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환생좌
작가 : alla
출판사 : 문피아 연재중
초반에는 주인공의 거칠것 없는 행보에 큰 재미를 줬지만, 유료화이후에 전개가 늘어진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야기 서술에 있어서, 그 준비과정에 페이지를 지나치게 할애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클라이멕스는 생략을 해버리고요. 전투묘사나 클라이멕스 묘사에 자신없는거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다른 작가님들중에도 디타티(?)라는 분도 이야기 전개는 좋아서 기대치는 올려놓고 클라이멕스는 생략이라는 희한한 작법을 가지고 있는 분도 있지요.
결정적으로 알라라는 작가의 문체는 거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나친 인물의 심리묘사에 난잡한 시점 변환등. 거기에다 미완성인 문장이 글에서 거진 3분의 1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설이 아니라 만화책의 지문을 읽는 느낌이네요. 한 마디로 그림없는 만화책 같다고 할까요.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배경이나 장치등은 여기저기 보이지만 이 정도의 굉장한 인기는 사실 조금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데요, 여러분들은 환생좌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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