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뭐, 그 글이 무슨 글인진 모르겠지만 애초에 크로스보우를 가리켜 석궁이라고 칭한 거라면 소재 자체도 틀려버린 글입니다.
크로스보우는 석궁이 아니라 노, 노궁, 쇠뇌, 십자궁이죠. 석궁은 활을 날리는 게 아니라 새총(슬링샷)처럼 돌삐를 날리는 거죠.
언론에서도 무분별하게 크로스보우를 석궁으로 잘못 말한다곤 하지만 적어도 그 무기를 중점으로 해서 글을 쓰려면 조금이라도 조사를 했어야지 기본부터가 안됐다고 봅니다.
PS.이 비평글 쓰신 분이 석궁, 십자궁을 섞어 쓰셔서 제가 잘못 말한 건가 싶어 아발리스트란 글의 홍보글을 보니 '석궁수'라고 적혀 있군요. 애초부터 틀린 거 맞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글을 쓰신분은 D&D룰이나 그에 관련된 내용에 잘 모르시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사실 판타지 소설을 D&D룰을 이용하여 쓴다는 것은
꽤나 번잡하고 어려운 작업입니다.
각 캐릭터들의 성향에 대해서 설정해야되고,
룰상의 각종 규칙들을 잘 파악해야되며,
글의 성향이 어느정도 사극 비슷한 혹은 그보다 심각한 성향을 지니게 만들어야 합니다.
발더스게이트나 혹은 아이스 윈드데일등의 게임 해본 분들이라면,
그리고 그 게임들의 텍스트들을 잘 읽어본 분들이라면
D&D룰상의 글의 성향이 어떠한지 이해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성향의 글은 어쩔수 없이 취향을 탈수 밖에 없습니다.
이 작가분의 전작 또한 그렇게 이번작 아발리스트도
꽤나 취향을 타는 글입니다.
일반적인 판타지와 현대물처럼
현대에 맞는 대화나 행동패턴을 원하고
이 소설을 본다면 꽤나 껄끄로울 것입니다.
이 비평의 필자 분은
문장이 어색하다고 하셨지만,
제가보기에는 작가님이
글의 성향에 맞게 글을 쓸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작가님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글을 썼다면
현재보다 보다 많은 인기를 끌수 있을 작품을 탄생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하지 않고,
작가님 본인이 원하는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그 점이 저는 이 작가님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발리스트는 앞서 말했듯이 상당히 취향 타는 글입니다.
취향에 맞지 않다면 한없이 맞지 않는 소설이지만,
저처럼 취향에 맞는 사람들은
한국에 나온 모든 판타지 소설중에서도
몇작품만 존재하는 소중한 소설입니다.
깊게 따지고 들어가면 비평자님 처럼 그런 모순점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글을 읽으면서 D&D룰 이 먼저 생각 났거든요
홍보글에서 중세시대가 제대로 반영된글이라는 점에선 어떻게 제대로 아는 분들에게 지탄 받을 수도 있다고 생 각합니다
하지만 윗분 말처럼 D&D와 현대 판타지가 잘 버무려졌다고 생가해요
물론 중세 시대를 반영 한다는건 너무 과장된 표현이겠지요
중세시대를 반영한 글중에 순전히 기사들 등장하는 그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데 마경의 기사를 쓰신 판타지 초창기 작가님..2부작 글인데 그글 말고는 제대로 된 글은 생각이 안나네요 물론 그글도 따지고 들면 헛점이 많겠지요?
타당하고 괜찮은 비평이라고는 생각하는데, 좀 더 부드럽게 일종의 의견제시형으로 잘 풀어쓰셨다면 정말로 훌륭한 비평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지적을 하지말라는게 아니라 같은 내용, 같은 맥락이라도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르니까요.
비평은.. 그 근본취지로 돌아가보면 부족한 글을쓰는 작가에게 칼날을 세워서 '공격' 하는게 아니라ㅡ 부족한 글을 쓰는 작가에게 독자 개인이 자신의 관점에서 보이는 부족한 점을 지적함으로써 그것을 수정하거나 참고삼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는게 아닐까요? 하다못해 출간된 작품들에 대해서는 이른바 '지뢰작(?)' 이라 불리는것을 피하게 하기위한 일종의 소비자의 지혜로써의 목적이 있을 수 있겠지만 연재중인 작품에 대해서는..
뭐랄까, 슬프게도 비평란이 마치 작가나 작품에 대한 '공격' 을 위해 존재하는것 같은 느낌을 자주받아요. 과격하게 아예 욕설을 하는분들도 있고 칼날같이 날카롭게 작가를 몰아붙이기만 하는분들도 있죠. 심지어 일전엔 작가에게 개인적으로 감정상하고와서 '보복용' 으로 그럴듯한 비평을 쓰신분까지도 있었고요. 그러면 안되는건데..
하렌티// 예 그렇게 말씀들 하시니 제가 D&D 룰이라는 거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무지한 부분에 대해선 당연히 저도 더 이상 뭐라 할 수가 없죠. 그렇지만 우선 모든 독자가 D&D룰을 아는 것도 아니고, 단순 취향차 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서술에 있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글의 기본 설정이 어떻더라도 기본 문법적인 부분은 동일한진데 개인적 느낌으로는 흔히 쓰이지 않는, 적합하지 않은 표현이 너무 많아 보였어요. 제가 영어문장 직역투 같다는 느낌을 받은 이유가 그거겠죠. 딱 문장이 어색하고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이죠. 이런 부분 또한 D&D 기반 소설의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 역시 D&D 기반이라고 알고 있는 판타지 초기작인 더로그나 드래곤 라자는 이런 생각이 안들거든요.
바람향// 그건 제가 그냥 글에서 대충 예시로 들만한게 없을까 하며 아무거나 가져온거라서 좀 부적절한 예시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언어능력이 딸린다고 한것처럼 차라리 저런식으로가 더 자연스럽지 않냐는거지 저게 정답이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장군으로서 그런식의 어투를 구사한다고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저 어색한 문장을 설명할 길이 없어요. 우선 오로지는 저기에 들어가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작가가 ~며 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 또한 사실 작가가 사용하는 부분들에선 그닥 자연스럽지 않은 사용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구어체라기 보다는 문어체적인 문장이죠. 그래서 영어 직역투라는 거에요. 우리가 영어 문장을 직역하면 단어 선정이나 문장의 의미는 맞지만 사실 그대로는 자연스런 한국어 문장이 아니잖아요? 이 것만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앞서 말한 다른 어색한 부분들, 서술에서의 어색한 문장 연결이나 작위적인 상황 등이 합쳐져서 전체적으로 어색함을 더욱 가중시킵니다. 그래서 설정상의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문장을 좀 더 다음을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했어요. 이런 어색한 문장들이 작가의 취향, 컨셉이라면... 저로서도 뭐라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헤로도토스// 되도 않게 장문의 글을 쓰다보니 점점 지겨워져서 후반으로 갈 수록 어째 공격적인 글이 되어버렸습니다ㅋ; 참 책임감 없는 태도입니다만 쓰고나서 수정하기에도 뭐하더라구요. 남의 글을 비판했지만 참 글 쓰는게 어려운 일이라는 걸 저 자신도 통감합니다.
본문이나 댓글보다 보다가 추천글을 읽어 봤습니다.
근데 대부분 들어가는게 중세물 좋아하시는분들, 중세 매니아란 말이 많이 나오는데..사실 저런 작품은 그냥 판타지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야 더 맞는거 같아요.
매니아나 그쪽만 주로 보는 분들한테는 그냥 판타지 좋아하는 사람들이 못보는 구멍이 많이 보이니까요.
특히 추천에서 그쪽 좋아하는분들 오세요~ 해서 기대하고 갔는데...이건 뭐? 하다 보면 그만큼 반발도 많을거고..
이거랑 비슷한게 브라반트 흑기사도 초반에 유럽역사고증이 착실하다는등, 유럽역사를 창조한다는둥 하면서 나름 고수님들이 몰렸는데...알고 봤더니 구멍이 숭숭인 작품..(저같이 유럽역사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럴듯 했거든요. 읽으면서 오 잘된거 보다 했는데 나중 사실 알고 나서 그만큼 실망도 많고.)
본문 쓰신분 제목도 추천의 반작용이 적용된거 같아서...
음 비평란에서 제가 작가쪽을 옹호해보기는 처음이군요. 일단 비평을 쓰신 분이 현실성과 개연성을 오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글은 현실성은 없어요. 마법이 나오고 엘프가 나옵니다. 하지만 개연성은 있어보여요. 배경의 여러가지 요소를 현실의 중세에서 따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모든 부분이 그 당시 현실을 반영할 필요는 없겠죠? 일반 사람의 시력이 현실과는 다르게 4.0 혹은 5.0이고 활의 장력이 엄청나게 좋다면 십자궁의 사정거리가 900미터가 된다고 해서 크게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비평을 쓰신 분이 생각하시는 암묵적인 설정과 실제 작가분이 생각하시는 설정에 차이가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작가분이 모든 설정을 주구장창 열거를 해놓으면 그것도 문제가 많지요.
등장인물의 어투가 약간 어색한 부분 그리고 괜한 독백이 많기는 합니다. 어투는 사실 취향적인 부분이 있다고 보는데 배경을 생각했을때 어투가 너무 현대적이라도 좀 이상할 것 같습니다. 독백은 사실 좀더 내용과 감정 묘사등으로 녹이면 좀 줄일 수 있을 것 좋긴 할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봐서 아직 초반이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뭐하지만 참신한 소재와 글을 전개하는 능력을 고려하면 추천받을 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약간 관계가 없는 것 같지만. 개연성 제외하고 현실적으로 한 번 보겠습니다.
활의 경우라면 아주 질이 좋다면 사정거리 900m까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곡사화기니까요.
하지만 석궁의 경우는 아니죠.
직사화기입니다. 고각식 사격에 의한 명중이 불가능합니다.
굳이 하자면 할수야 있겠지만 조준이 아예 불가능해집니다.
결국 석궁의 사정거리는 = 장력 인데,
인간의 시력을 제외하고도 총 자체의 성능으로도
유효사정거리 900m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격총, 엄청 거대하여 들고 다니기도 어려운 수준이 되어야 하죠...
연사는 당연히 안 되구요.
르와인님 십자궁은 직화사기입니다. 저격총도 직화사기이지만 조준점을 위로 잡아야하죠.(게임얘기) 활의 경우는 그냥 곡화사기입니다.
양궁선수들이 활을 쏘는 거리가 70미터 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100미터만 넘어가도 장애물까지 하면 목표를 볼 수 없습니다. 그점에서 현실성이 매우 떨어지더군요. 주인공이나 활에 특별한 설정을 잡아준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인물간의 어투도 좀 매끄럽지는 못했습니다만, 전 추천받을 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좋은 점을 찾으라면 끝없이 찾아내겠지만 그래도 중세풍의 배경은 잘 살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력이 보이는데 추천을 안 할수는 없겠죠? 작연도 아니고 정규연재이니까요.
많은 추천에는 운도 작용한다고 봅니다. 사실 저도 그정도로까지 추천받을 작품인가 란 생각은 드니까요. 하지만 추천은 아무나 할 수 있는거잖아요. 저도 추천을 생각해본 작품이니까요.
석궁=그로스보우 아닌가요? 네이버에 석궁 치면 크로스보우로 뜰건디...
슬링샷은... 새총인가?
그리고 k2명중률 엄청 좋은데요 요즘군에서 막돌고돈 패급k2말고 사격횟수 1000회 이하짜리는 땡기면 다맞아요
총렬만 갈아도 만발쏘죠 군에서 교유하는 자세는 맞는데 표적못마췃다고 뺑이 돌리는건 잘못된겁니다
250m표적도 100발쏘면 100발 다맞아요 군에있을때는 k1쓰다가 해외서 총쏴볼일이 많았는데 k2명중률 제대로 입니다 하지만 현역은 전부가 신삥k2를 못잡기에... 탄도가 휘죠
ak시리즈도 우리군에선 않좋다 하는데 새삥은 다꽂아요 총만드는 기술자들이 기술이 좋아서 엄청 좋게 나오는데 사후관리가 안되는거에요
음 실제로 tv에서 외국사람이 호수주변에사는데 호수반대편인 2km 조금넘게떨어진곳에있는 간판들도 읽던게 기억이납니다 사람의시야 이건 태클걸게 아니신거같고,
활의 사거리는 잘모르겠지만 k2로 잘쏘면 250 이 아니라 300도 맞는거 아니겟습니까 이것도 아닌거같고, 아 그리고 훈련소에서 250맞추는사람이 거의없으셨다니 아주 형편없군요.대다수가 논산훈련소에서할때 맞추던데 말이죠 흠.
그리고대화체는 어색한부분은 모르겠으나 예시가 별로 안좋으신거같네요 화망어쩌구 쓰신게말이죠 21세기현대물같아야하나요
그리고 드래곤 성기사 이종족 마법사 흡혈귀 골렘 등이 나오는 소설에서 현실성 운운 하시는건 아닌거같네요
게다가활무게 10키로 가지고 태클거는건 너뮤재밌네요 처라리 판금입고 전투하는걸 태클거시지 ㅎㅎㅋㅋ아 덕분에 웃었네요
비평글보다는 댓글이 조금더 잘짚어낸듯하군요
작가님이잘못한건 석궁과 십자궁을 같이쓰신거랑 dnd에대한걸 설명이부족하게끔 홍보를 잘못하신거같네요
본문에서는 십자궁이란 표현을 씁니다.
900미터 저격에 관한 내용이라면, 주인공이 쓰는 십자궁이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거대한 공성십자궁이라는 점, 그리고 2화 쯤에 뿔을 덧대었다던지 개조를 더 했다던지 해서 장력을 더 증가시켰다는 표현도 나옵니다.
솔직히 시력 문제는 컴퓨터를 눈에 붙이고 다니는 현대인들 기준에서 태클을 못 걸고요, 방송에서 몽골인들 몇몇 중이 9~10 사이의 시력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군요. 그리고 그렇게 10년동안 저런 거친 곳에서 살았는데, 솔직히 주인공 보정 조금 더하면 아주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솔직히 '우리가 안되는데 저 녀석은 된다고? 말도 안된다!' 라는 것 같네요. 위에서 어떤 분이 시모 하이바를 언급해 주셨는데, 예, 그런 분도 계셨는데 아마도 그 분보다 더 힘이 좋고, 더 시력이 뛰어났을 중세 시대의 주인공이 못하란 법이 있습니까?
말투 문제는 뭔가 이상하네요. 그렇게 현실성을 울부짖으면서 정작 중세시대의 사람들이
밥 먹었니~
잘 다녀왔어~?
라고 하는 건 눈에 안 거슬리고요? 당연히 사극풍 말을 쓰죠 중세인데. 그리고 화망이라뇨, 언제 저분들이 대공포라도 들고 나왔나요?
아발리스트란 소설에서 현실의 사람이나 무기성능을 대입해서
비평하는건 좀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읽어보았는데
작가분 본인도 이야기 하셨다시피 이글은 어디까지나 환타지 D&D를
기반으로 한 환상 소설이고 그나마 저작권등의 문제로 비스므레하게 채용했다고 하죠.
그리고 설정상 D&D의 인물들은 현대인 처럼 생각하면 안됩니다.
주인공은 일단 궁에 대해선 탈 인간의 스펙을 가졌습니다. 힘도 괴력이라고 했으니 거의 만땅이거나 만땅에 준하는 수치겠죠.
(D&D룰상 힘 만땅이란건 3~400킬로그램의 짐을 지고 뛰어다니고,싸우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인간의 한계를 넘는 수준입니다. )
그리고 무기역시 중세 석궁이나 활은 재료가 뻔하지만 이소설의 세계관에서는 마법이 존재하고 오크나 트롤 오우거, 기타등등의 몬스터가 나오니 무기의 화력이 휠씬 강할수도 있겠지요.
D&D 소설류나 발더스 게이트류의 게임을 즐겼던 저로서는 그 분위가 많이 나서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저도 쌍 욕 쓰고 게시판 내리게 하고 싶네요.
요약하자면, 현실성 부족에 어색한 대화체가 문제다 이거잖아요.
그 주장에 대한 근거로 "총"하고 "조준하려고 하지 말고, 화망을 구성해" 요거 두개고요.
아나. 이건 머 반론 할 가치가 있나 싶네요. 초등학생 억지도 아니고, 이게 뭡니다.
"난 k2로 250미터에서도 과녁을 못맞추는데 어찌 주인공은 900보 적을 저격하나요?" 이런 말은 너무 하잖아요. 또 대화 분위기요? 첨부터 싫어서 색안경을 끼고 봐서 그렇게 느껴지는게 아니구요?
그냥 작가분이 싫다고 애기 하세요. 아니면 이 글 쓴 작가가 싫다고 하던가.
쓰다보니 구찮아져서, 포레스트벨님 말을 인용하고 끝내겠습니다.
'되도 않게 장문의 글을 쓰다보니 점점 지겨워져서 후반으로 갈 수록 어째 공격적인 글이 되어버렸습니다ㅋ; 참 책임감 없는 태도입니다만 쓰고나서 수정하기에도 뭐하더라구요. 남의 글을 비판했지만 참 글 쓰는게 어려운 일이라는 걸 저 자신도 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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