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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동토
작성
06.11.17 10:55
조회
2,176

작가명 : 청산인

작품명 : 청검

출판사 : 창작아카테미

사운을 건 50부의 대작을 기획한 출판사의 창사 특집 작품이라는 책을 들고 감격에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당신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 싶었다. 이 가을에 메마른 볼거리가 슬프던 어느날 청검의 첫페이지를 열던 그 즐거움을 무엇에다 비기랴.

그리고 놀랐다.

서장은 오묘한 신인에 대해 이야기 하는듯 한데 하늘이 내린 그의 지혜가 세상을 놀라게 하고 3대에 걸쳐 황사를 지낸  한림대학사가  그가 15세가 되자 자신의 무능을 한탄하며 목숨을 끊는다는 이야기 부터 거슬렸다. 황사라 함은 황제나 황태자의 선생을 높이 이야기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황사가 왜 황족인 그가 더 가를칠 것이 없는 천재인걸 알았다고 자결하나 ?  지나친 과장법은 만화나 코메디에서나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본편을 열고 감사한 마음으로 집중했다. 장대한 스케일을 마음속에 주입하고 작가의 마음속에 들어가 환상의 세계를 유영했다. 웅검정협도의 고풍스런 협의지도나 복우번운의 의리남아의 세계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최소한 대작다운 질서정연한 전개는 당연함이 아닌가. 초절정의 무인들도 뚫고 나갈 수 없는 무인도에서 50인의 소년소녀들이 3,4세 무렵부터 몇권의 서책과 벽곡단이 담긴 단지로 끼니를 해결하며 스스로 글과 무공을 익혀 초절정 고수가 된다. 몇가지의 두리뭉실한 설명도 있지만  말과 글을 익혀서 몇권식 들어있는 무공기서를를 익히는 과정은 상식으로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차라리 요즘 환타지에서 가끔 쓰는 무공기서나 무기등의 기물에 의념을 실어 만지는 아이에게 전수되는 장치라도 있어야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배째라 함에 다름이 아니다. 슬픈 주입식 교육의 폐해가 보인다.

현란한 무공기법이 보이고 적당한 에로티즘과 갈등으로 좌우간 이야기는 진행된다.  무협에서 구식대법이라 함은 호홉과 맥박을 줄이거나 정지시켜 절대절명의 상태에서 생기를 보존하는 무술의 기법인데 구식대법을 펼쳐 호홉을 줄여 노를 저어 탈출하는 장면도 독자적이다. 수천권의 무협지를 보았지만 구식대법을 펼친상태에서 몸을 움직이는 기법은 처음이다. 무협세계에 새로운 지평선이 보인다.

유아적에 입었던 옷밖에 없어 자라며 그 옷의 조각으로 만들어진 절묘한 옷을 입은 미소녀에 대한 상세한 서술로 이 대하소설의 뒷장에 대한 짐작도 감이 온다.

소설의 재미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뇌가 작가에게 당연히 필요한 것이다. 적절치  못한  말재주와 별재미도 없는 장황한 사건의 전개, 상식에 맞지않는 설정, 적당한 에로티즘과 대의명분도 없는 동물적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인간군상의 이야기가  왜 필요합니까?


Comment ' 7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6.11.17 11:18
    No. 1

    비평글을 보고 나서 인터넷으로 청검이란 소설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대체적으로 등장인물들의 외설적이고 폭력적인 어투 등을 문제삼지만, 구성은 굉장히 탄탄하다고 하더군요. 비평글과는 상당히 대치되는 내용인지라...직접 보고 판단해야 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6.11.17 17:10
    No. 2

    아마 그 황태자가 배후의 인물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에게 무공을 가르치게한. 머 스스로 마왕쯤 된다 생각하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 문장 때문에 1권을 읽다가, "누가 주인공이야?"라는 짜증이 들 때 쯤에 주인공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억지성 설정(무공을 배우는 것, 등등...모든 아이들을 일,이, 삼 이러다가 나중에는 남자 일, 여자 이..이러다 다시 일, 이, 삼..혼동...)이 조금 보이기도 하고, 2권 마지막에서 주인공의 기억회복과 게이지 폭발, 그리고 절단.....
    주인공의 상스런 말투가 너무 적나라하고, 모든 행동들이 본능적인것으로 보이지만, 이건 초기 주인공 행보에대한 설정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실제 주인공은 섬에서는 가장 이지적이고, 말도 없으며, 자신을 감출주 아는 냉철한 이성의 소유자였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그와는 정반대이지요. 기억을 찾고 나서는 그 중간적 입장을 취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목적(노인을 찾는 것)이 사라진 주인공의 행보, 광기가 기대되기도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한빈翰彬
    작성일
    06.11.17 17:43
    No. 3

    청검...언젠가 비매품으로 증정받았던 작품.
    초반은 조금 에로했지만, 후에는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하지만 1권까지밖에는 읽지 못했고, 상당히 에로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살짝 거부감이 형성되었죠.
    하지만 구성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탄탄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동토
    작성일
    06.11.18 00:00
    No. 4

    상당히 오래 활약한 작가님이라는데 원래 필명이 굼굼하네요.탄탄한 구성이 장점이라면 주조연의 성격이 넘 천편일률적이라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데굴데굴
    작성일
    06.11.18 11:59
    No. 5

    그렇군요. 사운을 건 창사 특집 대작이라.....그 왜 할리웃의 전설적인 영화 한편이 떠오릅니다. 악전고투 속에 제작비는 천문학적으로 들어가고...영화를 겨우 완성해 올렸지만 굉장한 혹평 속에 결국 사운을 건 창사 특집은 문을 닫는 것으로 끝이 났다는......전설 같은 얘기....휘이이이잉. 50 부작이라니.....그동안 모든 흥행 코스를 한 번씩 밟겠다는 우렁찬 포부로 들리는군요. 잘하면 파노라마 식으로 모든 공식을 볼 수 있겠다.+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연신
    작성일
    06.11.25 06:13
    No. 6

    {어느 무협 중독인의 귀환!}

    몸과 마음에 표백제 부은 듯 탈색되고, 기억상실증 앓은 듯 깡그리 잊어 버려서, 그렇게 치유되고 매정하게 팽개쳤던 무협을 왜 다시 대면하게 되었는지.

    무협의 중독이 클수록 무협에 대한 愛와 憎은 극심한 痛으로 항상 나를 괴롭혔다.
    어느날 밤새도록 무협지를 껴안고 굴리고 내던지고 하는 중, 벽에 걸린 무슨 무슨 기념이란 빛바랜 흔적 간신히 남긴 오래된 거울앞에서, 난 너무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거울 안 거기엔 내가 아닌 광인의 초라한 몰골만 투영되어 있었다.
    그날 이후 난 무협을 떠났다. 아니 나 스스로 무협을 버렸다.
    난 오직 무협에 대한 지독한 痛만 가진채 무협을 떠났다.

    솔직히 염증을 느꼈다.
    중독된 환자만이 체감하는 무협은 소재와 주제의 답습과 반복, 그리고 등장인물의 눈가림식 변형, 초식과 무공의 닮은 꼴, 거기에다 우리 무협 내부의 진흙탕까지 난 '이젠 그만'이란 비명을 지르며 무협을 떠났다. 더 이상 무협은 안 읽어라는 날선 검 미친듯이 휘두르며 분명한 선을 그으면서.

    '- - -님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는 청산인님의 사인 선명히 찍힌 '청검'을 받고서, 한참동안 고민을 했다.
    주화입마(走火入魔)에 빠져 거의 폐인 직전에서 탈주한 내가 다시 무협 속 중원으로 기어든다. "젠장"이란 말이 무심코 나온다.

    '적응하는 법, 집중하는 법, 자신을 믿는 법'을 가르친 무명노인이 내게도 필요하다.
    그래 청검이 무명노인을 찾듯이 나도 무명노인을 찾자.
    인간임을 깨닫게 해 준 청검의 무명노인처럼
    무협으로의 귀환을 환영하며 진정 내게 무협은 바로 이것이다라고 가르쳐 줄 나만의 무명노인을 찾자. 난 '청검'을 펼쳤다. 갑자기 쏟아지는 살수에 난 체내의 진기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쉽지 않다. 무협을 떠난 뒤로 내 공력은 형편없이 소진되어 있었다.

    '청산인'
    책 속 표지에 박힌 청검의 저자, 청산인이란 글자를 한참 쳐다본다.
    청검이 애타게 찾는 무명노인처럼, 무협으로 귀환한 내게 무명노인은 바로 저자인 청산인이기에. 낯선 저자, 인터넷 검색의 그 넓고 깊은 바다에도 청산인이란 흔적은 조금도 없다. 무척 무공이 높으시군, 22년이란 만만치 않은 내공을 쌓은 분인데, 전혀 흔적을 남기지 않았으니.
    불신보다 신비로움이 든다. 그래 이제부터 난 그를 찾을 것이다. '무명노인, 아니 청산인을'


    이 친구 입이 보통 걸걸한 것이 아니다.
    '박아'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 학생때의 원산폭격에 대한 추억이 많기에, 그때도 '박아'는 단지 두 단어만으로 할 수 있는 최대의 기합이고 벌이었다.

    청검의 입에서 나온 대사는 화살촉 같이 날카롭고 직설적이다. 동네 골목 어두컴컴한 구석에서 사냥감을 노리는 껄렁패들의 육담 처럼, 고상하지도 젊잖지도 않다.
    오죽 했으면 그의 목숨을 건져준 사라쟈드가 '어쩜 인간의 말이 저렇게 욕으로만 이루어질 수도 있을까'라고 한숨을 쉬었을까.


    정의와 협기는 어쩌면 모든 무협의 공통 주제일런지 모른다.
    권선징악이란 그 공통된 주제에서 자유로운 무협은 드물다.
    武와 俠의 조화는 무협의 뼈대이다. 청검은 50부라는 중국의 홍군이 장시성[江西省] 루이진[瑞]에서 산시성의 북부까지 국민당군과 전투를 하면서 1만 2000km를 걸어서 이동한 행군처럼, 대장정이다. 이제 대장정의 초입에서 무와 협의 균형을 주문하는 것은 흔한 말로 우물에서 슝늉 찾기 아닌가?

    입으로 싸우는 무림 고수도 있다.
    신조협려속 북개 홍칠공과 서독 구양봉이 양과에게 입으로 전한 봉법과 장법처럼, 청검 역시 만약 입으로만 무공을 겨루도 쉽게 대적할 상대는 없을 정도로, 그의 입은 지독히 칼칼하고 맵다.

    '그년 졸라 말 많네'

    '앞장서, 개새꺄'

    '안 하면 너만 손해지.'

    3번째 청검의 말이 제법 점잖게 느껴지는가? 사라쟈드와의 걸판진 한 판 앞두고 한 말이니, 상상은 각자의 몫이다.

    -무협의 화두는 인간이다.

    무협속 인물들의 다양함속에서 현재의 우리는 생생히 투영된다. 그 투영의 생생함이 클수록 무협을 통한 우리 삶의 질박한 존엄성이란 큰 수확물을 거둘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무협은 저급문화일 뿐이야라는 가당치 않은 사회적 편견을 난 증오한다.
    고상함과 정중함을 내비친 문학 장르에서도 속 뒤집힐 썪은 비린내는 맡을 수 있다.
    2천년이란 무협역사의 아우성을 무시할 수 있는가?
    물론 우리의 무협 역사는 깊고 넓은 長江은 아니다.
    하지만 무수한 무림고수들이 중원에서 펼치는 무공의 겨룸처럼, 우리의 무협계 역시 그동안 쓰고 달고 매운 온갖 풍상을 겪어 왔기에, 지난 온 과거보다 다가올 미래를 더 주시하고 기대하고 싶다.

    태풍의 핵, 청검을 읽으며 그런 생각이 든다. 그리고 청검이 떠안은 막중한 임무의 무게감과 절박함에 이제 다시 무협으로 귀환한 나조차 태풍의 핵이 된 청검의 미래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그 책임감은 어쩌면 우리 무협의 변질과 쇠퇴가 독자의 입맛을 맞추려는 정당한 이유에도 그 원인이 있지 않을까? 즉 무협의 저자들이 맞추려는 독자의 입맛이 그동안 너무 까탈스럽고 편식증적이었기에, 오늘의 무협계에 대한 변형과 변질의 책임이 독자에게도 있지 않은가? 하는 솔직한 자기고백이기도 하다.
    무협의 저자들은 까탈스러운 독자들의 입맛에 맞춰 다양한 노력을 보였고, 지금도 하고 있다.
    판타지와 무협의 합방 역시 그런 노력중의 하나가 아닌가, 너무 의욕이 지나쳐 때론 무협이 판타지의 시녀가 된 것 같아 눈쌀 찌푸려지는 책들도 있지만.


    '박아'
    지척에서 청검이 내지르는 소리가 들린다.
    청검의 서평을 쓰면서 어설픈 우리 무협에 대한 개인적인 비평까지 썼으니, 청검의 속이 뒤틀린 모양이다. 격식과 예의란 사회적 통념을 뛰어넘은 청검이니 지금 나의 이 어설픈 치기 가득한 비판이 맘에 안들것이다.
    '엿 먹어...새꺄...' 이제 우리 무협의 부활, 그 태풍의 핵은 바로 청검이기에, 나는 대항하지 않는다. 어차피 난 청검의 상대가 아니기에.


    진정 낮은 곳에 섰을 때 가장 순결한 눈을 가질 수 있다.
    22년이란 만만치 않은 내공을 쌓았으나 이제 자신을 버리고 전심전력의 투혼을 발휘하는 청검의 저자인 청산인.
    그리고 그의 분신 청검을 통해 낮은 산이 낫다는 엄중한 진리의 일성을 듣기를 원한다.



    주천휘, 갈조광, 흑혈방, 빙혼과 겸,궁,호,매,금,쌍, 사라쟈드, 무명노인, 낙일도룡 추백, 해왕문 문주 철호, 철엽, 철무극,려려, 공손삭, 무혼전사대, 고고, 초교,
    이왕 1권의 인걸들을 불러 깨웠기에 서점에서 8000원 주고 사서 읽은 2권의 인물들까지 불러본다.
    운, 산산, 화산옥수 풍적, 대부시랑 소옥백, 왕연, 링링, 아미파 관음사태, 천향루주 설향, 석삼, 담소옥등

    이들 중 이미 죽음의 저편으로 사라진 이들도 있고,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기대가 되는 이들도 있다. 그리고 저자에 의해 태어날 무수한 청검속 인물들.
    무협의 화두는 인간이다. 그래서 저자에 의해 창조될 청검속 인간들의 탄생과 역할에 대해 기대가 크다. 그들을 통해 무협의 화두는 인간이다라는 정의를 확인하고 싶다.



    -청검에 대한 개인적인 바램을 남긴다.

    50부, 출판사가 약속한 두 달간의 출판 간격만을 따지면 무척 오랜 시간동안의 힘겨운 작업이다. 그러기게 창작의 고통을 감내할 저자에 대한 독자로서의 안쓰러움과 과연 초스피드식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무협의 출판 현실속에서, 그 오랜 시간을 현재의 청검 1,2를 읽은 긴장감과 호기심, 흥분됨이 식지 않은 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우려감도 든다. 독자의 까탈스러운 입맛에 맞추려고 서둘러 청검을 이 세상에 내놓아 확연히 드러나는 허점을 보인다면, 그건 오히려 비극이기에.

    * 뚝심있게 50부라는 독자에 대한 약속을 지켜주기를

    * 그리고 무협의 화두는 인간이다라는 엄중한 정의를 기억해주기를

    * 청검이 단지 이제까지의 무협의 적자가 아니라, 전혀 새로운 태풍의 핵이 되는 진정한 무협의 부활을 이끄는 선구자가 되기를

    * 무협의 폐인들은 많다. 그 폐인들조차 쌍수를 들어 환영할 신선한 창작의 수혈을 공급하기를

    * 곁가지 같지만, 그림을 통한 이해와 공감의 상승도는 높기에, 간혹 청검 책 속에 생생한 그림이 삽입되기를

    * 그리고 50부라는 그 대장정 동안 저자와 독자, 출판사간의 삼자대면을 위한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공간이 이곳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체전공(異體傳功)'

    자신의 공력을 다른 사람의 몸에 전달해 주는 것을 말한다. 무협으로 귀환한 그러나 모진 세파에 공력이 소진한 작은 힘이나마, 청검의 저자, 50부라는 그 대장정의 길을 나선 저자, 청산인에게 난 남은 나의 공력을 보탠다.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청검의 무명노인처럼
    무협의 화두는 인간이라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진리를 다시 울컥거리게 맛보게 할, 초라한 몰골로 무협으로 귀환한 내게도 무명노인은 있다.
    바로 청검의 저자 청산인이다.
    내가 읽은 청검 1,2권을 통해 쌓은 저자에 대한 신뢰감과 청검 책에 대한 흥미로움과 기대감이, 무명노인을 찾는 청검의 절실함처럼, 50부 그 완결의 시간까지 함께 할 것이다.



    '잠들었던 힘이 깨어나고 있다.'
    2권 마지막 구절이다.

    '잠들었던 무협이 깨어나고 있다.'
    청검 50부 그 대장정에 기꺼이 동참한다.

    물론 나의 무명노인인 청산인님이 받아 들여주느냐에 달려있지만
    경신술을 발휘해 신형을 저 하늘로 쏜 것처럼
    내 몸과 마음은 지극히 상쾌하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동토
    작성일
    06.11.26 22:42
    No. 7

    연신님 으음.. 댓글인지 작품 선전인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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