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도 잘 모릅니다만...
어색한 부분을 복사해서 비평해보겠습니다.
[하지만 그 소녀는 보는것과는 다르게 매우 빨랐고 놓쳤다고 생각할때가 되면 그때마다 붉은색의 잔상을 남기며 도망갈뿐이였다.]
'~뿐이었다.' 는 표현은 '오직'이라는 부사와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여러 가지 가운데서 다른 것은 있을 수 없고 단 한가지일때 사용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망갈뿐이었다고 표현하셨기 때문에 그 소녀는 매우 빠르게 도망쳤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런데 다음 문장에서 [분명 어딘가로 유인하는것 같지만 지금은 그런거 생각할때가 아니다.] 그 소녀는 도망갈뿐이었다에 어울리지 않게 유인을 하면서 도망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 문장의 도망갈뿐이었다는 표현은 틀린 표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앞 문장에서 '붉은색의 잔상을 남기며' 라는 표현을 넣었으므로 괜찮지 않느냐고 주장하실지 모르겠지만 직접적으로 그 표현과 도망갈뿐이었다는 표현이 잘못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수정을 한다면 [하지만 그 소녀는 생각했던것과는 다르게 매우 빨랐고 놓쳤다고 생각할때가 되면 잔상을 남기고는 했다] 이 정도로 되겠습니다.
수정한 부분이 몇군데 되는데 이를 또 설명하자면 복잡해져서 난감합니다.
'보는것과는 다르게 매우 빨랐고' 라는 표현을 '생각했던것과는 다르게 매우 빨랐고'라고 수정을 했는데 빠르다는 것은 눈으로 봤기 때문에 알 수 있는 것인데 보는 것과는 다르게 빨랐다고 해버리면 이상한 표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린 여자아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느릴 것이다라는 선입관을 가졌기 때문에 그러한 표현을 하지 않으셨나 짐작하면서 수정했습니다.
각설하고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저 소녀는 누구이며 왜 내가 자신을 찾기를 원하고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
저는 이 문장을 보는 순간 물음표를 던졌습니다. 이게 뭐지?
이 문장을 이해하기 쉽게 두개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저 소녀는 누구인지 알아내야 한다.]
이 부분은 쉽게 이해됩니다.
1인칭으로 서술자가 주인공이되어 소녀를 좇는 중이니까 말이죠.
[왜 내가 저 소녀를 찾기를 원하고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
이 부분이 물음표를 던지게 했습니다.
서술자가 소녀를 필사적으로 쫓아가면서 왜 저 소녀를 쫓아야 하는지 알 수 없다는 말이 아닙니까?
그렇다면 서술자인 주인공은 왜 소녀를 쫓아갔던 것일까요?
이만 비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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