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1열방패와 2열장창은 정말 기초적인건데...
이건 똑같은 1열방패로 천천히 접근하면서, 측면을 기병으로 찔러주면 되지만, 적 사령관이 바보가 아닌이상 상대 기병도 상대해야하는데 그 소요시간이나 받을 피해를 생각하면 적 보병에 큰 타격을 가할수 없을테니,
기병전력이 압도적이지 않다면 일단 대열을 정지시키고 궁수로 적 기병에 타격을 가한후 전진 해야하지만 기병들이 궁수들에게 맞아주러 올리 없으니 기병으로 유인하거나 도발하거나 궁수들을 이동시켜야 하는데,
아군 기병이 적 궁수에게 먹히거나 궁수들이 섣불리 움직이다 적 기병대에게 학살당할수 있으니...
음 자꾸 꼬이는데.
어쨋든 기초적인 방패+장창진도 저따구 낄낄낄.
중세 유럽에서 활이 많이 쓰이지 않았을까?
정답) 겁나게 많이 쓰였음. 특히 석궁들. 환경적 요소로 인해서 활의 위력이 갑옷의 방어력을 넘기 힘들었기 때문에 일반활이 적게 쓰였을 뿐. 즉 전술적 비효율성 때문. 물론 영국제외.
교황청에서 석궁 금지령을 내려도 쌩까고 석궁을 사용했음. 즉 디지면 디진놈만 서러울 뿐.
중/근세의 유럽의 밀집 진형 혹은 라인배틀은?
병개개인의 숙련도와 집단의식이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
즉 탈영률이 겁나게 높거나 훈련도가 허벌나게 낮아서 가장 효율적으로 병을 관리할 수 있는 전술이였기 때문.
즉 망상의 판타지에서 나오는 기사들은 오직 칼질, 장거리병기 사용금지. 밀집진형에 오직 닭돌등은 대부분 허구 혹은 그것밖에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였기 때문.
비평 잘 읽었습니다. ^^
가을로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될 수 있으면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중 개연성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어설픈 전략전술 지식으로 풀어 나가려 보니 상대 진영의 능력을
깎을 수밖에 없는 것도 인정합니다.
초반 설정에 고심을 기울였지만 너무 부족했네요.
주인공을 띄워주기 위하다 보니 적의 능력은 자꾸만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차기작에서는 설정부터 시작해서 고심을 다하고 있으니 너그럽게 보아주시길 바랍니다. ^^
다른 분들의 댓글 역시 잘 읽었습니다.
따끔한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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