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는 게임판타지를 몇 권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감히 예상해본다면,
사람들은 판타지를 통해 대리적인 쾌감을 맛봅니다.
그리고 온라인 게임은 현실에서 그것을 어느 정도 가능케 해주지요.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어서 고급 장비를 맞추고,
공성전 혹은 pvp등을 통해서 명성이 쌓여
비단 그 특정 게임 내에서 일지라도 유명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무나 가능하지 않죠.
판타지에서 주인공과 같은 인물이 드물듯이,
게임에서도 그런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게임 판타지를 통해서 내가 그 캐릭터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대리 만족이 될 것 입니다.
사람은 언제나 타인보다 우위에 서고 싶어하지요.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또한 가상현실이라는 현재의 게임들과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스케일과 자유도는 작가들의 상상력을 충분히 충족해줍니다.
수많은 가상현실 세계의 유저들 보다 우위에 있는 주인공의 모험과
기발한 스킬들과 다양한 아이템, 그리고 지금의 게임처럼 지루한
퀘스트나 사냥이 아닌 스릴있고 위트 넘치는 게임 속 생활들.
그런 것이 게임판타지에 빠져들게 하는 요소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 밖에 다른 요소들도 다양하겠지만요..)
제 생각엔 그냥 판타지의 또다른 변형으로 보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점은 다른소설과 달리 현실이라는 점이 제겐 크더군요.
가장 현대와 닮아있고, 그 곳에서 무언가의 최고라는 것은 대단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임이란 종목도 이제는 스포츠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스포츠라는 것은 하는 것도 즐겁겠지만 보는 것또한 즐겁죠.
그 중 대리만족이라는 부분을 배제하기는 어렵겠네요.
가상현실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현제 스포츠 스타가 되는것과 비슷하다 여겨집니다.
그 과정을 보는 것이죠. 이것은 일반 스포츠와 달리 그저 열심히 훈련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일반적인것과 다른 방법으로 최고가 된다는 점에서 다른재미도 느낄 수 있겠죠.
어차피 그러나 지금도 스포츠를 전혀 안보는 이도 존재하고 모두 흥미는 이래저래 다 다르니 모두가 다 좋아하지 않다고 보네요.
저도 게임소설은 영 스토리가 없고 그냥 말장난이죠... 물론 필력이 좋다면 달라지겠지만요...
결국 레벌업 하는 에서 지존 먹는다는 게 끝이니...[돈버는게 추가]
그래서 영지물도 잘 안본다죠 물론 필력 좋고 스토리가 중간 중간
색다르다면 보지만요. 열왕대전기 인가 이건 제가 봤을때 영지물 쪽에 거의 안들어간다고 생각되는데 이외로 영지물로 넣더라고요 일단 주인공 중심으로 모험 쪽이 들어가는게 몰입이 잘된다는...스토리도 예상하기 힘들고. ㅎ 흠 아무튼 이야기가 딴곳으로 빠졌네요..
게임 소설중에 나름 몰입되는거는 봅니다.
예를 들어 좀비버스터 같은경우는 나름 재밌게 본거 같네요[이것도 게임판타지에 들어가만서도..]
이책 같은 경우 레벌업이 목적이 아니라 생존이 목적이죠.
아쉽게 마지막권은 조기종결한듯 너무 어설프게 끝난거 같기도 한거 같더라고요
확실히 저도 게임판타지 감명 깊게 입은 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란 작품입니다. 어디 하나 빠질 게 없다고 느꼈던 명작이죠.
게임판타지의 매력은
미래에 가능할지도 모른다. 혹은 후에 나도 이렇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현실성에 기인하지 않을까 합니다.
내공을 쓰고 마법을 쓰고 이런 건 아마도 현실상에서 불가능하겠죠
(라고 쓰면서도 한편 심산유곡의 수련자가 이글을 읽고 피식하면서 검기를 생성하는 걸 상상하기도 합니다. 또한 어딘가에 영국이라던가에 마법학교가 실재 했으면 좋겠다는 상상도 합니다.) 그러나 가상현실 게임이라면 우리가 죽기전에는 가능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이런 기대감 때문에 나도 언젠가 이 주인공처럼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게임을 하는 것보다 재미있을까요? 라고 물어보셨는데요
실제 온라인 게임은 그정도로 재미 있지 않습니다. 뭔가 의무감에서 하는 게임이랄까요... 제가 느끼는 게임은... 그리고 게임은 재미만 있진않습니다. 혈압 상승도 많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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