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다만 그 호쾌함을 주인공의 영리함이 제어할 뿐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아무런 계획도 없이 무식하게 주먹으로 호쾌하게 행동하는것같지만, 그 일면에는 주인공의 뛰어난 영리함이 상황을 지배하고 있는 겁니다.
요즘들어서 특히 자주보이는 일방적인 먼치킨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주인공이 아무런 힘도 들이지 않고 이기는것보단 저렇게 노력을 쌓으며 이야기가 진행되는게 좋겠죠.
그리고 충천님 말씀대로라면, 소설은 아마 지금까지 발전하지 않았을겁니다.
사람들이 소설을 읽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것은 바로 현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대리만족' 이라는것을 소설로부터 얻기 위해 사람들이 읽고 있는 겁니다.
그런 소설에서 주인공이 다른 이들처럼 평범하게 성장하고 자기보다 강한 이들에게 짓밟히고 나이 60을 먹어도 안강해지는 성장을 한다면 과연 독자분들이 좋아할까요?
일부가 아니라면 정말 싫어하실겁니다.
차라리 정통무협이 판을치는 중국이나 대만 소설을 뒤져보시는게 빠르겠죠.
아무리 운이 좋아도 말이 안 된다라...
그렇다면 소설에서 흔히 나오는 '기연' 은 절대 없어야 하는 겁니다.
설마 자잘한걸 기연이라고 하지는 않을테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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