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고진의 입장에서 보면 그는 중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입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황제에게 중원의 학문으로 천하의 학문을 평정하겠다고 공언 한바 있습니다.
또한 그는 정의로운 인물이지만 융통성이 전혀 없는 사람이 아니고 때에따라서 꼼수나 편법을 많이 사용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예를들어 상단에서 마도맹의 감사를 피하기 위해 회계장부를 조작하거나 냉연상에게자기돈이 아닌것을 자기돈이라고 우긴다거나 하는것 말입니다. 게다가 제갈연지에게 당한것을 몇배로 갚아주는 쪼잔함이 있죠.
즉 고진은 타고난 재능은 몰라도 인격적으로는 완벽한 인간이나 완성된 인간이 아니라 상당히 속이 좁은 사람인것입니다.
그러나 주인공이니만큼 어느정도의 정의감과 불의와 타협을 하지않는 영웅적인 면도 있지요.
절대비만 같은경우나 만인지상의 경우도 그렇지만 전혁님의 주인공 캐릭터는 절대 영웅은 아니나 원치않게 일에 말려들다 보니 세상사람들이 영웅으로 착각을 하게 만드는 식으로 일이 전개됩니다.
즉 고진은 단순히 고학을 하며 공부를 하여 과거급제로 관직에 오르는것이 꿈인 서생이지만 일에 말려들며 서원을 졸업도 하기전에 온갖 재능을 발휘하게 되고 또 무림의 구세주역활도 하게 되는 인물로 되는것이지요.
이야기가 잠시 옆으로 갔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고진은 자신의 조국을 위하여 진실을 숨긴채 임무를 완수할수 있는 사람입니다.
다만 아직 보지않은 12권엔 작가가 한국인인만큼 치우천왕의 역활을 상당히 높여주어서 사실은 조선에서 학문이 비롯되었다라는 주장을 고진도 알게된다라고 할듯도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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