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1 참칭무황
작성
06.10.09 03:07
조회
2,474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많은분들이 양산형 소설의 무분별한 출판과 그에 따른 전체적인 작품들의 질 저하등 장르문학계의 현실에 대해 개탄도 하시고 원인에 대한 분석을 하신 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대충 원인들을 보자면

1.아직 글을쓸 능력과 소양이 부족한 작가들이 글을 마구잡이로 써대서

2.이런 마구잡이 글들이 분별과정 없이 출판되니까

3.이렇게 출판된 소설들을 읽는 독자가 있으니까

이 3가지 있겠는데요. 이 세가지 원인중 무엇이 가장 고질적이고 중요하고 우선시 돼야 하는 문제냐 하는 것은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를 따지는 것처럼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라 딱히 결정할 수 없겠습니다만 위와 같은 원인들은 현재 장르문학계가 무너진 결과에 아무 영향을 미칠 수 없는 허위 변수일뿐 진짜 원인은 저것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독자입니다. 출판사사정이 어떻건, 장르문학시장이 어떻건 우리들은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의 관심은 오로지 양판소와 지뢰작들이 아닌 수준높은 양질의작품을 싼 값으로 많이 보는 것이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많은 원인들중 도서대여점은 한쪽으로 제쳐두고 이런 현실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려 합니다. 심지어 대여점이 시장을 좀먹고 있다고 생각을 해도 애써 부인하려 합니다. 왜냐 독자의 입장으로 대여점이 없어지면 저렴하게 많은 소설을 접할수가 없으니 그러겠죠. 그러나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대여점이 처음 생긴게 제가 중학교 때니까 92,3년 때일겁니다. 그리고 90년대 말 IMF가 터지면서 실업자 구제책으로 도서대여점이 합법화 되면서 우후죽순처럼 생겨 전국에 대여점이 20000여점 까지 생겼습니다. 그리하여 소설이 출간되면 대여점에서 궁색을 맟추기 위해서라도 책을 갖다놓게되어  인기가 있던 없던  최소한20000만부 정도는 확보한 상태로 서점에서 팔리게 되고 비슷한 시기에 묵향과 비뢰도의 공전의 히트에 힘입어 비로소 장르문학의 황금기가 도래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지천에 깔린 대여점으로 인해 사람들은 소설을 점점 안사보게 되고, 동네마다 3,4개씩 있던 대여점들도 이익을 3,4등분 해야하기 때문에 줄어들기 시작하여 현재 예전의 1/4 수준에 까지  대여점이 줄었기 때문에 대여점에서 확보해 줄수 있는 물량도 잘나가는 소설이래야 5000여부 정도로 줄었고 책 안사보던 사람들도 작가들 책 안팔린다고 책을 사서 볼리는 더더욱 없기 때문에 출판사들은 어떻게든 이익을 내기 위해서 서점에서 팔리지 않더라도 대여점한테만이라도 팔기 위해서 이렇게 대량의 양산형 소설을 내놓게 되어 현재 이러한 위기를 맞게 된 것입니다.

어떤분들은 대여점이 불법이 아니지 않느냐 라고 말씀하실수도 있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책 빌려볼수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랑 대만밖에 없다는군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국민들이 책을 사서 보지 않는데 출판시장이 건전하게 커나가기를 바란다는건 언어도단이 아닌가 합니다.  게다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들 수 있는 것이 8000원 하는 소설을 한 권 팔면  출판사 800원 작가 800원 정도 이익이 돌아갈터 (잘은 모르겠습니다) 대여점은 그 한권으로 계속 장사 할 수 있으니(잘 나가는 책은 걸래가 되다 시피 너덜 너덜),  그 책의 지적 재산 소유권이 대여점 주인에게 있지 어찌 작가나 출판사에게 있다 하겠습니까.

대충 상황은 이러하니 대안을 마련해야겠죠. 가장 확실한 대안은 전국에 있는 모든 도서 대여점을 없애고 보고 싶으면 각자 구입해서 봐라 일것입니다. 그러면 권당 8000원씩내고 지뢰를 사서 볼 사람들은 거의(100%없다라곤 장담 못해요 ㅋ) 없을것이기 때문에 양산형 소설은 없어질것이고 출판사와 작가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더욱 양질의 소설을 쓰고 출판할 것입니다.

당연히 그래야 되구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죠.

그럼 차선책으로는 뭐가 있을까? 대여점이 문제의 근원이니 대여점을 뜯어 고쳐야겠죠.

제가 생각하기에 최고의 대안은 작가와 출판사에로의 지적재산권의 반환입니다. 하지만 대여점주에서의 일방적인 반환은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공동소유 명목으로, 벌어들인 수익의 몇%를 출판사에게 주면 될것입니다.

예를 들어 800원의 대여료를 900내지 1000원으로 올려 800원에서 뺀 나머지 이익금을 출판업계쪽으로 인센티브 명목으로 주게 한다면 독자들에게 인정받고 잘나가는 소설은 그만큼 고수익을 올릴것이고 지뢰(양산형)라 낙인찍힌 소설은 그대로 반품되어 능력없는 작가도 자연적으로 가지치기 될것입니다. 이른바 서점(시장)에서의 선호를 그대로 대여점으로 옮기는 것이라 할 수 있겠죠. 그러나 독자자신은 양산형의 추방과 양질의 책을 읽기 원하면서 대여료의 인상은 있을 수 없다 란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하지만 800원 버려가면서 지뢰작을 빌리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그 지뢰작 빌릴 800원을 양질의 도서를 위한 투자와 지뢰도서 퇴치로서의 기회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맘이 한결 편해질 것입니다.

제가 제시한 문제의 원인과 대안이 적절하고도 최적이라고 할 순 없겠지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Comment ' 39

  • 작성자
    명작을그려
    작성일
    06.10.09 04:08
    No. 1

    참칭무황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한 번 이상씩 논의가 되고 시스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정 지어진 것들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참칭무황
    작성일
    06.10.09 04:23
    No. 2

    음 뒷북이였군요;; 근데 왜 불가능한지 이유도 좀 적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참칭무황
    작성일
    06.10.09 05:21
    No. 3

    토론마당에서 검색해 봤습니다.
    그래도 지금 이 현상을 타개하려면 대여점이 변해야 한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06.10.09 06:07
    No. 4

    몇 년 전부터 논의가 되고 있는지 기억도 안나는군요.
    당시에도 대여점이 변해야한다는 소리는 있었지만, 변화는 없었지요.
    슬슬 온라인에서 떠드는건 탁상공론이 되어가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10.09 08:16
    No. 5

    九雲夢墨歌 님//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거대소설연재사이트가 아니면 어디서 이런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비록 이 글을 읽는 사람도 천명 안팎이겠지만 이런 논의가 활성화되며 '저질소설은 돈주고 볼 가치가 없다'라는 인식이 조금이라도 퍼지다 보면 결국 질좋은 소설이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아지겠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6 건중建中
    작성일
    06.10.09 10:08
    No. 6

    이런 의견은 처음 보는데 새로운 발생이군요. ^^ㅋ
    재밌게 읽었습니다. 가능만 하다면 괜찮다는 생각도 잠깐 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6.10.09 12:04
    No. 7

    이 방안이 토론마당에서 몇번씩 논의된 것은 사실이지만,
    시스템적으로 안된다고는 그 누구도 밝히지 못했습니다.
    방안이 실현되지 못한 주 이유는 시스템 구축의 어려움보다는
    체제의 저항, 심리적 저항때문이었지요.

    그리고... 온라인이 탁상공론이라니..
    오프라인의 변화를 막은 힘은 바로 온라인에서 나왔던 것이
    아니었습니까? 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찢어진나비
    작성일
    06.10.09 12:18
    No. 8

    오호..대여점이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딸기향양말
    작성일
    06.10.09 15:00
    No. 9

    님께서 말한 건 거의 현실적으로 불가능


    무협이 판치는 이상 장르문학은 점점 죽을 뿐이다
    그냥 NT노벨 보는거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yrano
    작성일
    06.10.09 15:50
    No. 10

    쿡찔러주마님
    무협이 판치는 이상 장르문학은 점점 죽을 뿐이다
    그냥 NT노벨 보는거다

    굉장한 혜안이시군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10.09 16:17
    No. 11

    대여시장에 의한 시장의 왜곡현상은 이미 앞서 여러번 논의가 된 사항입니다. 누구도 자신의 기득권을 희생해 가면서 고칠려고 하지 않거나 또는 어느 누군가가 앞서서 이를 책임감있게 욕얻어 먹어가면서 나서는 구심점이 없었습니다. 잘못에 대해서 한탄은 신나게 할 수 있어도 실천을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어느 누가 시간과 돈을 낭비해가면서 여기에 메달리겠습니까? 오직 각자의 입장에 의한 기득권챙기기만 존재할 뿐입니다.

    참칭무황님께서 제시한 방법 또한 이전에 논의해본 것입니다. 인센티브를 줘서 대여시장의 시장기능을 보완하는 것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가를 따져야합니다.
    현재의 시장은 이원적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시장과 대여시장입니다.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시장에서 독자의 선택을 받은 작품이 실질적인 시장인 대여시장에 무혈입성하여 안착하는 형식입니다. 현재의 이런 구조는 몇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먼저, 인터넷시장의 비판기능이 왜곡되어 있습니다. 이는 독자의 왜곡현상이(10대위주 혹은 젊은층위주) 원인이 되어 발생했습니다.소설집필이라는 예술행위가 다양성을 잃고 어느한 곳에 편중되어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반성해야 합니다.인터넷 독자의 비판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였고 실질적인 시장인 대여시장에서도 이를 똑같이 답습해서 문제점이 발생했다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참칭무황님게서 제시한 대여료인상에 의한 인센티브전략을 생각해보면 실질적 시장인 대여시장을 손대는 것입니다. 대여시장의 시장기능을강화해서 좋은 작품과 안 좋은 작품에 차별을 주자는 것입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전제가 하나 깔려있어야 합니다. "좋은 작품은 안 좋은 작품보다 많이 빌려볼 것이다"라는 조건이 만족되어야 합니다. 이 조건은 인센티브와는 무관한 오직 독자의 비판기능에 의해서만 달성되는 사안입니다. 대여료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0원올랐다고 해서 없던 비판정신이 되살아 나겠습니까?10대들의 인생의 경험이 200원 오른 대여료에 의해서 좀더 성숙해져서 작품을 바라보는 안목이 달라지겠습니까? 800원에서 8000원으로 되지 않는 이상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여전히 출판사는 인터넷시장에 기초해서 현재의 코드대로 출판할 것이고 대여점주들은 이에 굴복해서 받지 않을 수 없으며 기존의 버는만큼 버는 책과 인센티브에 의해서 좀더 많이 버는 책이 공존할 것입니다. 그리고 훌륭하지 않은 작품도 함께 인센티브를 받는 악화가 양화로 구축될 것입니다.

    저는 인센티브에 의한 차별화전략은 좋은 방법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도움이 되는 수준일 뿐 여전히 현재의 문제점에는 근접하지 못합니다. 책이 대여점에 입성하는 순간 이미 게임은 끝났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대여점에 책이 들어가면 그것으로 출판사의 목적은 달성된 겁니다. 대여점에서 책을 산 것입니다. 그리고 책은 권수가 무한정 늘어나서 대부분이 5권이상이니 5*대여점수=판매부수라는 공식이 나옵니다.
    책이 대여시장에 들어가기전에 원천차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현재의 이원적 시장구조 중에서 인터넷 시장의 비판기능이 활성화되어서 기본적으로 작가의 자질을 검증하자는 겁니다.훌륭한 작품과 훌륭하지 못한 작품을 비평과 감상에 의해서 제대로 평가를 해야합니다. 결국 어떤 식으로든 온라인상에서 독자의 건전한 비판정신이 확보되어야합니다. 습작과 작품에 대한 구분이 가능하도록 비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그리고 누구보다도 작품을 잘 구분하면서, 성인이면서,전문적으로 출판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습작을 출판한다면 맹렬한 비판이 이루어져야합니다. 독자들은 습작을 습작으로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작가는 습작을 습작으로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습작을 신명나게 써내면서 즐기면서 장르포탈싸이트가 애초에 의도한 작가의 저변확대의 근본취지를 망각하지 말아야합니다.출판사에서 습작을 출판하자고 제의를한다면 당당하게 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를 거절못했다면 비판에 대해서 감수해야 합니다.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어느 누군가가 해야할 것을 하지 못했기에 또 다른 누군가가 황당하고 열받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해야할 것을 하지 못했다면 그것을 해야합니다. 그것을하지 않고 다른 어떤 방법으로 대체할 수없습니다.

    좋아한다는 의미는 상대방을 무조건 수용하고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 상대방을 정확하게 알아줘야 합니다. 그래서 그 상대방이 잘못을 저지르면 그것이 잘못이라고 말해줘야 합니다. 상대방이 잘하면 잘햇다고 제대로 평가해 줘야합니다. 이것을 우리독자들이 지금까지 장르에서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것 아닌가 반성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windsound
    작성일
    06.10.09 16:37
    No. 12

    북극대성님 최곱니다. ㅠㅠ 백번 옳으신 말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6.10.09 17:01
    No. 13

    저의 개인적 생각은, 대여시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헌법소원이나 위헌법률심판을 청구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인 것 같은데..
    현재의 대여점 혹은 대여점 관련 법이 작가나 출판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고 있기 때문에 위헌의 소지가 많은 것으로 생각되거든요.
    최소한 작가나 출판사에서 자신의 출판물에 대해서 대여점에서 대여할 수 있도록 허가할 수 있는 권리만이라도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대여점 구조를 개선하여서 장르시장이 바로 설수 있다면, 이런 법적인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고 빠른 방법이 아닐까요?
    누가 총대를 멜 것인가는 모르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언더
    작성일
    06.10.09 17:44
    No. 14

    여러분들 모두가 옮은 말씀이십니다만..
    결국 문제는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것인가?
    라는거겠지요;;
    옮으신 말씀이라는거엔 이견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eyesday
    작성일
    06.10.09 17:56
    No. 15

    앗 소울언더님 갑자기 화제에서 제 3자적 시선 비겁합니다.
    그렇게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시면 좀 그렇다고요..
    누군 몰라서 그런 부분 언급 안하겠습니까?
    다들 현 주소를 걱정하는 입장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언더
    작성일
    06.10.09 18:51
    No. 16

    음... 그 ... 그런가요.
    에휴 방금전 감상란에 글쓰다 엉겁결에 두번째 지워져서 힘도 없다는..
    운이 안따르는 걸까요;;;;

    주제에 벗어난 댓글은 저도 좀 사양입니다만..
    기분이 기분이니만큼..

    당근이지님 ( 새..생뚱맞게..)
    자주봐서 반갑고요..
    전 대체 북극대성 님과 닉네임 북극성 님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아..아무관계도 아닌건가요;;; 쿨럭..
    ( 나름데로 무지하게 궁금하다는;;)
    어딘가에 있을 펜잡은 노새님도 안녕이고요...
    아아 감기가 유죄입니다....


    논점에서 벗어난 저는 이만 탈출하겠습니다...
    쿨럭;;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언더
    작성일
    06.10.09 19:01
    No. 17

    윗 글보고 다시 진지하게 사과입니다.. ( 음..)
    어쩌면
    제가 한 말이야 말로
    당사자는 뛰어들지도 않으면서 싸늘한 시선을 던지는
    그런 사람들 일런지도 모르겠네요.

    꾸벅.
    진짜 자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06.10.09 19:18
    No. 18

    당근이지//저 또한 온라인에서의 공론화가 좋으면 좋았지 나쁜 영향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오랜 시간동안 논의가 되고 있지만 출판사나 대다수의 신인작가-물론 아닌 분도 있을지 모릅니다.-는 바뀌는게 없다는 것이 힘이 빠지는겁니다.
    또한 이러한 노력들이 "너희들은 단지 소수파야, 니들이 까는건 뜨잖아"식의 말을 들을때면 매우 허탈하지요. 그래도 최근 비평란이 활성화되고 지뢰를 지뢰라고 할 수 있는 환경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ps 지뢰제거 감상기는 매우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참칭무황
    작성일
    06.10.09 19:24
    No. 19

    約鮮님께서 제가 말한 요지를 잘 짚어주셨네요.
    북극대성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대여료 200원 올린다고 해서 단기간내에 독자들의 작품을 바라보는 안목이 올라가기를 바란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800원에서 8000원 올리지 않는한 그나물에 그밥이란 말은 이해하기 어렵군요. 인기작가의 책이 대여점에 들어오면 전국적으로 수십만독자가 읽을터인데 x200원만 해줘도 출판사나 작가에겐 책을 판 수입보다 더 큰 수입이 될수 있습니다. 그 누구의 부담도 아닌 더 좋은 작품을 읽고싶어하는 우리 독자들, 본인의 작은부담으로 인해 자신들이 즐겨읽고 좋아하는 작품의 작가들에게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그에 힘입은 작가들이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혹은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 더욱 양질의 소설을 쓰게 될것이라는 것입니다. 독자들의 선택을 못받은 작가는 자연 도태될 수 밖에 없겠지요. 독자들의 선택을 받느냐 받지 못하냐는 전국 수십만 독자들의 개인 호불호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개인의 취향차가 아닌 일반 작품과 양산작품의 구별은 인터넷(문피아외 다수 사이트)으로 인하여(더욱 활성화 되어야 겠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하지 않은 작품들도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하셨는데 그건 당연합니다. 다만 훌륭한 작품보다 아주 많이 덜 받겠지요. 당연히 전 '좋은 작품은 안좋은 작품보다 사람들이 더 많이 빌려 볼 것이다' 란 전제하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아무리 진흙속에 진주가 감쳐져 있더라도 아직까지 대다수의 독자분들은 진흙속에서 진주를 감별해 낼 능력이 있다고 믿거든요.만약 그렇지 않다면 여기서 이런것을 쓰는 행위가의미없는 짓이 되겠지요.
    도서가 대여점으로 입성하는 순간 겜이 끝난다 책을 서점에만 비치하여미리 인터넷으로 작가의 자질 을 검증하여 책을 사서 보자 라고 생각하시면 현 시점에서는 그냥 장르문학의 붕괴를 지켜보는 것 말곤 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책은 사서 보는것이 아닌 빌려서 보는 것이다 라는 인식이 너무 뿌리 깊게 박혀있기 때문이죠.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사는 사람도 대여점에서 한번 읽은다음에 소장용으로 구입하는 것이 거의 일반화되있지않나 싶습니다. 출판사에게 쓰레기같은 소설은 출판하는것이 아니다란 도의적 책임을 묻는것과 독자에게 책은 인간적으로 사서봐야 시장이 활성화 되는것 아니니 같은 감점의 호소는
    이제 더이상 씨아리도 안먹히는 구시대적 유물이 되버린지 오래입니다.

    법이란 제도적 장치밖에는 남은것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바이코딘
    작성일
    06.10.09 21:13
    No. 20

    한쪽이 손해보는 한 대안이될수 없습니다. 이뤄질리 없으니까요. 그리고 질이 낮은 책을 계속 보는 독자라기보다는 책을 사지않는 국민적 습관이 이런상황이 나오는게 더 이치에 맞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작성일
    06.10.09 21:22
    No. 21

    저도 지금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것이 장르문학의 침체 현상입니다.
    몇년전에 나왔던 소설들만 해도 글의 분위기가 진중하지만 자유로웠고 저에게 또다른 세상을 보여준 글들이 많았고 작가님들이 자신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하셔서 좋은글들이 많이 나왔죠.
    하지만 지금 양산형 판타지 소설이라는 것때문에 시장이 점차 침체되어 가고 있다는것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영국,미국등에서 똑같이 판타지를 쓰는데 그쪽에선 해리포터,반지의제왕등의 소설이 대박,히트 치면서 베스트 셀러까지 올라갑니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에서 언제 세계적인 배스트 셀러까지 올라간책이 있습니까? 기껏해야 드래곤 라자, 묵향 정도일까요?

    지금 우리나라 장르문학 그중에서 판타지쪽은 너무나 급히 발전을 해왔고 그 발전에 의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지금 맞이 하고 있죠.

    여기서 해결방안을 논의 할순 없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백날 우리가 여기서 떠들어봐야 저희같은 10대들이 들어줄리도 만무하고 제가 비평란에 올린글들중에 어느 한분이 올린 덧글을 보면
    (조폭 병아리님의 덧글 입니다.)
    옛날부터 봐온 사람들은 불만을 가지겠고
    양판소를 입문책으로 보면서 아 판타지, 무협은 이정도 수준밖에 안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 불만 없겠지요
    이제 옛날부터 봐온 사람들은 하나둘 다른곳으로 뜨고있고..
    이제 대세는 양판소다! 라고 외칠날이 얼마 안남았지요
    아니 이미 대세는 양판소일지도.

    지금 이렇게만 보아도 소수의 우리들이 속된말로 지랄 생쇼를 한다고 생각 될것입니다. 우리는 정말 심각한데 정작 양판소로 입문한 분들중 많은 분들이 못느끼신다는 점입니다.
    결국 해결할수 있는 방안은

    어린작가들은 출판을 용돈벌기로 생각하면 안되고, 양판소로 입문한 분들은 지금 현실을 깨우쳐야하며 출판사에서는 넓은 안목을 길러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6.10.09 21:44
    No. 22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이냐고 물으신다면, 아마 고양이한테 가장 큰 위협을 느낀, 가장 절박한 쥐가 죽기전에 시도해 보겠지요.
    *
    음반시장에서 mp3파일이 p2p를 통해 무한복제되고, 정작 cd나 테잎등의 음원을 정식으로 구입하지 않자,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음원저작권자들이 그 당시까지만 해도 미비되었거나 있더라도 사문화되어있던 저작권관련법을 개정하고 소속사 가수들을 동원해서 시위도 하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drm이라는 불펌방지기능까지 개발하고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나 p2p업체등을 법적으로 고소,고발하고 심지어는 불법 업,다운로드를 하는 개인까지 고소, 고발했습니다.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진흙탕을 뒹굴 각오를 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야 하는 것입니다.
    *
    물론 음원시장에서의 경험을 장르시장에 무조건 들이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음원시장에서 그러했듯, 관련 법이 미비한 것에 대해 최소한의 방법으로 자신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나서지 않는 것은 어찌보면 비겁한 것인지, 아니면 소심한 것인지.
    *
    새로 만들어진 작가협회에서 이런 모습을 볼수있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6.10.09 22:08
    No. 23

    아....솔직히 전 이런 이야기 나올 때마다 열받습니다.

    지적재산권반환 - 인센티브, 표현만 다를 뿐 대여권-후징수제와 동일한 내용입니다. 이 것과 비슷한 방법을 제기한 글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대여권 이야기는 쏙 빼먹은 채였죠.
    고무판에서 대여권 문제를 거론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사래를 치면서 외면합니다. 그거 절대 안된다고, 장르문학에 피해만 줄거라고.. 하지만 이렇게 비슷한 이야기를 '대여권'이란 표현만 제외하고 이야기하면 한껏 호응을 보이죠. 어 그거 괜찮다고...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그 말이 딱 맞습니다. 대여권의 실현은 이해관계자의 설득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죠. 그러면 그 고양이는 과연 누구일까요? 출판사, 대여점, 총판...?
    일단 대여점이 있다봅시다. 그리고 출판사일까요?

    잠깐 이야기를 바꿔, 북극대성님의 논지는 원론적으론 옳습니다. 전세계적으로도 도서대여를 상업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국가는 몇 되지 않습니다. 공공대여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이루어지는 곳도 많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도서대여는 이미 실재하고 있는 일이며, 이 것을 폐기처분하는 것은 현시점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만이 가능할 뿐이죠.
    그런데 이상한 것은, 고무판에서 대여점을 질타하는 글이 올라오면 사람들은 수긍을 합니다. 그런데 대여권에 대해 말하자는 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죠. 왜 그럴까?
    그걸 전 이상론과 현실론에 대한 반응의 차이라고 봅니다. 대여를 부정하고 대여점을 없애자는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실현불가능한 이상론입니다. 그렇게 까지 해야만 하는 현실의 어려움을 반어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대여권은 현실론입니다. 대여권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뒤집어 보자면 대여권의 실현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가 되겠죠.

    비평의 확대, 비판기능의 강화, 자체적인 정화...이 모든 것들은 온라인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할 것들입니다. 당위적인 것들이기도 하죠. 본문에서 제시하고 있는 방법론과 병행해 이루어 져야 할 것이기도 하죠. 고무판과 작가협회에 기대를 걸어봄직도 할겁니다.

    그런데 시각을 조금만 바꿔 대여권으로 초점을 맞춰봅시다. 아마 세상이 달라 보이는 걸 깨닫게 될겁니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려면 고양이 집으로 가야하죠. 고양이집이 어디던가요? 바로 이 곳 아니던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6.10.09 22:43
    No. 24

    約鮮님// 그다지 핵심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쥐와 고양이의 형상하는 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 있음은 이미 밝혔습니다. 그럼 현재의 대여형식에 대해 저작권법의 위헌법률심사를 통해 변화를 꾀할 수 있을까?

    작년 저작권법 개정 논의가 있을 무렵 반대여권 측에선 개정 저작권법의 위헌적 요소를 지적하여 대여권에 반대했습니다. 대여권의 도입은 저작권자의 재산권과 공공복리의 증진 간의 충돌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지만, 실제로 도서대여로 인한 저작권자의 직접적인 물적 손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도서대여가 장르문학 및 만화도서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 그 주된 논지였죠. 게다가 대여권의 도입은 이들 도서산업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을 위험성이 있다고 주장했죠.
    즉 현행의 제체 내에서는 단순히 법논리 상의 고려가 아닌, 현실과 법 사이의 균형과 형평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가장 직접적인 당사자인 저작권자의 강력한 요구가 없이는 저작권법의 개정과 대여권의 도입이 어렵습니다. 단순히 법논리 상으로는 음반 및 영상매체에 비해 도서에 대해서만 유독 대여에 관한 법률이 미비하므로 이를 보충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현실논리를 끌어들인 다면 約鮮님이 말씀하신 '저작권자의 권익을 보호하지 못하므로 위헌'을 주장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저는 저작권법 개정을 저작권자의 권익보호와는 조금 다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산업의 육성과 보존이라는 측면이죠.
    현재 대여의 대상이 되는 만화도서와 장르문학은 대여로 인해 실제 가격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도서의 외양보다는 그 속의 내용, 컨텐츠의 거래를 기준으로 본다면 말입니다. 도서의 가격은 8000원이지만 실제로는 800원으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문화컨텐츠의 가치를 명목가치와 실질가치로 구별할 때, 실제 컨텐츠의 가치는 800원 이상임에도 명목가치가 대여가격으로 평가절하됨으로서, 컨텐츠의 실질가치마저 명목가치에 맞춰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게 이른바 양산형 논쟁입니다. 양산형의 중심에는 낮은 대여가격이 존재합니다. 물론 어느 산업이나 상하가 구분되고 계층별로 소비형태가 구분되는 것은 맞습니다만 현재의 장르문학과 같이 전방위적인 질적 하락이 벌어지진 않습니다.

    도서의 대여에서 대여로 인해 손실되는 가치에 대한 보상이 제외된 만큼 실질가치에도 손실을 가져오고, 이는 결국 산업 전체가 하향적으로 수렴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즉 '대여'는 '할인'입니다. 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깡'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재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뀌어야 합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0 어두운과거
    작성일
    06.10.09 22:43
    No. 25

    주제와 관련은 별로 없지만(?)
    음...
    만화책은 다들 사본다는 일본에서도
    대여점은 없어도 대여점처럼 만화책을 빌려주는 형식의 가게가
    있습니다. 에... 제가 알게된게 웹상에서 누가 올린 게시물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만... 여러각도에서 신빙성있게 설명까지 달린
    정말 그렇게 생각되어질정도의 게시물이라서...
    아무튼...그렇게 있다는 걸 봤고.. 신빙성이 있다는 애깁니다;

    음.....결론은 대여점은 대만이나 한국외에도 일본에 있을수도 있다?
    랄까;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어두운과거
    작성일
    06.10.09 22:44
    No. 26

    다만 우리나라의 대여점처럼 활성외되어서
    곳곳에 있는것 같지 않더군요
    그냥....번화가에 군데 군데 있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6.10.09 22:46
    No. 27

    어두운과거// 일본은 우리와 달리 저작권자의 권리의식이 확고해서 만화까페와 신고서점에 대한 제제가 저작권법 개정의 주요 골자가 되고 있죠. 만화까페가 일본에 그저 용인되는 것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10.09 23:20
    No. 28

    대여권만 나오면 출동하시는 서비님에게

    서비님,참칭무황님의 말씀이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것에 찬성합니다. 다만 이것이 장르의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라는 오해를 하게 될까봐 염려스럽습니다. 이미 대여점체제가 굳어진 것만큼이나 장르의 주독자층도 10대로 굳어진 현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시장의 왜곡만큼이나 독자층의 왜곡도 굳어져 있습니다.그리고 그 왜곡의 원인은 인터넷과 무분별한 출판이 한몫했습니다. 결국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하는 것 이상으로 독자의 비판정신이 중요할 것입니다. 인센티브를 준다고해서 그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독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담보되어야 함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파락호13호
    작성일
    06.10.09 23:32
    No. 29

    pcsoket /라이트 노블은 지금도 개인에게 잘팔리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카페에는 추석날 받은 돈으로 책살계획을 짜는 학
    생들의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라이트노블은 무협이나 판타지와는 다른 시장이다.", "일빠들
    만 사는 책이고 일빠는 무협안산다."고 원천봉쇄를 하신다면
    모를까 수천 수만권씩 개인에게 팔리는 장르소설이 있음에도
    독자들이 책을 안산다고 우기는 거는 이해가 안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6.10.09 23:56
    No. 30

    서비님 의견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제가 말한 요지는, [저작권자인 작가 혹은 출판사에서 자신의 저작권(저작권에 따른 재산권)을 쟁취(?)하는 것에 소극적이거나 무관심하다]는 것입니다.
    *
    위의 서비님의 댓글을 살펴보면, 전에 있었던 저작권법 관련 개정논의에서 [재산권 vs 공공복리]의 충돌이라는 점도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뿐더러, 적어도 문피아 내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질 초점은 [장르소설에 대한 대여권 혹은 저작권 문제] 아니겠습니까?
    *
    서비님이 말씀하신 [실제로 도서대여로 인한 저작권자의 직접적인 물적 손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네요.
    예를들어 장르작가가 책을 3000권 출판했는데 모두 대여점용이었고, 대여점에서 평균 대여한 횟수가 15번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대여점이 없었다면 판매될 책수가 5000권이라면, 작가에게 돌아갈 재산권이 침해당한 것 아닌가요? (그냥 가정일 뿐입니다.)
    *
    대여권에 대한 논의가 가장 최선이고 근본적인 방안이라는 점은 저도 200% 동의합니다. 그리고 서비님이 말씀하신 산업의 육성과 보존 측면도 맞는 말씀입니다.
    *
    그러기에 앞서 대여점으로 인해 개인의 재산권이 분명히 침해당하고 있는데, 침해당하는 사람이 그 사실에 대해 무감각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고, 이런 점에서 개인의 위헌법률청구가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서비님이 말씀하신 [하지만 현실논리를 끌어들인 다면 約鮮님이 말씀하신 '저작권자의 권익을 보호하지 못하므로 위헌'을 주장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에 대해 좀더 보충해서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잘 이해가 안가서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6.10.10 04:10
    No. 31

    도서에 대한 영리적 대여는 도서 판매와 도서의 공공대여의 중간에 있으면서 대중에 대한 원활한 도서보급이란 취지에서는 분명 공익적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물적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이가 이를 대여하는 것에는 권리소진의 원칙이 적용되어 정당한 행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학콘텐츠, 도서의 특성상 반복적인 대여는 저작권자에게 재산적 손실을 가져다 줄 수 있죠.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대여권이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대여권의 시작은 이렇게 저작권자, 즉 작가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죠. 하지만 반대여권자들의 논리는 영리적 대여는 장르문학과 만화 등 소수의 장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물적 손실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슨 두가지 부문 모두가 대여를 전제로 하여 창작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리고 좁은 분야에 국한된 대여행위에 비해, 대여권 또는 보상청구권이 포괄하는 범위는 너무 광범위하다고 주장했죠. 물론 아주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특히 무협에 대해선 말이죠. 닭이냐 달걀이냐 하는 논리와 유사하기도 하죠. 대여에 의해 창작이 제한당했는지, 원래 대여행위가 적용되기 용이한 분야였는지 분간해야 하는겁니다. 그렇지만 저작권 자체가 시대적 필요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란 점을 생각해 보면 그리 합당한 논리는 아닙니다.
    문제는 저작권자, 작가 자신도 이러한 반대여권자의 논리에 일정부분 찬동하고 있다는 겁니다. 저작권자가 재산권의 침해를 부정한다면 위헌적 요소는 없어지게 되는 것이죠. 경합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독자는 대여권의 도입이 작가에게 이로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기서 대여권을 이야기하는 것은 완전히 헛다리 짚은게 되는거죠. 다시 한번 반복합니다만 예전 대여권 논쟁이 벌어졌을 때 가장 강렬하게 반대했던 곳이 어디였나요? 왜 고무판에서는 대여권이 터부시 될까요?

    그러니 저작권자의 권익보호와 다른 방향으로 접근할 필요가 생기는 겁니다. '법률의 테두리가 없는 대여행위는 해당 산업과 분야에 폐해를 가져다 준다'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겁니다. 본문의 요지도 비슷합니다. 본문에 보면 작가나 작가의 권익침해에 대한 이야기는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 단지 대여점과 인센티브를 이야기할 뿐이죠.

    제가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대여권에 대해 논의하다보면 꼭 한번쯤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아니다. 그러므로 대여권에 대해 논의할 이유가 없다.'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6.10.10 05:29
    No. 32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이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대여권에 관한 논의에서 작가나 출판사에서 반대를 했었나요? 잘 몰랐던 일이네요. 논단에 있는 [저작권법 개정에 관한 여러 글]들을 보면 작가들은 적어도 대여권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흠.
    이런 사실을 알지못하고, 저는 당연히 작가나 출판사에서 대여권에 대해 적어도 반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아니었나봅니다.
    *
    흠. 제가 전에 주장했던 대여료 현실화 방안도 다 무용지물이겠군요. 장르의 미래가 어떻게 될런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6.10.10 05:46
    No. 33

    뒤늦게 다시 [대여]로 검색해보니 3~4년 전부터 꽤나 많은 논의가 있었고, 그 흐름을 대충 알 수 있었습니다. 괜히 서비님께 죄송하군요.
    그리고 많은 논란도 있었네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토론마당에서 검색해서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바이코딘
    작성일
    06.10.10 11:09
    No. 34

    파락호13호님/라이트 노블보다 장르시장이 더작나요? 이해가 잘.. 뭐 그리고 여기도 산다는 얘기는 심심찮게 들려오죠. 하지만 결정적 차이는 우리나라는 작은 서점은 죄다 문제집만 팔고있다는거죠. 소설의수요가 거의 없으니까요. 다들 돈생기면 영화보고 게임하지 책읽는사람들은.. 글쎄요 거의 보기힘들고.. 저부터도 도서관이용을 즐겨하니.. 저희나라 GDP대비 독서량이 적은건 아실테고..그나마도 대부분 책을 구입한다기보다 잘해야 돌려보기 도서관 대여 불법다운로드 라는건...

    뭐요즘 그나마 독서량이 소폭늘어가는 추세라곤하는데.. 성인이 청소년보다 더 소설을 읽지않는데다가 그나마도 한달에 한권도 안읽는 분이많고 아예 책을 읽지않는 사람의 비율도 높습니다. 글의 질... 대여점 출판사를 떠나 시장이 커지면 다 해결될수있는문제라고 생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파락호13호
    작성일
    06.10.10 19:20
    No. 35

    pcsoket /라이트 노블시장이 장르시장보다 작아야 정상이죠.
    매달나오는책이 출판사를 모두합쳐도 30권이 안되는 라이트
    노블과 매달 30질은 나오는 장르시장이 규모가 같으면 그게
    더 이상하죠.

    라이트 노블 판매량은 토론게시판에서제아이디로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규토대제가 나와서 개인이 많이 사서본다는 말이
    나올때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는 규토대제 판매지수의 30배
    였습니다. nt노블중 잘안팔리는 책인 악마의 파트너도 규토대
    제 판매지수의 반이었습니다. 특히 스즈미야 하루히는 적게
    찍은 것도 아닌데 총판에서 1권에 매진된적도 있습니다. 결코
    적게 팔렸다고 말할게 못되는데요.

    솔직히 저는 물협이나 판타지는 눈물, 피를마시는 새 양장판
    과 같은 것이 아니면 살만한게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3/4에 깔끔하고 연중의 위험이 상당히 낮으면서 대여
    점에 들어가지 않아 사서본다는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 있는데
    비싸고 걸핏하면 연중되고 오타난무인 책을 살필요는 없으니
    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6.10.10 23:16
    No. 36

    엔티에 대해서는 현재 출판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현지의 엔티가 어떤것인지를 아신다면 엔티에 대한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에 들어온 엔티는 '검증된 작품 혹은 기성작가의 신작'이 대부분입니다. 일단 한번 필터링 되었기에 우리나라에서도 먹혀든다는 거죠.

    달리 말하면, '검증된 양질의 작품'이 동나는 순간 엔티의 질적 저하는 불보듯 뻔하다는 말입니다. 더불어 엔티에 뛰어드는 출판사도 늘어나고 있고요.(처음에 대원 한곳이었는데 지금은 4곳인가요?)

    제가 일본을 가진 못했지만 직접 일본에 사시는 분들의 말을 듣고, 서울역에 있는 북오프도 가봤습니다. 현지에서 쏟아지는 엔티는 무지막지합니다. 엔티가 연중될 위험이 없다고요? 천만에요.

    일장 판매량 이하면 그냥 짤립니다. 우리나라 출판사들의 경우 조기종결 형식으로 끝을 맺지만 일본에선 그런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후속권이 안나오면 안팔려서 짤린거죠. (작가 후기보면 1권 잘팔려야 2권이 나옵니다 라는 글이 많습니다.)

    엔티는 오로지 시장성에 의존합니다. 우리나라의 장르보다 더 철저하게요.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작가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수많은 그리고 다양한 작품들이 시도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 양질의 작품들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엔티는 우리나라의 장르와는 환경이 다르다는 것을 염두해두셨으면 합니다.(일본의 엔티는 싸죠... 페이퍼백이라서. 종이의 질이 정말 처참합니다.)

    즉 간단하게 말하면 일본의 엔티는 '휴대성'과 '저가'를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합니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장르는 '소장'과 '대여'를 중요시합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패이퍼백이 나오지 않죠.

    더욱이 일본의 엔티는 애니나 기타 상품으로의 재활용(?)이 잘 됩니다. 때문에 잘나가는 작품은 파생상품들이 나와서 더 잘팔리죠.

    아직 우리나라의 장르는 충분히 크지도, 자라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될 기회가 없었냐 라고 물으시면 아니라고 대답하겠습니다. 로도스 이전의 일본에서는 판타지는 대중적이지 못했습니다.

    더 이상은 길어지므로 생략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파락호13호
    작성일
    06.10.10 23:31
    No. 37

    유니크블루님/
    몇몇부분에 의문이 있어서 반론을 펼칩니다.1

    1.달리 말하면, '검증된 양질의 작품'이 동나는 순간 엔티의 질적 저하는 불보듯 뻔하다는 말입니다. 더불어 엔티에 뛰어드는 출판사도 늘어나고 있고요.(처음에 대원 한곳이었는데 지금은 4곳인가요?)
    ->물론 만화시장이 대량의 일본만화출판으로 대작들이 다소진된후에
    초 마이너한 것까지 나오는 전례가 있으니 충분히 근거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나오는 일본만화는 그래도 한국만화보다는 수준이 높습
    니다. 아무리 출판할 것이 고갈된다고 해도 1권만 나온 책이 출판되지
    는 않으며 2,3권정도 나올정도면 미약하나마 검증이 되었다고 봐야하
    지 않습니까?

    2.일장 판매량 이하면 그냥 짤립니다. 우리나라 출판사들의 경우 조기종결 형식으로 끝을 맺지만 일본에선 그런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후속권이 안나오면 안팔려서 짤린거죠. (작가 후기보면 1권 잘팔려야 2권이 나옵니다 라는 글이 많습니다.)
    ->안팔리면 짤라버리기 때문에 권단위로 완결성을 강하게 줘서(특히
    1권) 언제 짤려도 상관없게 만드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5권
    이상 나온 라이트 노블은 성공작"이라는 말도 있죠. 현재 출판되는 라
    이트 노블은 거의 대부분이 일본에서 5권이상 나온 소설들입니다. 한
    국에서 처럼 10권나와도 중간에 짤리는 일은 희박할텐데요.

    3.즉 간단하게 말하면 일본의 엔티는 '휴대성'과 '저가'를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합니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장르는 '소장'과 '대여'를 중요시합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패이퍼백이 나오지 않죠.
    ->한국의 라이트 노블은 현재 나오는 무협과 종이질과 표지등에서 거의
    동급입니다. 아니 판타지, 무협은 내용과 전혀 안맞는 허접 삽화를 쓰는
    경우가 많으니 표지에서는 더 품질이 좋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라이트
    노블구입 장점에 대해서 말하는데 일본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논점이탈
    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니크 블루님이 말씀하시는 모든 암울한 상황이 현실화된
    다고해도 현재는 소장가치에서 무협, 판타지는 라이트 노블의 발끝에
    도 못따라갈겁니다. 장르소설은 소비재입니다. 현재 소비하는 물건을
    사는데 10년후를 고려해야하는 것은 집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바이코딘
    작성일
    06.10.11 13:14
    No. 38

    음 논점은 책을 안사는 습관아닌가요?; 일본만화책이 아무리 질이 높아도 사지 않습니다.; 대여하지요. 저희 동네의 서점에는 만화책은 아예 안들여놓더군요. 라이트 노블이 작은 시장에 비해 잘팔리신다고 하셧는데 당연한거 아닙니까; 대여시스템이 아닌데. 최소 7~8번정도는 빌려가야 대여점시스템에서 살아남는건데 라이트 노블은 그럴수가 없지않습니까?;
    장담하건데 라이트 노블의 시장이 커지고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팔생각이있으며 이른바 인기작이 떨어지는 순간 똑같은 대여점신세입니다. 대여점사장이 인기있고 시장이크다! 고 하는책을 안들여놓을까요? 이것은 설사 빌려보기에 종이질이 나쁘다고 하더라도 들여놓을껄요. 독자들은 또 그걸 빌려보겠죠. 현재 소위 질이 좋다고 문피아에서 소문난 글들이 정작 나가서는 개성없고 뻔한글보다도 안팔리는걸 생각해보세요..
    이미 질이랑은 상관없는겁니다... 소장가치가 있어도 빌릴수 있으면 빌려보는게 국민들의 습관이라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波瀾(파란)
    작성일
    06.10.17 07:04
    No. 39

    대여점 통합망이 구축되면 실현 가능할것 같은데....그러자면 법으론 안될것 같고 자발적으로 해야하는데 대여점주가 그리 할것 이라곤 생각되지 않는군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592 무협 귀혼 - 외전 남용 +23 幻首 07.07.21 2,499 9 / 4
591 무협 +7 Lv.71 나하햐햐 07.07.20 1,862 4 / 4
590 기타장르 정신적인 먼치킨 없어졌으면 합니다. +11 만패일승 07.07.20 2,948 6 / 6
589 판타지 로열을 읽고 난 후의 나의 생각... +23 Lv.99 비온뒤맑음 07.07.19 4,241 50 / 0
588 판타지 랑스의 부족한점>?? +2 창염의불꽃 07.07.19 1,759 3 / 2
587 기타장르 GG. Great Game. 읽고. +18 만년음양삼 07.07.17 2,623 10 / 1
586 무협 희매 선수무적 읽고 +8 만년음양삼 07.07.17 2,940 9 / 2
585 판타지 킹스톡 5권...그야말로 황당.. +49 Lv.42 나찰(羅刹) 07.07.15 4,913 13 / 3
584 기타장르 한국 판타지의 드래곤에 대하여 +14 Lv.1 Leia 07.07.15 2,569 5 / 0
583 기타장르 한국 판타지 무협 무엇이 문제인가? +11 Lv.31 자쿠 07.07.14 2,340 1 / 4
582 판타지 작가 기천검 작가로써는 미달 +27 Lv.1 리하이트 07.07.14 3,730 23 / 6
581 무협 혈리연을 읽고 +5 Lv.2 낭만자 07.07.14 2,297 1 / 1
580 무협 선수무적 +6 Lv.4 엘피드 07.07.14 2,215 11 / 4
579 무협 [대형설서린] 밟았더니 터지더라.. +22 Lv.99 검은연꽃 07.07.13 4,381 13 / 23
578 무협 권왕무적.. 할말많다. +17 Lv.1 요를레이오 07.07.12 2,733 25 / 2
577 무협 권용찬님의 '칼' 을 보고(미리니름ㅇ) +7 Lv.93 별흑은자 07.07.12 2,340 2 / 5
576 판타지 [킹스톡]기천검5권 완결. 최고의 실망. +19 Lv.84 제주노랑귤 07.07.12 2,891 15 / 7
575 무협 일성님의 신작 혈리연을보고 +2 Lv.93 별흑은자 07.07.11 1,834 2 / 2
574 판타지 길드브레이커.(미리니름 있습니다.) +6 소울블루 07.07.11 1,793 11 / 0
573 무협 무협소설 속의 로맨스... +9 Lv.1 파란나비 07.07.11 4,144 7 / 4
572 판타지 적룡마제 으음.. +4 데모스 07.07.11 2,894 2 / 2
571 판타지 벼락대제를 일고 +7 Lv.71 나하햐햐 07.07.10 2,355 2 / 0
570 무협 보법무적... 궁금하다 +4 Lv.99 淸花 07.07.09 2,483 2 / 1
569 무협 군림천하 -너희가 전부는 아니다.(수정) +48 Personacon 별가別歌 07.07.09 2,789 7 / 37
568 기타장르 권왕무적 14권을 읽고 +13 Lv.1 꼴통공자 07.07.08 2,768 15 / 2
567 무협 형산백응. 아쉬움을 느끼다. +4 잊어보세 07.07.07 1,809 1 / 0
566 무협 권왕무적 ..이걸 어쩌지... +21 Lv.36 가자아.. 07.07.07 3,188 23 / 2
565 기타장르 개념잡힌 작가들만 판타지소설쓰기를.... +23 大협 07.07.07 2,426 8 / 24
564 기타장르 다크프리스트 -_- +16 Lv.63 샤이나크 07.07.06 2,866 5 / 1
563 판타지 달빛 조각사...에휴... +69 Lv.8 트랄라 07.07.06 4,792 29 / 2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