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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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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다크 6권을 읽고......

작성자
Lv.99 유랑무인
작성
06.11.29 18:22
조회
3,853

작가명 : 유진산

작품명 : 더스틴다크6

출판사 : 마루

더스틴 다크 6권에서 주인공이 위기에 빠진 장면을 보고 어이없어 글을 올립니다.

주인공인 다크가 드래곤을 만나서 드래곤에서 108개의 봉인구를 만들어 세상을 구하라는 사명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드래곤은 그냥 다크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고 같이 드래곤을 찾아온 엘프와 인간 두명을 붙여주고 세상을 구하라고 합니다.

세상을 멸망에서 구할 막중한 임무를 맡기고 그냥 나몰라라 내버려 둡니까?

다크가 실패하면 세상이 멸망하고 드래곤이 멸종되는데도요?

적어도 제정신인 드래곤이라면 드래곤 몇명은 호위로 붙여줘야 하지 않나요?

드래곤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호위할 수 없어도 최소한 다크에게 신의무구 풀셋이라든가 아님 드래곤 제작 용사의 무구 풀셋이라도 맞춰줘야하지 않나요?

거기에 드래곤 가디언 1개 분대라던지 아님 키메라 1개 소대, 용아병 1개 분대쯤은 호위로 딸려 보내야죠.

하지만 작가는 드래곤의 지적수준을 바로 오크의 수준으로 끌어내리더군요.

다크가 실패하면 세상이 멸망하는데도 드래곤은 그냥 다크에게 알아서 잘하라고 보냅니다.

또 다크가 바람의 정령왕과 계약을 하는데 바람의 정령왕이 다크보고 "감사합니다. 주인님" 이라고 하더군요.

무슨 바람의 정령왕이 똥개도 아니고 인간 계약자에게 "주인님"이라고 합니까?

바람의 정령왕이면 최소 드래곤과 동급 이상일텐데 드래곤과 너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는군요.

약간 작품에 어슬픈 면모가 보입니다.

좀 더 나은 작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1 천총운검
    작성일
    06.11.29 19:18
    No. 1

    이 글의 드래곤의 모습을 상상하다가 문득 만화 슬레이어즈의 주인공인 리나의 언니를 떠올립니다. 세상이 멸망한다는데도 아르바이트 핑계를 대며 리나에게 떠맡겨버린 매정한 언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표향선자
    작성일
    06.11.29 19:34
    No. 2

    드래곤이 정령왕과 동급이라는것은 다른 작가의 세계관이고... 이작가님은 아니겠죠... 그리고 드리곤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무구가 없을수도 있고... 마법만 할줄알지 제작은 못하니까 맨날 다른종족 들뽁아서 무구와 보물 내나라...하잖아요...
    물론 제가 비약을 심하게 했지만... 우리의 잘못된 상식중 하나가 다른책의 세계관만이 정형화되었으니 이책도 이런 레벨(몬스터등)에 맞추지 못하면 이책 이상하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미친멸치
    작성일
    06.11.29 22:19
    No. 3

    표향선자// 제가 더스틴 다크는 읽지 못했지만 비평을 쓰신 유랑무인님께서 저렇게 말씀하셨다는 것은, 적어도 표향선자님이 생각하시는 것과 같은 세계관을 작가 분께서 상당히(?) 소홀하게 처리하고 넘어가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드래곤이 가난하고 마법만 할 줄 알고 무구의 제작에는 젬병이고 정령왕은 말만 왕일 뿐 계약자에겐 주인님이라고 한다는 식의 설정을 작가님께서 설명해주셨는데 유랑무인님께서 제대로 읽지 않으시고 비평을 쓰신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요는, 작가분께서 그 드래곤과 정령왕에 대한 설명을 독자에게 충분히 납득시키고 장면을 넘겼느냐 하는 것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아한머슴
    작성일
    06.11.29 23:04
    No. 4

    저는 4권까지 읽고 일단 손놓고 있었는데.-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절정검수
    작성일
    06.12.01 23:01
    No. 5

    저도 4권까지 읽고 손놓았서요.

    소설의 전체적인 강함의 밸러스가 맞지가 않아요
    글내용 중 "섬에서 소드마스터와 겨루고 났서 검으로만 승부낸것이 아닌 반지와 이물(총)의 도움을 받았죠" 이 대목에서 주인공은 자책을 합니다.

    그런데 소드마스터인 주인공이 용병 사냥꾼 파티에 의해 독에 당하고 쫓겨단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정나미가 뚝 떨어집니다. 아무리 현대에서 넘어오고 검술이 모자란다고 해도 이건 너무하죠. 이세계의 정보가 모자란다고 해도 글이 진행이 되면서 차츰 나아지는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보이지가 않네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심혼
    작성일
    06.12.08 18:37
    No. 6

    2권읽고 던질뻔하다 3권읽고 던진 책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NovelHolic
    작성일
    06.12.11 14:24
    No. 7

    이글도 용두사미인 듯한 글 4권 부터 참고 참고 보다 5권에서 중도하차
    주인공 혼자 처절모드 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6 가인비
    작성일
    06.12.14 03:59
    No. 8

    시작은 참 좋았었는데...아쉽...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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