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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으로 가는 작은 골목..길을 따라 죽 내려가다 보면 작은 책방이 나오고 바로 옆에는 분식 집이 보인다. 이 때 한 남학생이 책방 안으로 들어갔다.
학생: 아저씨 머 볼 거 없어요?
주인: 여기 드래곤xx 하고 소드xx 하고 여기 xx마법사 이런 것도 괜찮고..
학생: 아저씨 드래곤xx 이거는 내용이 좀..그렇던데요. 소드xx랑 xx마법사 이것들도 대충 보니까 좀 별로일 것 같은데요.
주인: 야 어차피 너네 심심풀이로 읽는 건데 멀 그리 고르냐 어차피 판타지 다 똑같다고.. 막상 읽으면 읽을만해. 800 원 밖에 안하
는데 멀 10분 넘게 고르고 있냐.
학생: 됬어요. 그럼 그거 소드 빌릴게요.
학생 책방을 나선다. 그로부터 몇시간 뒤..
학생: 아놔...내 800 원.. 진짜 기분 다운되네..책내는거 하고는 작가 머야? 이 놈 나랑 동갑이잖아.. 쉬는 시간에 끄적거린 걸 왜 책으로 내고 그래. 출판사 머야? 이런 걸 왜 책으로 내줘? 환x.. 아..진짜 확인할 걸..아저씨는 왜 맨날 이딴 거 추천해주고 그래!
이 때 옆에 있던 형이 말한다.
형 : 너 또 800 원 꼴았냐(잃다라는 뜻)? 그 짓좀 한두 번만 해라. 벌써 영화 몇 편은 봤겠네. 원래 싼게 다 비지떡이야 임마. 출판사랑 작가 욕은 빠짐없이 하네? 그거 맨날 빌리는 넌 머냐?
학생: ..... 내가 병진인가.....그래도 책방 처음갔을 땐 좀 골라서 봤는데 이젠 볼게 없어서 아무거나 다 빌리게 되네..재미없을 줄 알면서도.. 그래도 어딘가에는 있겠지. 진정한 판타지가 ㅠ_ㅜ . 좋아 내일 다시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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