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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잖아! 반왕을 읽고

작성자
Lv.1 보르헤스
작성
06.10.21 10:01
조회
4,371

작가명 : 대장정

작품명 : 반왕

출판사 : 영상노트

프랜시스 베이컨의 <에세이>에는 이런 글이 나온다.

"솔로몬은 말한다.'지구 아래에 새로운 것은 없다고.' 따라서 플라톤이 생각했던 것처럼 '모든 지식은 단지 회상일 뿐이다.' 이에 응해 솔로몬은 자신의 격언을 말한다. '모든 새로운 것은 단지 망각의 결과일 뿐이라고.'"

베이컨의 말처럼 완벽한 창작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판타지의 고전 J R R Tolkin의 "반지의 제왕" 또한 북유럽신화에서 그 모티브를 가져온 것 또한 사실이니까. 하지만 톨킨의 위대성은 텍스트의 뛰어난 문학성외에도 <반지의 제왕>, <호빗>, <실마릴리온>으로 이어지는 치밀하고 구조화된 상상력에 있었다.

하지만 반왕은 어떠한가? 물론 반왕을 톨킨의 반지의 제왕에 비견할 수는 분명 없는 일이다. 하지만 반왕 또한 엄연한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은 창작물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고, 책을 파는 행위는 작가의 창작력과 상상력을 독자에게 파는 행위이다.

독자가 작가에게 지불한 비용은 말하자면 작가의 창작력과 상상력을 구매한 행위라고 하겠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펼치니 자신의 구매하고자한 물건과는 전혀 다른 물건이 들어있다면... 소비자는 어떻게 해야하나? 당연히 물건을 반품하고 비용을 환불받아야 한다.

그것은 당연한 경제 행위이다.  GIVE AND TAKE!

소설 구성의 3요소가 무엇인가? 인물, 사건, 배경

자 반왕을 한번 살펴보자

우선 인물로써 레미앙쥬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시저와 판박이 처럼 똑같다. 그리고 레미앙쥬가 이끄는 그의 레기온(군단)은 카이사르가 자신의 아들처럼 아꼈던 로마의 13군단(카이사르는 13군단을 이끌고 갈리아를 정벌했다)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또한 레미앙쥬가 그토록 지키고자 애썼던 요새는 로마의 하드리아누스 방벽을 연상시키며, 그의 정벌기는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쟁기와 별다른게 없다. 앞으로 벌어질 반왕 레미앙쥬의 행보 또한 카이사르의 행보와 유사하게 진행될 듯 하다. 프롤로그에 잠시 나오는 앙쥬의 언행을 지켜볼 때, 카이사르가 던졌던 유명한 명언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말과 함께 루비콘 강을 건너 로마로 진격해, 마침내 황제에 오르게 되는 카이사르의 <내전기>와 비슷하게 전개될 것임을 이미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물, 사건, 배경 무엇 어느 하나라도 작가의 Originality를 찾아볼 수 없는데 대체 작가는 독자에게 무엇을 사가라고 했던 것일까? 이건 표절에 가까운 행위라 아니 볼 수가 없다.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쟁기>,<내전기>를 판타지란 형식을 빌어 교묘하게 각색해 놓은...

물론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로마의 시대상이나 배경을 두고 얼마든지 작가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또한 소설의 배경으로도 얼마든지 차용할 수 있다. 린지 데이비스의 "팔코"시리즈만 보더라도 로마를 배경으로 얼마든지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을 쓸 수 있음을 증명한 바있다.

하지만 그런 역사적 배경을 차용하더라도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사건등은 어디까지나 작가의 Originality를 바탕으로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 책을 구매한 독자는 바로 작가의 그 상상력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자신의 소설이 화장실에서나 읽혀지는 <킬링타임>용 소설이 되고 싶어한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다. 하지만 돈을 주고 당신의 창작력과 상상력을 구매하고 싶었던 "나"같은 독자를 우롱하는 행위는 더이상 없어야 할 것이다.


Comment ' 21

  • 작성자
    비가悲歌
    작성일
    06.10.21 10:50
    No. 1

    음, 한기가 돋는 감상이네요. 또한 무척 날카롭기도 합니다. 독자들보다 작가분한테 살이 되는 감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정말 좋은 감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3 시트트롬빈
    작성일
    06.10.21 11:12
    No. 2

    저도 느낀 점이랑 비슷하군요

    카이사르를 모방한 점에서 좀 그렇더군요

    다만 어떻게 앞으로 풀어나가냐에 기대할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카이넨
    작성일
    06.10.21 11:13
    No. 3

    맞아요.. 카이사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많은 설정을
    로마사에서 따왔다는걸 알수있죠. 카이사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보면 대단하다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제가 보기에는 너무
    많은 부분을 차용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네요.
    그래서 카이사르의 행적을 비슷하게 따라가는.. 야만족 정벌 후 제국 내전.. 그리고 통일이 눈에 보이네요.
    제가 본 2권이후에도 로마사의 그것을 그대로 따라간다면 그건 표절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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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淸風
    작성일
    06.10.21 11:52
    No. 4

    참 재밌게 보고 있는데 상당히 강한 비판이 들어오네요.
    난 아무리 시저를 봐도 반왕만한 카타르시스를 전혀 못느끼겠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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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설국
    작성일
    06.10.21 12:13
    No. 5

    청풍님, 로마인이야기 4,5권 율리우스 카이사르 편은 보셨는지요. 그거 아주 재밌습니다. :D 저는 그거보고 가장 멋진 역사 속의 인물로 카이사르를 뽑는데 주저함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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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10.21 13:38
    No. 6

    에 저는,, 그 구호 반복이 너무 잦아서 -_- 좀 싫었죠.
    그리고,, 솔직히 그다지 인간적인 매력이 와닿는 주인공은 아니어서
    아쉬웠던 작품... 카리스마랑 매력은 좀 다르죠
    뭐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볼만한 작품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급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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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kaio
    작성일
    06.10.21 16:18
    No. 7

    동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백가의후예
    작성일
    06.10.21 17:06
    No. 8

    무에서 시작할 수는 없는 법, 수많은 판타지 소설의 내용이 사실은 그리스 로마시대의 내용,혹은 서양중세시대의 내용을 차용하고 톨킨의 설정을 그대로 사용하는게 현실입니다. 맛깔스런 문체에 흡입력, 앞으로의 내용을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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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6.10.21 17:13
    No. 9

    홍염의 성좌가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구도를 따라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홍염의 성좌는 원작의 전개를 충실히 따라가면서도 그 이상의 무언가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홍염의 성좌를 읽는 이들은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아니라 홍염의 성좌를 떠올리게 되죠.

    그렇다면 반왕은 어떨까요?

    청풍님. 율리우스 카이사르라는 인물이 직접 쓴 '갈리아 전쟁기'가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원본 그대로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수도없이 많은 번역본이 있으니 구해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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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회계하라
    작성일
    06.10.21 17:56
    No. 10

    유니크블루 님.. 원작을 전개와 구도를 말 없이 가져와서 쓴다는 건 분명한 표절입니다. 단순한 차용? 아니면 그 이상의 무언가? ... 이런 문제는 부차적인 문제라는 거지요.

    제가 반왕을 읽어보지 않아서 어느 정도 차용해서 쓴건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언급할 정도라면.. 재미를 떠나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10.21 21:17
    No. 11

    이웅기님. 저작권은 50년이 지난다면 적용되는걸로 알고있지 않습니다[제가 잘못 안 거라면 지적 부타드립니다]
    또한 역사적 사실은 모두가 공유하는거구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6.10.21 22:24
    No. 12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패러디한다고 해서 저작권법에 위촉되거나 표절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나도 유명해진 고전이 되었고 너무나도 많은 작가들이 시도했었기 때문이죠.

    몽테크리스토 백작도 '고전'입니다. 발표연대가 1845년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해서 다들 알꺼라 생각했는데 제가 틀린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6.10.22 02:00
    No. 13

    근데 몽테크리스토 백작에 나오는 지명과 이름을 동양식으로 바꾸면 무협이 되어버린다는 거!
    기연마저 등장하는 몽테크리스토 백작.
    결국 동서양을 막론하고 코드는 같다는 것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해모수아들
    작성일
    06.10.22 02:16
    No. 14

    음~ 예민한 부분을 건드리신 것 같습니다. 재미를 떠나 표절문제는 신중한 발언이 필요하다 여겨집니다.

    무협작가의 대분분은 김용의 소설에 빚을 지고 있습니다. 판타지 작가들은 물론 톨킨의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소설에서는 완전한 작가의 상상력 이란 생각할 수 없다 여겨집니다. 이야기에는 "베낌" 과 "따옴" 이 있습니다. 베낌은 도둑과 같은 표절이고, 따옴은 단순한 이미지와 설정의 차용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반왕의 경우에는 "따옴" 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절은 더욱 아니라 생각합니다. 표절의 문제는 상당히 예민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보르헤스님의 표절 발언이 성급한 결론을 내린 것 같아 아쉬움을 느낍니다. 상당히 잘 쓰신 비평문인데... 아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권절
    작성일
    06.10.22 02:50
    No. 15

    표절이라는 부분은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여러가지 근거를
    사람들이 확실히 인식할 정도로 하셔야 하지않을까 싶네요
    굉장히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 쉽게 이야기 하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6.10.22 04:50
    No. 16

    표절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미 카이사르는 라혼이라는 쌩뚱맞은 모방작이 있었죠.
    마지막에 아발론 내용 나왔을때는 말그대로 kin 이더군요. --;


    그리고 우리나라 무협은 고룡이나 그외 작가한테 영향력을 오히려 많이 받았지 의외로 김용한테 영향 받는건 적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그놀리아
    작성일
    06.10.22 07:35
    No. 17

    카이사르가 친위대 처럼 생각한 군단은 10군단이고, 13군단은 갈리아 원정 도중 편성된 군단입니다. 카이사르는 13군단을 그렇게 신뢰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13군단은 단지 루비콘강을 처음 넘었을때 데려온 유일한 군단이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당장 동원할 수 있는 곳에 있는 군단이 13군단 밖에 없어서이죠. 비평의 내용은 떠나 역사적 사실을 조금 잘못인용하신거 같아서 지적해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맑음뒤흐림
    작성일
    06.10.22 09:51
    No. 18

    보르헤스님의 배경지식에서 반왕의 행보가 카이사르의 그것과 같다면, 저 또한 '멸문지화-기연-수하모집-복수'의 전개를 따르는 무협들은 다 표절작이라 주장하겠습니다.

    제국의 변방에서 야만족과 싸워 도시를 지키던 말단 사관이 수성에 성공하고 역습을 취해, 영토를 수복하고 인질을 구출하여 영웅으로 떠오른다- 그리고 (아직 전개되지 않았지만) 최후로 제국에 반기를 든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소설의 전개'일 뿐입니다. 시대적 배경이 비슷하여 대번 카이사르를 떠올리신 것 같습니다만 그렇게 따지면 표절이 아닌 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 '원작의 인물과 전개, 구도를 그대로 가져와 썼다'는 의견에 '그럼 표절이네'라고 반응하시기 전에 정말로 그런지 한 번쯤 직접 확인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늑대의포성
    작성일
    06.10.22 10:06
    No. 19

    특정 작품이 강하게 연상 된다면 그것 또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리검
    작성일
    06.10.23 11:11
    No. 20

    핫 이슈란으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최담천
    작성일
    06.12.21 22:54
    No. 21

    슬프도다. 무림의 수준이여!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 혹은, 어떤 작품에 대한 오류는 분명히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지적한 것이 공격의 대상이 되는 사회가 바른 사회고 건강한 사회일까요?

    작가는 언어의 조합, 배열을 통해서 인생(인간)에 대한 그럴듯한 이야기,( 인과관계가 분명히 드러난)를 문자로 하는 사람이다. 작가는 자신이 토해낸 문자에 대해서는 무한 책임을져야한다.

    비평이 없는 예술, 세상, 이론에 대한 공격은 이론으로만 해야하고 그 외의 모든것은 나는 무식합니다라는 고백이거나 아니면 나는 단 세포에 의해 움직이는 두 자리 수의 사람이라는 고백일 것이다. 재현이여! 토론은 예의, 이성 논리의 장이다. 스스로 이론이 없거나 예의가 무엇인지 토론이 무엇이고 이론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은 침묵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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