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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불패마왕
작성
09.06.21 22:36
조회
4,611

작가명 : 건드리고고

작품명 : 가르딘전기

출판사 : 영상노트

아래 비평글은 지극히 저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간 주관적 글입니다. 객관성은 거의 없는 주관적 견해임을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건드리고고님의 전작 이계독존기는 흔히들 얘기하는 흥행작이다. 초극강의 먼치킨에 양판형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이는 취향에 따른 문제일뿐 글을 자세히 읽어보면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잘 썼음을 알 수 있다. 독자가 원하는 흥미포인트를 콕 잘 집어서 글을 쓴다고 해야하나.

이계독존기는 기존의 다른 먼치킨물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주인공의 독선적인 성격에 잔인한 모습이란... 보는 이로 하여금 거부감보단 통쾌함을 느끼게 하며 아리따운 여자들과의 관계는 상당히 흥미진진하다. 여자문제에 있어 절대 여자에 끌리지 않고 그마저도 독선적인... 그래서 오히려 더 인기가 많은 주인공인 것이다.

정리를 하자면 이계독존기는 먼치킨이라고 비판받는 작품들보다 한 수 더 떠서 거의 반신급 무력을 가지지만 그것을 되려 독자들에게 흥미요소로 만드는 그리고 그것을 더 강렬한 이미지로 독자들에게 어필하는 작가의 글솜씨... 이것이 나의 이계독존기에 대한 평가이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2008년도 베스트 무협작품을 꼽고 싶은 작품이다. (참고로 본인은 우리 구에서 가장 큰 책 대여점에서 6개월간 알바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작품의 인기를 직접 체험하였다. 이계독존기는 장르소설 매니아들에게 뿐만 아니라 새로 접하는 이들에게도 엄청난 인기였다.)

그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이계독존기의 후속작 가르딘 전기... 개인적으로 엄청난 기대속에 읽었다. 현재 4권까지 나왔는데 ... 현재까지 나온 것으로 총평하자면 ... 가르딘전기, 전작보다 못했다. 전작의 강렬한 임팩트를 계속 이어나가길 바랬고 책표지의 내용도 그러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 내용은 모든 것이 전작의 포스를 따르지 못했다.

왜 가르딘전기를 읽고 실망했는지 설명하겠다.

내가 가장 불만스러워 하는 것은 어중간한 주인공의 성격이다. 전작의 주인공은 매우 독선적이고 잔인하다. 하지만 후속작의 주인공은 능글능글하고 인간관계가 원만한 편이다. 상당히 현실타협적이고 자신을 숨기려 한다. 스스로의 선택보단 타의에 의해 어절 수 없이 자신의 일부를 점차 드러나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솔직히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다. 타의에 이끌려 사는 주인공의 삶,,, 능력이 최강이면서도 타의에 이끌려다니는 모습에 1차적으로 마이너스가 되었다. (읽으면서 약간은 답답한 마음이 든다.)

주인공에게 아킬레스건은 가족이다. 가족이 주인공에게 모든 것이요, 욕망의 원천이다. 주인공이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는 가족이지만 실제 스토리진행상 가족의 비중은 크지 않다. 특히 아내의 비중은 마치 주변인인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비중이 적다. 그저 주인공에게 가족은 스토리를 위한 설정에 불과할 정도로 스토리전개에 중요치 않아 보인다. 소소한 일상이 1권에서 나올 뿐이다. 외전에서 딸이 나오지만 그저 공작가와 원수사이가 되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도구일뿐 딸의 성격이 괄괄하고 내숭이라는 것 외에는 별로 중요치 않아 보인다. 물론 이는 4권까지의 내용인지라 성급한 판단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작가가 설정했듯, 설정상 그렇게 중요한 가족이 스토리진행의 큰 물줄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삶의 선택에지대한 영향만 줄 뿐  별로 크지 않다는 점과 아내와 딸의 등장이 너무 적다는 점에서 약간 실망이 든다.

난 주인공의 성격이 능글맞는 게 싫지는 않다. 이또한 나름의 매력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과 우유부단함은 별개의 것이다. 난 주인공이 좀 더 과감한 결단을 내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너무 가족에게 얽매여서 주인공의 행동반경이 제한되지 말았으면 좋겠다. 주인공이 아내와 딸에게 팔불출??? 일견 웃긴 상황으로 보이지만 막상 그러한 주인공의 모습을 글로 읽으면 상당히 답답하다.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두번째로 어중간한 히로인 설정이다. 나는 이 작품을 읽으면서 대체 히로인이 누군지 도무지 모르겠다. 당연히 아내일 것이라고 말하겠지만 아내가 스토리에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적고 등장횟수도 너무 적다. 공주는 1,2권에 주된 스토리로 등장하지만 아내 말고는 아무도 관심없는  가족사랑 팔불출인지라 패스다. 결국 등장하는 여자, 공주와 성녀, 전 영주의 딸과 여성드래곤은 모두 아니게 된다. (스토리상 상당히 비중있는 여자들임.) 하지만 난 그게 매우 못마땅하다. 공주와는 작가가 후일 영지로 찾아가겠다는 설정으로 여운을 남겼고 성녀와도 후일 악의 추종자들과의 싸움으로 여운을 남겼는데 전 영주의 딸과 드래곤은 주인공이 데려온 기사단의 두 천재 소드마스터 후배와 연결될 듯 그런 표현이 보여 소직히 전작에 이어 다시 할렘을 바랬던 나는 대단히 실망이 컸다. 가르딘전기는 가르딘이 주인공이고 그에 대한 애기만 나왔으면 했는데 주인공은 눈이 삐여서 다른 여자들은 처다도 안보고 작가는 히로인이 될법한 여자들을 다른 남자와 연결시킬듯한 표현에 상당히 실망을 했다. 물론 이는 나 객관성이 지극히 결렬된 나만의 주관적 의견임을 다시 밝혀둔다. 다른 분들이라면 이 부분에서 별로 실망을 안햇을지도 모른다. 난 주인공 외 히로인이 될법한 상당한 비중의 여자와 다른 남자의 로맨스는 정말 바라지 않는다. 전작 이계독존기는 대다수의 관심을 표한 여자들을 모두 차지하는 모습과 무척 대비되는 모습이다. (난 후자가 더 좋다.ㅎㅎ)

전 영주의 딸은 주인공에게 영지의 행정총관으로 임명받고 신마의 기억중 하나인 진법을 전수받는다. 공작아들인 천재후배들과 이어진다면... 결국 남 좋은 일만 하게 되는 샘 아닌가? 나중 주인공의 영지를 떠나게 될터이니 말이다. 그리고 여성드래곤도 영지에 마탑을 건설하는 등 큰 역할을 맡게 될터인데 과연... 여자는 시집을 가면 남자를 따라 간다. 특히 공작아들인 저들은 당연히 주인공의 밑으로 가기 보단 공작의 후계자 혹은 다른 길을 가게 될 것이다. 즉 주인공 밑에서 봉사할 기사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말이다. 그런 이유로 더더욱 주이공은 이 여자들과도 이어지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게 내 생각이다. (작가는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지만....)

주인공의 두 소드마스터후배는 성녀와 함께 주인공이 악의 무리를 징벌하는 가장 중요한 조연일 듯 하다. 하지만 천재라는 표현이 있듯 대표적 엄친아인 그들을 과연 좋아해야할지 모르겠다.

가족을 지극히 생각하는 가장... 말은 좋다. 하지만 그것과 히로인이 없는 것은 다르다. 아내가 히로인이 아니게 보이는 이상 다른 여자들과 인연이 이어진다면 좀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세번째로 임팩트가 매우 부족하다. 주인공의 성격이 전작처럼 독선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끌려다는 등 약간은 답답한 면도 있고 무력도 크게 어필되지 못한다.(무력이 강하긴 하지만 숨기려 하는데 어필이 되겠는가?) 표지와 작가말에선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의 모습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내가 보기엔 상당히 임팩트가 약하다. 전작이 워낙 강렬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개의 독자들은 가정에 얽매여서 팔불출이 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답답하게 하는 것 보다는 통쾌하고 강렬한 뭔가가 있끼를 바랄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은 그랜드마스터 혹은 이를 초원한 존재인데 작가가 주인공을 계속 중년으로 표현하는 것이 솔직히 좀 별로인 것 같다. 그정도 경지에 이르렀으면 환골탈퇴를 하거나 외모가 개선될 법도 한데 오로지 중년이라는 말 하나로 주인공을 후줄근한 아저씨로 만들어버리니... 대체 젊은 청년은 어떻게 저걸 봐라는지 모르겠다. 보통은 주인공이 나이가 많더라도 젊어진 모습에 맞게 행동도 맞추게 되던데 가르딘전기에선 중년 이 한 단어에 주인공은 우스운 넘이 되어 버린다. 주인공을 희화화할 생각이 아니라면 이제 중년이라는 단어 하나로 후줄근한 아저씨이미지는 벗어버리길 바란다.계속 반복되니 정말 주인공이 별거아닌 놈으로 보인다. ㅂ졀거아닌 주인공을 바랄 독자는 없을 것이다. (작가님에게 가장 하고 싶었던 말...)

건드리고고님은 정말 글을 잘 쓰는 것 같다. 책을 빨리 출간하는 것도 있지만 흥미포인트를 콕 꼬집어 내어 강조하여 표현한느 글솜씨가 상당히 능숙해 보인다. 따라서 건드리고고님의 스토리에 대한 의견제시 말고는 전혀 언급할 게 없다. 무.. 약간의 오타가 보이긴 하지만 그건 출판사의 잘못이니... 넘어가고 암튼 스토리가 유쾌, 상쾌, 통쾌함으로 진행되엇으면 하는 바램이다. 전작주인공의  포스를 설정상 한계(팔불출 가장)때문에 따르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답답한 면은 없으면 하는 바램이다. 주인공이 아닌 다른 인물이 부각되어 시선이 분산되고 재미가 반감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요즘 한국 판타지는 1인 깽판(!인 독주)물이 절대 다수이고 그게 주류이다. 그러한 것이 물들고 익숙해져 버린 나에게 주인공 외 두 천재후배마스터로의 분산은 별로 바라지 않는 일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 비평이라기 보단 작가님을 향한 독자의 목소리 정도로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이정도 글을 비평이라고 하면 문피아독자님들을 욕되게 하는 것 같아서요. ㅎㅎ


Comment ' 26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06.21 23:17
    No. 1

    잘쓰는 글이 다 따로 있는 법인가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크리스티
    작성일
    09.06.22 00:30
    No. 2

    비평보다는 취향 문제인 것 같은데... 오히려 전작이 이계독전기였으니 반대로 가르딘전기는 그럴 법도 하죠. 이미 이쪽으로 잡았으니 분위기를 바꾸면 바꾸는게 이상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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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天下無上
    작성일
    09.06.22 00:48
    No. 3

    많은 분들이 이계독존기의 주인공이 여자문제에 끌려다니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글쎄요... 차갑게 냉소적으로 여자들을 대한다고 글 내내 나오지만 그래도 해줄거 다 해주고 그쪽 집안에 우환이 있으면 다 해결하고 돈이 필요하다면 돈을 내공이 필요하다면 내공을 -_-;; 대체 어떤 부분이 냉철하게 여자를 대하는건지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 그 도둑녀-갑자기 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요-를 정말 아무 이유없이 살려주는 주인공을 보면서 아 이 소설도 여자에게 끌려다니는 소설이겠구나 싶었는데 뒤로 읽어가면 갈수록 처음에 내 생각이 맞았다는 확신만 들더라구요. 단지 냉정한척 하는 주인공이랄까요.
    이계독존기는 그저 흥행코드에 맞춰서 만들어낸 단순 평작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르딘전기는 안 읽어봐서 모르겠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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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9.06.22 01:05
    No. 4

    이계독존기가 히로인들에게 끌려다닌다면 현재 출판되는 장르소설중에 히로인에게 끌려다니지 않는 소설은 히로인이 아예 존재하지않는 것 빼놓고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가르딘 전기 같은 경우는 워낙 주인공의 성격이 전작과 정반대의 스타일이라 사실 실망하신 불들도 많았겠지만 전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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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한줄기바람
    작성일
    09.06.22 02:49
    No. 5

    2권까지 보고 답답함을 느껴 접은 기억이 나는군요
    팔불출이라 차라리 부인이나 딸이 스토리 중심에 나와
    끌려다닌다면 별 상관없습니다만 히로인인지 아닌지도 헷갈리는
    공주와 성녀한테끌려다니는 건 도저히 제 취향과 틀려 못 봐주겠더군요
    별 상관도 없었던 그저 후배 천재기사 두 명한테 퍼주기나
    하고 또 기사들의 짝이 될 것 같은 여성에겐 진법전수
    현재 주인공의 겨우 있는 강점을 다 퍼다주면
    정말 주인공은 뭐가 되는겁니까..
    쥔공 자체는 그저 발전 없이 끌려다니기만 하니
    답답함에 2권 정확히 3권 중반에 끊게 되버리더군요
    뭐 나중에 큰 사건 터질떄를 대비한 내용일지라도
    3권 중반까지의 내용은 답답함밖에 못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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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9.06.22 09:21
    No. 6

    굳이 비교하자면.. 주인공은 놀부라는 탈을 쓴 흥부입니다.
    설명 상으로는 놀부인데, 흘러가는 상황은 흥부였죠.
    자꾸 퍼주고 남을 도와주게 되니까요.

    차라리 놀부 같은 성격을 행동으로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면 나쁘진 않았겠습니다만... 그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주인공은 자신의 능력이 드러남으로서 정치적이거나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숨겨온 것 같은데, 그게 어느 정도 드러난 상황에서도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저 행동은 뭔가 처음 의도와는 맞지 않는 듯합니다.
    오히려 타인에게 끌려다니는 상황이 되어 버렸지요.

    이 상황에서 가족을 진정으로 보호하고 안정된 삶을 원한다면, 보다 적극적인 행동과 자세가 필요할 겁니다.

    그렇다고 그랜드 마스터의 능력을 발휘하란 건 아니지만, 너무 소극적인 대처가 아닌가 싶습니다.(마스터 정도라 하면 아무리 공작이나 고위 귀족이라 해도 함부로 하기 어려울 텐데, 이건 무슨 심심풀이 땅콩인 모양입니다. 소소한 원한을 품었다고 소중한 전력을 변방으로 함부로 내돌리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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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06.22 12:56
    No. 7

    가족에 관한 부분이나 능력이나 가치관과 어울리지 않는 소극적 태도는 이해가 가지만, 하렘부분은 좀...장르소설, 아니면 건드리고고님에게 하렘이라는 규칙이 있는것은 아니잖아요. 취향부분은 비평이 아니잖아요. 히로인이 꼭 있으라는 법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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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공손무진
    작성일
    09.06.22 16:39
    No. 8

    이계독존기의 작가님이 아니라 다른분이 가르딘전기를 썼다면 아마 2권이후 눈을 돌렸을것 같습니다.
    읽는내내 답답함에 주사기 같은걸로 머리속을 뽑아내고 싶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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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9.06.22 20:48
    No. 9

    남주라고 여러 여자 히로인듯 은근히 로맨스 분위기 풍기다 일부일처해야한다고 한 여자 ㅃㅒ고 나머지 다른 여자는 다른 남자등장인물하고 엮어주는 것은 로맨스 진행 젤 싫은 부분이고
    절대충성 맹세하지 않는 부하에게도 묻지마 퍼주기하는 것도 젤 짜증나는 먼치킨주인공 진행인데 이건 나중에 헤어질 부하, 헤어질 부하부인에게 묻지마 퍼주기라..그들이 주인공을 적대하면 그제야 후회하려나요?
    작가가누군지 제쳐두면 젤 싫어하는 전개 2가지 다 들어갔네 못보겠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9.06.22 20:50
    No. 10

    이계독존지 남주가 여주에게 끌려달렸다??
    도와준 것은 남주가 잡아족치고 싶어하는 적대세력이 관련되서그런거고..
    남주가 도와주는 빙령만들기나
    적 족치기나
    살려주는 거나 주인공 능력이 워낙 넘사벽이라
    다른 소설에서는 길 안 내 한 번 해준 정도의 귀차니즘도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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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06.22 22:42
    No. 11

    만약 가르딘전기가... 이계독존기랑 비슷하게 간다면????
    변화가 없는 양산작가 라는 말이 나올꺼라 생각됩니다.......
    (전 이작가분은 대단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보통 극강물로 흥행했으면... 후속작은 비슷한 스타일로
    나가는경우가 많던데.....
    새롭게 도전했다고 보면 안될까요????)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마신 이라는책.... 이계독존기랑 비슷하다고 할수 있죠...
    후속작.. 천신.........
    옛날 구무협에서 자주 나오던... 순하고 착하기만 한 주인공......
    천신에 대한 감상은... 순해빠진 주인공이 맘에 안든다는
    이야기가 많았네요......

    이경우만 봐도... 취향차이가 크다고 생각되네요.....
    전 이계독존기같은 쥔공도 좋고... 천신 같은 쥔공도 좋습니다...
    잡식이라서... 행복해요 -_-

    취향이 안맞는분은.... 작가님에게 바꾸라고 하는거보다......
    접는걸 추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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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고향풍경
    작성일
    09.06.23 00:10
    No. 12

    웃기는건 그랜드 마스터 정도 되는 인물이 자기의 무력 수준을 너무 쉽게 들킨다고 생각 하지 않나요??
    전쟁까지 거의 15년이 다 되가도록 잘만 숨겨오다가 여자들에게 한번 엉키니 바로 들통????
    전쟁같이 나갔던 사람들은 바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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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콤니노스
    작성일
    09.06.23 00:17
    No. 13

    ㅋㅋ 가정에 충실하면 불만이라니, 뭔가 병맛이군요. 여자는 나오는데 하렘이 아니라서 불만이다? 주인공이 중년이라서 병맛이다?(ㄷㄷㄷㄷ) 제가 보기엔 이런 관점이 병맛. 물론 님이 디재스터를 찬양하건 '난 쩌는 마초야! ㅋㅋ 여자한테 신경 안쓰고 차갑게 대하지만 등장하는 여캐란 여캐는 죄다 끌려오는 주인공을 보면서 아픔뿐인 현실을 잊곤 하지!' 라고 외치든 신경 안씁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天下無上
    작성일
    09.06.23 01:23
    No. 14

    사악무구님 마신 후속작은 뇌신이지요 ㅎㅎㅎ
    잠시 착각하신듯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불패마왕
    작성일
    09.06.23 02:51
    No. 15

    황혼의 검님...
    가정에 충실하면 불만, 하렘이 아니라 병맛, 중년이라 불만,, 머...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 취향에 따라 의견이 다르다고 말씀드렸구요... 그래서 제가 비평이 아니라 독자의 의견제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랬으면 더 좋겠다~ 이거죠.
    님도 댓글을 보셨으니 알겠지만 제 의견에 공감하는 분들이 상당히 계십니다. 즉 저 혼자만의 의견은 아닌거죠.

    가정에 충실한 것이 불만인건 아닙니다. 다만 아내사랑도 좋고 딸사랑도 좋지만 너무 과하게 팔불출이 되어버려서 다른 사람은 쳐다도 안보는 게 제 입장에서는 별로인거죠. 단순히 가정에 충실한 것에 대해선 절대 불만 없어요. 현실에서야 가정만 바라봐야 하겠지만 판타지에선 현실의 재약은 벗어던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는 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래서 판타지죠. ㅎㅎ
    그리고 하렘은 머... 전적으로 취향에 따른 문제겠지만 아쉬운 게 만약 하렘이 아니라면 애초 작가님이 여자를 등장시킬 떄 그런 뉘앙스를 풍기지 말아야죠. 공주나 성녀 등 이 여자들이 주인공에게 애초 관심을 갖지를 말든지 거리를 둬야지 독자가 미련을 안가지죠. 실컷 미련을 가지게 해놓고 딴 남자를 만나게 한다면 과연 좋아할 독자가 님같은 반 할렘파가 아니고는 누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중년이라 불만인 게 아니구요... 주인공의 나이가 중년이든 할아버지든...나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다만 작가님이 주인공을 중년이라는 단어의 이미지를 후줄근하고 별거아닌 나이먹은 중년 중의 중년으로 만들어 버리니 문제죠. 명색이 주인공인데 동네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평범 혹은 약간은 수더분한 후줄근 아저씨 이미지라면 과연 좋아할 독자가 누가 있을까요? 아마 작가님이 나이대가 그 나이대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주인공으로 써먹으려면 최소한 뭔가 비범한 이미지 정도는 있어야지요.

    윗 글에 덧붙여...의견 하나만 더 쓰겠습니다.
    3,4권은 1,2권과는다르게 좀 딱딱해지는 느낌입니다.
    글에 정이 없어진다는 느낌일까요?
    아로스건국사를 집필중이신 정상수님의 글 정도는 아니지만 잔잔한 이야기는 생략된 채 영지건설이나 전쟁, 정치얘기에 몰아지는 느낌입니다. 로맨스얘기라든지 가족간 소소한 애기라든지 이런 잔잔한 얘기가 극도로 줄어드니 딱딱함이 느껴지네요. 균형을 맞췄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니면 아예 장상수님처럼 소소한 얘기에 대한 기대는 완전 버린채 내용에 충실하든가 말이죠. 잔잔한 얘기와 균형을 맞추는 게 장점인 건드리고고님이 어중간하게 한쪽으로 쏠린다면 기대와 어긋난 스토리때문에 지겨움을 민감하게 느낄 듯 하네요.
    1,2권은 그런 얘기가 거의 주를 이뤘기 때문에 약간의 단점이 있더라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었는데 3,4권에선 그런 얘기가 줄어드니까 재미가 반감되는 느낌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지나가기
    작성일
    09.06.23 16:20
    No. 16

    마초이즘 (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다크우드
    작성일
    09.06.23 21:22
    No. 17

    저도 이계독존기를 워낙 재미있게 본터라
    같은 작가분이 쓴 가르딘 전기를 많이 기대했습니다.
    취양이 안맞아서 그런지 1권중간정도 읽다고 덮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외로운남자
    작성일
    09.06.24 03:40
    No. 18

    전 연재분 보다가 바로 접었습니다만,
    허술한 퀄러티의 판타지 버젼 "무법자" 정도라고 표현할 수 있을 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반반무마니
    작성일
    09.06.24 04:04
    No. 19

    '로또에 당첨됐다. 근데 큰 돈을 얻으면 도둑 맞을지도 모르고 주위 사람들이 귀찮게 할지도 몰라. 그래서 당첨금을 안받았다.' 가른딘이 딱 이거입니다. 곤란하거나 어려운 상황을 충분히 타개할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별 공감가지도 않은 시덥잖은 이유로 너무 손쉽게 타의에 굴복하고 말죠. 그래서 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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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Trouble
    작성일
    09.06.26 03:51
    No. 20

    난 재밌던데..원래 하렘좋아하는편도 아니고.. 근데 대신 아내랑 알콩달콩한걸 좀 보여주면 더 재밋을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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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글래스몽키
    작성일
    09.06.26 13:00
    No. 21

    가르딘 전기가 문제가 되는건 가족을 건들이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 하면서 실제 내용은 어처구니 없게도 가족들이 들러리 라는거. 딱히 가족적인 내용도 없고 소소한 스토리도 나오지 않으며 엉뚱한 성녀같은 아가씨들만 열심히 등장 시킴.

    차라리 주인공을 유부남이 아닌 솔로로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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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도레.
    작성일
    09.06.27 02:59
    No. 22

    자신의 가정을 지키고 싶다면서 행동은 전혀 그래보이지 않고.

    애초의 자신의 무위의 7할이라도 드러내면 최고위층으로 금방 진입할텐데. 그다음 정치에 뜻이 없음을 알리고 뭔일 있으면 무력으로 협박하면 되고.(세계 자체가 그런 곳이니.)
    또한 그렇게 무위를 드러내면 금방 기사 계층의 중심에 설텐데. 그럼 자신이 원하는 행복을 더 쉽게 누릴 수 있고. 그도 안되면 전쟁뛰면서 군권이라도 장악하면 되고. 가르딘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참 많습니다.
    그렇지만 하는 행동은 찌질, 찌질, 또 찌질.
    이러니 재미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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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JuMe
    작성일
    09.06.27 04:37
    No. 23

    가르딘전기..솔직히 너무 밍밍하죠
    포인트도 없고 핵심을 가르는 스토리도 없고
    주변인에게 휩쓸리며 이리 비틀 저리 비틀
    정말이지 간만에 보는 찌질한 주인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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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글쓰기반
    작성일
    09.07.14 20:10
    No. 24

    근데 어쩐지 전체적인 글이 이러저러한데 내 취향은 약간 빗겨갔다, 이걸로 반복되는 것 같지 않나요? 주인공이 어떤 외모를 하고 있다던가, 커플링이 어떻게 이어진다던가 하는 점은 특히 그다지 잘잘못을 따질 분야도 아닌 것 같고 말이죠.
    비평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감상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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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龍劍
    작성일
    09.07.18 11:50
    No. 25

    건드리고고님 작품이 재미있기는 하죠.. 하지만 저는 처음에 주인공이 자신의 힘을 숨기길래 그렇게 강하지는 않을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에인션트 드래곤을 만나 싸우더군요..드래곤왈..자신의 딸을 이길만한인간이라며 싸우더군요.. 인간형이지만...이기더군요.. 그리고 저는 자신의 부인과 딸에게 집중적으로 무력을 가르치지 않은것도 이상합니다. 그렇게 가족이 걱정이되면 같이 강해지면 좀더 가족을 지킬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쉬운것은 설정에 드래곤이 나와버렸고.. 드래곤을 위협하는 무력을 가졌다는것입니다. 그럼 저같은 독자는 왜 힘을 숨길까?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정도의 무력이면 얼굴숨기고 1년만이라도 제국에 고용되 일만 해도 가족과 더 행복하게 살수 있지 않겠습니까? 내용에 돈이 없다고 하는것도 이상하고...완전히 제자로 받아들인것도 아닌데 자신이 알고있는 지식을 다 퍼주는것도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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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龍劍
    작성일
    09.07.20 06:31
    No. 26

    그런데 역시..

    가르딘전기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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