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굳이 따져본다면, '마법사'의 존재 자체가 황당하지 않습니까?
바로 밑의 '판타지의 검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라는 글에서도 나옵니다만, 기사, 기병, 보병, 창병, 궁병에 대한 이야기가 쭈욱~~ 이어집니다. 나름대로의 지식에 기반한 이야기(충분히 일리 있습니다)이거나, '고증 좀 제대로 해라'라는 식이겠죠.
그런데, 마법사는? 어? 어떤 전쟁에 나타나서 어떤 전술을 구사했죠?
마법사는 결국 (현대인의 시각으로 검증 불가능한) '실존하지 않았던 인물'입니다. 온갖 상상이 끼어들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메모라이징... 캐스팅....
글쎄요. 메모라이징이나 캐스팅이나, 주문의 영창 시간이나... 그럴듯한 효과를 위한 장치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장르적 전통에 충실하자거나(이런 '전통'은 대체 누가 마련한거야... 29만원 아저씨? ㅡ,.ㅡ), 혹은 '먼치킨'에 가장 가까운 클래스인 마법사에게 '핸디캡'이 있어야 한다는 DM의 술수라고 생각할 따름입니다.
물론, 아무 생각없이, 마법사들을 등장시키는 글들에 대해서는 칼라이츠님과 같은 감정입니다. 핸디캡이든, 어드밴티지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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