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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15 사후세계
    작성일
    18.10.31 15:47
    No. 1

    안녕하세요. 야매비평가입니다.
    귀하의 두 작품 중 하나인 <줄리안>을 1화부터 4화정도까지 읽어보고 평을 남겨봅니다.

    우선, 비평을 신청한 작품들 대다수가 오탈자와 맞춤법이 틀린 부분이 많습니다만...
    이 작품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오탈자나 맞춤법 틀린 부분이 있더라도 한 군데 정도밖에...
    그만큼 제가 보기엔 퇴고에 엄청나게 신경쓰시는 것 같습니다.

    한 화, 한 화가 분량이 평균 20쪽에서 22쪽 정도 되는... 제가 주로 선작해서 읽는 작품은 보통 적으면 8쪽, 많게는 10쪽에서 12쪽 정도 분량을 읽는데... 이 작품처럼 한 화, 한 화가 분량이 많은 작품은 정~말 오래간만에 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분량임에도 내용이나 작중 서술에서 부족하다거나 어색한 부분 혹은 이 설명이 굳이 들어갔어야 했나 하는 부분이 제가 보는 기준에선 거의 없을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글의 내용을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자연스러운 글의 흐름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치 <룬의 아이들> 을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가분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저는 부럽기만 하네요....

    보통 비평을 부탁하는 작품들의 대부분은 1화~ 3화 정도 분량에서 문제점들이 많이 나타나곤 합니다. 그런데 귀하의 작품을 1화~ 4화까지 보고 나서 155화까지의 조회수로만 봤을 때는 이해되지 않는 조회수입니다. 이 작품이 그렇게 인기 없을 작품은 아닐 것 같은데... 세계관도 분명해보이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서술이 매끄러워서 괜찮을 것 같은데... 하고 말입니다.

    단지, 그나마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는게 있다면 '글의 호흡' 인 것 같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자세한 서술 부분에서는 글의 호흡이 많이 길어집니다. 글의 호흡이 많이 긴 글은 모바일로 보는 독자들에게 있어서는 가독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요즘 독자분들 중에서 3줄 이상으로 긴 부분은 그냥 읽지도 않고 넘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유일하게 "글의 호흡이 많이 긴 것" 빼고는 딱히 '단점'이라곤 찾을 수 없는 작품 같습니다. 이 정도 내용이면 출판사 측에서 한 번쯤은 컨텍을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한 화의 평균 분량이 20~ 22쪽인 것과... 꾸준한 연재... 귀하께서는 저로서는 바라볼 수 없는 실력자로 보입니다...

    음...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을 말씀드리자면... 이야기의 내용이 뭔가 강렬하다거나 인상이 팍! 하고 꽂히는 정도가 아닌... 그저 잔잔합니다. 마치 잔잔한 파도가 일렁이는 밤바다를 보는 것 같습니다. 무난하지만, 반대로 강렬한 무언가가 보이질 않아서 많은 독자들을 한 번에 붙잡지를 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뭐, 이건 제가 4화정도까지밖에 못 읽어봐서 제 성급한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프롤로그를 만들어서 강렬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카리스마가 있는 주인공을 보여주고 그 다음에 주 이야기를 서술하셨다면 더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저도 귀하의 작품이 글의 호흡이 많이 길어서 4화분량까지만 읽고, 피곤해져서 그 이상으로 도전할 용기가 나지 않기에 선작 누르고 주말쯤에 시간 나면 몰아서 읽어볼까 하는데... 생각해보면 딱히 몰아서 읽을 만큼으로 중독성 있는 글의 내용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각 화에 적절하게 임팩트 있는 장면을 연출하시고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면 보다 많은 독자분들을 확보하셨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서두 없이 비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야매비평가이므로 제 비평에 굳이 마음 깊이 생각하진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건질 것이 있으면 건지시고 나머진 흘려들으십시오.
    끝까지 제 비평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필하십시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dreamyda..
    작성일
    18.10.31 16:22
    No. 2

    평가 감사합니다. 사실 여러모로 생각하다보니까 글이 길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서술도 점점 늘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나름대로 부드럽게 묘사하고, 마치 풍경화를 그리는 것 처럼 묘사하고 싶은 욕심이 들다보니까 서술도 길어지고, 종종 제가 의도하지 않은 이상한 글이 나오기도 하더군요. 그러다보니까 말씀하신대로 글의 호흡이 길어진다는 부작용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조금은 의도하기도 했습니다. 평가자님께서 중독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거나, 임펙트 있는 장면.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아마 주인공의 남다름, 특별함 이러한 것을 원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회귀물에서부터 여러가지 판타지적인 요소가 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시는 분들도 모두 이러한 것을 생각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갑자기 천재적인 소질에, 뛰어나고, 머리 좋고, 강한 이들이 갑툭튀를 계속해서 하니 거기에 대해 고민을 할 것이고, 아마 그것을 회귀, 혹은 전생과 같은 것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위의 요소들을 남들과는 다른 정도의 시간이라는 것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게 마음에 들지 않다보니 결국 말씀하신대로 잔잔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공화정의 경우 처음부터 주인공이 30대의 장년(?) 비슷한 연령으로 시작하다보니 문제 없었지만 줄리안의 경우에는 십대 초반의 소년으로 시작하다보니 거기에 대한 근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가 최신화인 150화 대에서도 그의 비밀과, 그의 재능을 개화시키려는 이야기나 쓰고 있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납득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독자분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기는 하겠지만 주인공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에 납득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결국 루즈해지는 것을 방치하더라도 이런식으로 서술을 하게 되었네요. 긴 시간이 들더라도 주인공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에 나름대로 근거를 달아주고 싶었으니까요. 제 나름대로 주인공 대신 유머를 담당해줄 인물을 묘사하기도 했습니다만 역시 결국은 주인공에게 초점이 맞춰지게 되니까 어쩔수 없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적절한 평가 덕분에 다시금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비평 감사합니다. 이런 자극을 원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사후세계
    작성일
    18.10.31 17:25
    No. 3

    제 비평이 사실 작가님께는 적절한 비평이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야매비평가 A라서요... 헤헤...

    저 또한 작가님이 쓰신 작품처럼 머리 속에서 그 장면이 그림처럼 잘 그려지면서 잔잔한 글 또한 좋아합니다. 그래서 사실 글의 호흡이라거나 문체가 바뀌지 않아도 저는 작가님 글을 따라갈 것 같습니다.

    그러니 건필하고 힘내십시오. 주말 같은 때에 시간이 된다면 남은 부분도 읽어보면서 비평란에 새로 작가님 작품에 대한 글을 새로 비평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일 때문에 피로가 쌓이기도 하였고, 긴 호흡의 글을 읽어서 피로해지기도 하여서 4화까지밖에 못 읽고 성급한 비평을 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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