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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39

  • 작성자
    Lv.10 jijj
    작성일
    06.12.01 23:10
    No. 1

    두 도사가 주인공을 데려가는 장면, 그리고 주루에 가 기녀와 소녀를 만나는 부분까지는 저도 좀 껄끄럽더군요..
    [그걸 참 논리적으로 잘 쓰셨네요^-^]
    문제는..
    그 뒤가 재미있다는 거 ㅠㅠㅠㅠㅠㅠ
    읽을 수밖에 없었다는거...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애가 멍청하게 웃고만 있으면 아무리 부모라 해도 자식이 천재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긴 힘들었을 것 같은데요.. ㅇㅅㅇ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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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6.12.01 23:29
    No. 2

    음... 이번 평론은 조금 고개가 가우뚱해지네요. 정말로 읽어보시고 저런 의문이 들어서 쓴거 맞는지

    하나하나 독자인 제가 한번 논해보죠.

    1.인과관계가 잘 들어 났습니다. 청무인가 일현을 무당산에서부터 배웅했던 그는 일현의 제자가 되고 싶었지만 인연이 틀어져 장문제자가 되지만 일현의 제자에 미련을 버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일현의 말을 듣고 위로를 받습니다. 또 무당 장문이의 일현에 대한 좌절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일현에는 못미치지만 기제였던 무당 현 장문인은 열등감에 고뇌하고 장문자리까지 버리려합니다. 화산 장문인 또한 무인으로써의 좌절을 격고 그 모습이 잘 드러 납니다.

    2. 일어날 일인가? 장르 문학에 저 질문을 하면 과연 어떤 소설이 일어날 일인가가 되나요? 질문 자체가 맞지 않습니다. 저런 질문을 할려면 일반 문학으로 가시길.. 글도 씨신다는 분이 도데체...

    3. 자식을 주고 받은 대가에 정신을 잃은 만 하지요. 자기들 살려고 자식을 죽이는데 부모는 이미 수치심을 느낀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도사가 와서 거금을 주고 자식도 죽이지 않는데 정신을 잃을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덧 붙이자면 이미 버린 자식이고 또 이제 굶지 않아도 되는데 그럴수 있구나 합니다. (현실에서는 부모가 딸을 어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건 약과죠) 글은 제대로 읽었나요?

    4. 말코도사를 읽으면 서술도 많고 대화고 많습니다. 글 읽은거 맞으세요?

    5. 아직 연제고 또 초반입니다. 지금까지 들어난 주제는 청송의 성장 과정입니다. 즉 도인이 되는 과정이라고 잘 이해가 됩니다. 주제가 꼭 천마나 마교교주 잡고 3,4첩 거느리는 것만 있지 않습니다. 한 인물의 성장사도 중요한고 매력적인 주제가 됩니다. 소설쓰는 분 맞죠?


    이제 질문하신 것에 대한 글을 곱씹으면 읽은 독자가 대답해 봅시다.

    돈을 몽땅준건 일현입니다. 일현은 산에서만 살아서 돈에 대한 가치를 모릅니다. 그는 도인으로 천재이지만 세상의 이치에는 밝지 못하다고 분명 나와있고 산속에서 살았기때문에 그럴만 하겠다 이해가 절로 갑니다.
    그리고 일현을 아이를 보고 자신과 인연이 있는 것을 단번에 느낌니다. 인연을 중시 여기고 아는 모습에서 도인 답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강씨내는 자식을 잡아 먹는 것에대해 매우 수치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도사일행을 피하려하고 화도내죠. 그럼 돈을 받았는데 그것도 엄청난 돈을 왜 사람을 잡아 먹을까요? 그들도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글을 통해 전해지며 그래서 돈을 가진 이가 더이상 비인간적인 모습에서 벗어나리라고 생각이 잘 듭니다. (읽으시고 평론한거 맞죠?) 그리고 도인이라고 구제사업을 하라는 이유는 없습니다. 도인은 도를 찾는 사람이지 구제사업자가 아닙니다. 물론 구제 할 수도 있지만 그들의 직업이 아닙니다. 그들은 길을 찾아 가는 자들입니다. (도인에대해 아시는거 맞죠?) 그리하여 마을사람 모아놓구 어쩌구 저쩌구하는건 전적으로 그들 마음입니다. 않해도 그만 해도 그만이죠.

    왜 기생집에 들어가냐면 일현이 가고 싶어 했기때문입니다. 일현은 산속에 살아서 세상을 모릅니다. 그래서 기생집이 어떤집인지 궁금해했고 (엉뚱하지만 세상에 그런 엉뚱한 천재들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연성에서 절대 벗어 나지 않습니다.) 일현을 배웅하던 무당제자 청무(이름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리려하지만 일현의 뜻을 존중합니다. 그는 마음속으로 일현을 신뢰하고 존경하기떄문입니다. 대한민국에 고개 끄덕여 줄사람 많이 있습니다. (왜 저런 문장을 덧붙였는지 웃겼습니다)

    무당도사 아랫도리가 흐물거렸다는 그들을 맞이한 기생집 주인이 그만큼 아름다웠다고 소설에 잘 나와있습니다. 도사도 사람인데 또 그 도사는 혈기가 충만한 젊은 도사입니다.(도데체 신부나 도사는 사람 아니라고 생각하구 질문 달은 겁니까?) 일현이 그랬다고는 나오지 않았죠.
    그리고 왜 기생집 주인이 그랬냐면 일현이란 무림의 유명한 기인이 왔기 때문에 그랬다고 나옵니다. (글 읽고 물음 달은거 맞죠?) 그래서 왜 기생집 주인이 미친년냐는 질문은 맞지 않습니다. (글을 읽었다면)

    "소설에는 전형적인 인물(상)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거의 모든 수행자(당시 중국에서 그랬다면)가 그랬거나 그러고 있다면 전형적인 도사상을 그린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이말은 말이 않된다 수행자가 왜 다 똑같다는 전제가 붙어야 하는가 화산과 무당은 다 도인이지만 그 기질은 엄혀히 다르게 나왔고 추구하는것 또한 다르며 수행 방법도 다르게 나오는것이 자연스러운것이다. 혹자는 무공으로 도를 혹자는 세상을 방관하는 것으로 도를 닦을 수 있는 것이다.

    강씨가 자기 자식 못 알아 볼정도로 바보가 될수 있다. 세상에 자기 자식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이 드물고 또 강씨는 가난함과 베고품으로 그런것을 생각할 틈이 없었다. 그리고 인류 역사상 진짜로 부모들이 자기 자식을 잡아 먹을 기록이 있다. (생각 나는건 이스라엘 역사에 있다. 그 외에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개연성에서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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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6.12.01 23:37
    No. 3

    "나는 진심으로 작가에게 권고한다. 그 좋은 문장력을 빛내기 위해서라도 소설창작에 대한 책을 일독 하실 것을 그리고 설봉님의 남해36검과 이재일님의 쟁선계, 다로의 칠등만세(현제 고무림에 연제중임)을 일독하시길를, "

    이런 말을 했는데 나는 군웅천하의 작가에게 역사공부좀 더하고 다른 여러 장르문학을 빛낸 소설들을 더 읽어 보기를 권한다.

    위에 언급한 세 작품은 분명히 좋은 작품이고 수작으로 꼽는데 아까움이 없다. 하지만 저 세작품이 장르문학의 기준이라고 자신할수 있는가 묻고 싶다. 좌백님, 금강님, 용대운님, 풍종호님, 진산님, 금시조님, 담천님, 한백림님등 장르문학을 빛낸 거인들의 작품들은 어디다 쳐박아 두고 저 세작품만이 기준이 되는가?

    밑에 고대산전기에 대한 평가는 내가 읽어 보지 않아 가타부타 할 말은 없지만 밀코도사의 경우 읽어 본건인데다 분명 소설에 잘 언급이 되어있는 것들을 가지고 말장난 수준으로 써놓은 것을 보면 작가로써 제대로 남의 작품을 읽고 개관적인 평가를 하는것인지 아니면 자기 작품 '군웅천하' 라는 저거 하나 쓰고 홍보하려고 이런 긴 말장난 같은 글을 쓴것인지 의문이 든다.
    난 절대 말코도사는 옹호하려는 의도는 없다. 하지만 저 질문들은 너무나 초보적이다라고 말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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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6.12.01 23:50
    No. 4

    내가 말장난 이리고 한 것에 조금 덧 설명을 하자면 이 평가글은 비난 하는 말이나 그런 것이 없기에 언뜻 보기에 뭐 평가 구나 라고 쓴거 같다. 하지만 질문의 내용을 보자면 황당하다. 글에 나온것도 유추를 못하고 없다고 충고하는 것인가? 평가를 하기에 작가라면 남의 글을 정말 심도 있게 읽고 곱씹고 생각하고 글 작가의 의도를 알려는 노력이 있어야 함에도 이글은 그런 노력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위 서문은 가져다 다시 배끼고 질문에 달린 여글은 완전히 초딩 수준이다.
    예로 )

    " (정신 온전히 박힌 사람 중에서) 고개를 끄덕여 줄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이나 있을까? " <===얼마나 사람들에 대해 공부했으면 저런 말을 당연히듯 하는 것인지? 많은면 어찌 할것인가?
    "주인 기생은 사람인가? 사람이면 혹시 미친년인가?" 작가면서 이런 표현 밖에 않되나? <==="미친년" 작가가 이런 표현 밖에 않되나? 속 긁으려는 목적인가?

    그리고 말코도사를 쓰고 있는 작가가 위에 나열한 세 소설을 읽었으면 어쩔텐가?

    나는 군웅천하을 쓰는 작가에게 자신의 글에나 더 충실하고 역사공부와 남의 글을 읽을때 정독하는 습관을 기르는것을 충고해주고 싶다.



    ps. 앞서도 말했지만 결코 말코도사를 평가했기때문에 이런 글을 쓴것이 아니다. 저 질문들을 보면 말장난수준에 혹은 군웅천하는 홍보나 하려는 얄팍한 수라는 생각이 들어 작가라는 사람이 저런 글을 쓰나 하는 것에 불쾌한 감정이 들어 서이다. 왜 불쾌하냐면 군웅천하는 저런 식으로 홍보하는 것은 정말 유치한것이고 작가라는 표현이 부끄럽워 보이기에고 또 작가라는 사람이 소설속에 나와있는 것을 제대루 보지도 못하구 이런 평가를 내리며 마지막으로 세소설 (분명 수작이지만) 이 마치 장르문학의 기준인거 처럼 말하는 저 황당함에 매우 불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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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6.12.01 23:52
    No. 5

    마지막으로 처음에는 존대하다가 (중간에 비꼼이 있죠) 나중에 존칭생략에 대 놓구 비꼼을 양해 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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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표향선자
    작성일
    06.12.02 00:17
    No. 6

    음 두분의 글(최담천님과 단우운님)을 잘 읽었습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이런 비평은 항상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 오해의 소지가 없다는것을 알겠습니다.
    처음 최담천님의 글을 읽었을땐 음... 정말 쓰레기글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단우운님의 글을 읽으니 180도 다른 내용이....
    물론 어떤 사람은 이런 경우가 더 타당하게 느끼고 어떤 사람은 황당한 일로 느껴질겁니다..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비평란은 여러 사람이 이런 글이 이러한 평을 받는다고 정보공유가 가장 크다고 느낍니다.(감상란도 그렇겠죠)

    하지만 지나친 표현양식은 조금 거북합니다.
    표현의 미화를...부탁드립니다.
    두분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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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10억조회수
    작성일
    06.12.02 02:14
    No. 7

    열심히 비평을 써주신건 훌륭하시나...
    저도 말코도사를 애독한 사람으로서 두 분의 글을 살펴본 결과.
    단우문님쪽이 맞는 말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저도 한번 길게 써보고 싶으나, 흠...; 시간이 늦어서 코멘만 남기고 ㅋ.;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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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포도알
    작성일
    06.12.02 06:55
    No. 8

    말코도사는 상당히 좋은 글입니다.

    이야기의 개연성면이나 사건을 구성해 나가는 방식이나 캐릭터 성. 어느 하나 부족한 면이 없죠.

    전 최담천님의 이 비평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다른 작가의 작품을 예로 들며 그런 글을 쓰도록 더욱 노력해라.
    라는 식의 말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100명의 작가가 있습니다.
    그들이 쓰는 글은 각기 다릅니다. 또한 그들이 추구하는 글의 이념 즉, 쓰고하 하는 이야기 또한 다들 다른 것입니다.

    장르소설은 예술을 펼치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즐수 있고, 기쁨을 줄수 있다면 그걸로도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말코 도사는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제가 볼때 말코도사는 글의 재미를 줄수 있는 최소한의 명분은 지켜
    가며 이야기를 진행시켜 왔습니다.
    때문에 이 비평에서 나열된 글의 단점들이 쉽사리 마음에 와닿지 않는군
    요. 이건 비평이라기 보다 꼬투리 잡기로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조금 더... 정확한 비평을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최담천
    작성일
    06.12.02 07:39
    No. 9

    단우운님에 대한 반론
    우선 인신공격성 발언은 하지 않는것이 예의입니다. 당신은 내가 중국사를 전공한 학자인지 아닌지 당신이 열거한 책들을 읽었는지 읽지 않았는지 모르지 않습니까.
    나는 내가 배운 소설작법에 비춰서 소설은 이런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고, 이런 부분이 소설작법에서 벗어났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나의 지적 수준이나 지능, 나이 등도 모르면서 초딩 수준 운운한 것은 심히 유감스럽고 예의에 벗어난 행동입니다.
    당신의 이의제기에 답을 드리겠습니다.
    1.인과관계가 잘 드러났습니다.........답: 내가 내 글에서 말한 인과관계란 당신이 말한 것이 아닙니다 . 즉, 1. 흉년(인)-2. 새끼바꿈(이것이 1의과입니다). 이것이 인과 관계입니다. 좀 더 볼까요. 2. 새끼바꾸러감(인)-3. 도사만남(2의과)-4. 돈받음(3의과) 즉 이 것이 인과관계입니다.
    미안하지만 이렇게 가정해봅시다.

    엄청난 가뭄이 연속 되었다. 드물게 70을 넘긴 초 영감의 말에 따르면 자기 평생 이렇게 몇년 계속 된 흉년은 처음이라고 했다.
    곳곳에서 난리가 나고 남의 아이를 잡아다 먹는 일이 비일비재 했다.
    강씨는 3일째 밤이슬을 맞았다. 쌀 한 줌이라도 구하려고,
    아침이었다. 평소부터 괴롭혀오던 뒷집 오씨가 와서 서로 아이를 바꾸자고 했다. 부부는 눈물을 흘렸다. 도망도 갈 수 없고 결국 다른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눈물을 머금고 오 씨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했다.

    급히 썼지만 강씨 부부가 아이를 바꾸기 전에 이 정도라도 달아줬다면 설득력이 좀 더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심한 흉년이었다. 그래서 새끼를 바꿨다는 것보다는 좀 더 분명한 원인(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즉, 모르기는 해도 강씨 동네 사람 모두가 새끼를 바꾸지 않았을것 아닌가.

    2. 자식을 주고받은 댓가에 정신을 잃을만하다[돈에 정신이 나가서] - 묻고 싶다. 당신이 강씨였다면 그 돈에 미쳐 날뛰겠는가? 그리고 이렇게 한번 바꿔서 생각해보자.

    돈을 받은 강씨가 넋을놓고 무너져버리자 그의 처 또한 피 눈물을 흘리며 반쯤 넋이 나가고 말았다. 그들의 모습에 혀를 차며 (젊은)도사가 돈 주머니를 품에 찔러주고 무거운 걸음으로 사라져 갔다.

    훨씬 더 사람 냄새가 나지 않는가? 즉, 우리 부모들이 그런 상황에 처했을 경우 반 수 이상(평균치)은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4. 서술 대화 많다. 나는 당신에게 묻는다. 내가 언제 어디에서 서술 혹은 대화가 없다거나 적다고 한 적이 있는가?
    5 .주제에 대해서 오해마시기를, 주제란 들어날 수도 들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나는 두 도인에게 구제 사업을 하라고 하지 않았다. 가정해보자. (중국도 우리나라 처럼 4계절이 분명하기에 한 철 만 살아 남으면 다음 철 에는 일 부 농사를 지을 수도 있을지도)
    도인이 동네 사람들을 모은다. - 곡식을 살 수 있는 곳을 물어 사온다.-고루 나누어 준다. 이것이 도인 답고 살아있는 사람답다는 말이다.
    실화 하나
    일제시대 한 큰 스님이 농한기만 되면 절아래 마을 사람들 모여서 절에 딸린 산을 개간 하게 했음-재무 승 왈- 큰 스님. 품삯주고나면 개간비가 땅 사는 것보다 많이 듭니다. 그만 둡시다.-큰 스님 왈. 재무, 이 나쁜 놈스키. 땅 생겨서 좋고 중생 구제해서 좋고 불법을 설할 수 있는 기회 생겨서 좋은데 뭐라고? 나쁜 놈스키.
    도사가 기생집 가는 것 -나는 간 것을 문제 삼은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곳에 갈 수 밖에 없는 이유(그것도 나이든 도사의 입장에서 말입니다.)가 명확하게 제시 되지 못했다는 것이고 -간 것(인)에 대한 결과(과)가 설명 되지 못한 점을 지적해준 것 밖에 없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당신은 예의를 지켜주시고 단정해서 말하지 말아주시기를 그리고 내 지적 중 소설의 원칙, 그 이론에서 틀린 곳이 한 곳이라도 있다면 몰매를 맞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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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담천
    작성일
    06.12.02 08:04
    No. 10

    단우운님.
    한 마디 더 보탭니다. 내가 남해 36검을 권한 것은 평론가들이 최고의 무협소설로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다음 쟁선계를 말한 것은 무협 소설 중에서 인과관계를 잘 그려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칠등 만세는 분량이 길지 않고 현재 연재 중이고 소설작법에 크게 어긋난 부분이 쉽게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는 이 책들이 장르 문학의 기준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무협소설을 쓰고 있는 동업자의 한 사람으로 한국 무협소설의 평균적인 수준이 그 정도 되었으면하고 소망 하고 있습니다.
    앞 글에서 사하촌 농민들을 (모여서가 아니고) 모아서 품삯을 나누어준 스님의 일화를 생각해보시고 말코도사가 내가 앞에서 이렇게 가정해봅시다. 하고 두 곳을 고쳐서 보여드렸는데 작가가 처음부터 그런식으로 좀 더 작법에 맞추어서 썼다면 단우운님에게 더 큰 감동을 주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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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서향(書香)
    작성일
    06.12.02 10:32
    No. 11

    최담천님의 글은 독자에게 상당히 거부감을 주는 글입니다. 그 이유 혹시 아십니까?

    담천님의 글은 상대를 마주 하고 서로 동등한 관계에서 주고 받는 글이 아니라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듯이 한수 아래의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입장에서 글을 쓰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만한 글이라고 하면 이해 하실련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글의 처음 부분에 언급한 자신이 군웅천하의 작가라는 사실이 타인과 타작품에 대한 호불호와 어떤 상관 관계가 있습니까?

    저는 자신이 작가라는 사실을 홍보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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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데굴데굴
    작성일
    06.12.02 11:19
    No. 12

    에, 짧은 소감입니다. 우선 담천님의 글은 평론이 아닙니다. 평론이라면 이런 식의 글이 나올 수가 없겠죠. 그렇다고 비평이라고 보여지지도 않고. 계간지 현대문학 같은데 나오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죽비소리 같은 류의 이야기라고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케로케로...
    제 자신도 말을 꽤나 꼬여서 이야기하는 편입니다만 윗글을 보니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매우 위험한 발언이라고 생각하는데 무협소설에 평론가가 있었나요? 아니? 저도 모르고 있던 사실인데? 평론가들이 언제부터 존재했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남해삼십육검을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도요. 어떤 자인지 면상 좀 보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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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데굴데굴
    작성일
    06.12.02 11:33
    No. 13

    아 내 정신...월간 현대문학을 뻔뻔하게 계간지라고 해놨군요. 으끄끄끄끄...하나 둘 셋 사랑을 내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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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6.12.02 11:38
    No. 14

    기생집에 왜 들어가야만 했는지 이해가 않된다라
    쩝... 글을 읽은거 맞는지 심히 의심이.
    지옥같은 세상에 일현이 처음 본 기루에는 사람의 냄새가 넘치니 의구심이 들수밖에. 일현은 기루가 뭐하는 곳인지 모르는 상태였음. 도인이니까 다른세상과 다른 자신이 알지 못하는 곳이 있으니 궁금할수 밖에,...
    글 읽구 달면 또 몰라...

    그리고 강씨는 3년의 가믐에 모든 희망을 잃었는데 거기서 피눈물을
    당신은 가끔 울음조차 느끼지 못하는 서러움이 더 서러운줄 아는가?
    눈물은 그것이 아푸다고 느낄때 흘린다. 모든것을 포기하면 눈물도 않흘린다는것을 좀 경험이나 해보구 평가점 하시길

    그리고 강씨는 서럽게 오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왜 그건 못보는지...

    독해 실력이 딸린건지 글을 않읽구 평가를 한건지...

    인과라 당신이 한것은 원인과 결과의 맹락에서 한건데. 한문이라더 잘 달지 햇갈림
    원인과 결과를 예기하자면 무당 도사들의 대화를 보면 어떻게 되가는지 잘나온다. 무조건 3자의 서술식으로 상황설명만 설명이 아니다. 초반의 서술을 도사들의 대화에서 그 당시 상황을 잘 설명했다. 그리고 왜 노인이 나와 만나지도 않은 인물을 왜 넣는데. 그러니 자식을 잡아 먹을 수 밖에 자신은 못죽이니. 동양권 사상은 자식이 자신의 소유라는 인식이 있다. 그러니 살려면 무엇이라도 먹어야 하는데 자신이 소유라고 생각하는 자식을 선택해 먹는 수밖에 이게 이해가 않가면 역사도 이해가 않갈텐데....

    자신이 납득 되지 않는다고 대한민국의 운운할 정도로 생각이 없나,...

    말이 되는 말을 해야지... 소설 쓰는법 배웠다면서 어디서 배운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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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화천세
    작성일
    06.12.02 12:01
    No. 15

    최담천님 비평 정말 잘쓰셨고 공감이 가네요

    저도 엄청난 조회수만 보고 읽다가 두도사가 술먹고 심심풀이로

    소탕한 산채에 일국에 공주가 있었다 이부분에서 접었습니다.

    일국의 공주가 산적한테 잡혀있는데 몇일을 방치하는 나라는 어느 나라입니까 ㅎㅎ 그것도 산적들이 무슨비밀세력들도 아니고 삼류라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논검자
    작성일
    06.12.02 12:16
    No. 16

    소설작법에 대한 말씀은 김현의 '소설은 왜 읽는가'에 주로 영향을 받으신 듯 하군요. 예시도 아주 전형적이구요. 그렇기에 군데 군데 보이는 인용에 가까운 문구들은 무척이나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주된 내용을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보입니다. '소설'과 '기본'에 대해 자주 강조하시는 데 제가 보기에 말코도사는 그 두 가지 면에 있어서 문제될 정도의 소설은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죠.

    1. 아이 바꿔 먹기 부분을 보겠습니다. 무협은 대체로 중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혹심한 기근 때 인육을 먹었다는 것은 중국사에 조금만 관심이 있으면 알 수 있는 사실이죠. 작가가 배경에 대해 어느 정도나 설명할 지는 그의 자유라 생각합니다.

    오랜 기근에 대한 언급만으로도 아이 바꾸기는 설명 가능합니다. 물론 님의 말씀대로 더 자세한 설명을 붙이는 게 자연스럽다고 느끼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소설작법 운운하며 비판받을 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그런 조금은 소박한 서술이 말코도사의 전체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고 생각합니다. 단조로운 이야기 구조와 조금은 소박한 서술이 성인을 위한 동화라는 느낌이 들지 않던가요?

    2. 도사가 아이를 구제하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도인에 대한 오해가 있지 않은가 싶군요. 물론 요즘 무협은 워낙에 설정이 제멋대로라 쓰신 분도 자기 나름의 도인관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도인은 기본적으론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중국의 신선관념이 그러하기 때문이겠죠. 간혹 적덕선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모든 도인들이 적덕선을 목표로 한다고 볼 수는 없겠쬬. 앞으로 말코도사에서 어떤 신선관 혹은 도인관을 그려갈 지는 모르겠지만, 마을 사람들은 외면한 채 주인공만 데려왔다고 해서 이해할 수 없는 설명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입니다.

    3. 기생집에 간 부분에 대해 보겠습니다. 이 역시 이해에 혼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협에서 도인들이 홀로 수행하는 내용이 많이 나오기는 합니다. 그러나 중국의 도사들에게 결혼이 금지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승려와는 매우 다르죠. 학파에 따라 입장이 다르기도 하지만, 대체로 도인들은 결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수양과(이기적인 신선관 혹은 도가적 사상의 영향) 여러 가지 이유로 결혼하지 않는 도사들도 제법 있었지요.
    부연하자면 도가 수행법 중에 '방중'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성생활을 통해 신선의 도를 얻자는 학파죠. 무협에서는 종종 이단으로 나오나 보편적인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다만, 소설의 설정상 결혼을 금할 수는 있는 노릇입니다.(많이들 그러하지요) 말코도사도 그런 부류를 따르고 있는 것 같구요. 그러나 이 부분 역시 꼭 기생집이란 코드를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라는 개인적인 물음이라면 모를까 소설의 기본에 대해 얘기할만한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앞에서 살펴봤듯이 도가 사상과 성관계가 배치되는 관념은 아닙니다. 산에만 살던 도사입니다. 더욱이 무당의 규율에 얽매이지 않는 일종의 초월자와도 같은 존재였죠. 글을 읽고 이 정도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다소 쌩뚱맞은 장소이기는 해도 기생집에도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끝으로 최담천님께 쓴 소리 한 마디 덧붙이고 싶습니다. 글이 너무 난삽하고 어법에 어긋나는 부분이 많아서 읽기가 괴로웠습니다. 글을 쓰는 분이라 하니 저 같은 범부보다 훨씬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깔끔한 퇴고 후에 다시 올려주신다면 보다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군요. 최담천님의 작품도 순항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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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담천
    작성일
    06.12.02 12:19
    No. 17

    화천세님.
    감사합니다. 비평을 올리면 그 비평의 이론이 근거가 있는 이론인지 아닌지를 가지고 평가해야 하는데 인신 공격성 대응에 비애를 느꼈는데 감사합니다. 위안을 받았습니다. 노벨상을 받은 작품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결국 작가는 더욱 숙고하고 정진하겠지요. 그 결과는 보다 훌륭한 작품들이 나올 것이고 그 결과 질적 양적 면에서 독자층이 발전 하겠지요. 그 결과는 작가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고 결국 대우도 나아지겠지요.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 초딩 취급에 더 공부하라는 말을 듣고 모욕감에 할 말을 잊었는데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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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담천
    작성일
    06.12.02 12:37
    No. 18

    되지님.
    감사합니다. 그러나 나는 님께서 말한분의 작법은 모릅니다. 글을 급히 수정 없이 바로 올린 점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역사에는 식인이 기록되지 않았으나 중국같은 경우 현대 소설인 펄벅의 대지를 봐도 사람 고기를 먹는 것으로 묘사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도사가 술도 마시고 계집질도 할 수 있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절집에서는 부처도 팔이 안으로 굽었다는 농담이 있답니다. 이유인즉 부처가 아들인 라후라 존자에게 몰래 가르침(그래서 밀교라고 함.)을 줬는데 그것은 육체적 결합을 통해서 쾌락속에서 깨달음을 얻는 수행 방법이랍니다. 내가 문제를 제기한 이유는 기생집으로 들어간 원인(인)과 그 후의 일(과)가 명확하지 않고 소설의 원칙에서 볼 때 설득력이 약하다는 것이고,
    한 마디만 더 하자면,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품에도 이의, 문제를 제기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은 전적으로 독자의 권한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님께 고백하지만 저의 작품명을 올린 이유는 소양있는 어느 독자분이 조목조목 씹어줬으면하는 마음에서였습니다. 결국 누군가 문제를 제기하게되면 작가는 더욱 숙고하고 정진하겠지요. 그 결과 더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올 것이고 자연히 독자층은 질과양 모두 두터워질 것이고 작가에게도 더 많은 기회와 대가가 주어지겠지요. 시간관계로 수정 없이 올리니 용서하시길.......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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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논검자
    작성일
    06.12.02 12:54
    No. 19

    최담천님께
    기왕이면 빼빼라고 불러주셨으면 ^^; 제가 쓴 글에 섯부른 넘겨집기가 들어간 것 같군요. 굳이 김현을 들먹인 것은 님께서 들고 계신 예시와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식견이 부족한 탓이었겠죠. 죄송합니다.

    문학상을 받은 작품에도 비평이 가능함은 당연하겠죠. 오히려 숱한 비평이 존재했기에 명작으로 떠오를 수 있었겠죠.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님께서 섵부른 비평을 하셨단 점이 아닙니다.

    '인과'를 논하는 데 굳이 소설의 기본적인 작법을 들먹이실 필요가 있었을까요? 최담천님께서 어느 정도의 강도로 비평을 하고자 하셨는지는 제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기본'을 설파한 후 그에 따른 비평을 하신다면 읽는 사람 입장에선 '아 기본도 안 된 소설이구나'란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저는 그 부분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말코도사는 그 정도의 기본도 안된 소설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죠. 표절을 전제로 한 비평이 비평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듯이 소설로서의 정체성을 무시하고 시작한 비평이 비평으로서 받아들여지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표절은 존재 자체의 부정이고, 약간의 가치평가를 동반한 사실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비평에 대한 이유없는 비난은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겠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작품에 대한 비평 역시 일정한 수위의 조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상호존중'이란 점에선 양자 모두 일치합니다.
    최담천님의 비평은 일정 수위를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말코도사가 그 정도로 안 좋은 작품이라 생각하셨다면 저는 그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만일 쓰신 글이 비평의 일환이셨다면 방법론 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최담천님의 글에도 흥미가 생기네요. '소양있는' 독자는 아니지만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감상란에 추천도 올라와 있군요 ^^ 좋은 주말보내시고 높은 이상에 걸맞는 꾸준한 활동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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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하우
    작성일
    06.12.02 18:27
    No. 20

    소설뿐만 아니라 비평도 비평의 대상이 됩니다.
    최담천님이 댓글을 보고 마음이 상하셨다는데 최담천님 글보고 말코도사 작가분도 똑같은 이유로 충분히 맘 상하셨을 듯하네요. 최담천님의 글에 달린 댓글을 자세히 보세요. 왜 그분들이 최담천님 글에 거부감을 느끼는지. 본문 글의 옳고그름은 이차적인 문제고 우선 최담천님의 어투에 거부감이 들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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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미르한
    작성일
    06.12.03 00:36
    No. 21

    최담천님은 북극대성 이란 사람이 생각나게 하는군요. 작품선전을 위해서 비판을 쓰시는 건가요? 거의 낙시글이라고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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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담천
    작성일
    06.12.03 00:45
    No. 22

    하우님.
    잘 읽었습니다. 더 이상은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우스개 소리를 하나 먼저 하지요.
    옛날에 이런 모임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대의 대학자들이 모두 모였다고 하지요.
    요즘도 아카데미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일단 지적 냄새를 풍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학자들이 모여서 며칠 밤낮을 고민했답니다.
    모인 이유는 인간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서였답니다.
    기라성 같은 아카데미 학회의 학자들이 다 모였지만 여러 날이 지나도록 결론을 내리지 못하던 중, 드디어 그들은 협력하여 선을 이루었답니다.
    어느 날, 그들이 내린 결론은 인간이란 두 발로 걷는 털이 없는(적은) 짐승이다. 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그 때, 그 학당 처마 밑에서 드르렁 드르렁 코를 곯고 있던 노인이 살아있는 닭을 털만 뽑은 후, 학당 안으로 던져넣었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털이 하나도 없는 닭이 당당하게 두 발로 서서 걸어다니는 모습에 학자들은 깜짝 놀랐답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이 내린 인간에 대한 정의에 딱 맞아떨어진 닭이 나타났기 때문이죠.
    그래서 학자들은 고민 끝에 자기들이 내린 결론에 한마디를 보탰답니다.
    (발톱이 넓은)이라고.
    즉, 인간은 두 발로 서서 걷는 털이 없고 발톱이 넓은 짐승이다. 라고.
    자. 그런데, 저는 이렇게 판단합니다. 이 노인의 행위가 지나쳤다고 봅니다.
    그러나 본질은 정확히 꿰뚫어봤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화를 낸 이유는 중학교 2학교 때부터 문학, 소설에 꿈을 꾸고 공부해왔던 사람으로서 소설 작법에 비추어 몇마디한 것입니다.
    물론, 위의 영감처럼 조롱하려는 마음은 추호도 없었습니다.
    이것만은 하나님 앞에 가서도 당당하게 자신을 변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 이론에 미비한 점이나 잘못된 점을 이론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공격했다면 저는 얼마든지 수긍하고 화를 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떤 토론, 논쟁이건 논리에 정확성에 앞서 기본이 되는 것은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하우님께서 많은지 적은지 저는 모릅니다. 아니, 제가 초등학생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가지고 공격하는 것은 정당한 것이 못되지요.
    더구나, 면상을 보자는 등의 이야기나 어떠어떠한 책을 읽었느냐 읽지 못했느냐 등은 제가 제기한 문제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것이죠.
    격조 높은 토론 문화를 위해서라도 예의는 기본이 되어야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견해를 수정하거나 양보할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이 점,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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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폴매카트니
    작성일
    06.12.03 02:23
    No. 23

    하우님이 말하고자 하시는 것은 그게 아닌 듯싶은데...사람이 한 글을 보며 느끼는 감정이나 만족감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래서 최담천님의 지적하신 내용들이 옳다, 그르다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제가 전문적인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데 저도 비평 글을 보며 조금 거부감을 느꼈습니다. 위글은 적어도 제가 보기에 비평 대상 작가님보다 높은 위치에서 쓰인 글처럼 보입니다. 아무리 글이 그런 뜻을 담지 않고 쓰였다고 해도, 그 글로서
    읽는이에게 뜻을 전하지 못하면 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최담천님께서 높은 위치에서, 높은 자세로 쓰지 않으셨다 해도 그 뜻을 전하지 못한 것은 실수리라 생각됩니다. 최담천님의 말씀대로 문학적으로는 전문적인 지식을 쌓았으니 충분한 지식하에 작성된 글이라고 추측됩니다.
    다만 그 글을 풀어놓은 방법이 잘못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우님도 그걸 말씀하시는 것 같구요. 혹여 기분 상해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좋은 비평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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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회계하라
    작성일
    06.12.03 12:08
    No. 24

    "우선 글을쓰기전에 나도 최담천이라는 이름으로 군웅천하라는 글을 연재중임을 밝힘니다."

    밑에 글에서도 이 말을 쓰셨던데.. 쩝~ 굳이 이런 말이 필요할까 싶네요.
    홍보 수단도 여러가지 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라고 말씀하고 싶으세요? ㅎㅎ

    그냥 '저 역시 글 쓰는 사람으로써 특정 작가와 작품에 호/불호를 가지지 않습니다.' 이렇게만 써도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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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담천
    작성일
    06.12.05 13:02
    No. 25

    안녕하십니까? 더 이상 답글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들어 왔으니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올려져 잇는 어느 글엔가 나는 내 글의 제목을 밝힌 이유가 1.맞고싶다.2.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글이 좋다. 나쁘다는 이야기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대학에서 비싼 돈 받아자시는 분들이 가르치기를 어떤분이 담천이란 놈에게 화를 냇다. 이것은 이야기다. 고 가르치고 어떤분이 담천이란 놈이 헛소리를 하자 화를 냈다. 이것은 소설이다. 고 가르친다는 이야기지요.보세요. 결같은 이야기에 미친놈 들이 첬째 이야기는 그냥 이야기라고 하고 두번째 이야기는 소설이라고 가르치더라는 이야기지요. 즉 화를 내신 님(화내다:결과)이 담천이란 놈 때문에(이유) 화낫다. 고 화를 내게 된 이유(인)와 화를 냈다는 결과(과)가 함께 설명된 글만이 소설이라 하더라는 이야기 입니다. 행복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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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우비공자
    작성일
    06.12.05 13:59
    No. 26

    저 같은 경우는 취향이 지랄 같아서
    같은 작가가 쓴 작품이라도
    좋아 하는게 있는가 반면 1권읽다가
    때려치운적도 많습니다.
    요도님 작품중 독왕전설은 재미있게 봤는데
    지존귀환 빙마전설은 못 읽겠더군요
    백준님 작품인 초일 송백은 재미있었는데
    청성무사는 또 별루구요
    말코도사 경우는 저는 인과관계 이런건 무식해서 모르구요
    그냥 초반내용이 유수행 비슷해서 읽다가 떄려 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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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Color
    작성일
    06.12.05 19:46
    No. 27

    고대산전기의 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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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Color
    작성일
    06.12.05 19:57
    No. 28

    이런 실수로 저장을.. 고대산전기의 평은 비교적 납득하기 쉬웠지만 말코도사에대해 쓰신 비평은 저도 동의하기 힘든쪽에 속합니다.
    고대산전기에서 사람의 도리라고하는 비교적 가늠하기 쉬운 기준을 가지고 있지만 말코도사에서 무진이라는 도사는 이미 그 기준에서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무진이라는 도사가 일반적인 무공이 기존의 도사라는 이미지보다는 보통에서 일탈한 존재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그가 행하는 일들은 기존의 방식으로 비판하기 어려운점이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무진이라는도사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거나 최담천님이 지적하신 부분이 문제가 될수 없다는게 아니라 일반적인 도사라면 최담천님이 지적하신부분에 동의하겠지만 이글에서 무진이라는 존재나 행동방식은 환타지에서 평범을 벗어난 어떤 존재를 표현한것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고대산에서 사람의 도리를 약속한 주인공이 그것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때는 그것에 대해서는 저도 최담천님의 의견에 동의하지만 말코도사에서 무진의 행동은 무진의 언행이 잘못된것이 아니라 그것을 독자에게 납득시키기 못한 작가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식인에 관한 자료는 한쪽으로 치우친 자료가 많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작가분이 참고한 자료에 따라서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장면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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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담천
    작성일
    06.12.05 23:56
    No. 29

    안녕하십니까? 일제시대때 우리나라에서도 출가하신분이 산문을들어서면서 옷을 훌렁벗고 남자의 그것을 손으로 만져서 빳빳하게 세워가지고 들어가서 노승들을 기겁하게 만든 일화가 있고 동시대의 고승중 제자와 길을가다가 양식 자루를 짊어진 제자가 헉헉거리자 물을이고가던 젊은 여자의 입술을 훔친후 도망친(그 덕분에 제자는 하루아침에 36계라는 천하제일의 경공술을 배웟다는 일화가있슴) 일화가 있는데 그 사제가 한국 선종사에 우뚝선 큰 스님들이었답니다.
    우리나라에는 식인의 기록이 없으나 중국에는 만흥ㄴ것으로 알고있고 시내암이 지은 수호지나 현대소설인 펄벅의 대지에도 흉년이 들어서 사람을 잡아먹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거듭말하지만 저는 도사가 기생집을 가거나 계집질을 한 것은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내가 소설을 썼습니다. 고 하려면 소설의 정의가 .등장하는 사람이 여자와 자게될경우 왜 자는가? 즉 자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하는것이지요.(모든행동의 이유를) 여러분이 내일 집을 나서서 가는데 어떤 사내가 이유도 없이 여자를 때리고나더니 다시 당신을때렸다고 합시다. 그럴경우 당신은 그를어떤 사람이라고 하겠습니까? 그리고 다시 무곘습니다. 남자가 너는 새끼들도 굶기며 바람을 피워라고 때리는 이유를밝히고 때렸다면 그 사람을 어떻게 평가하겠습니까?
    아. 그래서 저 난리구나라고 하껬지요. 그리고 당신을때릴때도(때린예 죄송 대신 나를때린걸로 고쳐 읽어주시기를)너 사람은 이놈 정부를 땀앗는데 친척이야라고 했다면 말없이 맞은것하고는 받아드리는강도와 느낌이 다를것입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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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Color
    작성일
    06.12.06 01:38
    No. 30

    두번째 일화의 사제 두분은 경허스님과 만공스님의 일화군요. 나체법문관련해서는 경허스님 이야기도 있지만 제가 알던 이야기와 차이가 있으니 경허스님쪽 이야기는 아닌듯하고, 최담천님의 글을 보고 제 뜻을 잘 전달하지 못했다는걸 알았습니다. 저도 최담천님의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똑같은 이유로 다른 글의 작가분께 쪽지 드린적도 있으니까요.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최담천님은 경허선사의 기행이 제자를 가르치는 의도가 드러나는데 반해서 글속에서 무진의 행동에는 그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그 부분에서 저와 차이를 보이시는듯 합니다.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무진의 행동은 정말로 모르고 궁금해서 했다고 이해했습니다. 이 경우 글 속에서 전형적인 도사상이 아닌 그 시대에서 유일하게 그 경지에 있는 사람으로 표현되는 높은 경지의 도사가 몰라서, 궁금증만으로 그럴 수 있는가라는 미묘한 문제가 남습니다만, 글속의 무진은 경허스님과 달리 세상을 전혀 모른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즉 최담천님이 고대산전기에서의 사람의 도리를 약속한 주인공이 사람의 도리에 어긋난 행동을하고, 말코도사에서 도력이 높은 도사가 이유없는 -작가의 설정으로 설명불가능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거라면 저도 고대산전기에서 주인공의 행동이 사람의 도리를 지키는것으로 보이지 않는다에는 동감하지만 말코도사에서 무당파도사의 행동은 세상을 모른다라는 작가의 설정으로 납득했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그부분에 있어 읽는 독자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인정하지만 저는 단지 궁금해서, 혹은 그러고 싶었다라는 설정만으로 납득했기 때문에 최담천님의 말씀에 반대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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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담천
    작성일
    06.12.06 02:12
    No. 31

    m2color님. 안녕하십니까?
    위의 고승은 철봉스님의 알화라고 들었는데 진위는 모르겠고 제가 이야기 한것은 만공이 경허를 가르치기 위해서 그랬을 것이라고 짐작은가지만 그것은 우리의 짐작일뿐이죠. 주변에서 누가 그날 겪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다가 멈추면 님은 뭐라고 하십니까? 거의다가 그래서라고 묻지요. 그런데 님께서 평소 읽고 싶엇는데 아직 못 읽은책을 먼저본 친구가 이야기를 해줍니다. 담배때문에 잠시 중단했을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왜?라고 묻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한 말은 딱 한가지입니다. 그 도사가 깨달았건 못깨달았건 세상을 알건 모르건 저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럼 당신은 왜 비평을 올렸느냐? 예. 소설을 정의할때 흔히 소설은 인생(인간:때론 동물이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거의 의인화되어 있기에 분장한 인간이라고 치기로 하지요.)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한 것이다. 고 합니다. 그리고 조건을 걸지요.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이유와 결과가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지요 즉 인과관게가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것은 이야기다.라고 정의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도사가 술을먹은것도 ...머머머도 저는 관심이없고 ....
    즉 담천글을오림(1 원인)- 님께서 의견을 피력하심(2결과:왜?담천이란놈이 글을올렷기때문에)-담천다시 답글올림(3 결과 왜? 님께서 제 말씀을 오해한것같기에)-님다시질문(4결과 왜 이해가 안되서) 즉 1이 없었다면 2가 일어나지 않았겟지요. 그렇다면 2를 일으킨 원인은 1이 맞지요 그리고 그1때문에 2가 생겼으니 2는 1의 결과이지요. 그러면서도 2때문에 제가 다시3을 올렸으니까2는1의 결과이자 3의 원인이되지요.
    님께서 무협지를 읽으면서 재미를 느끼면서도 뭔가 부족하고 주인공과 거리감도 느껴지고 실제 인물로 느끼기 어렵다는것을 여러번 느끼셨을것입니다. 그것은 인과관계가 자세하게 드러나 있지 않기때문입니다.
    님이 주인공이라고 해봅시다. 그런데 길을가다가 금덩어리를 주웟다. 기뻣다.고 서술했으경우와 님이 길을가다가 금덩어리를 주워서 기뻣다. 그 금을 팔아서 부모님께 맛있는것도 사드리고 용돈도 줄수있어서라고 서술한 문장중에 주인공이신 님에게 어떤 서술이 더 가슴에 와 닿고 비록 꾸며낸거짓말이지만 느낌이 큽니까? 틀림없이 밑에있는 문장일것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위에 문장능 주워서 기뻣다는 이야기만 나옵니다. 즉 결과만 두번 1주었다.2 기뻣다. 나옵니다. 물론 여기서도 1이 2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부족하다는 것이죠 소설에서 요구하는것은 주은것 외의 기쁜 이유를 대라는 것이지요 .두서없이 서툰솜씨가 독수리 타법으로 올리다 보니 설명이 좀 부족한것 같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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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Joseph78
    작성일
    06.12.06 13:40
    No. 32

    아..현실생활의 저도 가끔 인과관계를 벗어난듯한 멍청한 짓을 가끔하는데..하물며 소설이야...불가능만 아니라면 굳이 그럴필요까지는.
    답은 그냥 그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만 읽고 응원해주면 된다 아닌가요..
    아니라면 저 수많은 카테고리는 필요없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桃李不言
    작성일
    06.12.07 15:12
    No. 33

    문득 행간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군요.
    안광이 지배를 철하면 행간을 알게 될까요?

    행과 그 간에 숨어있는...
    없더라도 있다고 생각하면 과감한 생략도 가능하다라는 생각입니다만.

    전에 논단에 금강님께서 한성수님의 천괴를 말씀하신 글이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행간에 대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바나나걸
    작성일
    06.12.08 21:46
    No. 34

    밑에 고대산전기 비평글과 마찬가지로 너무나도
    물고 늘어지면서 자기가 쓰는 작품홍보성 비평글같은
    생각이 강하게 드는건 나뿐인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라이룬
    작성일
    06.12.09 21:50
    No. 35

    자기가 하는말이 옳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밀고 나가는 사람한테
    아니다 따른 게 옳다라고 말하면서 싸우고 있는것을 보니
    으휴...할말이 읍다는..

    내가 생각하기에는 글이 매끄럽게 잘만 이어져 나가던데
    머가 그렇게 뜯을게 많은지..자기가 판단한 생각에 어긋나면 어떻게든
    자기생각에 맞출라고 하니 비평좀 잘좀 하시지..

    언제더라 몇년전인대 비평글도 잘 쓴거 보니까
    댓글에도 호응이 일어나고 잘썼다고 칭찬일색이던데
    최담천님글은 작품홍보성 비난글로 바께 안보인다는...
    개인적으로 최담천님하고 참글님하고 싸웠나라는 생각이 드는중...
    나는 그냥 대충 보면서 지나가는 사람이니 나한테 딴지는 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6.12.25 11:50
    No. 36

    이건뭐... 북극대성은 논리라도 있었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6.12.26 06:33
    No. 37

    최담천님의 초반논리는 확실히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개연성과 사실성을 원하는 독자라면 조금 껄끄럽게 생각할지도 모르는 부분을 집어준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담천님의 글은 상당히 고압적이고 아랫사람에게 지도를 하는 듯한 문체입니다. 공격적인 문체이지요. (예: 작가에게 권고한다, 전혀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다) 글에 문체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고압적인 문체는 반발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니 반쯤은 그렇구나 수긍을 하던 사람도 그 문체에 오히려 반발해 최담천님이 하시는 주장의 빈틈만 공격합니다.

    최담천님이 지적한 부분도 다른 사람은 다르게 반박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글에만 나타나는 상황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상황은 묘사나 서술을 하지 않아도 당연히 독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생략을 해도 소설작법에도에 구구하게 설명하는 것보다는 났다고 나와있습니다. (고딩때 그렇게 배웠습니다.)

    그런 부분을 통해 충분히 반박가능하고 그 반박이 문체에서 받은 반발감에 공격적이 됩니다.

    그러니 조금 생각을 깊게 하시고 문체의 선택을 잘 해주셨으면 논란이 적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콜9999
    작성일
    07.01.01 16:26
    No. 38

    위의 댓글들을 모두 읽어보지 못했고

    따라서 이 글을 쓸 자격도 없는 관계로

    우선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한마디만 드리고 싶습니다.. 최담천님의 처음 글은 다른 분들이 지적해준 것 같이 공격석 문체라는 것 을 빼고도 약간 의 문제가 더있어 보입니다

    바로 밑의 분이 써주셧지요 말꼬리 잡는 듯한 글이라고.. 그렇습니다...

    적은 몇가지 부분을 가지고 전체적인것을 논했다고 해야겠지요...

    그게 문제입니다 글에대한 전체적인 평가가 아니라 그부분을 가지고 글을 비난 하는 듯한 글입니다. 그 몇가지가 잘못되었으니 이 글을 완전 잘못된 글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최담천 님의 글이네요.. 만약

    님의 글을보고서 작가가 좀더 나아지길 바랬다면.. 이부분이 아쉽다 라고 해야 할텐데 말이죠..

    뭐 제가 워낙 글재주도 없고 아는 것도 별로 없어서 이정도 밖에는 글을 못쓰겠네요 역시 이것또한 죄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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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K.L
    작성일
    07.12.26 01:01
    No. 39

    1년전의 글을 지금에서야 읽어보다니
    그나저나 이 글 읽으신 분들 속 좀 썩으셨겠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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