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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조각사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
08.12.28 13:37
조회
2,296

작가명 : 남희성

작품명 : 달빛조각사

출판사 : 로크

그 전까지는 책의 재미로 못느꼈었지만 13권들여서.. 제가 늦게서야 반응이 왔네요... 바로! 이 책 참.. 짜증난다..입니다.

무슨말이냐고요?.. 이런게 늘이기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내용을 늘인다는 말보다는 글의 문장이 참 간결합니다.

예를 들면

위드는 절정에 이른 검술과 몸놀림으로 활약을 하고 있었다.

이것이 가능한 데에는 스켈레톤 나이트의 특성 덕도 적지 않게 보았다.

이 두 문장입니다. 이 두문장을 가지고 책의 한장분량에서 4줄이나 소모해버립니다.  그냥 붙여서 써도 되는 문장인데 말이죠. 그냥 붙여써버리면 3줄이면 되는데 굳이 이런식으로 쓰는 문장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한줄한줄.. 가뜩이나 게임판타지는 스킬이나 상태창에대한 설명으로 꽤나 페이지를 차지하는데, 아무리 재미있는 소설이라고 할지라도.. 내용늘인다는 말이 나오고있는데 이거 무슨 개선이 필요한거 아닙니까?..

다시 한번 이야기하면 문장문장이 굉장히 짧습니다. 좋게말하면 간결하고 나쁘게말하면 줄만 늘어납니다.

설움과 억울함!

이 하나로 한 줄이 끝납니다. 이런 패턴 책 한권에도 엄청 많이 나오는거 다들 아시죠? 이러다보니 달빛읽다가 보면 참 시간이 빨리 가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겁니다. 그건 글이 재밋어서라기보다는 분량이 짧은겁니다.

아무튼 이 재미있는 소설이 내용만으로 돈이 아까운건 아니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편집에 조금 더 충실한 분량을 주시면 좋겠군요.


Comment ' 18

  • 작성자
    Lv.9 yaho
    작성일
    08.12.28 16:30
    No. 1

    정말 공감됩니다. 책의 재미는 정말 좋으나, 막상 읽고 나면 책 한권에서 나오는 내용이 정말 적습니다 ㅠㅠ

    책 한권한권의 질이 좀더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생물자원관
    작성일
    08.12.28 17:09
    No. 2

    이렇게 페이지수며 내용은 점점 안좋아지는데...
    책값은 또 오르더군요...아마 최근에도 500원인가 1000원인가 올랐던것으로 기억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김트라이
    작성일
    08.12.28 17:12
    No. 3

    니마,,, 1권 부터 다시 보시라는
    처음부터 그랬다는, 남희성 님의 글 특성이 간결첸가 그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현도(玄盜)
    작성일
    08.12.28 18:00
    No. 4

    글쎼요? 남희성 작가님 글은 위에 푸고님 말씀처럼 간결체가 특징입니다. 솔직히 작가의간결체를 좀 더 분량을 위해 길게 하는 방법은 그 작가 본인의 스타일을 없애는게 아닌가 생각 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기기
    작성일
    08.12.28 18:16
    No. 5

    문체가 문제가 아니라 매 문장마다 엔터를 치기 때문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새벽고양이
    작성일
    08.12.28 19:03
    No. 6

    네 보기는 편한데 작은 내용이 길어지는게 단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8.12.28 20:36
    No. 7

    남희성님이 간결체라는게 문제가 아니라 굳이 엔터를 치지 않아도 가뜩이나 분량이 적다는 말 나오는데, 그렇게 글을 쓰니까 이제는 좀 답답하다는거죠. 처음부터 밝혔듯이 이제야 느꼈다고요. 내용이 재밋지만 갈수록 주머니사정은 답답해져만 가는데.. 예를들면 굳이 작가님 능력이면은
    한줄로 끝내는 문장을 두줄로 그것도 한두글자 때문에 두줄로 만들고 엔터치시니까.. 칸만 늘어나잖아요. 그게 싫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多精
    작성일
    08.12.28 22:00
    No. 8

    푸고님 같은 분 회원정보는 꼭한번 눌러보게 되는군요.몇살일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현석1
    작성일
    08.12.28 22:15
    No. 9

    인기작의 전형이죠. 작가가 책을 한권 낼때, 그 책한권 속에 작가의 자존심과 노력을 독자들에게 보여줄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책한권이 돈으로 보이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달빛조각사를 보지 안키때문에 흑오조님과같이 달빛조각사에대한 안타까움은 없지만, 흑오조님의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저도 흑오조님과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책이 있거던요. 비커즈(손재호)입니다.

    글자들이 빡빡하던 초반부의 책이 후반부로 갈수록 여백이 늘어 나더라구요.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말장난으로 글자들만 빡빡하고 스토리진행이 없는 비뢰도와같은 책은 아니지만, 여백을 늘리면서 책권수를 늘린다는 인상을 받게 되더라구요.

    그런 안타까움이 있지만 그래도 비커즈는 기다리는 책입니다. 비뢰도와 묵향 스타일의 작가가 돈을 번다 생각하면 조금 짜증이 나지만, 비커즈 스타일의 작가가 돈을 번다 생각하면 괜찬다는 생각합니다. 그만큼 제 취향에 맞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비뢰도와 묵향을 좋아하는 독자들도 같은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8.12.29 04:03
    No. 10

    저도 현석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 그냥 혹시나 작가님이 이런 생각을 아신다면 다음권부터는 좀 더 이런 생각들을 반영해서 글에 신경을 더 써주시면 좋겠어요..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현도(玄盜)
    작성일
    08.12.29 12:01
    No. 11

    허, 현석1님, 달빛조각사는 인기작의 전형으로 변질된게 아니라 처음에서 끝까지 저런 문체와 문장이었습니다. 돈 때문에 분량 늘리기 급급한 상황이 아니라요.
    예컨데 흑오조님의 글은 '과거로 돌아와'가 아니라 '조금만 엔터를 줄이고 분량을 위해 자신의 스타일을 줄여'라는 건의글입니다.
    달빛조각사라는 작품을 보지도 않으시고 비슷한 경로를 밟았다고 생각되는 작품과 대면 시키는 건 좀 서두른 판단이 아닐까요?
    그리고 흑오조님, 이어지는 글과 순간 끊어지는 글의 차이는 큽니다. 한 번 남희성 작가님의 책을 소지중이시라면 스스로 쓰고 엔터를 줄여도 되는 상황에 붙이신 후 한 두시간 후에 읽어보세요. 솔직히 남희석 작가님 글이 맞나? 하는 의문까지 들정도로 차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재미있는 상황 전개 전에서 본다면, 그 허전함을 아실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8.12.29 13:17
    No. 12

    현도님은 지금이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글자 두글자 때문에 분량이 두줄이되고 그런 문장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솔직히 처음부터 그랬든 안그랬든 제게는 점점 돈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질겁니다. 앞으로도 똑같다면. 안그래도 게임판타지 특성상 스탯이나 정보창등으로 많은 분량을 차지하기에 내용전개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굳이 한 두글자 줄인다고 책에 대한 흥미가 반감되지는 않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쫄병대장
    작성일
    08.12.30 01:03
    No. 13

    흑오조님 ^^ 아마 돈이 아까워진건 그만큼 재미가 반감 되었기 때문일겁니다. 그전까지 몰랐다면 그전까지는 매우 재미가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지요.. 전 13권까지 읽었을때 빌려서 봐서 그런지모르지만 한번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흑오조님이 말한 아.. 여기를 붙여서쓰면 좀더 내용이 많지 않을까?? 라고 안타까워한적은 있지만(좀더 읽고 싶기에 ^^) 돈이나 시간이 아까운것은 아닙니다. 달조 나오면 항상 제일 먼저 그날 읽으니깐요^^(예약해서라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테사
    작성일
    08.12.30 09:41
    No. 14

    흑오조님 의견에 찬성하기 어렵네요. 단문을 만들지 못하고, 장문으로 만드는 글습관이 더 문제라고 알고 있습니다.
    남희성님 경우는 간결한 문체가 특징이지 않습니까? 달빛조각사는 너무 스토리와 캐릭터 에피소드가 많다 보니, 글이 길어진 것이지요.
    아쉬운 마음에 엔터 없이 빡빡한 한권이라면 더 좋긴 하겠지만, 문장 자체를 문제삼아서는 곤란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多精
    작성일
    08.12.30 18:36
    No. 15

    언제부터 독자가 작가를 배려하게 되었나요.
    특히나 철저한 상업위주의 장르문학쪽에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8.12.31 02:52
    No. 16

    테사님 제 말 뜻을 잘 이해를 못하시나본데.. 간결한건 좋아요. 근대 꼭
    한 두글자 때문에 한 줄이면 되는 문장을 두줄로 만드니까 이게 쌓이고 쌓여봐요. 두줄이면 되는게 네줄 10줄이면 되는데 20줄입니다. 솔직히 한두글자 때문에 두줄이 되는 문장이면 한 줄로 줄여도 되는거잖아요. 가뜩이나 간결해서 책분량은 얼마안되고 내용진행도 그리 빠르지도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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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지모
    작성일
    09.01.02 20:46
    No. 17

    휴...어제 드디어 달조 13권을 보았습니다.
    12권까진 정말 재밌게 봐서 달조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보면 참 쓸데없는 짓 한다 싶었는데 13권, 좀 심하더군요.
    사람들이 욕하는 부분이 전혀 개선되지 않아서 보는 내내 거슬렸습니다.
    그리고 별로 재밌다싶은 내용도 없었고 전투씬도 구체적이지 않고 매우 두루뭉술했습니다.
    달빛조각사라는 직업 짱! 하지만 주인공은 싫다 하는 것의 반복..
    지금까지 보아온것도 있고 아직은 기대감을 버릴 수 없어서 다음권도 보겠지만 예전만큼 재밌게 볼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은시문
    작성일
    09.01.02 23:44
    No. 18

    지금 흑오조님이 뭘 말하시려는지는 알것 같은데

    좀 잘못 꼬집으신것 같네요.

    말씀하신 부분은 남희성 작가님의 글에서 드러나는 특징이고,

    본문에서 짜증나다고 표현하셨는데, 달빛조각사에서 어색한 문맥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문장을 간결하게 쓰는것은 소설을 쓰는 기법중에 하나입니다.

    '문장이 간결하다' 라는것을 꼬집으려면, 먼저 문맥의 부적절함부터 말하셔야 할것 같군요.

    애초에 의미없이 내용만 길게 늘리는것보다 이렇게 표현이라도 세세하게 되있는것이 독자의 입장에서는 좋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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