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드래곤 로드 게임하다
출판사 :
게임 소설에 관한 비평 2번째입니다.
놀랍게도 비평하는 두 게임 소설의 출판사는 같은 곳입니다.
책 내용은 제목 그대로 드래곤 로드가 게임하는 내용입니다.
그렇다고 드래곤 로드 본신이 지금의 세계로 와서 게임 하는
내용이 아닌, 죽어서 영체가 되어서 현실의 주인공이 트럭에
치어 죽으면서 드래곤 로드의 영체가 주인공 몸에 흡수됩니다.
여기까지는 봐줄만합니다.
그럴 수도 있으니 말이죠. 그런데 그 이후부터가 문제입니다.
주인공이 트럭에 치이기 전 주인공이 어떻게 치였나면 주인공
을 괴롭히는 놈들이 주인공을 밀어서 계획적으로 치이기 됩니
다.
그렇다면 다음 내용은 뭘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계획범죄에 살인미수입니다. 경찰들 출동
하고 어떤게 진실이냐에 대해 밝혀야합니다.(그러기 전에 부자인 주인공을 괴롭히는 아이들의 이야기부터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과연, 부자집 아들 주인공이 아이들과 어울리지도 못하는데 부모가 가만있을지 차라리 유학 보내죠. 일반 부자같으면 돈으로 해결하든 어떻게 하든 그런 일 안 당하게 하겠지만요.) 하지만 그런 내용
은 뭉텅이로 사라지고 주인공이 병원에 있다가 퇴원하게 되는데
주인공이 게임에 관심있자 주인공의 어머니가 그걸 눈치채고
반년간 학교를 쉬게 합니다.(과연, 그런 부모가 있을지 모르겠지
만, 설정상 부모님이 가상현실 게임을 만든 회사의 사장이다보니,
게임에 대해 너그럽다 그냥 판단하겠습니다.)
앞 내용은 주인공이 게임하게 되는 배경입니다. 그리고 다음 내용이 주인공이 겜상에서 겜 하는 내용인데, 이것부터 먼치화가 되죠.
마신의 후예. 전직을 하기 위해 마을을 기웃거리게 되는데, 마신이 갑자기 말을 걸어서 마신의 후예를 시킵니다.
주인공은 옳다구나 받아들이게 되죠.(첫 내용보면 마왕하고 싸우던가해서 죽던만 그와 비슷한 마신에게 바로 덥썩 받아들이는게 이상하긴 하지만...) 그리고 주인공은 먼치킨이 됩니다.(어쩌면 주인공 아버지인 겜 회사의 사장의 비리가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먼치킨이 된 주인공은 다시 유저들이 있는 곳에 나오게 되고 보자마자 친구가 되는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주인공의 여정....
저는 여기까지 보다가 도저히, 보지 못하겠더군요. 과연, 저런 게임 나오면 할까할정도로 밸런스가 엉망진창의 게임 속 내용.
미래 게임은 모두 밸런스 붕괴를 가진 게임을 만드는지 모를정도로 어이 없습니다.
제가 점수를 주자면 차라리 삽질 마스터가 더 낫습니다.(그렇다고 삽질 마스터가 볼만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좀 더 낫다는 수준입니다.)
드래곤 로드 게임하다 보신 분 계신 줄 모르겠지만, 안 보신 분들은 정말 비추입니다.
이글도 유조아에서 연재한 글인데, 그렇게 인기 좋았던 글은 아닌데 출판 되었더군요. 과연, 이글을 출판한 출판사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냥 양적으로 승부하시는건지.(저 같으면 차라리 숨은 보석들을 찾아 질적으로 승부해서 출판사 이름을 높이겠습니다.)
겜 소설을 보게 되면 정말 30~50글 중 하나정도가 볼만합니다. 겜 소설 볼만한 글 찾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있긴 있습니다. 그중 반은 기존 글쓰시는 분 글이고 반은 신인 분들이 쓰신 글인데 독특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그런 글들이 있는데도 이런 글만 계속 출판되니, 게임 소설 분야는 싹이 자라기도 전에 싹이 잘라 사라질까 무섭습니다.
제가 한 말씀 드리자면 제발 좀 더 심사숙고해서 출판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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