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영도
작품명 : 단편 키메라
출판사 : x
여기 올려도 되나 모르겠군요.
우선 전 이영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변증법적논리학 시학개론
따위의 인문학적 수사법으로 떡칠된 글을 읽는 기분과 더불어
그 특유의-소위 개똥철학이라 불리는- 철학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대표작이라 불리는 눈물을 마시는새. 폴라리스렙소디. 같은 작품도, 1,2권보다 하차 하기 마련이었습니다.
우선, 저의 장르문학을 보는 철학은 이렇습니다.
1. 대중을 위한 작품이어야 한다.
2. 서글서글한 문체면 족하다.
3. 예컨대, 달빛조각사 정도의 필력만으로도 족하다.
풍종호라던가 기타 작가들의 작품을 비난하는 이유입니다.
그런이유에서 이영도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만.
단편은 단순히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선지 제 맘에 쏙 들더군요.
오버 더 네뷸러. 키메라. 얼마전에 쓰신 에소릴드레곤.
이 3가지 작품은 그나마 저와 코드가 일치하였습니다.
개똥철학같은게 없을 뿐더러, 내용이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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