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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49

  • 작성자
    Lv.3 대왕세종
    작성일
    10.08.12 16:11
    No. 1

    나중에 가면 문후가 무릎꾾기도 하고 애처가 됩니다. 근데 작가가

    연애경험이 없나봅니다. 러브씬이 상당히 단순하고 부족하네요 이야기의

    핵심은 문후와 허부대공인데 흠 그게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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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10.08.12 16:50
    No. 2

    대왕세종님 댓글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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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홍로
    작성일
    10.08.12 17:29
    No. 3

    대왕세종님 댓글에 한 표; (2)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벽운碧雲
    작성일
    10.08.12 18:03
    No. 4

    주인공이 시한부 인생이지 않았나요.
    사심적으로 주인공을 받아줬지만 주인공 본인에겐 죽어갈날이 얼마 남지 않은 자신에게 가족이 생겼다는게 광적인 사랑의 이유가 됬겠죠.
    또한 모든것이 공감이 안된다고 했는데 문후에 대한 광적인 사랑 말고 또 뭐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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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관심을원해
    작성일
    10.08.12 18:06
    No. 5

    맹목적인 사랑은 거부감부터 드는 게 사실입니다. 필력은 괜찮게 봤습니다만.. 저도 역시 성격 문제로 하차를 했습죠. 맹목적인 사랑은 진짜 절실하게 겪어본 사람만이 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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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낭만거북이
    작성일
    10.08.12 18:43
    No. 6

    '사랑'이라기보다는 '집착'이라고 보여져서 보는 내내 불편하더군요.
    결국 저도 도중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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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흐으믐
    작성일
    10.08.12 20:21
    No. 7

    한가 // 시한부는 1권부터 고쳐집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의 일방적인 광적인 사랑의 내용이 너무 많은게 이 책의 모든 에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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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제로빅
    작성일
    10.08.12 22:02
    No. 8

    음? 설마 한가님이 그 한가님 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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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8.12 22:19
    No. 9

    저도 남자이지만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문후는 허부대공에게 그러죠.
    "내가 죽을때까지 지아비는 당신뿐."

    이라구요. 본지가 오래되서 정확한 대사는 기억안나지만.
    허부대공의 물음에 그렇게 대답했죠.

    그게 소설 처음부터 끝까지 허부대공에게 의미를 부여한 대사였습니다.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거나 의미를 부여해준 사람에게 목숨을 바치는법입니다.(물론 이건 고대의 발상이긴하지만요. 대체로 무협에서는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허부대공이 문후에게 일편단심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역관계로 바꾸면...

    저희가 수없이 보는 양판소 설정중에 하나로 둔갑하죠.

    주인공이 여자에게 눈길한번 주거나 말한번 섞으면 작품 끝날때까지 주인공에게 헐렐레....

    제가 처음에 남자로서 한말씀 올린다는게 이런 이유입니다.

    제가 순애물도 좋아하고 할렘물도 좋아하는데....본문글쓴분이나 댓글 다신분들에게는 아무래도 할렘물을 찾아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사랑은 맹목적인 법입니다.

    요즘세대들처럼 쿨한 사랑만 있는게 아니죠.


    어쨌든 결론은 저는 최소한 재미있게 읽었다는 점입니다.

    전 양판매니아라 무협은 1년에 한편 볼까말까하는데(예전에 꽤 읽어서 판에 박힌 설정으로 안본지 꽤 됐거든요.)....

    오랜만에 손댄 무협에서 신선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신 결말이 생각보다 허무해서 실망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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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흐으믐
    작성일
    10.08.13 00:23
    No. 10

    ㄴ 아니? 이거랑 할렘물이랑 뭔 관계입니까? 갑자기 할렘물이나 보라니== 그리고 의미 부여고 머고 간에 그것 때문에 독자를 설득한다는게 말이 안되죠. 그냥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상한놈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런 말 한마디에 목숨을 바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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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흐으믐
    작성일
    10.08.13 00:28
    No. 11

    어떻게든 이해를 할려면 이해 할 수 있긴해도 자체적인 거부감은 생기는거죠. 오랫동안 짝사랑이라도 했으면 몰라도 처음 보는사이인데 뜬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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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8.13 01:00
    No. 12

    주인공이 바보가 아니었죠. 그러니 문후가 한 말의 속뜻(정사의 자리는 나만의 것이다)도 알텐데 단지 그말때문에 뻑갔다고 하기에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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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0.08.13 01:18
    No. 13

    사야한담님//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허부대공은 독자가 보기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주인공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소설입니다. 1권에서부터 그런 기미가 풍겼죠. 시한부 인생이라고 단순히 당신의 아내라는 한마디에 그렇게 집착을 하는게 헌신적 사랑이라구요? 제발 사랑을 그런 집착 따위와 결부시키지 마시길 바랍니다. 허부대공은 아내에 대한 사랑이 아닌, 아내에 대한 집착이 맞구요, 이는 어떻게 부정해볼래야 부정해 볼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가서 사랑으로 변한다 치더라도 초반부엔 분명 집착이 맞구요 그 집착의 과정 또한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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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0.08.13 01:20
    No. 14

    전 이 작품 하나로 방수윤이라는 작가에 대한 호감이 완전히 사라지고 오히려 블랙리스트에 올려놓게 되었습니다. 1권만으로 사람의 치를 떨게 만드는 소설이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광적인 집착, 그것이 소설 전체를 이끌어 가는 하나의 주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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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앙제
    작성일
    10.08.13 02:18
    No. 15

    전 2권까지 읽고 바로 접었습니다.
    제가 속도감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이분 소설은 너무 느립니다.
    진행도, 성장도...대부분 제가 생각하는 모든 것보다 느립니다.
    더불어 허부대공은 제목 자체도 제가 거부감을 느끼게 만드는 요소가 되더군요.
    절대적 제 취향이 아니라서 2권까지 보고 중도하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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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크리스티
    작성일
    10.08.13 18:20
    No. 16

    저만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작가가 아예 못 쓰는 사람이면 다음에 필력 좀 늘었나 싶어서 나중에라도 볼텐데...
    아예 이상한 내용이면 작가가 원래 이런 사람이구나 싶어서 못 보겠더군요. 주인공이 무슨 생각인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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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오정
    작성일
    10.08.13 19:38
    No. 17

    글을 읽는 재미는 의외성에 기인하죠. 하지만 유독 장르 매니아들 만큼은 자신의 취미에 맞아야만 재미를 느끼는 것 같네요.

    허부대공에서 왜 주인공이 자신에게 못되게 구는 여인에게 헌신적인지는 초반에 나와있습니다. 병에 걸려 죽게 될 운명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고, 평생 고아였던 그에게 가족이라는 것이 생겼기 때문에, 집착 같은 사랑을 하게 되죠.

    독자가 주인공에게 자신을 투영해놓고, 글을 읽기 시작하면, 당연히 이해를 못합니다. 왜냐하면 독자는 허부대공이 아니기 때문이죠. 독자 스스로 허부대공이 되어서 글을 읽어야지. 허부대공이라는 주인공을 자신에게 맞춰 놓고 읽으려면 힘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허부대공 후반부 쯤 복수를 감행하기 시작할 때는 작가의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초반에 있던 인물들의 톡톡 튀는 대사들이 무뎌져서 누가 말하고 있는 지 이해하기 어렵고, 대화가 거진 서사식으로 되어서 망가진 면이 아쉽지만, 초반에는 꽤 재미를 주는 글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리고 허부대공 같은 사랑이 맞다 틀리다는 글의 평가가 될 수가 없습니다. 허부대공 같은 사랑을 하는 사람도 이 세상 어딘가에는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런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그런 상황을 이해하면서, 시야를 넓혀야지, 불가능하므로 혹은 말이 안되므로 쓰레기다라고 하는 것은 독자의 수준을 의심해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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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무협낭인
    작성일
    10.08.13 22:02
    No. 18

    허부대공은 독자를 설득시키는 데 실패한 소설.
    독자는 있는 그대로 받아 드릴 뿐 돈 주고 시간 투자해 보는 고객인데
    억지로 이해할 필요도 시야를 넓힐 필요도 없음.
    방수윤 이 작가는 용검전기에서도 ntr에 임신크리로 사람들을 기가
    막히게 한 전력이 있는 작가로 이 작가의 작품세계는 그리 기대할
    만한 건덕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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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흐으믐
    작성일
    10.08.13 22:41
    No. 19

    오정 // 독자 입장에서는 주인공이 공감되거나 이해가 갈만한 행동을 해야 주인공 입장을 고려해보는거지.별 설명없이 거부감 일으키는 설정 할 경우 그럴 가치가 없죠. 책에 보면 자신 스스로를 이기적?자기중심적으로 살겠다고 행복해질 거다. 한 놈이 하는짓 마다 그런 행동이 안보입니다. 오히려 독자 입장에서는 별 의미없는 문후를 위해 복수하며 행복이고 이기적이고 아무것도 안하는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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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오정
    작성일
    10.08.13 23:05
    No. 20

    현배99 // 음, 가끔 뉴스에서 보는 연쇄살인범들 있지요... 그 사람들은 이해를 하실 수 있을까요? 말도 안되고 거부감도 일죠. 얼마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가요.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는데, 소설이라고 그런 파격적인 주인공이 없진 않겠죠. 그런 파격을 받아들이냐, 못받아들이냐에 따라 호볼호가 갈리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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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슨웨인
    작성일
    10.08.14 00:50
    No. 21

    용검전기를 읽으면서 이런일이 일어날 것 같은 조짐을 느꼇습니다
    용검전기도 보면 주인공이 가끔 사리에 안맞는 행동을 할때가 있습니다.
    주군의 암살기도를 한 수하를 아무런 말도 없이 용서해주고
    스승 살해 계략을 짠 모사를 마교이 공신으로 대우해줍니다.
    옳은 길이라면 험한길이라도 가야만한다던 주인공은
    공신과 간신배를 가려내기 귀찮다고 한방에 다 죽여버립니다.
    그리고는 악어의 눈물을 흘리죠. 그리고 주군의 눈물에 감동하는 수하들...

    이분이 글쓰실때, 개인적인 생각으론 주인공에게 너무 도취하셔서 주인공만 옳고 다른 주변상황을 생각을 못하시는거 같습니다. 용검전기 1부만 해도 거의 무협소설 최상위권에 들어갈만한 작품인데; 이런점때문에 옥이 티가 생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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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미느
    작성일
    10.08.14 01:01
    No. 22

    오정님.. 연쇄살일범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그 사람의 성장과정을 모르고 단지 연쇄살일법이란 사실만 알게되기에 그렇잖아요..
    그 사람의 성장과정을 알면 불쌍하다던가, 왜 그런 극단적 선택을 했나등. 연민이 생길 수 있지만 살이범이란 사실만 알면 역겹기만 하죠..

    주인공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별로 독자를 설득하기 위한 과정없이 서술로만 그런 광기를 보이니 읽는 사람은 거부감이 들고 이해가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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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제갈미미
    작성일
    10.08.14 01:10
    No. 23

    한마디로 나름의 작품성이 있을수는 있지만 독자를 설득시키는데는 실패한 글이라 하겟죠. 작가님의 차기작은 좀 더 거부감없이 읽혔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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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서비
    작성일
    10.08.14 02:57
    No. 24

    대왕세종님께 한표...

    허부대공 초반부에서 나타난 문후에 대한 주인공의 과도한 사랑은 집착이 맞습니다. 그건 성장과정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고 주인공의 성격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죠.
    주인공은 전능한 인물이 아니고 사랑을 제대로 해본 적도 없으니 사랑과 집착을 구분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주인공이 무림에서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인격적으로 성장해 가는 것도 소설을 보는 재미가 아니겠습니까...?
    .. 라고 할 수 있으면 좋겠죠.

    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 집착이 왜 사랑이었는지, 정말 사랑을 하게된 건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문후와의 연애는 찾아볼 수 없고, 문후의 실종으로 무림에 출도한 이후에는 부하들 연애담만 줄창 나오더군요. 어쩌겠어요. GG 쳤죠.

    개인적으로 작가에게 하이틴 로맨스나 할리퀸 소설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집착과 사랑을 구별하지 못하다, 진정한(?) 사랑을 알아가는 보편적(?)인 서사를 아주 손쉽게 접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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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흐으믐
    작성일
    10.08.14 08:59
    No. 25

    오정 // 님의 말은 말이 안되죠. 아무리 여러 개성과 성격을 지닌 주인공이 있다지만 연쇄살인범,강간범 등을 소설로 써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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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퇴근빌런
    작성일
    10.08.14 09:15
    No. 26

    연쇄살인범, 강간범을 소설의 주인공으로 삼아서는 안 될 이유가 있나요? 당장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두 주인공 중 한 명은 연쇄살인범이라는데요.
    '말이 안 된다'고 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물론 19금이 붙는다든지, 퇴폐주의나 악마주의로 빠진다든지, 심지어는 발행금지처분을 받는다든지 하는 일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사실은 그들도 원래는 선했다'라는 식으로 결론이 날 수도 있겠지요. 어쨌든 말이 안 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허부대공은 '많은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는 미흡한' 소설로 보고있습니다. 말은 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만 먹힌다고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10.08.14 11:41
    No. 27

    사랑은 다양한 유형이 있잖아요. 말 한 마디에 부운이 무정후를 사랑하게 되는 게 아니에요. 사랑한 건 부운의 마음이고 이유 역시 그의 가치관에 있었던 거죠. 사실 어차피 사랑이란 게 별로 합리적이거나 이성적인 종류는 아니잖습니까. 얼결에 찾아와서 사람 미치게 만드는 게 사랑입니다. 부운은 대나무처럼 곧고 신념이 굳은 인간이라 자신이 내린 결정을 잘 번복하지 않을 남자이니, 사랑하게 된 이상 자신이 결정한 아내에게 일편단심으로 최선을 다하리란 결심을, 불안정한 상태인 그녀가 자신을 좀 박대한다고 해서 꺾어버리지 않는 타입이란 거죠.
    부운을 바보나 싸이코나 이기주의자로 취급하는 건 말도 안 될 일입니다.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고 싶어서 각박한 현실과 맞서 싸우려 하는 열정을 가진 남자고, 그러면서도 자신을 따르는 부하들을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해서 모두를 지키기 위한 수단을 고심하는 다정하고 신의 있는 남자에요.

    초반에 무정후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마녀처럼 구는 건 후반에 그녀가 잘못을 뉘우치고 진심어린 사랑이 뭔지를 깨닫는 부분을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설정일 겁니다.

    그리고 부운이 비록 내공을 못 모으는 몸이지만, 누구보다 총명하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습니다. 또 시공검이라는 희대의 무공까지 일부 손에 넣어 한순간이나마 월등하게 강한 고수를 제압할 능력까지 갖춥니다. 언제나 의롭고 따뜻하다고 느껴지는 결정을 내리죠. 그렇게 대단한 남자가 바로 부운이란 인물이에요. 다만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포기할 수 없는 욕심 한두 개 쯤은 있고, 부운에겐 그게 무정후에 대한 연심이었을 거라는 게 제 생각이에요. 거창한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보기엔 미련하다 싶을 정도지만, 그 정도 욕심을 부릴 자격, 그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얄미운 무정후만을 사랑하는 부운이 사실 처음부터 그렇게 공감 갔던 건 아니지만, 여자에게 그런 굳건하고 진실한 남자는 매력적일 수 밖에 없더군요.

    [허부대공]은 부운 혼자 사랑발광하다가 쪽박 차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길 싫어하는 여자한테 스토커처럼 들러붙는 얘기도 아니죠.

    무정후가 진심으로 허부대공을 혐오했다기보단, 깊은 상처 때문에 세상 자체를 증오하던 때라서 그랬다는 쪽이 맞으니까.

    부운에 쏟아부은 열렬한 사랑만큼 무정후는 탄복하고 치유받고 행복을 얻습니다. 결국 둘이 잘 되니 해피엔딩.

    부운이 안타까워서 화가 난 적은 많지만, 소설은 괜찮았어요. 끝까지 보는 사람은 허부대공의 매력을 느낄 수 있지 않으실까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정
    작성일
    10.08.14 11:50
    No. 28

    주인공 = 자신이라고 생각해서 읽는 사람들에게는 납득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서광님의 댓글에 100% 찬성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8.14 13:02
    No. 29

    또 이렇게 글을 적자면, 제가 무슨 허부빠인듯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전 무협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것만 한번더 강조합니다.

    다만 위엣글부터 "작가는 연애도 안해봤나보다"부터 시작해서 자신에게 안맞으니 쓰레기라는 이야기들이 쭉나와서 한자 보태어 보는것 뿐이죠.

    사랑이란 관점에따라 다른 것입니다.
    딱 이거다하고 정의할 수 없는거죠.

    할렘물을 좋아하는 사람 있고, 싫어하는 사람 있습니다.
    대체로 할렘물중에는 수작이 거의 없긴하지만...

    그나마 인기가 있는 달빛조각사를 예를 들어봅시다.

    처음에는 라비어스에서만난 병약히로인.
    다음에는 월드스타 가수에 실어증히로인.

    주인공은 별로 관심없음에도 불구하고, 떡밥에 걸린 물고기마냥 줄줄이 낚여올라가죠?

    상식적으로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그냥 소설이고, 남자입장에서는 즐거운 망상이니 재미있게 보는거죠.
    그렇다고, 이 비상식적인 설정에 작가가 "연애도 못해봤느니"라고 까는 사람은 없잖아요.

    전작 태양왕만해도 무슨 벌레로 태어나서 사람몸을 옮겨다니는 히로인이 일편단심 주인공만 쫓아다니죠?

    그것도 엔딩에 나오지만, 몇십 몇백번의 환생에도(상당히 많았던거 같지만 오래전에 읽어서 횟수는 기억이 안나네요) 주인공이 환생한 세계에만 거머리같이 스토킹합니다.

    대체 무슨일이 있었기에 주인공은 의식도 안하는데 스토킹을 할까요?
    첫리플에 있는 분 말처럼 작가가 연애경험이 없어서?

    또 비슷한 예를 들어볼께요

    이수영씨(여)가 쓴 "사나운 새벽"

    이 작중에는 모계사회가 중심이 되는 곳에서 어느 유력한 집안의 여가주는 여러명의 남자애인을 두고 즐기는게 당연시 되는 곳이죠(읽은지가 6-7년되가서 자세한 것은 기억이 안나네요)

    하지만 요즘 나오는 남성작가가 쓰는 소설의 대부분은 위와 반대로 남자가 여려명의 애인을 두고 할렘을 즐긴다는 식의 설정이 대부분이죠.



    정리하자면, 사랑이란 여러 종류와 방식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안맞는다고, "이 사람 연애도 못해봤네."라는 것은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요?
    꼭 당신이 한 연애담과 맞아들어야지만 제대로 된 연애일까요?

    꼭 그게 아니더라도 최소한 이 작품의 연애관이나 캐릭터는 공감을 못하겠다고 하셔야지(그 아랫분들처럼)
    작가가 연애도 못해보고 쓴글이라는둥 인신공격을 하는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정말 핵폭탄급 소설을 보면 흥분해서 비슷한 실수를 저지르긴 하지만 말입니다.

    저기 위에 적은 글도 제가 좀 두서없이 적은 글이긴한데...
    할렘이나 봐라 이렇게 적은것은, 이런 순애설정이 마음에 안들면 할렘이나 봐라...뭐 그런 것이죠.
    어차피 사람마다 연애관은 다르고 연애하는 방식도 찬차만별이잖아요.
    그러니 자신에게 맞는 소설을 골라보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흐으믐
    작성일
    10.08.14 13:34
    No. 30

    까망군 / 말이 안된다는 제가 오버한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갈미미
    작성일
    10.08.14 13:48
    No. 31

    사실 이렇게 허부대공을 좋아하는 팬분들이 나서서 작품에대한 설명을 덧붙인다는것 자체가 참 에러라고 봅니다.
    사랑에는 다앙한 방식이 있는건 맞습니다. 그걸 부정하진 않아요.
    하지만 그 사랑에 공감못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걸요...

    부운은 자신만의 사랑법을 가졌지만 독자들에게 그 과정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어요. 이걸 제대로 이해하려면 윗 댓글처럼 그를 둘러싼 상황에대한 체계적이고도 미시적인 정보수집과 이해가 필요하죠.

    '그런 사랑도 있다' 라는 진실 하나에 매달려 이 글을 좋은 글이라 평가하기엔 부족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홍로
    작성일
    10.08.14 14:10
    No. 32

    허부대공은 웃긴게, 부운의 연애관을 독자의 댓글로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이는 소설 내에서 설득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까망군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는 미흡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8.14 15:39
    No. 33

    하지만 찬반 숫자로 봤을때 대다수의 독자들이 공감을 못했다고 보긴 힘들듯하네요.

    물론 공감못하신 분들의 숫자도 많고, 여기서 찬반의 의미가 크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댓글만으로 여론을 몰아가는것도 바람직하지 않네요.

    많은 사람을 설득하지 못한 소설로 정의내리기에는 반대숫자도 만만찮네요.


    그리고 전 팬이 아닙니다. 전 무협을 볼 바에는 차라리 양판을 본다는 마음가짐을 가진터라....근 2년만에 한번 본 무협을 이리 두둔하게 될지는 몰랐네요.
    하두 작가분을 까시길래...

    양판에 비교하면 그리 못난 작품도 아닌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LBM
    작성일
    10.08.14 16:30
    No. 34

    개인적으로 위도님의 말씀에 동감한표 입니다.

    제가 늘 하고픈 말을 위도님이 말씀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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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제갈미미
    작성일
    10.08.14 19:12
    No. 35

    본의아니게 허부대공을 매우 비판하는 입장에 섰지만, 사실 그 이유는 부운의 연애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대한 독자로서의 기대가 그만큼 컸기 때문입니다.

    다른 소설에서 연애가 무협의 맛깔스런 양념정도에 그친다면, 허부대공에서의 사랑은 부운의 원초적인 동기입니다. 이야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부운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죠. 다시말해서 소설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 - 부운을 중심으로 한 - 의 개연성은 얼마나 이들의 사랑이 그럴듯한가.. 에 달려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게나 중요한 플롯이기에 조금만 그 사랑에 감정이입이 실패해도 독자로써는 글의 전체적인 균형이 흔들리게 보입니다.

    전 허부대공을 읽으며 많이 지쳤습니다. 부운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기위해 끊임없이 머릿속으로 그의 사랑을 절대적인 무엇이라고 되뇌이다보니 결국 내가 왜 공감못하는 그의 '절대적인 사랑'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건가.. 반문하게 되더군요.


    이 게시글의 답글중에 해당작품을 옹호하시는 분들은 그런 사랑법에 공감을 성공한 분들이겠죠. 혹은 가슴으로는 공감을 못했지만, 현실에 존재할수있는 다양한 가능성 중 하나로 생각하여 이성적인 접근을 하셨을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좀 부럽습니다. 제가 찾지못한 즐거움을 가지신 분들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벽운碧雲
    작성일
    10.08.14 19:24
    No. 36

    역시 대다수의 독자들이 남성이다 보니
    남자인 주인공이 여성인 히로인에게 매달리는 점에 대해서는 작가가 확실하게 설득해줘야겠네요.
    달조와 같이 평범한 주인공에게 가수, 실어증미인 등이 매달리는 상황에 대해서는 너무나 관대해요. 거의 설명도 없었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갈미미
    작성일
    10.08.14 19:40
    No. 37

    벽운(碧雲) / 그걸 단순하게 남성독자이기 때문에.. 라고 바라보시면 안됩니다.

    달조가 달빛조각사 말씀하시는거죠? 그 상황을 독자들이 관대히 넘어가는 이유는 본인이 답을 적으셨네요.

    "거의 설명이 없었기" 때문이거든요.
    연애가 달빛조각사 이야기의 중심이 아닌 탓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작가가 여주인공를 제외한 여성 캐릭터들의 애정과 속마음에 대한 묘사를 극단적으로 줄였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의 깊이에 대한 판단재료가 적기에 독자들은 그저 작가가 기술한대로 따라갈수밖에 없게 된거죠.


    반면 허부대공에선 독자들이 주인공의 심리변화를 예상하기에 차고 넘칠정도로 많은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에겐 그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여성들도 주변에 있었습니다. 여주인공의 행동에 가까운 주변인이 죽음을 맞을뻔하기도 했습니다. 다 떠나서 여주인공이 주인공을 극단적으로 미워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한 독자들은 생각하겠죠. '최소한 이정도의 리액션은 보이겠지.' 하지만 매번 부운의 행동은 독자의 예상을 벗어나죠. 그는 흔들리는 모습조차 보여주질 않습니다. 과연 '완벽한 사랑'이죠. 여기서 독자와 캐릭터의 감정선에 괴리가 시작됩니다.


    허부대공이 독자에 대한 설득에 실패했다면, 그 이유는 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완벽한 사랑>에 대한 설명이 너무 많았기 때문일수는 있어도 독자들이 여성히로인이 매달리는걸 즐기는 남성독자이기 때문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벽운碧雲
    작성일
    10.08.14 20:18
    No. 38

    제갈미미님/ 과연 그럴까요?
    허부대공의 집착과 같은 사랑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들이 그러한 사랑을 이해하는건 작가의 능력이겠죠.
    하지만 타당한 설명만으로 독자들이 이해할까요?
    장르문학의 독자들은 대부분 청소년입니다. 저도 청소년이고요.
    주인공이 히로인에게 너무나 매달리는건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별볼일없는 주인공을 사랑하는 절색의 히로인
    박색한 추녀와 같은 못난이를 사랑하는 주인공
    이 두가지 경우를 봤을때 저는 후자는 납득이 안되도 전자는 억지스럽게 납득하겠군요. 달빛조각사의 사랑의 깊이에 대해서 설명이 없기 때문에 독자가 이해한다고 하셨는데 사랑하는 이유조차 너무나 부실합니다.
    달빛조각사는 물론 재미난 작품이지만 남성독자들을 겨냥한 작품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갈미미
    작성일
    10.08.14 22:07
    No. 39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 벽운님의 말이 맞습니다. 그건 이미 공식화되다시피한 남성판타지죠. 달조의 경우 이러한 [공식]을 단순히 차용한 것뿐이기에 독자에게 더 이상의 설명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어찌보면 작가가 창작에 게으른 것이고, 달리보면 선택과 집중을 했다고 할수도 있겠네요. 양념에 불과한 애정묘사는 클리셰를 차용함으로서 넘기겠다는..

    다만, 허부대공의 경우 그러한 도식화된 남성판타지를 넘어 우리들이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또다른 무언가 - 운명적 사랑 - 를 그리려했습니다만.... 그 방향을 잘못 잡았습니다. 독자들에게 익숙한 설정을 깨뜨리는것까지는 좋았지만 그 이후에 말하려고했던 '그들의 사랑'을 적절히 이해시키지 못했죠. 오히려 의욕이 넘쳐 거부감을 들게했다는것으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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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윈드포스
    작성일
    10.08.15 02:07
    No. 40

    네 연애관계가 좀 맹목적이고 부자연스럽죠.
    단순 소모품으로 시작된 계약적 관계에서
    주인공은 맹신적으로 "우리는 가족이니까~ 우리는 부부이니까~"
    이 절대적인 명제로 모든 것을 정당화할려고 하죠.
    약간 과장된 신파 스토리 연애담 느낌도 나구요.
    작가님 생각으로는 불변하는 절대적인 사랑을 그리고자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이 열심히 공들여서 쓴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요즘은 대충대충 설렁설렁 쓰는 지뢰작들이 많아서...;;;
    연애관이 좀 답답하고 수긍이 안 되는 것 빼고는
    괜찮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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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10.08.15 06:29
    No. 41

    이미 2권인가 3권쯤부터 비슷한 말이 나온걸로 압니다.
    당시 비평란에서도 주인공의 집착에 대해 이해를 못하겠다는 분들이 여럿있었죠.
    주인공이 정신병자가 아닌가 하는 극단적인 말까지 나왔었구요.
    주인공의 집착을 독자에게 설득력있게 풀어놓지 못한게 그런 비판의 원인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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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슨웨인
    작성일
    10.08.15 08:13
    No. 42

    의로워서 대협이라는 생판 첨보는 무림맹주를 죽일려고 했습니까?
    자기가 무림맹주 죽일때는 괜찮고
    남들이 무정후를 죽이려하니 미친듯이 분노하고 악으로 몰아붙이는건
    주인공이 따듯한 성격이라 그런가요?
    사랑이 문제가 아니라. 인격적으로 허부대공은 용검전기의 용일에 비해 한참 못미칩니다. 그런대도 작중 설명은 용검전기처럼 찬양일색이니 어딘가 거슬리고 불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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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Violetta
    작성일
    10.08.15 13:37
    No. 43

    허부대공에서 보이는 부운의 사랑은 집착이란 말이 더 알맞다고 봅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랑이란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연적으로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과의 접점이 없는 일방적이고 맹목적인 사랑은 집착이라고 밖에 볼 수 없죠.
    물론 흔히 얘기하는 첫눈에 반한다는 것도 존재할 수 있스니다. 하지만 허부대공의 주인공인 부운의 경우 가족에 대한 집착을 사랑으로 착각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네요. 애초 문후를 보고 첫눈에 반한 것도 아닐 뿐만 아니라 문후와의 관계에서 어떠한 교감도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오로지 가족 그리고 그 구성원인 문후에 대한 부운의 편집적인 집착과 사명감만 존재했고 부운에게 보인 문후의 감정 또한 연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에 사랑이라는 것이 존재할 건덕지가 없었다고 봅니다.
    만약 가족관계라는 틀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부운은 스토커 혹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환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겠죠. 간혹 이러한 일방적인 집착을 사랑이란 말로 미화하는 분도 있지만 피해자에게는 오직 괴로움 밖에 안됩니다.
    그런 점에서 허부대공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가족, 부부간의 진정한 사랑이 아닌 권선징악과 참회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표현하기에는 첫단추부터 잘못 끼웠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상냥한검풍
    작성일
    10.08.16 01:03
    No. 44

    어느 피아니스트이던가요
    나는 나를 싫어하는 99%의 사람이 있다하더라도
    나의 공연을 보러와주는 1%의 사람들을 위해서
    평생 연주할 것이다
    (상당히 컬트한 피아니스트였던듯;;)
    모 개인의 취향이 있겠지만
    이런 작품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겠죠
    개인적으로 스피디한 전개를 좋아해서
    1권 읽고 접었지만 이런 연애 좋아하시는 분도 있을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8.16 03:24
    No. 45

    역병으로 가족을 모두 잃고, 숯 굽는 방법을 가르쳐주던 노인마저 죽은 뒤 적막한 산속에서 홀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던 부운이, 허울뿐이라도 '가족'을 얻었고 그녀와의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며 그 힘으로 병마를 이겨내었을 정도면.. 무조건적인 애정을 보여도 이상할게 없지 않습니까?
    처제가 좋아하는 티 낸다고 덥석 받아들이기라도 했어야 할까요? -_-; 연애 경험 운운 하시는 분들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일
    10.08.17 17:38
    No. 46

    제가 개인적으로 욤검전기 읽고 진짜로 후회했었는데 그 작가님이 쓰신줄 모르고 허부대공 읽었다거 6권에서 하차했죠. 주인공 하는 행동들을 저는 도저히 이해못하겠더라고요. 물론 저만 그럴수도 있지만 거부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죠. 거북하고 거슬리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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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월난하
    작성일
    10.08.27 11:34
    No. 47

    1권보다가 이건 아닌듯해서 접엇습니다,. 제취향과는 멀고, 뭐랄까
    집착적인게 좀 마음에 걸렷습니다 저런 사랑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의 취향과는 달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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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도전설
    작성일
    10.10.21 00:48
    No. 48

    단지 제 취향이 아니라서 접었습니다.
    사랑은 설명하기가 어렵죠. 직접 겪는다 해도 글로 쓰기는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작가 시라면 독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전 5권에서 하차했습니다.
    시한부생명은 아마 1권에서 끝나지 않나 합니다.
    어쨌든 설명이 너무나 부족했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작가의 능력 중 하나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곧휴짱
    작성일
    11.06.28 03:25
    No. 49

    허부대공은 대표적인 지뢰소설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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