 문학은 생각의 개념에서 기초하기 때문에, 생각해보면 생각해볼수록 달라지고 변하기 때문입니다. 비평을 요청한건 타인의 생각을 들어봄으로서 나 자신과 비교해보고 다시 한 번 심도있게 생각해 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전 비평이란건 모두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론을 펼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죠. 생각은 다르니까요. 타인의 생각을 듣고 자신의 내부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봄으로서 자신의 길을 찾는 게 비평의 올바른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pascal
    작성일
    15.01.10 18:24
    No. 10

    그리고 사족이지만 아주 개인적은 의견을 적어보자면
    문학내에서 작가를 평가할때는 작품으로 평가받아야하지. 작가의 인성으로 평가받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틀즈의 음악이 평가받지. 존레논과 폴 매카트니의 성격이 평가받는게 아닌것처럼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5.01.11 01:59
    No. 11

    ???
    예술가는 오로지 그 작품으로만 평가 받아야 할까요?
    히틀러가 군인의 길을 걷기 전에 미술 전공하면서 그려놓은 그림이 좋으니 히틀러는 그 개인의 인성 이전에 좋은 예술가일까요?

    위키백과 발췌 : 유대인들은 히틀러가 그린 그림들을 나치의 잔재로 인정하였으며 이 때문에 유대인들은 히틀러가 그린 그림을 경매에 올리지 못하도록 법으로 제정하는 것을 시도하기도 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깜
    작성일
    15.01.11 22:00
    No. 12

    루소가 생각나네요..
    에밀을 썼지만..
    자신의 삶은 자신의 글과 너무 달랐죠..

    외국에선.. 대부분의 나라에선.. 파스칼님의 말대로 작품으로 평가하고..
    실제 그 사람의 사생활이나 성품을 문제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만..
    아쉽게도 여긴 한국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5.01.12 10:03
    No. 13

    지나가다 잠깐 보고 댓글 남깁니다.

    사람과 작품을 떨어뜨려놓고 보는 것은 비평의 방식 차이 입니다. 국적의 차이가 아니죠. 현대 문학은 대부분 작품만 보는 비평을 주로 사용합니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나타난 포스트 모너니즘과 더불어 발생한 '신비평'입니다. 대부분의 인상주의 비평이나, 역사주의 비평가들이 작품과 작가를 묶어서 비평하는 것을 거부하고 작품을 작품 안에서만 파악하기 위해 비평하는 것이 '신비평'의 의의 입니다.

    한국 역시 대부분의 문학 비평은 '신비평'을 따릅니다. 기존의 문학작품, 즉 일제 강점기 시대의 작품들을 볼 때 등장하는 비평이 대부분 '역사주의' 비평이라 보시면 됩니다. 웹 연재의 경우는 보통 '역사주의' 비평을 할 수 없기도 하고, 어디서 어떤 비평을 어떻게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교과서를 제외 하고는 '신비평'이 주류를 이룹니다.

    따라서 한국이기 때문에 작가의 사생활과 성품을 가지고 비평을 한다는 말씀은 너무 편협한 시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삶의유희
    작성일
    15.01.10 20:35
    No. 14

    다들 좋은 내용이시네요
    배울점은 어디든 있고 좋은과 나쁜도 어디든 있을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보냈으니 내일 조금 좋아지면 될 것 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TDW
    작성일
    15.01.13 03:10
    No. 15

    신비평이니 역사주의 비평이니 여러 비평이론이 등장해서 그냥 한 마디 올려봅니다.. 예전에는 한국문학의 비평이론이 작가를 반영했다가, 최근에 이르기까지 신비평 위주로 흘러왔던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신비평을 넘어 여러가지 요소들을 통합해 고려하는 비평관점들로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지요. 아프리카 비평이나 젠더 비평 이러한 것들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이스 타이슨 저의 "비평이론의 모든 것" 등, 여러 비평서를 읽으면 생각보다 다양한 비평이론들이 있고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범위에서 한 작품을 고려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 작품을 볼 때 "이 작품은 이러한 이론으로 비평할 수 있다"가 아닌 "이 작품을 이러한 이론으로 비평하면 이렇게 된다"가 옳을 듯 합니다. 유명한 소설 "위대한 개츠비"도 적용하는 비평이론에 따라 뛰어난 작품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음을 앞서 예로 든 비평서에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5.01.13 08:43
    No. 16

    제가 비평론을 읽은 게 한 10여년 전이어서 그런지 최근 비평 트랜드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신비평에서 다른 단계로 넘어가는 과도기 적인 단계인 거 같네요. 제 얘긴 비평 방식에 따른 작가와 작품의 관계지 그게 한국이기 때문은 아니라는 말이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본 댓글과는 관계가 없지만, 지난 댓글에 덪붙이자면, 작가와 인물을 같이 놓고 보는 것은 외국도 비슷합니다. 일례로 다빈치 코드가 대히트를 치지 못했을 때는, 전작인 천사와 악마도 각광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빈치 코드가 히트를 치자 갑자기 수면아래에서 올라왔죠. 그 작가가 썼기 때문입니다.

    작가와 작품을 완벽하게 떨어뜨려 놓고 생각한다는 것은 일반인으로서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어느 나라라도 다 그렇고요. 다만 비평에 있어서는 신비평 위주로 흘러왔고, 앞으로도 그 방식은 어느 정도 고수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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