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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설 속의 시스템

작성자
Lv.17 적자유유
작성
06.09.21 08:06
조회
2,216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특정작품이 아니라 전반적인 게임소설 속의 게임시스템설정에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점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제가 제법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소설도 여러 작품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중 거의 공통으로 나오는 '고통'을 이야기해보죠.

'고통' 간단히 설명하면 게임 속에서 입는 고통의 몇분의 1을

진짜로 느낀다는 시스템입니다.게임소설의 한계상 아무리 절체절

명의 위기라도 죽고 부활하면 그만이라는 점때문에 아무래도 긴장

감이 떨어지는점을 커버하기위해 등장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

다.(고통말고도 한번 죽으면 캐릭 삭제된다는것도 많이 사용되죠)

기본적으로 말하고 싶은건 아무리 재밌다고해도 지속적으로 계속

아픔을 느끼는걸 하고싶을까요?몇몇 특이한 성격의 분들말고는 도

저히 적응이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익스트림스포츠같은것도 고통

이 따르지 않느냐 라고 할수있지만,그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실패

하면 고통도 따르고 부상도 입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순간적이고 무

조건적으로 따르는것도 아니죠.그에 반해 온라인게임은 기본적으

로 전투와 사냥이 주입니다.어쩔수없이 접속시간의 80%이상은 고

통을 당하는거죠.(그것도 예전에는 수십분의 1정도였던게 이제는

실제고통수준까지 올라간 소설이 많더군요)

원래 격투기선수나 전국구급조폭이 대부분인 주인공들은 그렇다쳐

도 평범한 일반인이 두들겨 맞고 칼로 찔리고 목이날라가는 고통

을 아무렇지도 않게 견디면서 게임을 한다는게 가능할까요.

종이에 손가락조금 베여도 엄청나게 아프고 압정하나 밟아도 엄청

나게 고통스럽습니다.최하 그정도의 고통을 몇시간동안 계속받으

면 신체건장한 청년도 미칠지경이 될텐데 10살짜리 아이부터 60넘

은 노인들까지 몇시간(게임속에서는 하루에서 3일정도군요)씩]

하는게 가능할까요?

평범한 사람인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50년쯤후에는 사람들이 다 M이 되는걸까요......-_-a

제발 게임소설에서 '고통'시스템같은건 삭제하거나 수천만분의 1

정도로 해주길 바랍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09.21 08:14
    No. 1

    ~_~ㅋ 소설의 박진감을 위해서겠죠. 흠 특히 주인공은 일부러 싱크로율을 높인다는> _< 일리있는 이야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4 천유향
    작성일
    06.09.21 10:45
    No. 2

    전 게임소설 자체를 보지 않아서 다른거 말씀 드릴것도 없고 위 글에서 공통 시스템을 현실적인 개연성을 부여할 방법은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일상으로 느끼는 통증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느끼는게 고통인줄 잘 모른거죠. 대표적인게 매문맛입니다. 매운맛이란 촉각의 통증작용입니다. 혀의 미각세포가 느끼는게 아니죠. 우린 매운맛을 아주 잘 즐기고 있죠.
    그러나 솔직히 캐릭이 당하는 통증을 그대로 수치만 줄여서 느끼게 한다는 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팔리 잘리는 느낌이란걸 어떻게 수치화 할 수있겠습니까 ㅡㅡ;; 어떤 사람 잡아 놓고 팔을 자르면서 세세한 생체 반응을 기록해서 그 생체 반응을 유도 해낸다. 이런실이어야 하는게 가능 할리가 없죠.
    가벼운 자극으로 해서 마사지 하는 정도의 자극을 줄 수 있을 뿐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신기淚
    작성일
    06.09.21 10:50
    No. 3

    이해할 수 있는 분이 있고 없는 분이 있죠.
    쇼크사라는 개념이 없는 분들이 주로 싱코로율에 집착하는 설정이 보이죠.
    가정님의 웨스턴 나이트나 출판 만화 유레카의 경우 가상현실을 이용한 살인이 나오는데 고통으로 인해 뇌파에 진짜 죽었다는 가짜 정보를 주입함으로서 실제 몸을 죽인다는 것 같은데요. 매트릭스 같은 경우도 가상의 몸이 죽으면 현실의 몸이 죽죠. 뭐, 죽는 것들만 나열해서 '반드시' 그렇다라는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만 저로서는 납득이 안가는 설정들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日越
    작성일
    06.09.21 11:37
    No. 4

    고통도 그렇지만, 게임하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실사를 좋아하는 지 모르겠더군요.
    상처입으면 피가 흘러내리는 건 그렇다쳐도,
    내장 흘러내리고, 뇌수가 튀어나오는 모습이 그렇게도 보고 싶은건지.
    저 같은 경우는 피 보는 것도 싫던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眞伯
    작성일
    06.09.21 13:51
    No. 5

    글쎄요..저도 게임소설을 쓰는 입장으로써 말하자면
    '체험성'이라고 한다면 이해가 가실까요?..
    예를 들어 국민 게임인 리xx를 16시간을 담배 꿈뻑-꿈뻑-피면서
    앉아서 하는것보다는 8시간이라도 스릴감있게 자신 조차 시간을
    잊어버릴정도로 하는게 더욱 재미있는것이 아닐까요?..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가상현실게임에서의 그런 '싸움'을 통한'고통'
    보다는 내가 모르는 또하나의 세계를 탐험하는 '미지의 두근거림'이라는
    것에 대하여 더욱 애착이 가는 바라서 이런 류의 소설을 쓰면서
    좋아하는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바이코딘
    작성일
    06.09.21 14:05
    No. 6

    그보다 고통을 줄인다는건 신경이 마비된다는건데 그렇다면 고통뿐만이 아니라 다른감각도 둔해져야하는데(바람을 느끼는 촉각따위도) 그렇지는 않으니 뇌에 고통이라 판단되는 감각만 거르고 거짓정보를 보내는 시스템이라면 이 기술력은 뭐 거의 달개척으로 산소를 채우고 우주여행은 이제 해외여행개념의 수준은 되어야 도달할수있는 진보된 기술.
    그렇지만 대부분의 소설은 몇십년후정도에 가상현실이 나오는대다가 개발하는 회사가 대부분 밴쳐기업이나. 게임회사정도 된다는것...
    ...물론 뭐 뭐어떠냐? 과학적으로 따지면 뭔들 말이되느냐? 하실수 있겠지만 개연성도 부족하고 과연 설정부터 이렇게 대충 둘러댄 글이 얼마나 공을 들였겠냐는 얘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6.09.21 15:13
    No. 7

    게임을 할까요? 가 아니라 과연 할 수 있을까요? 가 올바른 질문이 아닐까요?
    과연 국가에서 그런 게임을 일반인에게 허용하겠습니까? 스타크래프트에서 피튀긴다고 18금 시킨게 대한민국입니다. 아무리 시대가 흐르고 흐른다지만, 국민의 폭력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그런 인류 최악의 시스템을 국가에서 허락할 지 의문입니다.
    머 계발이 되었다 해도 군사용 그 이상은 아닐 듯 하군요.
    상상해 보십시오. 어제밤에 친구랑 PK를 하다가 친구를 죽여버렸습니다. 그런데 나는 게임의 정당한 승부라 생각하고 흥분을 만끽합니다. 죽이는 느낌이나 그 고통은 현실과 똑같은데도 말이지요. 그리고 다음날 그 친구를 만났는데, 사소한 시비가 붙습니다. PK가 비겁했다 어쨌다 하면서...그다음에.....상상하기 싫군요...
    현실과 똑같은 체험성을 보여주인 게임에서 하는 살인, 살육의 정당성이 현실에서마저 적용된다면, 과연 누가 밖으로 나다니겠습니까?
    푹~~~ 담가놓고, 어라? 이거 게임이랑 별 차이 없네.....
    무법 연쇄 살인마의 탄생입니다. 인류의 도덕성이 바닥으로 치닫지 않는한 그런 게임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늑대의포성
    작성일
    06.09.21 16:04
    No. 8

    게임피아 울온기행문 보다 재밌는 게임 소설을 본적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황소]
    작성일
    06.09.21 17:31
    No. 9

    게임소설 보면 주 내용이 가상현실입니다. 그리고 가상현실 내에서 겜을 하는 본인 스스로가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면 자신의 상태를 잘 모를겁니다.
    현실의 온라인게임을 보자면 자신이 고통 받지 않더라도 캐릭의 피가 빠지는것을 보면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가상현실 겜 내용의 대체적으로는 피의 양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더라도 일일이 신경 쓰기도 힘들죠.
    그런걸 방지하면서도 좀 더 현실감을 느끼기 위해 고통 시스템이 추가된거죠.
    고통 시스템 싱크률을 70프로 이상 올려놓고 게임한다면 평범한 사람들은 대부분 쇼크사입니다.(겜소설 주인공들이 싱크률을 높이려고 노력하는데, 평범한 백수나 평범한 학생들이 싱크률 높이면 바로 쇼크사 되겠죠. 이건 좀 현실성이 없으니, 저도 약간 이해를 못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어느 정도 고통은 감수합니다.(그래서 본 고통의 10분지 1정도로 맞추는게 적당하죠.)

    겜상에서의 내용의 대부분은 스릴 넘치는 전쟁신, 몬스터를 잡는 쾌감, 뭔가를 이룩했다는 충족감을 느끼기 위해 겜을 한다고 하죠.

    이상하게 조금 옆으로 빠졌는데, 가상현실에서의 고통시스템은 어쩔 수 없이 따라나올 수밖에 없습니다.(과연, 고통이나 지침 기타 등등이 없다면 과연, 지금의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 대신, 너무 비현실적인 고통 시스템은 많은 문제가 있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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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6.09.21 19:24
    No. 10

    pcsoket님/
    이미 통각신경만 제거하는 기술은 어엿하게 수술로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ㅡㅡ;;; 먼 시대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존하는 기술이죠. 그건

    하지만 통각에 대해서는 뭐 문제가 좀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플레이어가 뭐 모두 매저키스트도 아니고서야 통각을 그렇게 자극당하면서 하는 건 문제가 좀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하우
    작성일
    06.09.21 22:50
    No. 11

    가상현실에서 현실성이 빠지면 그게 더 이상한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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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바이코딘
    작성일
    06.09.22 01:38
    No. 12

    래피드님/

    게임 하는데 통각신경을 제거해버리다니요.=ㅅ=;;

    게임한번하려고 신경절제를 해야한단말입니까.;

    논점이 조금 엇나가시는것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6.09.22 03:34
    No. 13

    pcsoket님/
    뭔가 오해하신 것 같군요. ^^;
    저는 다만 의학적으로 통각만 제거가 가능하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게임을 하는데 통각을 제거한다는 이야기가 아니지요.

    하지만 물리적으로 통각신경을 제거 가능하다면 신경에서 전해지는 신호도 충분히 제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뿐입니다.

    그래서 한 말이고요. pcsoket님이 지적하신 그런 끔찍한 소리를 하자는 것은 아니니 너무 비판 말아주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천
    작성일
    06.09.29 14:06
    No. 14

    애초에 판타지니까요...;
    그렇다면 마법이란건 있을수 있는 일 일까요.
    현실로 이루어질수 없다가 정답이겠죠
    하지만 게임판타지는 아무래도 무협 이런쪽보단
    조금더 현실성을 느끼게 하려하니 뭔가 어색할 밖에요...
    저는 그래서 게임판타지는 잘안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메이레인
    작성일
    09.04.18 19:41
    No. 15

    좋은.. 비평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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