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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77 김제후
    작성일
    06.12.14 11:55
    No. 1

    왠지 독자에 상상에 맡겨놓은것 같더군요

    팬픽이라도 나와야 할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회색바람
    작성일
    06.12.14 13:20
    No. 2

    음..초행님께서 이번 완결을 내시고 선호작등록을 한 회원들에게 쪽지를 보내셨습니다. 그 내용을 보시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실듯해서 여기에 복사해서 붙입니다.
    ---------------------------

    8권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곽가소사의 마지막 권입니다.
    하지만 8권을 읽으며 의아해하실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글에 대한 독자들의 비판이나 의견에 대한 작가로서 저 자신이 취할 태도에 대해 언젠가 밝힌 적이 있을 겁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글로서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이고, 독자가 거기에 대해서 만족하든 불만족하든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말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작가는 그 비판 혹은 비난에 대해 '책에 쓴 활자'가 아닌 다른 말로서 해명해선 안된다. 만약 작가의 의도와 다르게 글을 읽는 독자가 있다면, 그것은 순전히 자신의 의도를 제대로 책이나 글에 담지 못한 작가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그래서 저는 저의 글에 대해 여러분께서 해주신 저 스스로는 공감할 수 없는 질책에 대해서도 어떠한 댓글이나 해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음 글에서는 조금 더 제 의도가 잘 닿을 수 있도록 글쓰려 노력했을 뿐.

    하지만 8권, 아니 곽가소사에 대해서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곽가소사는 작년 넷상에 글을 올릴 때 그때 조금 쓴 것이 아닙니다. 이전 몇년간 취미삼아, 그리고 내가 무협이나 소설을 쓴다면 이렇게 쓰겠다는 생각으로 미리 써놓은,,,,제가 출판한 책으로 하자면 족히 20-25권이 넘는 분량의 방대한 장편입니다. 그를 위해 나름대로 글의 시대배경이 되는 당시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었습니다. 심지어는 사자성어나 사서,병서의 경우에도 주인공이 살아간 명나라 초 이후에 나온 것들은 제 글에 쓰지 않을 정도로.

    이점에 대해 제가 밝히지 않아 그랬겠지만, 책이 나오는 중간에 권수를 늘리려고 한다는 식의 비판이 있었고, 그때는 "그건 정말 오해다!"라고 해명의 글을 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참았습니다.

    글을 늘리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출판사와 계약한 권수 내에 일정한 결말을 짓기 위해 이야기를 줄이느라 진땀을 빼고 안타까웠습니다. 하원길의 이야기도 반권 분량 정도가 빠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8권은 초반 결말에 가깝다고 할까. 하지만 그것이 문제되진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곽가소사를 통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곽문령이 천하제일고수가 되거나, 음양문이나 마교를 누르거나, 누구와 맺어지거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곽가소사 제목 그대로, 곽문령도 수많은 이들 가운데 그저 하나일 뿐이니까요.

    사람과 사람 사이 혹은 삶에서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무엇이고, 우리가 선하다 혹은 악하다 말하는 것들이 과연 보여지는 것으로 단정지어질 수 있는 것인지, 모든 것을 가진 사람 혹은 영웅이란 존재라고 해서 한점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는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제 글을 읽는 분들께 질문을 던지고, 제 나름의 생각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글솜씨도 없는데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 오히려 난삽한 느낌만 준 점은 저도 시인합니다. 워낙 첫글이고, 스스로의 역량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글을 써놓아서.

    쓸데없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군요.
    모쪽록 기다리셨던 만큼 재밌게 읽으실 수 있기를 빕니다.
    또한 이후에 어떤 형식을 빌어서라도 나머지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숭악사랑
    작성일
    06.12.14 13:29
    No. 3

    너무 안타까운 현실에 가슴이 아픕니다.

    작가님 역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겠습니까?

    보는 독자역시 얼마나 화가 나겠습니까?

    ;;;;;;;;;;;;;;;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바람소
    작성일
    06.12.14 15:53
    No. 4

    축약된 부분이 많으리라 읽으면서 짐작했습니다.
    제가 본 곽가소사 8권 분량 충분히 수작이고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최근의 6권을 넘어서는 작품들 중에 발군의 마무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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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眞柏
    작성일
    06.12.14 16:14
    No. 5

    독자가 화나서 따질정도의 마무리와
    그 해명을 보고 적절하게 "아!..."라고 감탄사가 나온다 한다면
    그 소설에 대해서 가히 대단 하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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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외계생
    작성일
    06.12.14 16:23
    No. 6

    회색바람님 정보 감사드립니다.
    그런 말이 책 앞이나 뒤에 실렸더라면 제가 이런 글 안 올렸겠죠.
    많은분들이 그런대로 만족을 하신 거 같지만..저는 좀 까칠해서 ㅡㅡ;;

    애초에 20~25권 짜리 분량을 8권짜리로 계약한것 자체가 무리수 였다고 보구요. 계약문제로 결국 할 얘기 다 못하고 줄이신 거라는 사정얘기 하시면서 한편으로는 교묘한 말로 완결이라고 쓰신건 프로답지 못합니다.
    그런 논리로 치면 어떤 책이라도 쓰다 말고 완결이라고 주장할수 있습니다. 어차피 수많은 지나가는 사람들 중 하나일 테니까요. ㅡㅡ;;
    악당 물리치고 맺어지고 해야 끝이라고 써야된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차라리 '군림천하' 1부가 끝났을때 '完'이라는 글이 찍혔다면 아쉬운 느낌은 들어도 지금 같은 반감은 안들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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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06.12.15 21:59
    No. 7

    지금 이야기 듣고 이제사 글을 보았습니다.
    예, 또 강렬한 뒤통수를 맞았습니다. 이런 건 작가 분 이름이 뇌리에 남아서 다음 작품도 뽑기가 어렵습니다.
    7권까지 단숨에 읽어버릴 정도의 수작이고 작가 분 말씀대로 모두 나왔다면 명작이라고 생각했을텐데...
    어떤 이유가 있다고 해도 너무 아쉽습니다. 완결이라.

    다음 작품에서는 더 힘내라는 말이 쉬이 쓰이지 않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6.12.16 00:58
    No. 8

    그래서 우리는 이런 말을 던지죠.
    소설은 구성이 중요하다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아리타미스
    작성일
    06.12.19 23:13
    No. 9

    2부가 나올까요. 그저 바랄뿐입니다. .......흑, 마법의 가을까지는 써달라고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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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홀로진달
    작성일
    06.12.22 17:53
    No. 10

    곽가소사...정말 눈물나게 감동을 느끼면서 읽었습니다.
    그런데, 저같은 독자는 소수에 불과한 것 같더라구요.
    요즘 독자 취향(?)에 안맞는 작품 중에 하나라고...대여점 주인이 말하더군요.
    8권으로 완결되면서 황당한 면이 없지 않았습니다만...
    그동안 저에게 상당한 즐거움을 선사했던 작품이니만큼...
    아쉬움을 접고 작가분한테 좋은 글을 써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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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화내지마요
    작성일
    06.12.25 01:40
    No. 11

    7권까지만 보고 8권은 안보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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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8 공중변소
    작성일
    06.12.27 04:47
    No. 12

    제가가는 4곳의책방에는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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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바람소
    작성일
    07.01.03 11:55
    No. 13

    제겐 나름 괜찮은 완결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이후에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다더라는 것은 독자들에겐 궁금할런지 몰라도 소설적 관점에선 별로라고 봅니다.
    이미 어릴적부터 끌어온 큰 사건은 마무리 된 상황이거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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