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설정의 디테일이 많이 튀지만, 그동안의 작가맘대로의 글보다는 나름 설명이란걸 해주는 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렇게 말하면 제눈이 높다거나 잘난척한다고 말한다고 할까봐 말하기는 싫었지만, 제가 어렸을때부터 장르불문하고 위인전부터 고전문학, sf소설등 여러가지로 봐서인지(현재 전공은 물리학)그렇게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뭐 전개의 꼬임이야 좋은 편집의 부재라고 여겨서 어쩔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분의 글에대해 난해하다느니 설정이 복잡하다느니 하는것을 이해 못하겠더군요. 카프카의 글과같은 주제는 이해하지만, 과연 사람이 알아먹으라고 쓴글인지 의심가는 글들보다는 훨씬 평이하거든요. (뭐 카프카랑 장르글이랑 비교하냐고 돌던지지 마세요. 장르글이라고 바닥만볼 수는 없지 않습니까.)
어쨌든 이분의 가장 큰문제는 하고싶은이야기를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는필력이지 설정과다니, 복잡함이니 하는 것은 좀 아니지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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