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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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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09 12:51
    No. 1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현세의 이익이지 내세의 평안이 아니죠. 오염되고 타락하는 것보다 당장의 생존이 더 중요한 명제인 이상 누구나 밸런스 파괴의 흑마법을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전적인 무협의, 색마들이 흡정마공 류를 통해서 단기간에 강해지지만 불순한 공력으로 인해서 자멸한다는 리스크가 설정된 이유처럼, 무언가 리스크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단순히 사회적 통념이나 종교적 이상 따위 만으로는 결국 통제불능의 사태에 빠져듭니다. 모두가 흡정마공 류를 익히는 식으로요. 그 결과 사회적 통념이 붕괴해 그 세계는 선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지옥이나 마계와 같은 세계로 변모하겠죠.
    밸런스 파괴는 그만큼의 파급효과가 있는 법이고 결국 제대로된 리스크 없는 힘은 그 자체로 세계관 마저 변질시켜버립니다. 이건 매우 중대한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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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7.09 14:05
    No. 2

    저야 딱히 그렇게 신경쓰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논란이 되는것이 흑마법사는 유달같은 오러유저를 압도하는 초강자나 유리아같은 대륙최강급 대마법사를 완벽할 정도로 쉽게 세뇌하는 엄청난 위력의 환상마법을 별다른 리스크 없이 마구 난발하는것이 이번 논란이 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되더군요.(어린아이나 사람들을 제물로 쓴다지만)
    흑마법사들의 마법의 위력이 큰 만큼 큰 리스크가 있다면 괜찮겠지만 그게 아닌지 아니면 아직 흑마법의 리스크에 대한 설명이 나오지 않은것인지... 일단 다음편을 보아야 알것같은데 말이죠 단지 위력적인 흑마법을 쓰면 쓸수록 성격이 어둠에 물든다는것만으로는 큰 리스크라고 하기엔 좀 약한데 말이죠 워낙 흑마법의 위력이 엄청나니 말입니다.
    그에 비해 챌린저의 위시마법은 본인이 마음대로 쓸수있는것도 아니고 그 효과도 상당히 미미하다는 것이죠 뭐 그정도만으로도 대단하긴 하지만...
    챌린저의 위시마법의 노래가 있었더라도 사제들과 유리아의 능력이 그만큼 강하지 않았다면 세뇌가 풀리기는 힘들었을것입니다 실제 사제들과 유리아가 위시의 힘으로 세뇌에서 어느정도 벗어났지만 그상태로도 상당히 위험했죠 그래서 본인들의 마법과 신성력을 합쳐 정말 어렵게 간신히 극복한것이니 말이죠
    만약 챌린저가 위시마법을 흑마법사들처럼 마음대로 쓸수있었다면 챌린저는 이미 대륙 최강자가 되었을테니...
    말이 길어졌는데 뭐 저는 클라우닝이 수십년을 오직 이한순간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한다면 약간 아쉽긴 해도 납득이 가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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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land
    작성일
    12.07.09 18:52
    No. 3

    흑마법사 클라우닝은 1인군단입니다. 그것도 일반 군대대상이 아니라 마법사, 기사, 신관등과 초인이 포함된 파티를 상대할수 있는 1인이지요. 오랜세월 준비를 했고 세뇌시킨 부하들이 있지만 어찌되었든 그 모든게 혼자힘이란 겁니다. 상대하는 기사, 마법사, 신관, 초인들도 재능을 가지고 오랜세월 자기힘을 갈고 닦았을텐데 흑마법사 하나에게 발리니 밸런스를 문제삼는 겁니다.
    지원도 있고 부하들도 포함해야 한다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지원은 넘어가고 부하들은 세뇌된 노예같은 존재죠. 그래서 전 그 모든 걸 흑마법사 하나로 보는거구요. 너무 먼치킨이라 주인공이 어찌 감당할지...
    일개 흑마법사가 아니라 거의 마왕수준이니 말이 계속 나오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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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2.07.09 20:44
    No. 4

    솔직히 퇴마록과 너무 상반되죠. 먼치킨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힘에 대한 고뇌가 너무 부족한게 강승환님의 단점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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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09 20:55
    No. 5

    유르카님//

    그건 설정에 달린 거죠. 흑마법이 백마법과 완전히 별개의 마법체계인가 여부가 그것인데, 사실 보통은 그렇게 엄격하게 구별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다만 세계의 왕의 경우는 모르겠군요.)

    백마법을 배웠다고 할지라도 그걸로 인체실험 같은 비인도적인 실험을 하면서 지식을 축적해 새로운 마법을 개발한 것이 흑마법이라 판정되는 식의 세계관도 흔하니 단정은 금물입니다. 또는 전혀 비인도적이지 않은 실험의 결과물이라도 종교적, 사상적 이유로 흑마법으로 판정될 수도 있겠군요. 또한 마녀사냥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며, 반대로 암만 단속해도 사라지지 않는 강간, 절도, 살인이나 도박, 마약 등과 같이 절대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것 따윈 존재하지 않습니다.

    종교요? 카노사의 굴욕으로 상징되는 교황권의 절대적 지위도 종교혁명에 의해 무너졌습니다. 신에게 완전히 종속되어 절대적으로 타락하지 않는(보통 고렘님 소설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절대선으로 설정된 것이 아닌 이상은 신관과 사제도 사람이며 타락하기도 하죠. 그 외 세속의 인간이 타락하는 것은 더 흔합니다. 종교가 흑마법을 완전히 통제하리란 기대는 버릴 수밖에 없죠. 위에 예시한 강간, 절도, 살인이나 도박, 마약 등과 같은 범죄도 완벽히 막지 못하는 종교와 신앙인 이상에야, 그 한계는 명확합니다.

    설령 근친살해와 같은 극악한 죄악이라 해도 - 근친살해의 경우는 재산, 지위 등과 같은 - 메리트가 있는 이상 리스크는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더욱이, 그 힘 그 자체가 아닌 외부적인 리스크는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며, 이는 누구나 그 힘을 추구하게 만들고 종국에는 세계관마저 변질시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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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09 22:43
    No. 6

    다들 좋은 글 써주셨는데 어째 제가 쓴글은 그냥 묻힌 느낌이네요...
    머 글쓴게 허접하긴 했지만....
    저는 land님의견이 공감이 가네요 저도 클라우닝이 너무 세다고 생각하거든요...
    생각해보세요 클라우닝이 건 세뇌는 9서클 마법쓰는 흑마법사도 스스로 못 풀었어요.. 알다시피 세뇌는 정신계열이고 정신계열 9서클쓰는 마법사가 못 풀정도라니 .. 물론 되기 전에 걸었지만 그래도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정신계열 9서클 쓸 경지정도 오르면 솔직히 어떤 세뇌도 풀 수 있어야 하는데 못풀었죠.. (물론 세뇌된 정신상태로 그 경지에 오르는 것 자체도 좀 납득하기 힘들고요..)어째든간에 그정도 세뇌라면 클라우닝의 세뇌는 한 10서클 경지 정도 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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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2.07.09 23:26
    No. 7

    이부분에서 지존록의 금제에 관한 부분이 떠올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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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7.10 00:07
    No. 8

    사후퀘스트님도 좋은 부분을 지적해 주셨네요. 많은 소설이 강해지는것을 단순히 육체적인 힘의 상승이나, 물리력과 동등한 힘의 상승으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그건 강승환님의 작품도 마찬가지죠. 세상의 이치를 얼마나 정확히 보느냐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지식이 아닌 지혜로 우주를 이해하는 정도에 따라 서클이 올라가게 됩니다. 궁극인 9서클 마법사는 거의 우주의 원리 자체를 본능적으로 알고, 그 힘을 마음 만으로 마법이라는 형태를 통해 구현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우주의 진리에 접근한 지식이 아닌 지혜를 지닌 사람의 정신력이 장난감 취급을 당한다는건 어이 없는 일이죠. 강승환님은 흑마법만으로 그 힘을 제한한게 아닙니다. 흑마법의 인체실험을 통해 과학의 힘과 결합해서 그런 커다란 힘이 나왔다고 스스로 설정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백마법도 역시 우주의 원리 자체를 모르면, 궁극의 경지에 오를수 있을까요? 역시 동등한 힘을 가졌다고 봐야 합니다. 물론, 더 파괴적인 힘은 흑마법이겠지만, 방어하는 힘은 백마법이 더 강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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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안타까움
    작성일
    12.07.10 00:33
    No. 9

    클라우닝쪽의 힘은 확실히 작중 규격외로 나오죠..
    다른걸 다 빼놓고, 9서클 환상마법 만으로도 오러 마스터, 주교급 신관, 대마도사급 마법사, 정예병사 수백을 사실상 동시에 완벽히 세뇌 시킬 수 있으니까요..
    드래곤 나이트란 존재들이 아직 환상마법에 검증되지 않았지만, 이들을 막을 유달과 그림자의 왕이란 힘이 존재하니, 밸런스 파괴라 부를만 합니다.

    이런 규격외의 힘이, 흑마법사의 특수성 때문만이 아닌, 클라우닝 개인의 특수성 때문에 얻어졌다 설명 되었으면 문제없었을꺼라 생각되는데.. 이 부분의 설명이 부족한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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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7.10 02:37
    No. 10

    참고로 강승환님은 현대의학의 두뇌에 대한 지식으로 흑마법에 접근해서, 뇌를 조작하여 계산이외의 두뇌부분을 마비하여 계산능력을 극대화하여서 궁극의 마법을 사용하는 잘린머리를 사용합니다. 전 궁극의 마법은 그렇게 나갈수 없다고 의학적으로도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9서클마법은 극소수가 그냥 가지고 태어나는 능력이 아닙니다. 엄청난 천재가 엄청난 행운과 노력 끝에 얻은 힘이죠. 그게 어떤건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그냥 아는 것만 쓰겠습니다. 계산에 재능있는 사람이 단순 계산만 연습해서 계산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람들 중에 끼게 되었을때 그의 두뇌는 일반인과 틀리게 작용합니다. 그 사람의 뇌 전체가 계산영역으로 작용합니다. 뇌 전체가 숫자를 계산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숫자를 그림, 냄세, 연상 그 모든 정보로 바꾸어서 뇌가 단순히 숫자를 연산하는게 아니라, 전혀 다른 정보 방식으로 바꾸어서 동시에 작용합니다. 개념의 전환이죠. 연산하는 부분은 뇌에 따로 있는데, 숫자를 연산하지 않고, 답을 바로 볼수도 있다는 겁니다. 연산하는 부분 없이요.
    마법도 궁극적인 경지가 되면, 그런식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죠.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소용없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7.10 10:02
    No. 11

    확실히 가장 단순하게 말하면 클라우닝도 수십년을 노력하고 지리적 이점가지 포함해서 오직 이 한순간의 기회를 노렸다면 클라우님이 토벌대를 완벽한 승리를 거둔것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하지만 문제는 토벌대의 초인들도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분야에서 수십년을 노력한 드래곤 나이트까지 합하면 대륙최강자급집단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것입니다. 이런 엄청난 토벌대에 챌린저까지 합세해서 완벽하진 않고 미미한 힘이지만 위시마법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닝에게 완벽하게 패했다는것은 솔직히 클라우님이 너무 강하다는것은 land님 말대로 어느정도 공감이가더군요, 게다가 클라우닝은 이번결전에서 단한번도 위기를 격지도 않고 어느정도 여유롭게 승리했죠
    클라우닝이 동서대륙 통털어 최강자라면 이해가 가지만 전에 챌린저에게 한번 크게 당한적이 있었던것을 생각한다면 그것도 아니고 솔직히 지금수준의 챌린저가 과거 처음 클라우닝을 만난 시점으로 넘어간다면 유리아의 아버지의 협력도 있었으니 클라우닝을 죽일수있었을테니 말이죠
    그런데 드래곤 나이트들 챌린저와같이 영혼에 금이가는 충격보다 더한 충격을 받았을텐데 죽었을지 아니면 과연 어떻게 될지 챌린저의 위시마법이라면 드래곤 나이트를 치료할수있을지도 궁금하지만 이건 다음편을 보아야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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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진지물광팬
    작성일
    12.07.15 20:29
    No. 12

    재생 6권완결 신왕기 6권완결
    신마강림 6권완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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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풍이풍
    작성일
    12.07.23 18:01
    No. 13

    뭐지 그냥 대충보면 안되나...이거말고 이상한 소설은 넘치는데..그만큼 사랑받는고 기대한다는뜻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수기어천
    작성일
    12.07.25 23:24
    No. 14

    강승환 님의 글은 용두사미로 끝나는게 많은것같아요. 처음에는 흥미진진하다가 뒤에가서 어이없게 끝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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