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지옥마인 1권 (내용 조금)

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
09.11.11 22:17
조회
2,200

작가명 : 여명설

작품명 : 지옥마인

출판사 : 파피루스

전 1권만 빌려서 보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주인공이 군부에서 강해졌다(왜 군부가 그렇게 강한 주인공을 쉽게 금제도 안 걸고 놔주었을까 하는 생각은 접고)는 설정과 돌아와서 보니 가족들이 굉장한 불행을 당했고, 특히! 특히! 특히나! 동생이 자살하는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상하게 여기실지 모르겠지만, 많은 소설에서 주인공의 가족은 거의 절대로 안죽거든요.

특히 주인공의 강함에 비례해서 초반에 가족이 안 죽으면 후반되면 주인공이 엄청 쎄져서 다 지켜주기 때문에 잘 안 죽습니다.

연재 당시에 작가님이 참 괜찮다라고 생각했는데, 연재하고, 뒤편에 다정검후랑 이렇게 투닥거리면서 막 죽일 듯이 하더군요.

연재 본은 거기서 끝났기 때문에 조금 두근거렸다. 주인공 가족이 자살했듯이 죽을 것이라는 두근거림을 작가님은 통쾌하게 배신하더군요.

군부에서 사귄 전우가 갑자기 튀어나오면서

'어, 너 혹시 네 오빠가 ○○○냐?'

'어떻게 그 사실을?!'

읽은게 좀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는데 대충 이런식으로 살려주면서 1권에서 곱게 GG쳤습니다. 뻔하게 보이더군요. 저거 보면서 '이야~ 뭐 나중에 히로인이라도 되나 보네,' 이런식으로 생각했습니다.

제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죽인다고 했으면 죽여야 지옥마인이지, 이건 뭐.....

거기서 전우 나오는 게 너무 작위적인데다가,

죽인다고 했으면 죽여야 될 거 아냐, 아니 그럼 그 전우의 동생만 살려주고, 죽여야지 아 찌질하게 노네 싶었습니다.

죽인다고 했으면 죽여야죠!

전우가 그렇게 중요하면, 전우의 동생만 살리고,

다정검후랑 딴애는 죽여야지요! 이게 명답인데!

배신이예요! 배신이예요!

이상 지옥마인의 비평이었습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립립
    작성일
    09.11.11 22:26
    No. 1

    저는 암만 봐도 초반부가 혈기린 외전과 비슷하단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초반부 전개가 매우 비슷합니다.

    주인공이 군역을 마치고 돌아오니 가족들은 '진가장'에 의해 파탄나 있고 여동생은 몸을 굴리는 인생이 되는 데다 고생고생해서 구해 놓으니 목매달아 자살하는 것까지 같더군요. 이걸 클리셰로 분류해야 할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벽글씨
    작성일
    09.11.12 00:21
    No. 2

    비슷하다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 혈기린외전의 반의반의반도 못 따라가는 작품성에 비슷한 가격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벽글씨
    작성일
    09.11.12 00:22
    No. 3

    소라와오이님// 말이 좀 심하네요. 자제 부탁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스트리나
    작성일
    09.11.12 02:14
    No. 4

    개인적으로 동생이 죽는 작면은 참신했으나 전체적으로 무조건적인 복수와 학살뿐인 진행에 gg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Monet
    작성일
    09.11.12 12:24
    No. 5

    소라와오이님은 이중인격이신가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Monet
    작성일
    09.11.12 12:27
    No. 6

    동생의 핏값을 받는답시고 어처구니없는 학살을 일삼는 것부터 공감이 안 되는데 죽는 놈들이 하나같이 "지옥...에서...보....자..." 라면서 죽는 거 보고 진짜 손발이 오그라들더이다. 그래도 재미있게 보는 분이 있기는 있었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11.12 14:06
    No. 7

    소라와오이님 글 보고 내눈이 잘못된건 아닌가 의심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청풍장풍
    작성일
    09.11.12 14:09
    No. 8

    소라와오이님 좀 상태가 안좋으신듯?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5 메가마우스
    작성일
    09.11.12 18:29
    No. 9

    소라와오이님 뭐지? 위댓글보고 갸웃, 밑댓글보고 또 갸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09.11.12 18:44
    No. 10

    주인공의 복수가 통쾌하다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이건 불쾌감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1.12 19:26
    No. 11

    가족 복수한다면 진가장에서 끝내야지, 여기 집적 저기 집적. 나중에는 황제까지 죽이려 할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가네스
    작성일
    09.11.12 20:51
    No. 12

    전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지만 역시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씬이 몇 있었는데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느끼셨나 보네요. 특히 다정검후는 심지어 제손으로 죽여버리고(?) 싶었다는...결국 자기 눈앞에서만 안죽으면 된다는 그 심리는 대체 뭐죠?! 무조건 자기만 옳다는 아집! 지구밖으로 뻥! 차버리고 싶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가네스
    작성일
    09.11.12 20:54
    No. 13

    그래도 전 요즘에 하도 지뢰밭을 굴러서 그런지 몰라도 몇몇(?)오버스러운것 빼고는 괜찮던데...평이...안좋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전륜마예
    작성일
    09.11.13 01:19
    No. 14

    그래도 요즈음에 나오는 양판본 보다는 낫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진짜무료
    작성일
    09.11.16 22:05
    No. 15

    ★★★★최신영화 100%무료 다운로드★★★★<a href=http://Dream.myintro.kr
    target=_blank>http://Dream.myintro.kr
    </a>
    ★★★★최신야동 100%무료 다운로드★★★★<a href=http://wlfkf.myintro.kr
    target=_blank>http://wlfkf.myintro.kr
    </a>
    ★★★★최신드라마 100%무료 다운로드★★★★<a href=http://love708.myintro.kr
    target=_blank>http://love708.myintro.kr
    </a>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용무용
    작성일
    13.09.11 14:37
    No. 16

    그여자 부친이살해당했는데 그여자보고한다는소리가
    강한여자구나 이러고 자빠져있더라구요

    주인공이 싸이코인지 작가가 싸이코인지...참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2669 무협 백면마인을 읽고...가슴이 답답합니다. +21 Lv.57 가네스 10.09.29 4,563 8 / 9
2668 판타지 영물지주(1권 네타) +12 Lv.21 레인호크 10.09.29 2,119 3 / 0
2667 판타지 귀환의 카이젤, 마법사-암흑시대 +9 Lv.66 백곰탱 10.09.29 6,306 3 / 0
2666 무협 천리투안..OTL +10 Lv.4 흐으믐 10.09.28 3,592 4 / 1
2665 기타장르 대체역사물 모란전기 +28 Personacon 백수77 10.09.28 3,807 4 / 9
2664 무협 독왕전기 갈수록 망가진다 +2 Lv.51 나라장터 10.09.27 5,040 4 / 13
2663 판타지 21세기 대마법사 - 대실망 +22 Lv.1 아인트 10.09.27 11,758 15 / 4
2662 무협 월인님의 장홍관일 +9 Lv.41 이모환 10.09.26 4,126 4 / 5
2661 판타지 사나운 새벽 - 오랜만의 평작 +82 Lv.1 안평자 10.09.26 5,494 10 / 52
2660 판타지 헌터코벤 4~5권의 아쉬움. +7 Lv.99 [황소] 10.09.26 2,371 5 / 3
2659 게임 하룬 조금 어색하지만 설정을 생각하면 역시 수작... +41 땅을먹자 10.09.26 4,278 13 / 20
2658 무협 검마, 대체 어디로 가려는 것인가? +8 Lv.77 Peuple 10.09.25 5,127 4 / 1
2657 판타지 바스크 영주 오호~ 지뢰작의 향기가 물씬 풍기네요. +30 Lv.99 은빛검풍 10.09.25 4,206 29 / 9
2656 판타지 프로그레스-딱드는 감정 '속았다' +15 Lv.34 바보시인 10.09.24 2,608 20 / 5
2655 판타지 질풍의 쥬시카..왜 마약은 안나와 +12 한정훈 10.09.24 3,591 0 / 13
2654 무협 남궁세가 소공자 +28 한정훈 10.09.24 3,490 12 / 6
2653 게임 황혼의 대장장이 1, 2, 3권을 전부 읽고나서 드는 ... +9 Lv.42 곰같은남자 10.09.24 6,805 4 / 0
2652 판타지 글쓰기의 방식,표절 자체에 대한 생각 +36 주크벅크 10.09.23 3,419 6 / 65
2651 무협 뇌신 마신 태룡전 +11 Lv.4 흐으믐 10.09.22 8,319 6 / 4
2650 판타지 왕은 웃었다 - (미리니름 주의) +108 Lv.1 문협 10.09.21 6,975 97 / 18
2649 기타장르 두번째 기회 +22 Lv.99 은빛검풍 10.09.20 3,815 12 / 10
2648 퓨전 열왕대전기 - 좋은 작가의 안 좋은 출발 +72 Lv.1 안평자 10.09.20 5,127 17 / 51
2647 게임 극렬한 욕구불만 - 무한의 강화사 +25 Personacon Eruaz 10.09.19 9,680 30 / 8
2646 판타지 갑자기 급 지루해지는 검마노 4권. +9 Lv.9 슈자 10.09.19 2,392 9 / 0
2645 게임 하룬 1-12권 - 충격과 공포와 경악의 게임판타지소설 +37 Lv.1 안평자 10.09.18 13,999 31 / 21
2644 판타지 서클 1,2권을 보고...ㅠㅠ +5 Lv.57 가네스 10.09.18 2,166 6 / 1
2643 퓨전 '투스 전기' 위험한 철학자~ +21 Lv.73 앙제 10.09.18 5,636 6 / 2
2642 판타지 책 뽑기로 뽑은 '꽝' 신간들 +23 Lv.34 바보시인 10.09.17 5,370 19 / 4
2641 판타지 크라이랜서 - 이런 것도 책이다 [미리니름 조금] +21 Lv.1 안평자 10.09.17 5,559 27 / 6
2640 무협 수호검주, 제대로 수호해낸 사람이 있기는 한 것인가? +12 Lv.77 Peuple 10.09.16 5,330 27 /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