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전동조
작품명 :
출판사
처음 무협을 접한건 고등학교 다닐때 김용님의 녹정기 였네요
녹정기의 처음 느낌은 아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 있을수
있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그뒤로 폐인까지는 아니였지만
김용님의 영웅문 천룡팔부 등을 보면서 특히 영웅문과 녹정기는
새벽까지 보고 넘 뒷편이 궁금해서 학교에서 잠을자는
그런 생활이었네요.. 그뒤로 중국 3대작가라는 이름들은 기억나지 않지만 재밌게 보았죠..
그뒤의 한국무협을 보았지만 김용의 그림자가 너무커서 인지
재밌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군대에서 2000년도에 드디어 묵향을 보게되었습니다
녹정기 이후로 이렇게 재밌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건 처음이었네요
전 묵향을 무협계의 서태지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2부 다크레이디 비판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무협에서 판타지로 넘어가는거 어떻게 보면
콜롬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과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누가나가 할수 있지만 생각의 전환이 없다면 할수 없는
그런 일이지 않나요 ?
무협에서 판타지 그 이후에 넘쳐나는 수많은 책들
그 아류작들을 양산하게 만든게 전동조 님의 책임은 아니죠
무협에서--->판타지 발상의 전환을 만든거
(전 이게 묵향이 처음으로 알고있는데
아니라면 정말 죄송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전 묵향이 전설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봅니다
물론 가장 크게 욕먹어먹는 이유
긴 출판주기 .. 중국의 역사와 너무 맞추다 보니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너무 신경쓰서인지 늦어지는 출간주기의
영향이라 생각하지만 개념없이 쓰는 글보다는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별도의 애기입니다만
그래도 전 글을 쓴다면 최소한의 개념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협을 쓸거면 한자는 중국의 역사는 좀 알아요 하고
설봉님의 책 파군이나 마야를 보다보면 알아야지
이런 초식도 쓸수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판타지라면 중세 유럽이나 페르시아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알아야지 된다고 생각하느데
쥬논님의 책들을 보면 폐르시아 쪽의 역사에 대해서
잘알아야지만 쓸수있는 전투신 이나 여러가지 내용이 나오네요
열왕의 강승환님 1-2권을 보면 참고하신 책내용이 나오는게
장난이 아닌게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쓰는구나
종교니 여러가지 애기들이 사람들의 갑론을박이 나온다는것
자체가 많이 안다거나 공부를 하고 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책방가서 보면 90년대 죄송하지만
어린분들이 주로 판타지를 쓰더군요
가장 큰이유는 무협에서 써야하는 한자니 이런 것들이 필요없이
판타지에서는 소트마스터 등등 무협보다는 쓰기가 쉽죠
그래도 제발 최소한의 공부는 하고 쓰셨으면 합니다
판타지 소설 보는데 거기서 왜 무협의 한자가 나오고
이게 아무리 판타지라도 웃기더군요
제발 위의 작바분들 정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공부는 하고 글을 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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