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각
작품명 : 전왕전기
출판사 : 뿔미디어
우각. 이 작가님의 책들은 다 읽어보았다.(솔져는 제외)
무협만 다 읽어봐서 이 분 나름대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일단 주인공이 강하고 하나 같이 강인의 의지의 화신이라는 점이다.
고통의 즐기고 오히려 그 고통을 넘어서면서 싸울때마다 강해지는 '무협이다'라는 느낌을 강하게주는 일명 '먼치킨'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주체할 수 없이 강해지기만 한다는 것이다.
'올 테면 와라. 다 죽여주마!' 이런 식의 약간의 똥꼬집과 '쳐 볼테면 쳐봐! 다 맞아주마!'식의 만만치 않은 맵집이 케릭터들의 단일화를 이루어 각 작품들의 주인공들의 뚜렷한 특색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건 너무 강해도 강하지 않은가.
또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표현이 상당히 짧다는 것이다. 전투씬의 부분은 어지간하면 거의 비슷한 정도의 묘사로 처리가 끝이나서 가끔은 안본 장면도 봤던 장면같은 생각이 들게끔 한다.
그리고 정말 마지막 단점........
왜 맨날 마지막 싸움이 짧단 말인가.......
최후의 적과의 싸움은 긴박함. 현실적이면서도 치밀한 묘사를 기대하면서 그 끝을 기대하는 맛이 있다.
그런데 이 분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마지막 싸움이 무진장 짧거나 아예 생략수준으로(상상력동원...) 마무리 되어 항상 아쉬움을 자아내게 한다.
위에서 쓴 글의 옳고 그름을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주관적이기에.
어찌되었든 이 우각님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남성적이면서 파괴적인 맛이 있어 호쾌함을 느끼게 해준다. 그 점이 정말 좋다.
* 文pia돌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2-1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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