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드래곤은 마나를 섭취해서 움직이는데 그보다 훨씬 강한 주인공들은 그렇게 못 하는 것... 충분히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상어랑 개구리랑 붙으면 상어가 이길겁니다(라지만 싸움이 이루어질리가 없겠죠.) 하지만 상어는 개구리처럼 물 밖으로 나갈 수는 없습니다.
이때 여기서 상어에게 '너는 개구리보다 쎈데 왜 물 밖으로 못 나가냐?'라고 하면 좀 난감할 듯...
물론...
'마나가 쌓이고 쌓여서 궁극의 경지에 도달하면 마나만 섭취해서 살 수 있다~'라고 해놓고 몇십 페이지 뒤에 '궁극의 경지에 도달했으나 아무것도 못 먹어서 결국 굶어죽은 슈퍼초사이어인 마스터...'라고 나오면 이건 문제겠지요.
선인이 아닌 이상 인간은 음식을 섭취한다 입니다.
드래곤과 인간의 몸 구조는 다릅니다.
드래곤은 태어날 마나의 집약체인 드래곤 하트가 있다라는
설정입니다.
그전 해츨링때는 아직 껍질이 벗겨지지 않아 마나 집약체인 드래곤 하트가 약하다는 설정.
그러므로 성룡이 되기 전까지 열심히 먹어된다는 설정.
그리고 죽으면 자연화 됩니다.(산화 비슷하죠.) 그러는 이유는 드래곤 몸 자체가 마나의 일부라 생각됩니다.
그러면 인간은? 인간의 몸은 태어날때부터 먹어됩니다. 그리고 몸 자체는 마나 자체라 할 수 없죠.
인간이 아무리 강해져도 몸 안에 기나 마나를 품는거지 자연자체가 될 수 없습니다.(선인이 된다면 자연자체가 되겠지만, 주인공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선인이 되기를 거부한 이들. 아무리 강해져도 선인이 아닌 이상 자연 자체가 안되니 먹을 수밖에요.)
내공이나 마나로 몸의 기능을 저하시켜 굶주림을 오랫동안 겨뎌낼 수 있겠지만 인간이기에 어느 정도는 음식 섭취가 되어야합니다.
인간의 길을 벗어나면 죽을 필요도 없는데 음식을 먹을 이유가 없죠. 흥미거리 이상이 아니면요 ^^
베린님;;그건 소설의 설정이긴 하지만요. 애초에 마나하트가 어떻게 체내에서 어떻게 활동에너지를 생산해내는지 나와있지않습니다.; 마나하트가 자라기전에 음식을 먹는걸로 보아 마나라는 추상적인 에너지가 아니라 어떤 물질이든 에너지가 되는것을 흡수해야 할겁니다. 드래곤의 거대한 몸을 유지하려면 엄청난 에너지일겁니다. 그럼 음식을 먹지않는다는것은 수시로 마나에너지를 체내에 공급할수있는 에너지로 변환시킨다는것인데 끊임없이 그것이 이루어진다면. 유한한 마나라는 에너지로써는 끊임없이 빨려들어갈텐데 그로인한현상도 언급없고.. 아무튼 여러모로 빈틈많은 설정임은 분명한..
드래곤에 따라 사는 지역이 다릅니다. 숲에서 살기도 하고 바다 속에서 살기도 하고 용암 속에서도 살기도 하는 식으로 살아가죠.
드래곤은 뚜럿하게 음식을 먹을 이유는 없죠.
그들이 사는 곳에 퍼져있는 자신에게 알맞는 자연의 일부가 있으니 말이죠.
제 정의로는 자연의 이루는 한 힘 중 하나가 마나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나마다 자연처럼 여러 고유의 성질이 있겠죠.
그리고 드래곤 하트는 처음부터 마나 그 자체로서(자연의 일부) 생성된거라 따로 마나 에너지를 공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해츨링에서 성룡으로 성룡에서 고룡으로 변하하기 위해 잠을 자게 될때 그때 pcsoket님의 말씀처럼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추측을 ^^;;(그만큼 하트의 기운을 쎄지겠죠.)
요즘 글이야 이것저것 설정 하지 않고 그저 다른 글에서 따온 상태에서 스토리를 이어가다보니, 설정자체가 어긋나는 경우가 많죠.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스스로 이런 설정이 있겠지 하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초기의 드래곤은 저렇게 강력한 존재가 아닌 보물을 지키는 가디언적인 존재였으나 점차 설정에 따라 바뀌게 되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으나, 설정 부분에서는 많이 미흡해졌죠.
우리가 지금 머리속으로 떠올리고 있는 드래곤의 원형은 D&D라는 테이블 롤플레잉과 그 롤플레잉을 기준으로 쓰여진 아류작들, 그리고 유명한 작품인 로도스 도전기에서 나온 경우가 많습니다. 드래곤의 상징은 마법이죠. D&D에서 드래곤은 5레벨인가의 마법 저항과 기본 9레벨의 마법을 쓸수 있도록 설정 되어 있죠;;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만. 그리고 로도스 도전기의 드래곤은 꽤 약한 편인데, 말 그대로 그때까지만 해도 드래곤은 '몬스터 대장'이지 거의 '신'은 아니었죠. 마나라는 것은... 글쎄요. 누가 제일 먼저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원래 판타지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개념입니다. 드래곤이 마나만 먹고 사는게 안된다! 라는 논리를 붙이려면 '원래 드래곤'이 있던 시절의 판타지를 따지는게 맞겠죠? 그때의 판타지에서 마법은 메모라이즈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분명 판타지 팬들 중에서는 D&D 메니아 분들이 많을테고, 최근에는 발더스게이트라는 게임이 이 룰을 충실히 적용했었더랬죠. 메모라이즈는 '양'에서 까먹는 체계가 아닙니다. 즉, 마법 하나가 30의 마나를 쓰는데 그 사람의 총 마나가 1000이다,즉 33쓰면 10의 마나가 남는다, 는 개념이 아니라, 레벨별로(총 9레벨) 각각 몇개씩의 정해진 메모라이즈 갯수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즉, 그때는 마나라는게 없었죠. 물론 그때는 드래곤도 밥을 먹었습니다. 로도스 도전기와 D&D는 사실, 완전히 대치되는 판타지 소설의 양대 산맥이라 볼 수 있는데 로도스 도전기에는 그 슈팅스타(뻘건 용가리)의 사냥터라는 곳이 나오죠? 밥을 먹는다는 소립니다 ㅡ_ㅡ;; 그리고 D&D는 제가 몇개 본 게 없어서 정확히 말은 못드리겠군요 ;; 하지만 우리 현대물의 드래곤들도 다 크고 나서 밥 먹는거(ㅡ.ㅡ) 아주 많이 있답니다. 하지만 아주 유명한(?) 한 마디가 생각나는군요. 위에서도 말한 발더스 게이트라는 게임의 인스톨 장면인가, 설명서인가에서 저는 이런 말을 본 적이 있답니다.
'저희는 게임을 만들며 모든 리얼리티를 고려했지만, 케릭터가 식사를 하는 부분을 뺐습니다. 왜냐면 그런 세세한 것에 까지 신경쓰기 싫어하는 플레이어를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앞으로는 전천후 생물학 병기인 드래곤도 밥을 먹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ㅡ_ㅡ;;; (__) 행복하세요~
자..여기서 보면 여러분들 몇몇은 오해를 하고 계십니다..
분명 드래곤은 수명을 다하면 마나로 회귀하는 생물이죠..
그런데 어느 소설을 보면 드래곤이 죽고 그 시체로 드래곤 스케일,,
드래곤 본 등과 같은 걸로 무구를 만들죠?
여기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어떻게 죽느냐죠.
수명이 다하여 몸 자체가 자연으로 가는것.
그리고 자연의 품에 가기 전 타인의 의한 죽음으로 시체를 남긴다.
그렇습니다. 대략 어느 소설에나 드래곤이 마나로 회귀하는 장면은
분명 타인의 의한 죽음이 아닌 수명이 다하여 스스로 회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연의 품으로 간다는 드래곤은 수명이 다하여 자신의 의지
아닌 의지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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