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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 읽고 상당한 실망이..

작성자
Lv.5 퍼블릭
작성
06.07.09 15:33
조회
3,253

작가명 : 정구

작품명 : 박빙

출판사 : 북박스?

규토대제를 빌리려 갔다가 없어서 뭘 빌릴까

고민하던중 정구 작가의 박빙을 읽었다. 전작인

엘란과 신승(비록 10권에서 끝냈지만) 을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기 떄문에 작가 이름만 보고도 빌렸다..

그런데 읽고 나서 상당한 실망감이 들었다.

우선 아무리 시대가 전쟁중에 혼란기라 하더라도 소위 명문

구파 중에서 태산북두인 무당의 제자가 사가지가 없었다.

즉 주인공인 도경에게서는 명문의 향기가 전혀 풍겨나오질않았다.

한 낮 시정잡배와도 별로 다를 것이 없는 사고 수준..을 보여주고 있었다. 사부에게 바락바락 대드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분명 자파의 본산까지 빼앗은 적임인 분명한 존재를 지키려고 오히려 같은편과도 싸운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았다.

또한 무당의 제자라면 분명 도가계열인데 전혀 거리낌없이 여자와 성관계를 맺는것과 그렇게 목숨걸고 좋아한다는 여자인데 서로 의사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2권끝까지 끝내 보지 못했다..

그 밖에도 신승에서의 주인공과 교주사이와 관계와 지금 박빙에서

도경과 신비룡에 관계가 아주 유사해 보인다는 것도 아직 2권이긴

하지만 눈에 걸렸다.

정말 전작들은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번에 본건 돈낭비라는 생각만 들었다...;


Comment ' 19

  • 작성자
    서한
    작성일
    06.07.09 15:52
    No. 1

    확실히 주인공의 성격이 너무 파격적이죠.... 감당하기 힘듭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작가님이 어떤한 의도로 그러한 주인공을 창조했는지가 참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7.09 17:28
    No. 2

    정9는 공중엘프S만으로도 이미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할 만 합니다. 그야말로 진정한 '와룡江 다음' 이라 말하고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설국
    작성일
    06.07.09 17:55
    No. 3

    와룡강 다음이라고 할만큼 와룔강이 성애묘사에 특별한 점을 보여준 적이 있었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돌아온스푼
    작성일
    06.07.09 17:57
    No. 4

    특별한 점 대신 구라황당매너리즘의 극치를 보여줘서...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6.07.09 18:00
    No. 5

    정구는 와룡강 사마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죠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로드뱀피
    작성일
    06.07.09 18:11
    No. 6

    애초 '파격'적인 주인공들은, 개성적인 인물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작가들의 욕심에서 탄생했죠. 그런데 ... 요즘 망가지는 작품들을 보면, 개성적인 캐릭터가 탄생하는게 아니라, 망가질데로 망가지고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캐릭터들을 보게 됩니다. 오히려 정석적인 캐릭터를 주인공 삼는것이 더 개성적으로 보일 만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teller
    작성일
    06.07.09 20:29
    No. 7

    위에 글 적은 분......제가 할말을 다 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묵호(墨湖)
    작성일
    06.07.09 21:29
    No. 8

    설국님...와룡강 초기작품에는 동물들도 등장합니다.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9 21:40
    No. 9

    와룡강 작품중에선 강시랑 하는 작품도 있죠( -ㅅ-)a
    공중엘프S신 별거 아니던데;
    무당파 제자가 왜이리 싸가지가 없냐!란 얘기는 웬지 본인의 강호와 다른 사람의 강호를 착각을 하신듯.
    무당파 제자가 싸가지없냐 있냐는 설정짜는 작가맘이라-_- ;;
    뭐 개인적인 생각은 엘란보단 좀 낫고 신승보단 못하다.. 하지만 욕먹을 정도는 아니다정도일려나요-_-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저리가요
    작성일
    06.07.10 02:14
    No. 10

    주인공을 보면 정말 안습이죠ㅠㅠ
    배신 ,강간 ,살인 하지 말아야 할일들만 하고다니는 주인공이라니
    다른 소설이라면 이름 한번 외치고 죽을인간이 주인공이라 보면서도 답답하고 보고나서도 답답한 소설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웨폰
    작성일
    06.07.10 09:43
    No. 11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최근 최고의 화제소설...저는 거부감에 보다가 집어던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워포이
    작성일
    06.07.10 10:18
    No. 12

    근로청년님 항상 그런식으로 비꼬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6.07.10 10:41
    No. 13

    긁적긁적.. 이건 개인적인 판단이라 맘에 안드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씁니다.
    전 정구님을 작가로서 그렇게 높이 인정하지 못하겠더군요. 엘란이나 신승도 그냥 그렇고 그런 적당히 재미난 수준의 작품이었지 정말 감탄스럽다..싶을 정도는 아니었으니까요.
    뭐랄까나.. 작가로서 인정하게 되는 것과 재미난 글을 쓰는 작가라는 건 엄연히 다르니.. 앞의 것이 이영도님이라면 대강 감들이 오실런지..
    규토대제.. 전 읽지 않았습니다. 정구님관 안맞아서요. 그리고 읽지 않은 상태에서의 선입견으로는 그리 무슨 대단한 사상이나 가치관 혹은 의도를 가지고 집필했으리라 여겨지지는 않는군요.
    너무 말들이 많으신 듯 해서 그냥 몇 자 적어봤습니다. 혹여 팬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거 말하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그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wildelf
    작성일
    06.07.10 17:55
    No. 14

    규토대제는 정구님께 아니죠
    박빙이 정구님 꺼구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Host
    작성일
    06.07.10 23:16
    No. 15

    최고의 착각...ㄱ-경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칠현자의법
    작성일
    06.07.11 00:02
    No. 16

    규토대제는 쥬논님이 쓰신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박빙에 대해서는 말씀들이 많으신듯..
    그만큼 기대를 가지셨다는 반증도 될수 있으려니
    나쁜것만은 아닌듯 한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숭악사랑
    작성일
    06.07.12 13:52
    No. 17

    개인적인 취향으로 돈 낭비라고 하신분의 말씀에는

    동의할수가 없네요 ..

    요즘나온 글 중에는 최고의 작품같습니다...

    확실히 개인적인 차이는 다양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fiery
    작성일
    06.07.12 22:17
    No. 18

    요즘나온 글 중에 최고의 작품... 털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설국
    작성일
    06.07.13 08:05
    No. 19

    흠... 상대가 특이(?)한 것 빼고 와룡강 작가의 성애묘사는 그저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른 것이 너무 강렬해서 성애묘사 부분이 기억이 안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엄한 댓글만 다는 것 같아 한마디 더 하자면,

    박빙 보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신승과 별 차이도 없는 것 같은데 평가가 많이 다른 것 같더군요. 저야 신승도 맘에 안드는 구석이 많아서 보다 접었습니다만, 예를 들어 본문에 언급된 예의 없는 무당제자나 신승에서의 기방출입하는 소림제자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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