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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제목부터 틀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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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소설은 호불호가 분명하죠.
특징은 스토리보다는 캐릭터성으로 승부보는 경향이 많고.. 그 장르에 익숙하지 않고 취향에 안맞으면 진짜 못보는거죠.
저도 솔직히 취향에 맞지는 않았지만 잘 못썼다? 중학생이 쓴거같다? 그건 아닌거 같아요.
그건 짱구 만화보고 시발 저작가는 중학생보다 만화 못 그리네라고 말하는거랑 비슷한겁니다.
피카소 그림 보고 저게 그림이냐라고... (이건 좀 개오번가? ㅋ)
어쨌든 컨셉을 이해 못하는거죠.
이 작가분 전작들(괴물, 착하게 살자 등) 보면 정말 필력 좋고 진지한 글도 잘쓰시는 분이죠. 그리고 작품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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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열님이야 워낚 다양하게 쓰시는 분이라...필력자체는 인정받는 작가중에 한분이죠.
특히 캐릭터를 잘살리시는 작가분.이번 글은 다분히 라노베소설풍이고 완전 개그일상물을 지향하고 있어서 개그코드안맞으면 아예 불호일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일본유학도 꽤 오래하셨다보니 소설 전반적으로 일본라노베의 기운이 흐릅니다.
다만 사열님 소설 역대 최초?려나..문피아 1위 먹으셨네요.
개인적으로는 다른작품이 더 좋았습니다만.....역시 먼치킨 게임물이 요즘 트렌드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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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1이네요. 본케로 하지 못하고 꼭 부케를 파서 말할 정도면 뭐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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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풍나서 못보겟더라구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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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하는 소설의 제목부터 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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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릴 수도 있는 소설이지만,

작가님만의 색이 충분히 물들어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력도 좋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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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처음와서 첫작보고 첫감상문인데

레벨따지는곳은 처음봤네요 ㄷㄷ

여튼 작품은 읽었으니 감상문은 써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제기준은 제기준 일뿐이에여 코드 맞는사람은 보세여

뭐라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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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 보다가 이런 생각들었는데.. 이 작가. 혹시 투드 쓴 사람 아닐까 하고요. 그 투드의 진화 버전이라고 해야할지..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참 투드는.... 말그대로 레전드(?)인 투드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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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인공 맨날 하는 대사 "아앗!" 요게 너무 읽기 싫어서 힘들었는데, 참다 보니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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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품이던 간에 타겟으로 삼는 고객이 있고 걍 버리는 고객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열님의 만렙은 철저하게 색깔이 맞는 독자와 가는 글이죠.

색깔이 안맞는 분은 뭐 충분히 이런 감상을 가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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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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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따지자면 저도 불호에 가까워서 보다 말았지만요. 가벼운 글이지만 그렇다고 쉽게 쓴 글은 아닌데 만만하다고 막 까이는 게 보기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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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글에서 비평란으로 옮겨졌네요. 이걸 비평이라고 여긴간가..

그래도 비평란이니 한마디 남긴다면, 익숙한 목수가 일하는 방법을 아십니까? 대충 금 긋고요. 대충 나무깍고요. 대충 다듬으면 물건이 얼마 안되어 나옵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같은 물건을 만들려면 한달을 깎아도 같은 물건을 못만들어요.

이 소설에서 쓰이는 필력은 언뜻보면 대충대충 만들었고, 엉성해보이지만, 이렇게 쓰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문체를 쓰면 전개가 틀어지고요, 전개를 맞추면 캐릭터가 틀어지는 식으로 굉장히 힘들죠. 그러니까 여기서 쓰이는 문장구성은 낮은게 아니고 높아서 그리보이는 겁니다. 대충대충 일하는 듯한 목수처럼 말이죠.

캐릭터별 대사까지 짜맞추기란 굉장히 어렵습니다.

호불호는 분명 존재하겠지만, 문장자체로는 딱히 나무랄 곳이 없죠. 다만 작가가 문장이 가볍다고 시달려 왔는지 진중한 문장을 간간히 섞을 때가 있는데, 그쪽이 작붕입니다. 가볍게 느껴지는 문장은 작품취지나 컨셉으로 볼 때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라노벨같고 츶코미형식이니까 거기에 대한 거부감이라면 모르겠지만, 문장자체로는 까일꺼리가 안됩니다. 이 작가 단어하나, 조사하나 허투루 안쓰고 모두 의식적으로 쓰는 작가입니다. 문장을 가볍게 느끼라고 썼고, 그래서 가벼워보이는데, 정작 가볍다고 타박하면 좀 그렇죠.

호불호의 벽이 문장만으로 커버된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문장자체는 나무랄 곳이 없습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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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다르고, 트렌드 참 모르는 일이죠.

이 작가분 나랑 안맞네요.....이런 느낌을 글로 쓰시려면 그럴듯한 문구도 좀 붙여넣고 하셔야지
조금 성의가 부족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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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전작 중에 충분히 무겁고 진중한 소설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못 쓰셔서 안 쓰시는 게 아니라, 쓸 수 있지만 안 쓰시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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