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빤쓰님, 은행을 터는 것과 무림에 가서 자신이 얻은 지위로 가지고 있는 보석류를 가지고 오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죠.^^; 그리고 몬테로사님의 말씀에 동의를 할 수 없는 게 자신이 짱 먹고 있는 곳의 능력으로 돈을 마련하는 게 왜 이상한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주인공은 충분히 자신이 길거리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고 자각하고 있었습니다. 친구인 우철인가 하는 애와 공원에서 이야기 할 때 자신의 입으로 직접 그렇게 언급했습니다. 그렇게 다급한데도 알바나 뛸 생각을 하고 있으니, 조폭과 연계 시키려고 억지를 부린 게 다분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책속에 보이는 주인공 상황을 보면.
1. 학업에는 충실해야한다. 그게 효도라는걸 안다.
2. 나쁜짓은 안한다.
3. 자신의 신분을 숨겨야한다.
4. 부모님의 자존심을 위해서 최대한 자제한다.
5. 가출했던 자신을 부모님이 신경쓰신다.
이정도입니다.
자... 어떤 방법이있나요.
무림에서 보석을 가져올까요?
그걸로 어떻게 도와드리죠? 부모님께 1억쯤 드릴까요?
뭐라고 하면서 드리죠? 길가다주웠어요~ 로또맞았어요~ 라고해야하나요?
1억씩은 눈치채시니 몇백만원씩 나눠서 가져다 드릴까요?
가출했던 자식이 몇백씩 가져오면 부모님이 "내 아들 다컸네. 돈도 벌어오고.." 이러실까요?
차라리 육상선수가되서 세계신기록을 깨라고 하는게 낫겠네요.
아님 이종격투기를 하라고하던지..
휴... 책 읽어보면 건설회사가 부도나서, 계약이 잘못됬다고 하면서....
주인공 아버님이 작업반장, 현장감독인가
그리 큰 직무를 맞고 있는것 같진 않은데요
밑에 한 6분정도 데리고 일하신다고 읽은것 같은데...이정도면
조그만 반장정도 되려나~
그런데 무슨 회사계약금의 책임을 주인공 아버님이 지어야 하는건가요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집안이 위기지만.... 당장 차압 들어 왔나요... 아님 표딱지 라도
붙었나요... 어렵다는것은 알지만..마지막장에되서야 알지 않나요
사정을 알아야 돈을 구하던 만들든 하지 않나요.
그리고 돈이 한두푼도 아니고 기본 수십억이상이지 않나요..
건설현장이 소굽장난터도 아니고...
그런데 그정도 돈을 주인공이 이것저것 가져와서 처분하기 쉽나요.
처분하면... 그냥 부모님 드리고 "우리 아들 다컷네" 하면서 좋아하실까요
갑자기 수십억 생기는 스토리보다~ 조폭정리하는 스토리가
훨씬 더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1인........
2권까지밖에는 보지 않았지만 주인공이 본의아니게 가출(?)한적도 있었고 그동안에 어찌어찌 되었다 하면서 물질적인 지원을 해도 될터인데 말이죠.
무협세상에서 돈이되는 것을 가져오고 그것을 현금화 하는 문제가 해결된다면 간단하죠.
1. 가출(?)했던 시간동안 보물찾기하고 있었다.(주인공의 무식한 능력으로 어느 장소에 증거 만들어놓고 말하면 끝 요즘 대부분의 산은 주인이 있으니 공해상의 작은 무인도를 구글어스로 확인한 뒤 그 섬에 증거 만들어 놓음.)
2. 주식으로 분산해 놓은 뒤(기초+심화지식은 무협세상에서 공부. 영어단어나 외우러 들어가지 말고 ㅡㅡ;) 나 사실 주식부자예요 하고 고백.
3. 사람한명 현실에서 고용한 뒤 가출해있던 시간동안 어찌어찌해서 저 사람의 생명의 은인이 되었다 그리고 집안이 어렵다는 소식에 도와주기로 했다고 말하고 그 사람을 통해 돈 지급. (소설상의 흔한 설정인 거지행세를 하지만 갑부인 괘팍한 노인정도?)
4. 사람시키기 어려우면 해당 회사에 인피면구 하나 끼고 분장하고 들어가서 아무이유없이 해결. 나중에 주인공이 가출했을때 도와줬다는 식으로 넌지시 흘림 ㅡㅡ;
5. 대포통장을 개설하고 텔레뱅킹을 통해서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부모님 통장으로 입급(인터넷 뱅킹으로 한다면 보낸사람 이름에 도움상회;;; 라고 체크;;;)
계속 쓰자면 한도끝도 없을듯 한데요. 아는 형 동생 아줌마 아저씨등등등
정 귀찮고 부모님이 도덕군자시라 벌은돈 아니면 안쓴다는 주의시라면 일단 주섰다고 하고 경찰도 모르게 돈에 특별한 표식을 한 뒤 경찰에 신고하고 몇달 있다가 주인이 안 나타나면 내꺼죠뭐 ㅡㅡ 뉴스에 대서특필되서 어중이 떠중이가 주인이라고 등장하면 증거를 제시하면 끝. 참 쉽죠?
다들 주인공이 비밀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시나보네요.
왜 그래야 하죠? 부모님께도 죽을때까지 비밀인가요? 모든 사실을 다 이야기 못해도 각색해서 이야기 할수도 있죠.
실종기간동안 약간 허황되겠지만 무공고수에게 끌려가 배우고 왔다. 몇백년동안 이어져온 일인전승문파로 내공도 격체진력으로 받았다고 하면 되겠죠. 결국 어느정도 드러내냐의 문제니까요. 금덩이 가져와 문파재산이라고 하면 되고...이후로는 스포츠로 진출해서 명예와 부를 움켜질수도 있겠죠.
비밀을 지킨채 입 꼭 다물고 산다라...중원에서 돈 될건 안가져오고 산다면 결국 평범하게 취업해야겠군요. 회사에서 부장에게 쪼이는 절대고수의 만년샐러리맨...그것만큼 재미없는게 있을까요?
윗분,,,,그녀석이다님 말씀에 동감하네요,
여친이 추위에 떨때는 현실옷을 갖다 줄수 있지만 부모님이 고생할땐
비밀을 지키기 위해 알바나 하고 있어야 하나요???
아직 사귀기로 한 여친도 아니고 이제 사귈까하는 직전의 여자는 중요하고 현실의 부모님은 비밀하나 지키기 위해 보고만 있어야 하는게 더 어이 없는듯 하네요,,
여친이 고생할땐 머리 핑핑 돌아가고....부모님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는 막노동밖에 생각 못하는 주인공이 어이 없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부모님 상황 몰랐다고 하는데 막노동 시작하기 전에 친구 만나서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다고 이야기 합니다,,,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돈 문제라는건 알고 있었을 텐데요.
윗분들 말대로 처음엔 무협세계의 귀금속 생각을 못할수 있었겠지만 어느정도 있다보면 생각 가능한거 아닌가요??
설화가 있는 무협세계와 현실세계는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무협에서는 주인공이 털옷을 턱턱 갖다 줘도 교주이기 때문에 모두 납득하지만 현실세계에서 금이나 보석류, 또는 돈 될만한 것들을 갖고 와서 처리하기에는 학생이란 신분으로는 참 힘든 일이죠. 아무리 인간을 초월한 힘을 갖고 있다고 해도 현실세계는 엄연한 법치국가이기 때문에 학생이란 신분에서 집안일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아르바이트가 되겠죠. 조폭과 연결시키려고 무리하게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점도 없잖아 있지만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점은 그렇게 부적절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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