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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에 대해서

작성자
Lv.2 가엽
작성
08.12.26 18:08
조회
2,526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원래 어제 쓰려다가 무슨 이런 이야기를 쓰냐라고 생각을 했다가

오늘 다시 또 이런 내용을 읽고서 반드시 이 글은 써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판타지에서 파티에서 춤출 때 볼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딱 2개입니다.

하나는 주인공이 춤을 안춰봐서 열라 못추거나

또 다른 하나는 주인공이랑 히로인이 너무 잘 춰서 사람들이 뻑 간다

거나하는 내용입니다.

제가 열받는 것은 주인공이 춤을 못출때 이야기 인데요

도대체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추는 사람은

상대방의 발을 밟는다는 어처구니 없는 센스 때문입니다.

커플댄스 즉 사교댄스를 출 때에 자신의 파트너의 발을 밟는 다는 것

은 마음 먹고 내가 밟아야지 하고 노력해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차라리 여자가 춤을 안춰보았다면 모를까 남자가 춤을 출 줄 모르고

여자가 춤을 출 줄 아는 상황에서는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할 수가 없

습니다. 일단 이런 춤의 기본은 남자가 리드 하고 여자가 거기에

맞춰서 팔로윙을 하는데요, 남자가 움직일 때 여자 쪽으로 가면 여자

가 춤을 출 줄 안다면 당연히 남자가 움직인 만큼 밀려납니다.

이게 보통 정석이고요. 차라리 드레스가 치렁치렁 길어서 드레스를

밟는 다던가 손을 너무 낮게 들어서 머리에 부딪힌다거나 이런 일은

있을 수가 있다지만 파트너의 발을 밟다니요 -ㅁ-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작가님들이 -ㅁ- 좀 알면서 글을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8.12.26 18:25
    No. 1

    오호 그렇군요 ㅇㅁ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樂生
    작성일
    08.12.26 18:25
    No. 2

    전 가능하다고 봅니다.
    남자가 춤을 못 춰서 몸의 이동보다 다리를 먼저 뻗기 시작하면 일어날 수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樂生
    작성일
    08.12.26 18:27
    No. 3

    춤을 안 추는 분들을 위한 자세한 설명을 줄이고 간단히 말씀드리면
    남자가 움직인 만큼 여자가 움직이려면 남자의 몸이 먼저 움직여야 합니다.
    하지만 다리 먼저 뻗기 시작하면 밟을 수도 있고 여자를 발로 찰 수도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가엽
    작성일
    08.12.26 18:47
    No. 4

    樂生//
    몸이나 손은 하나도 안 움직이고 발만 앞으로 내밀어서 가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요.. 제가 이제까지 춤 2년 조금 넘게 췄고, 동호회에서 신입도 많이 봤는데, 첫날에 상대방 발을 밟는 건 한번도 못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8.12.26 19:02
    No. 5

    이런 부분은 자신의 추측-이럴것이다 보다는 실제 경험자의 말을 토대로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天下無上
    작성일
    08.12.26 19:18
    No. 6

    발이 밟히는 스텝을 가진 춤도 있겠죠.
    뭘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세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08.12.26 19:26
    No. 7

    포크 댄스를 췄었는데.. 상대방 여자애의 발을 밟은 적이 있습니다.
    발가락이 부러진 듯하더군요.

    .....

    좋아했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8.12.26 19:29
    No. 8

    EXILE님//설마요(...) 한번 밟았다고 부러질 일은 거의..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루루딘
    작성일
    08.12.26 19:39
    No. 9

    남자가 100kg가까이 나가는 거구.
    상대방 여자는 150cm대의 자그마한 체구.

    남자가 긴장한 나머지 온힘을 다해 스탭을 딛었지만 그것은 여자의 새끼발가락~

    이라면 부러질 수도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樂生
    작성일
    08.12.26 20:57
    No. 10

    저는 린디합을 3년 넘게 추고 있지만,
    밟는 경우를 많이 보았고 둘의 위치가 맞지 않을 경우
    무릎이 부딪히기도 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건 발만 간다는 게 아니라
    마음이 급해 발이 먼저 간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08.12.26 21:20
    No. 11

    부딪히는 경우는 많아도,
    발을 밟는 경우는 많이 안 일어날 것 같아요.
    밟기 전에 부딪혀서 서로 움찔할 것 같다는.
    물론 제 생각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동해바다
    작성일
    08.12.26 23:58
    No. 12

    전 가엽님의 의견에 동조합니다.
    환타지의 무도회에서 나오는 댄스가 린디합이나 탱고 같은거는 아닌거 같거든요.
    아무래도 중세적인 분위기라면 드레스를 입고추는 왈츠를 쉽게 생각할 수 있는데 왈츠의 경우 가엽님 말씀처럼 남자가 움직인 만큼 여자도 같이 움직이는게 기본이다 보니 둘 다 처음추는 경우라면 몰라도 한쪽이 익숙하다면 발을 밟는 경우가 생기기 어렵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ko**
    작성일
    08.12.27 00:00
    No. 13

    다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외국영화나 드라마에선 남자가 춤을 잘 못춰서 상대의 발을 밟는다는 설정은 꽤 흔하게 나오는데요 이러한 것들이 모두 거짓이라고 보기에는 설득력이 좀 부족해 보이는데요 좀 과장되었을 수는 있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진짜거니
    작성일
    08.12.27 01:11
    No. 14

    흔히 캬바레에서나 춘다고 알고 있는 지루박을 아는 형한테 재미삼아 잠깐 배워본적이 있었는데 그 형 발을 무쟈게 밟았었습니다. 여자친구한테 가르쳐준다고 깔짝대다 꽤 밟혔구요~
    춤 따라 스텝 따라 사람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ptype
    작성일
    08.12.27 12:45
    No. 15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미 [춤추기]라는 클리셰가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어색한 상황이라는, 극의 등장인물에게, 작은 고난을 주거나 동시에 인연을 만들어주는 계기로서 말이죠.
    실제 춤이 어떻든,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독자나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문제입니다.
    그것인 관객에게 심각한 인식의 오류를 주는 문제가 아닌 이상, 이런 소재들이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ptype
    작성일
    08.12.27 12:48
    No. 16

    그것이 관객에게, 심각한 오류를 주는 문제가 아닌 이상, 이런 소재들이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소재를 못풀어내서 재미가 없다거나, 전혀 개연성 없음으로 이어지는 것은.....
    작가를 몰아붙여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래피즈
    작성일
    08.12.27 23:28
    No. 17

    모르면 문제가 없으나 알면 문제가 됩니다.
    가엽님의 경우 실제로 일어나기 힘든일이라는 사실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대목을 읽을때 순간적으로 집중도가 떨어지게 되겠죠. 그런 일을 막기 위해서 철저한 고증이 필요한 것 일테구요.
    물론 그런 오류가 있다고 해서 그 작품의 질에 치명적 타격이 가는건 아니며 사소한 오류에 불과하나 가능하면 지키는게 좋겠죠. 가엽님의 경우에도 그런 설정을 쓴 작품이 쓰레기다라는 논지는 아니신거 같고, 이제부터 고치자는 의견이신거 같으니까요.
    (당연히 이 댓글은 왈츠 같은 무도회장에서 출만한 사교댄스에서는 발 밟는게 힘들다가 맞다는 전제하에 쓴 글입니다 전 춤 몰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통
    작성일
    08.12.28 11:09
    No. 18

    무식한 작가들이 죄가 있는거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싱숑사랑
    작성일
    08.12.28 14:31
    No. 19

    전 일단 배워보고 쓸생각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가엽
    작성일
    08.12.28 20:27
    No. 20

    제가 배운 춤은

    지터 벅, 린디 합, 탱고, 아르헨티나 탱고, 왈츠, 룸바, 차차차, 자이브, 발보아, 블루스 이정도 입니다. 물론 이 중에서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출 수 있는 건 린디합과 룸바, 블루스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그나마 상대방 발을 밟을 만한 춤은 딱히 정말 왈츠 정도? 그것도 둘다 처음 출 때의 이야기고 둘 중 하나마 춤을 제대로 출 줄 알아도 발을 밟을 확률이 거의 없죠...옷이 길면 드레스를 밟는 다거나, 정강이를 발로 찬다라거나 특히나 처음 추시거나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 좀 많이 하는 건데 너무 세게 홀딩(파트너를 잡는 것)하는 실수가 대부분이죠.

    제일 중요한 건 동해바다님 생각처럼
    -ㅁ- 중세에 입는 드레스를 상상하고 있는데 -ㅁ- 저 옷입고 있는 사람 발 밟는 건 정말 쉽지가 않을텐데 ㅉㅉㅉ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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