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규토대제의 혈통이라는 얘기는 천마선에서 검을 찾으러 갈 때 나온 얘긴데,,, 마지막에 어거지로 밀어넣은 설정이 아니지 않나요? 전 오히려 다음 작품에 대한 설정 상 연계점을 이전 작에 넣어둔 장치가 재밌던데...
뭐,, 저도 규토라는 인간 자체에 대해서는 아직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부분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바가 다를 듯 합니다. 그리고, 럭쇼의 식심차력... 이 부분에 대해 우려먹기.. 라고 하는 점은 이해가 안되네요. 오히려 베리오스가 가졌던 식심차력을 어떻게 그가 가지고 있는걸까 하는 궁금증에 더 몰두하게 되던데...
(규토가 후에 그 능력을 럭쇼한테 뺐어서 그 후손인 베리오스에게 전해준거다~ 라고 하는 건 천마선에 나온 설정상 좀 아닐거 같고,,)
그리고 럭쇼가 식심차력을 가짐으로 해서 오히려 더 긴장감이 생기지 않나 합니다. 규토가 과연 그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고요
제가 여러가지로 반박을 했는데,,, 한 줄로 요약 한다면,,,
"어떤 작품이든 취향 차이에 따라 받아들여지는게 다르다." 입니다. ^^;
ㅋㅋ 어처구니 없네요. '짜임새 구성이 떨어진다' '스케일이 작아지셨다'니 온통 주관적인 말들...비평이란 투정이 아니에요....
작가는 소설의 하나하나의 구성요소를 어떠한 틀안에서 맞춰 글을 쓰죠
작가님은 그 틀 안에서 앙강, 천마선, 규토대제를 쓰고 계시죠
럭쇼의 석심차력을 '우려먹기'라고 표현하는 것.....
천마선 주인공이 규토대제의 혈통이라는 것을 억지라고 말하고....
작가님이 오버성멘트를 적는다는 것....(이게 왜 오버인지?)
독자에게 분명히 비평할 권리가 있죠....
하지만 그 비평이 좀더 나은 책으로 발전할 수 잇는 토대를 마련해야 의미가 있는거겠죠...
단순한 투정은 작가님에게 상처만 줄뿐이겠죠...글쓰는 의욕도 떨어뜨리고요...
숭악사랑님에게...
이 글을 읽어보면 자신의 느낌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말 그대로 자신이 생각나는데로 적었습니다. 그게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공개게시판"이 아닌 자신의 일기장이면 괜찮습니다.
자신의 친구에게 너의 이런 면이 내 맘에 안 들어 실망이다 라고 쉽게 말할 수 있습니까? 아마 직설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냥 넘어가든가 아니면 며칠 고심해서 상대방이 마음 상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할겁니다. 그런데 이글에서는 그러한 점이 전혀 없습니다. 쥬논님의 글에 대한 애정이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과연 진정한 애정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즉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전혀 없습니다.
좋은 말만 하는 것이 배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따끔한 충고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상대방이 자신의 잘못에 대해 수긍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성과 설정의 어설픔에 대해 수차례 언급하고 있지만 정확한 근거가 없습니다. 전작에 비해 어설프다고 얘기하지만 무엇이 어설픈지 그에 대한 근거는 없고 그렇게 느꼈기 때문에 어설프다는 말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짜맞추다->작가에게 이 이상 모욕적인 언사가 어디 있는지. 역시 근거가 없습니다.
우려먹기->어이가 없습니다. 규토대제가 앙신-규토-천마선 시대순이기 때문에 당연히 천마선에 나온 기술이 전 시대에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럼 천마선에 나오는 베리오스가 사용하는 크리스탈~~(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규토 최고의 위력을 보이는 마법도 규토에 나오면 우려먹기입니까? 천마선 마지막에 시르온이 나왔으니 그것도 우려먹기라고 보면 됩니까?
그리고 잘못했을때 그것을 지적하면서 부드럽지 못한 말로 말한다면 반감만 생길겁니다.
노력은 가상했으나,~->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말입니다. 나이를 떠나 온라인 상에서는 누가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말 하나하나에 신경써야 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 반말 하면 누구나 기분이 나쁩니다.
깝치기나 하고->비속어입니다. 당연히 쓰면 안되는 말입니다.
조금은-> 네 번 나옵니다. 아마 100%가 아닌 2-30%의 아쉬움인것 같은데 읽어보면 그게 아닌것 같습니다. "조금은" 없이 읽으니 오히려 쉽게 읽히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판타지보이님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잘 알지만 그 방법이 너무나 투박하여 좀 더 생각하고 다듬어서 글 올리기를 바라는 마음에 처음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런데 숭악사랑님이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밝히라고 하기에 정리해서 적어봅니다. 전 비평하는 것에 대해 찬성합니다. 그러나 잘 쓴 글이든 못 쓴 글이든 간에 그 글에 대한 평가는 작가에게 대단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평하는 사람은 그 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 글에 대한 평가를 해야 합니다. 단지 느낌만으로 비평한다는 것은 느낌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얼굴은 범죄자지만 떨어지는 낙엽에도 눈물이 나는 ..........
윗분은 도대체 얼마나 감상분야에 있어서 독자적이고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계시길래 그렇듯 단호히 판단을 내리실 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이런 리플이야말로 전형적인 '자기 마음에 드는 소설만이 진정한 판타지/무협 소설이다'라는 위험한 생각 아닙니까?
전 오히려 님같은 생각이 있기에 판타지가 더 퇴보한다고 봅니다. 판타지 장르에서 규토대제만큼 개성적인 주인공 드뭅니다. 이건 사실입니다. 그 성격이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개성이 살아 있습니다. 이런 작품들이 많이 나올수록 판타지 장르가 발전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예로 일본 만화와 국산 만화를 비교해 보면 그렇지 않습니까? 일본만화는 정말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만화를 그립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그게 적죠.
마지막으로 도대체 쥬논님 작품이 생각도 안하고 감정에 따라 줄줄 써내려간 글이란건 독자로써의 기본적인 자세도 안된 사람들입니까? 생각도 안하고 줄줄 써내려가서 마지막의 그 반전이 나온다고 보십니까? 스토리를 처음부터 다 잡아놓고 써내려 가신 글인데 그걸 아무 생각없이 써내려갔다고 하는건 무슨 생각이신지 모르겠군요. 제발 생각없이 리플을 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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