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6권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밑에 있는 많은 감상 및 불평글에서 제시되어있듯이
사람들이 가지는 불만은 시련 자체가 아니라고 봅니다.
상황의 당위성 혹은 개연성과 캐릭터의 일관성이 붕괴된 것에서
오는 불만입니다...
어느 누구도 향공열전에서 십전제나 권왕무적같은 막무가네,
독불장군식의 주인공을 기대하지않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무협소설을 읽어오면서 괜찮았던 글도 있었고
별로였던 글도 있었습니다.
문피아 연재당시는 좋았지만, 출판하고 망가지는 글도 꽤 있었습니다.
조진행님이라고 안그러라는 법은 없겠죠...
향공열전은 여기서 접으면 되는 그런 글이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불만투성이// 이름 그대로 불만이 많으시네요 ^^ 제가 저 밑에도 한 번 썼지만 조진행님 글은 무협을 빙자한 구도소설입니다. 평범한 사람이 힘을 얻었을 때 얻는 힘에 대한 책임감과 도덕률에 대한 고뇌, 그리고 암시되는 절대악과의 싸움, 다양한 인간군상들 사이에서 겪는 마찰과 갈등이 주된 내용이죠. 조진행님 소설 주인공 중에 무적에 가까운 힘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이 없지만 모두들 소설이 끝날 때까지 고뇌하고 시련을 겪죠. 결국 이 소설은 보통 무협처럼 주인공이 천편일률적으로 복수나 강호일통, 무림독패 등에 매진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언급한 내용을 기대하면서 보게 되면 실망할 수 밖에 없는거죠.
무협을 보면서 유쾌 상쾌 통쾌만을 원하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네요 주인공이 가지는 시련이 맘에 안들고 주인공의 모자란 부분, 가지고 잇는것을 다 활용하지 못하는 답답함이 맘에 안들어 '나랑 안 맞아' 이러시는 건 이해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왜 이렇케 밖에 못하는거야 하는 부분에서 주인공의 부족한 부분을 보고 주인공이 이걸 어떻게 매워갈것인지가 궁금해지고 다른 두 신분 사이에서의 갈등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 흥미로운 독자도 있습니다 형편없는 작품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다른 작품을 찾아보는게 좋을듯 하네요
정파엔 좋은사람없고 다 권력지향적이다..이런뜻이 아니고요..
먼가 담운은 잘못된 캐스팅이 아니엿나 하는 불만들이죠..
물론 한두사람 어울리지 않는 사람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담운같은 경우는 무당 5개도관 통합하고 무림맹에서도 실질적으로 중추적인 역활을 하는 인물입니다.
그넘이 착한넘이다 악한이다는 상관없이 어느정도 그릇은 가췄겟지 하고 기대하게 대는데 ..상대방무공실력 시기해서 폄하하고 없는사실만들어 속이는 소인배적 기질에서 실망하게 되는거죠..
간단하게 말하면 시정잡배가 무당파에 들어가서 ..5개도관 모아놓고..
자 우리 뭉칩시다.. 하고 뭉처서 내가 대표료 무림맹가서 무당의 입장을 표명하겠소 하는데 다른사람들 다 끄덕끄덕..
무슨수를 써서 그위치에 올랏는지 모르지만 무당하면 도관도 그냥도관도 아닌 명문도관이지만 사람보는 눈이 그렇게 없진 않을꺼 아닙니까..
다들 도닦는데 열중해서 관심없어서 그렇다면 아예 무림일에 발을 담그지 말든가..
청수도 하오문에서 받았다는 그제자도 ..사실 하오출신제자 받을수 있어요..하지만 보통 산문박에 제자 보낼때 문파에 대표성을 띠고 제자를 밖에 내보낼때 ..어중이 떠중이 신입생 이런사람들 내보내진 않을꺼 아닙니까 밖에로 나가는 문파의 얼굴들인데 최소한 소양과 교육은 받고 나가겠지 하고들 기대하는겁니다...
물론 무조건 그렇게 되야 한다는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예외가 있을수가 있겠죠..그러나 조진행님급 퀄리티가 있는글이라면 기본적으로 깔고나와야 되지 않나 하는 기대에 못미쳐서..
있을수는 있지만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에 불만들이 많은거라 생각합니다..
외로운 남자님// 저는 사람들이 막무가내의 주인공을 원한다라기 보단 통쾌한 해결점을 찾고 싶어 한다고 했어요. 주인공이 막무가내면..말 그대로 소설도 막무가내 소설이 되는거죠. 되는 대로 해결해 나가는.. 제가 말씀들인 통쾌한 해결책도 이미 젤세의 무력과 대단한 권력을 가진 서문영이 그것들을 이용하면서 해결을 하기 시작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허무함밖에 남지 않는다라는 것이고요..
그리고 글의 개연성과 캐릭터의 일관성의 붕괴라... 많은 분들이 뜬금없이 성가장에 간다고 하셨는데.. 이미 이전부터 성가장을 그리워 했고, 서문영이 성가장에 갈때 독고현이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독고현의 중독현상을 고치기 위해 소림사에 왔지만 대림사에서의 뜻하지 않은 인연과 소림사에서의 무림대회때문에 뜻한바를 이룰수 없었죠. 더군다나 악연까지 얽히게 되고요....독고현이 죽고 복수를 하기위해 배후를 알아보지만 단서는 끊기고... 서문영은 결코 잊지 않겠다라고 언젠가 찾아낸다라고 다짐한후 원래의 행선지인 성가장으로 갑니다.... 자 여기까지 어떤 부분이 개연성이 없다는 말인가요? 책을 다른사람의 평가로 판단하지 마시고 일단 읽어보셔요. 사람마다 성향이 틀려서 제말이 와닿을수도.. 다른 분들의 말이 더 공감갈수도 있으니 일단 읽어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캐릭터의 일관성이 붕괴라..... 서문영 캐릭터 자체가 우유부단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과감하지 못하죠. 독고현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좀더 냉정해 지긴 하지만 본래의 성격이 쉽게 변할순 없죠. 대체 어떤 일관성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모르겠어요..솔직히.. 실생활에서도 어느 순간은 이성을 참지 못하고 화를 내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부처보다 더 온화한 마음으로 기부도 하고 친절을 배풀기도 하죠. 일관성 있게 친절하게 대하거나 일관성 있게 악하거나... 정말 말도 안되죠.. 그때의 상황, 기분, 날씨 등등에 성격은 얼마든지 바뀌죠. 하지만 기본 성격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요. 결국 캐릭터의 일관성이 없다라는 말 자체가 말이 안되죠.
서문영을 살펴보면 서문영은 나서기를 싫어하는 소심한 성격이긴 하지만 감춰진 속마음은 전투적인 성격이죠. 그래서 욱.. 하면 나서서 싸움을 거는 것이고요. 이것은 전쟁을 치루면서 바꿘 성격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러한 마음이 나중에 심마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요. 토번과의 싸움은 서문영 개인에게 있어서 엄청난 성격의 변화를 심어주게 한 사건이지요. 비록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내재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눈을 감지마님// 담운은 그냥 시정잡배가 아니에요. 권력지향형 인물이긴 하지만 무당파를 위해서 하는 행동들이고요. 그 나름의 신념이 있지요. 무조건적인 악한인물이 아니란 말입니다. 5대도관의 도사들도 이러한 마음을 알기 때문에... 그들도 수장인지라 무당파의 발전을 반기겠지요. 하지만 더러운짓을 하기 싫으니 뒤로 물러선 것이구요. 담운은 자신이 더러운짓 해서라도 무당파를 번영시키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서문영하고 마찰이 생긴것이고요. 서문영은 그의 입장에선 10대 문파의 위신을 깍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것이지요.
그리고 설정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청수는 하오문 출신이라기 보단 하오문 출신의 무림인을 어렸을때 따라다닌거지요. 나름의 무공에 대한 열망이 있었으니까요. 지금에 와선 숨기고 싶은 과거지만요. 그리고 대문파에서 출신을 엄격히 따진다... 이것은 다른 소설의 설정에 너무 많이 빠져들어서 생긴 일종의 편견 같네요. 도관과 사찰에서 출신을 따져서 받아들이는 자체가 원래 이상한 것일수도 있지 않겠어요? 청수의 경우 허접한 검법 배우려고 따라다녔다가 배우지 못하고 무당에 간것이기 때문에 ..( 다른 무공을 익힌것이 아니라서...) 들어갈수 있었겠지요...뭐 다양하게 생각이 가능하다는 얘기 입니다.
기본적인 설정이란게 무슨말인가 싶네요. 설정은 작가의 창작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지 독자가 설정 운운 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네 시정잡배 아니고 권력지향적인 인물 마자요
무조건 악한이라 말한적도 없어요..청수도 하오문제자 받을수 있다고 써있어요 가려서 받는다는 말한적없어요..다만 과거를 청산하고 받을만할 기질이 있었기에 받았겠죠..그리고 무당에서 무공보고 받는다는건 좀이상하네요 도인기질이 있어서 받은거 아니였을까요? 무당이 무력단체?
아므튼 입산해서 먼가 교육을 받았겠죠..가르칠만하니깐 가르친거고
도문에 인연이 없다면 안받았겠죠..
암튼 먼가 변화되서 나오길기대햇는데 아니엿다는것에 실망이고..
담운도 권력지향적인인물인데..그정도 스케일에서 어울릴려면 그만한 그릇이 잇기를 기대하는데 소인배적이라 실망했다는 건데..다른말씀을 하시는듯..
지금 동네 무관 이합집산이 아닌 그무림에서 가장큰 무대에서 띠는 빅 플레이어 아닙니까 ..그런데 비해 좀 사람이 경박한거 같아 실망했다는거지..
악한이니 있을수 없는 사람이니 그런거 하곤 상관없어요..
기대에 못미쳣다는것일뿐..
효천마//향공열전 지지하시는분들 댓글대다수는 작가분이 어련히 하시겠지겠지만 문제가 있으니까 까대는 댓글이 많겠죠. 어지간한 부분은 감상란에서는 눈감아주는데 이번6권이 오죽 개판이면 이리 성토하는 분들이 많을까 하는 생각은 안하시는지? 누가 깽판물 바라고 향공열전 봤답니까? 6권까지 봤을정도면 깽판물 바라고 본거 아닌게 확실한건데 아직도 저런식으로 둘러대는 분이 계시네 그리고 진가소사쯤 되면 모르겠지만
조진행님글이 무협을 빙자한 구도소설이란건 도저히 동감이 안가네요.
구도소설로 보기에는 수준이 팍 떨어지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권력과 무력을 내세우며 일처리하면 말그대로 먼치킨이 될수 밖에 없다..-
휴... 먼치킨만 아니면 모든게 다 좋다라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먼치킨이 안되도록 행동하는데 있어 일관성이 있고, 상식적인 행동이 뒷받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자신을 변호해주러 나섰던 친우가 죽은 상황에서도 내세우지 않던 자신의 '위상'을, 여주의 죽음을 밝히고자 하는 자리에서 내세웁니다. 뭐 자신에겐 굉장히 중요한 문제였기에 신념을 꺾었겠죠. 그리고 어떻게 되죠? 수사가 막히자 미련없이 성가장으로 떠납니다.
좋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여기까지도 그럴 수 있다라고 봅시다. 주인공은 방황하고, 번뇌하고, 고민하는 인간이라 그럴 수 있다라고 합시다. 실제로 거지꼴로 목적지에 도착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목적지에선 성가장을 목표로 한 '권력에 기댄 음모'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또한 '명성'에 기반을 둔 강력한 상대방 증인 혹은 동조자가 나타나기도 했구요.
이 때 보여준 주인공의 행동과 발언이 어떻습니까? 그간 겪어 온 죽음과 고뇌의 결과가 '중도 나쁘고, 도사도 나쁘다'입니까?
대체 뭘 고민하고, 그 결과로 뭐가 바뀐 겁니까? 이 사람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한 번의 후회라도, 한 번의 반성이라도 해 본 사람이 맞습니까? 말로 해결할 수 있는 일, 인간사에선 자주 벌어지는 나쁘지만 별 것 아닌 일에 격분해 힘으로만 모든 것을 다 해결하는 자. '이고깽'이라는 저질 낙인이 찍힌 책에서 자주 보여주던 패턴 아닙니까?
'글선생'으로 남고자 하는 자라면, 그런 위기 상황에서 자기 기분을 내세워 뜬금없이 출가인들을 모독하겠습니까? 아니면, 지혜롭게 헤쳐나가고자 하겠습니까.
뭐, 앞뒤 맞는게 아무것도 없잖아요.
이 모든게 '먼치킨이 아니고자'라는 일념하에 벌어진 일이라고 이해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먼치킨보다 좀 더 메저스런 먼치킨에 불과하지 않냐고 반문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즐거운 통신하십시오.
그만한 능력을 얻었으면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하고 한번쯤 고뇌하면서, 상황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대처를 하는것이 5권의 '선비는 나라가 ...' 라는 대사에 걸맞는 기질을 보여주는게 아닐까 합니다. 대림사에서의 대학살후 (구성원의 50%사망) 주지승의 대응도 감정이입되기는 어렵고, 죽음을 슬퍼하기보다는 서문영이 대림사의 소속이라고 인지하는것에 더 큰 비중을 두는것 같아서' 고승이 뭐 이래?'라는 생각이 절로 듭디다.그저 굴속에 파고드는 쥐새끼마냥 남의 눈에 띄지 않으려 구석으로 몸을 움츠리고 고개를 무릎사이로 박고자 하는 이런 기질의 주인공, 세상물정 몰라서도 아니고 능력이 없어서도 아닌 이런 주인공은 우유부단이 아니라 요즘 말하는 '찌질이'수준이 아닌가 합니다.나중의 카타르시스를 위해 인해하는 과정이라면 그 고난도 어느정도의 수준을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수라장을 헤치고 강해졌다는 주인공이 그에 걸맞는 성격적인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는 이유는 그 글을 쓰는 작가들이 그 엄청난 수라장들을 추상적으로 상상해보는 정도에 그치기 때문이겠죠. 가령 2차대전에 남태평양의 섬에서 뒤로는 설사를 해가며 앞으로는 적을 상대했다는 일본군 체험기 몇 편 정도 읽고 그 후 그분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들을 보고 나면 전후 세대들의 엄청난 생명력같은 것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에 가 있음을 느끼게 되죠.
시련에 꺾이지 않고, 극한 상황을 극복한 인간들이 잔인함에 대해 느끼는 체감이나, 권력을 대하는 태도같은 것은 극적인 변화가 없을 수 없을 터인데, 이런 부분을 감안한 글들을 본다는게 참 어려운 건 우리 나라가 어지간히 평화로운 나라라서겠구나 싶습니다.
불만투성이// 많은 이들이 성토하는 것은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저도 몇가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분명 인정하는 사실이구요.
제가 무협을 빙자한 구도소설이라는 말을 했는데 격하게 반응하시네요.
조진행님의 글이 구도소설로 수준이 팍 떨어진다고 하셨는데, 진가소사는 읽어보지 않았지만 조진행님 보다 수준높게 구도소설을 쓴게 그럼 무엇인지요? 얼그레이님의 풍진세계나 13번째 제자 정도? 조진행님 만큼 수준있게 글을 쓰시는 분도 드문데 불만투성이님은 더 높은 경지의 글을 원하시는 것 같네요. 아무리 성토를 한다 한들 조진행님 정도의 수준을 갖춘 글이 얼마나 될까요?
제가 둘러대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뭐 조진행님한테 사인 한 번 받은 적 없습니다 ^^ 단지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글에 너무 극단적인 평가들이 줄을 잇는 것이 우려스러워서 한 말씀 올려봤습니다.
뭐 오늘에서야 6권을 읽었는데 글쎄요. 몇군데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조진행님 글 특유의 스타일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게 쓰셧던데요.
쭉 향공열전에 대한 문피아의 글들을 보면서 저는 오히려 6권을 비난하시는 분들중 몇몇은 책을 제대로 읽지 않으셨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니 주인공의 입장이 아니라 전지전능한 입장에서 바라보고 지적하시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흔히 자신만의 무협에대한 기준을 설정하고 향공열전을 평가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단순히 히로인이라 생각했던 케릭터가 죽어서 비난에 비난을 하는 모습으로 밖에....
목야님 향공열전에 대한 글들이 쏟아져도 문피아에서의 감상 비평글들 단 한줄도 안읽고 기다렸다가 6권 읽었습니다. 그리고 문피아글들을 하나하나 읽어본것이구요.
글쎄요 나름대로 잘 지적하시는 분들 있으시지만 상당수 글들 제가 보기에는 여주인공 죽었다고 난리치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하나가 싫으면 다른것도 싫어지죠 그래서 다른것들도 계속 안좋게 보이죠.
많은 분들이 답답해한다는 전개된 내용의 불일치성과 개연성을 정확하게 지적하신 분이 몇분이나 있을까요. 지적하신 분들중 정확하게 지적한 분은 거의 없으시던데요. 막연히 틀리다라고 글쓴분들은 많지만
그리고 자신만의 무협기준(지금까지 많은 책들을 보셨겠지요 그것을 읽는 중에 형성된 기준이겠지요)을 가지고 거기에 어긋나니 개연성이 없다라고 쓰는 글들도 보이는군요.
아 그리고 바람이야/ 이렇게 표현하시지 마시지요.
서문영이 볍진 쪼다 찌질이 녀석이라는 걸 인식하니 뭐 다 이해가 됬습니다.
서문영은 사나이가 아닙니다.
의형제가 죽던말던 신경 않씁니다요.
어짜피 술먹다 의형제 맺은건데 그까이꺼 알게뭐랍니까
인연을 소중히? 풉~
사랑하던 여자친구가 죽었는데 단서찾다 안되니까 하는 짓 보세요
에이 못찾겠네 이제 뭘해먹고 살지 아 어디가서 글선생이나 해먹어야징~
이건 대범한게 아닙니다요
그냥 뭐랄까 제 근처에 있는 넘이라면 인연을 끊고 다신 안볼정도? 이딴넘 친구로 사귀었다간 아니 이딴넘이 친구라는 개념이나 있을려나...
육권에서 갑자기 이런 것도 아닙니다요
생각해보면 화류계 여성들한테 작업걸어서 어떻게 한번 해볼까 하는 고따위 짓에 동참해서 글이나 써주다가 된통걸렸지
생각없이 군대갔더라도 고향에서 걱정하는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노력해야지 몇번 위기가 왔다고 에라이 못해먹것다~ 요러지
그냥 서문영이 볍진 쪼다 찌질이 녀석이라는 인정하고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쉽게 포기하고 운은 좋아서 운빨로 성공하는 내용을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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