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참마전기는 이전 작품들 보다 간결함이 더욱 심해졌죠.
문장이 대부분 단문..
하지만, 저는 이것도 작가의 특징 중 하나라 봅니다.
뭐, 확실히 단점도 될 수 있긴 합니다만;
알아서 시장을 의식해 조절하는 듯 하니.
그리고 중국인지 한국인지 알 수 없는 것도 황규영님 작품 특징중 하나죠.
특히 요즘은 구파일방같은 것도 거의 안 나오고, 지명같은 것도 최대한 자제합니다(~~성같은 것은 거의 안나온다고 보면 되죠).
연대도 물론 마찬가지.
작가분이 중국과 연관시키지 않는 듯한 모습이 많이 보여서 저는 좋아합니다.
시장도 좋아하는 듯 하니 다행이네요.
흠 말을 어렵게 쓴다고 한자를 쓴다고 작품성이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전 오히려 머리쓴다고 계책이나 굴려대고 그래봤자 나오는 지략이라곤 학익진과 화공이 대부분인 소설에 역겨움을 느낍니다. 공자왈 맹자왈 넣어봤자 되지도 않는 이야기, 계단식의 드래곤볼류 무협에 질린지 오래라 오히려 황규형 작가님 소설이 마음에 듭니다. 적어도 꾸미지 않고 과장없이 자기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써나가니까요.
물론 취향이 있고 호오는 갈릴수밖에없으니 제가 뭐라 할 수는 없는일 입니다만 역겹다던가 단세포적이라는 이야기는 돌려말 할 수도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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